구정기간 잘랐던 손톱이 다시 올라와서..
처음으로 아기 앞에서 공연을 했어요.
오늘 기분이 꿀꿀했는지 하루종일 밥도 안먹고 쫑알쫑알 거리다가,
음악을 들려주니 금새 방긋 웃네요.
뿐만 아니라 손 모양까지 눈으로 따라가며 아주 집중해서 듣더라구요.
덕분에 저도 몇년만에 진지한 청중 앞에서 공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교감도 된 것 같아요.
참고로, 제 와이프는 제 기타 소리 자체를 싫어하니 지금까지 공연은 불가능했죠. - -
아 다행입니다.
아기가 음악을 좋아해서요.
감성교육을 핑계로 연습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아기가 울음을 멈추니 와이프도 밤에 기타치는 걸 뭐라 안 하네요.
아기는 비발디의 아다지오를 젤 좋아하는군요.
땡큐 지유~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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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려운 공연 하셨네여.........아기가 앵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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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저리 좋은 아빠를 두셨으니...
누이좋고 매부좋고,
도랑치고 가재 잡고,
마나님은 육아에서 조금이라도 자유시간을 가질수있으니 좋고
님은 눈치 안보고 정당하게 연습할수 잇으니 좋고
무엇보다도 아기가 병현된 음이 아닌 생음을 듣고 자랄수있다는것이 큰 축복이 아닐런지요.
디지탈음원의 생체에대한 부정적인 영향우려때문에
미국의 많은 학교들이 CD를 (MP3는 물론 더더욱 해롭죠) 다시 테이프에 녹음하여 음악교육을 한다던데,
이 축복받은 아기는 자연생음으로 듣게되니...
아호... 저 발가락 좀봐요...
역시 좋은것을 아는것은 나이의 문제가 아니군요.
어저면 대타지않은 순백의 아기들이 더 정확하겠죠.
세분 모두에게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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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와이프도 기타를 치셔야 같이 즐기실 텐데 ^^; 저도 마음에 맞는 배우자에 기타라는 취미까지 같은 사람을 만났으면 정말 좋겠어요 ^^
-
같이 기타를 치며 만난 사람들이 결혼한 경우를 몇 번 봤습니다.
그런데 결국 두 사람 모두 기타와 멀어지게 되더군요.
오히려 적당히 안티인 사람이 들어오면 전투력이 불타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렇네요. 결혼 후 오히려 더 열심히 연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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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감상하고플 땐 뭐 잠깐 울기만 되니, 세분 모두께 참 편리한 환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