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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다리 15살 소년 ‘크리스마스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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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런던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열다섯살 김세진군이 중증장애를 딛고 성균관대에 최연소 합격했다. 김군이 24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자택에서 어머니 양정숙씨와 함께 다정하게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화성/김경호 기자jijae@hani.co.kr

친구들이 의족 부수어
집까지 기어왔던 아이
 
가슴으로 낳아준 엄마…
자식처럼 돌봐준 누나…
보답하듯 기적의 연속
 
수영선수권 3관왕 이어
성균관대 최연소 합격

어머니는 아들이 땅바닥을 기어 오는 것을 보았다. 2004년 겨울 이맘때였다.
반 친구들이 아들의 의족을 망치로 부숴버렸다. 초등학교 1학년이던 아들은 학교에서 집까지 300여m를 기었다.
아들에겐 두 다리가 없었다. “분노가 치밀었다”고 어머니 양정숙(44)씨는 회고했다.

 

 

 

그날 저녁, 아들 김세진(15)군은 공책에 글을 적었다.
‘나는 쓰레기통’이라고 제목을 달았다. “쓰레기통 옆은 항상 깨끗하다.
내가 아픔과 슬픔, 더러움을 가지고, 내 옆엔 항상 깨끗한 희망만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는 쓰레기통이 되고 싶다.” 어린 아들의 깊은 속을 들여다보며 어머니는 울었다.

 

 

 

8년이 흐른 크리스마스이브, 어머니와 아들은 선물을 받았다.
아들 김군이 체육특기생 자격으로 2013학년도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수시전형에 합격했다.
 이 대학의 역대 최연소 합격자다. “기적 같은 일”이라고 주변 사람들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모자에겐 지난 세월 자체가 기적이었다.

 

 

 

양씨는 평생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한의사였던 아버지는 “일주일에 6일은 너를 위해 살지만, 하루는 남을 위해 살아라”고 매일 가르쳤다.
 남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말하지 않으면 한끼 밥을 굶게 하셨다.
 그게 당연한 일이라고 배운 양씨는 보육시설을 다니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다.

 

 

 

1998년 겨울 이맘때, 양씨는 기적 같은 일을 겪었다.
여느날처럼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포대기에 싸인 갓난아기를 보았다.
생후 1년6개월 된 아이였다. 얇은 천을 열어보니 아기는 오른쪽 무릎 아래 다리와 왼쪽 발목 아래 발이 없었다.
 오른손에는 엄지와 약지만 있었다. 나자마자 버려진 아기였다.

 

 

 

“그걸 설명할 수가 없어요. 그 전엔 한번도 입양을 계획한 적이 없었어요.
포대기를 여는 순간, 아기가 너무 예쁘고 ‘이 아이의 엄마가 돼야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운명으로 다가온 선물처럼 느껴졌어요.”

 

 

 

자신의 삶에 불현듯 찾아든 운명의 선물에 대해 양씨는 남편과 8살 딸에게 설명했다.
1999년 8월, 생후 24개월 된 아이를 새 식구로 받아들였다.

 

 

수군대는 이웃들이 있었다. “저런 장애를 안고 어떻게 살겠느냐”는 걱정은 물론
 “입양해서 앵벌이시키려는 게 아니냐”는 험담까지 들었다.
 예기치 않았던 이혼은 또다른 어려움이었다. 양씨는 혼자 힘으로 딸과 아들을 길러야 하는 처지가 됐다.

 

 

 

낮에는 식당에서 일했다. 새벽에는 대리운전을 했다. 세차나 건물 청소도 마다하지 않았다.
외가의 ‘가풍’을 몸에 익힌 딸이 어머니를 거들었다.
동생보다 6살 많은 딸 김은아(21)씨가 생업에 나선 어머니를 대신해 학교를 그만두고 동생을 돌보겠다고 했다.
 동생이 차가운 길바닥을 기어 오는 모습을 함께 지켜본 직후였다.
등굣길에 버스정류장에 있는 시각장애인을 돕다 지각했더니,
“공부도 못하는 게 시간도 많다”며 도덕교사에게 꾸지람 들은 일도 딸 김씨의 결정에 결정적 구실을 했다.

 

 

 

“한국적 정서에선 입양한 자식 돌보느라 친딸이 학교를 그만뒀다는 게 이상하겠지만….
저한테는 입양한 자식과 친딸을 다르게 대한다는 생각 자체가 없어요.
한국의 교육현실에 실망한 딸을 굳이 말릴 이유도 찾지 못했지요.”
어머니 양씨가 당시를 회고했다. 중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그만둔 딸 김씨는
동생을 돌보며 검정고시를 통과해 현재 대학에 다니고 있다.

 

 

 

모녀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겨울 길바닥처럼 차가웠다.
김군은 학교폭력, 왕따 등을 피해 초·중학교를 5차례나 옮겼다.
 어느 초등학교는 ‘중증 장애인이기 때문에 교내에서 사고로 사망해도 학교 쪽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요구했다.
 어느 중학교는 축구 드리블로 체육시험을 치르고, 두 다리가 없는 김군에게 0점을 줬다.

 

 

 

결국 김군은 중학교 1학년 때 학교를 포기했다. 대신 어머니가 아들을 직접 가르쳤다.
 검정고시 준비를 하면서 운동도 병행했다. 여러 운동을 시킨 끝에 수영에서 재능을 발견했다.
물 밖에서 거동이 불편했던 김군은 물 안에서 자유로웠다.

 

 

 

김군은 2009년 런던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서 19살 미만 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
 같은 해 국내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서 10㎞ 단축마라톤을 완주했다.
땅과 물을 헤치며 땀 흘리는 중에도 하루 4시간씩 공부하며 검정고시를 독학으로 마쳤다.
김군은 2009년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선정한 ‘대한민국을 이끌 4명의 청소년영웅’에 선정됐다.
‘가풍’은 김군에게도 대물림됐다. 마라톤대회에서 부상으로 받은 승용차를 장애인 야학시설에 기증했다.

 

 

 

이제 대학생이 된 김군에겐 몇가지 계획이 있다.
내년 초에는 외롭고 고통스러울 때마다 적어 내려간 시를 모아 시집을 낼 것이다.
 2016년 브라질 장애인올림픽대회에 출전해 메달도 딸 것이다.
 공부도 계속해 10년쯤 뒤에는 스포츠과학 박사학위를 딸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도 될 것이다.

 

 

 

“한국에서 장애인과 그 가족은 마치 코끼리 나라의 병아리와 같은 존재입니다.
늘 밟히면서도 슬퍼할 수가 없죠.” 이 가족에게 아직 슬픔은 남아 있다.
어머니 양씨는 허리를 다쳐 더이상 일을 할 수가 없다.
 힘든 와중에도 틈틈과정을 밟으며 주부 교양강좌 등에서 강연하는 게 양씨의 유일한 일거리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Comment '2'
  • 묘향씨 2012.12.25 21:05 (*.5.95.195)
    훈훈한 이야기군요,,
    새해엔 좀 좋은 소식이 많았음 좋겠네요,,

    술을 좀 하고 기분좋게 왔었는데,,, 습관처럼 메인뉴스 뭐가올라왔나 검색해보다
    박근혜씨 의 인선소식을 접하고 기분이 영~~ 드럽게됬읍니다.
    딴데서 예기하면 또 뭐라 하는 사람들이많아서 여서 술주정 해야겠네요,,

    걍 느낌으로요,,, 형식만 바꼇지 이명박시대의 연장선이 될것같다는 생각이 인선소식을보고 1초 만에 들더라구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은 있었는데 역시나 내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실망스럽습니다.

    제가 송하비결 올리면서 맨 나중꺼요 뭔가 찝찝해서 뒤에 12자는생략하고 안올렸는데요

    水火之間 首出庶物 萬國聖人

    만국에서( 여러나라에서 ) 성인으로 칭송하는 사람이 나온다는건데요 ,, 서민출신이던지, 서민을 대변할수있는 사람이요.
    수화지간은 내년 계사년을 의미합니다.
    계는 오행에 의거하면 水 이고요 蛇 (뱀) 는 火 입니다.

    그러니 내년엔 성인이라 불리우는 사람이 나온다. 는건데요,, 그래서 혹시나 했었는데,,,젠장 (안맞을거 같아 안올렷구요)

    5년 허송세월을 해야될꺼 같다는 생각이드니 기분이 잡쳐서요

    대변인은 얼굴 같은거니 좀 참신한 사람을 뽑았으면 좋았을텐데요,, 반대파 쪽에서 거부감이 적은~ 말입니다.
    뉴데일리인가요 거서 문제인쪽을 탈레반이니, 빨갱이니 허벌나게 외치던 사람이 대변인이 됬드라구요

    이건 화합을 해서 나갈려는 사람의 태도가 아닌건데요,,,


    저 밑에서요 그런예기들을 하던데요,,

    [승복해라,, 화합하자, 박수를 쳐주자,,, ] 근데 말이 안통하는 부류같아 거선 예기를 하고 싶지두 않구요

    술김에 걍~ 여서 합니다.

    보통이요 선거후에 이의를 제기 한다든지, 인정 뫁한다던지, 그럴경우 승복해라,,,라는 말을 쓰잖아요
    그렇치않고 가만히 있으면 승복 한다는 의미잖아요.
    그래서 다들 조용히 있는데 왜 자꾸 승복해라, 승복해라 다구치는지 이유를 모르겠읍니다.


    화합 하자구요?
    이명박시대 잘 알잖아요 자기말 잘듣는 사람들은 반공, 애국주의자 글치 않은 사람들은 종북,빨갱이
    이분법으로 나눴잖아요! 나눈 주체가 누굽니까? 집권세력 아닙니까?

    화합은 국민의 몫이 아녜요 집권자가 해야할 몫이지요,,
    집권자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국민이 화합될수도 있고 분열 할수도 있고요


    박수를 쳐주자구요?

    내년 봄 차기 정부가 출범 하면서 어떻게 하냐를 보고 결정해야되는것 아닙니까?
    자기 맘에 들면 박수 쳐줄수 있구요 맘에안들면 까댈수있는 거구요 박수 치구 싶으면 치고 싶은사람들이나 치면되는거지
    왜 강요를 합니까?

    어느분의 표현을 빌려서,, 이거, 빠는 소리인거죠! ,,,

    에구 술이 좀되서 뭔소릴 하려는지 몰것네요,,,이만끝
  • ESTEBAN 2012.12.25 23:14 (*.18.214.157)
    (상상하기 힘든 자연재해와 세계적인 불황 더욱 심화.....로 인해)
    국가적으로 매우 황페해지고 어려움을 면하기가 힘들것이니
    이렇게 5년을 더 말치고 당하고 나면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고
    모든 책임이 정부로 넘어가게 될테니 책임을 져야할 그듫에게는 적어도
    수십년 이상 백여년 까지도 기회가 가지 않을수가 있으니
    조금만 더 인내하고 미래를 준비 하자는 말이였는데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가 있는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 군요

    어느 누가 되어도 승리의 축배가 아닌 독배를 마시게 되는 쓰라린 경험을 하게 되는
    더욱 어려운 시련이 올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많은이들이 더욱 절실히 깨달을수 있게 되는 기회로서 오히려 잘 되었다고도 봅니다.
    가까이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따라
    모든것이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수도 있겠지요,

    앞으로 다가올 더욱 어려운 시련을 겪어야 할테니 단단한 각오를 하고
    새로운 미래를 대비할수 있기를 바랄뿐 입니다.

    I think that we should consider an opportunity to change completely new world
    after suferring some very hard period. Then the party who has reponsibility, they will disapear
    behind of the historical chapter.
    I am sure that losing the election will be fortune.
    They don,t know that they are drinking a champne which is full of "Dok".
    Don,t be mind so mu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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