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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8.08.31 17:44

세상에 이런 일이!

(*.186.226.251) 조회 수 6520 댓글 74
1. 예수를 믿으면 천국 간다 :
   -예수를 몰랐던 우리 조상들, 삼국시대, 고려, 조선 시대 조상들, 아버지, 어머니 모두 지옥에 가 있는데 나만 믿고 천국 갈 수 있나?

-인간은 누구나 다 두 발로 걷고 말을 한다. 그렇게 저절로 걷고 말을 하듯 자동으로 예수가 하느님의 자식인 줄 알게 하면 되지 굳이 그걸 비밀로 해서 안 믿는다고 지옥 보낼 필요가 있는가? 여러분은 아버지라면 여러분의 자식에게 자신이 아버지라는 것을 숨겨서 나중에 내가 너 아버지다, 믿어라 믿어라 해서 안 믿는다고 불로 지지고 펄펄 끓는 가마솥에 넣겠는가?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해서 아버지, 어머니 처자식을 죽인 원수를 용서했는데 그 자식은 예수를 믿고 천당 가고 나는 안 믿어 지옥 갔다. 도대체 예수가 바라는 정의의 기준이 무언가?

2. 아무리 착한 일을 많이 한 사람도 예수를 안 믿으면 지옥 가지만 천하의 살인마라도 예수를 믿으면 천국간다.
  -감옥에서 죽기 직전에 예수 믿고 천국 간 살인마들이 수두룩하다. 천국에는 선한 사람보다 강도, 살인마, 사기꾼들이 더 많을 텐데 그곳이 과연 천국일까?

3. 인간의 하나님의 창조물이지만 자유의지를 주었다.
-자유의지를 주었으면 자유롭게 살게 두지 왜 자유의지 대로 산 사람을 지옥 보내고 걸핏하면 주님의 뜻대로 살라고 하는가? 모든 게 하나님의 뜻이라면 인간은 모든 것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런 노력도 할 필요가 없으며 자유의지를 주어 그 자유의지대로 살게 했다면 주님은 상관할 필요가 없을 텐데 도대체 어느 쪽인가?

Comment '74'
  • 2008.08.31 19:15 (*.6.42.44)
    ㅋㅋㅋ
  • 김씨 2008.08.31 20:25 (*.58.13.97)
    지옥에도 기타가 있을까...있으면 좋겠는데..
  • 밀롱가. 2008.08.31 21:05 (*.32.197.8)
    금모래님, 기독교인으로써 2번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금모래님께서는 성경 구절을 잘 아시는분 같습니다. 논리도 정확하시구요.
    사실 오래동안 제 믿음을을 시험하는 글과 같은 내용이고, 많은 기도가 필요한 것이라 고민했던 내용만을 드립니다.

    "감옥에서 죽기 직전에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간 살인마들이 수두룩 하다.
    천국에는 선한 사람보다 강도, 살인마, 사기꾼들이 더 많을텐데 그곳이 과연 천국일까?"

    감옥에서 죽기직전이란 아마도 이 세상에서 저지른 죄로 인하여 이세상에서 받게된 사형이라는 형벌일 것입니다. 살인마, 즉 이세상에서 저지른 천인 공로할 죄에 대한 세상의 죄값이 바로 사형입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큰 형벌이자 죄값이지요. 이자는 이세상에서 사형이라는 형벌을 받은자이고, 이 형벌을 받으므로써 이자의 죄는 사하여 집니다. 동시에 죽게 되겠지요.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죽기전에 이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사람이 다시 그런 죄에 대한 마음을 품는다면 진정한 새사람이 아니며,
    그자가 죽은후에 그 사실을 분명히 아시는 주님께서 참,거짓을 심판하실 것 입니다.
    그것은 죽은자의 죄를 심판을 주관하실 하나님이 결정하실것 입니다.)

    진실로 회개하고,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상에서의 죄인이 형벌은 치루어 질 것이고,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고하는 이사람을
    다시 죄값을 다치룬 죄로 또다시 죽여야 한다면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 하셨을 것 입니다.
    "너희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

    죄값을 치루고, 진실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면,
    우리가 말하는 강도, 살인마, 사기꾼들은 죄를 벗어버린 새로운 사람들이라 믿습니다.
    그자들이 진실한 믿음이 아니었다면 심판을 받을것이며 지옥으로 갈 것입니다.
    하지만 진실한 믿음이 있는 그들이라면 어느 한점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 입니다.

    단 한사람의 죄인이라도 살아서 회개하여 새사람이 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일이 있을가요?
    더 좋은 세상이 되는것 아닐까요?
    우리는 왜 이걸 비틀어 생각할까요?
    우리의 마음속에 무엇을 두어야 할까요?
    믿음일까요? 미움일까요? 사랑일까요? 시기일까요?
    저는 믿음과 사랑을 권해 드립니다.
    믿음은 천국의 열쇠요.
    사랑은 천국이라 믿습니다.
  • 금모래 2008.08.31 22:34 (*.186.226.251)
    제가 알기로는 이 세상 어느 종교도 기독교처럼 편헙하지 않습니다.
    기독교는 인간 모두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자기 식구만을 사랑합니다.

    마치 북한의 공산당하고 똑같습니다.
    공산당이 아니면 적이고 죽음이죠.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으로 가는 것이 공산당과 똑같습니다.

    목사님들은 죽으면 할 일이 많겠습니다.
    살아서도 교도소 가서 그렇게 좋은 일 많이 하는데
    설마 죽어서 지옥에 있는 그 많은 인간들
    아무 죄도 없지만 단지 예수를 몰랐거나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활활 불타오르는 불길에 던져진 그들을
    그냥 못 본 체하지는 않겠죠.

    우리의 마음속에 무엇을 두어야 하냐고요?
    사랑입니다.
    예수를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다 사랑하세요.
    왜 예수를 안 믿는 사람은 다 미움과 시기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까?
    불교 믿는 사람은 사랑을 모른다던가요?
    내일 한 줌의 흙이 된다는 평범한 깨우침을 가진 자가
    예수 믿는 사람보다 더 아둥바둥할 것 같습니까?

    한 곡의 아름다운 기타 선율 속에도 신의 음성이 있습니다.
    그분은 자신을 안 믿는다고 사람을 지옥의 불구덩이에 내던지지 않습니다.
    신은 공산당처럼 사람을 편가르지 않습니다.
    달은 하나지만 천 개의 강을 비추듯
    그분의 사랑은 온 세상을 두루 밝힙니다.

    님이 진정으로 사랑을 말하려거든
    당신의 신에게 기도하세요.
    예수를 믿지 않더라도 내 친구를 지옥에 보내지 말고
    제발 천국에 보내달라고.
    그리고 살인마가 주님을 믿는다고 회개 하더라도 천국 보내지 말고
    당분간 지옥에서 좀 두고 보라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친구간에 의리 있고 항상 웃고
    밝던 친구가 지하철에서 사람구하다 죽어 지옥에 있습니다.
    그는 아무 죄도 안 지었습니다. 그냥 예수를 안 믿었다네요.

    세상에 이런 일이!
  • 꽁생원 2008.09.01 00:13 (*.189.226.99)
    개신교는 서양에서 들어온 종교인데 우리나라 개신교도들은 왜 서양과 같은 합리적 사유는 좀처럼 보기 힘든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어떤 선교사가 그랬다는군요.

    서양의 신자들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교리의 이해를 통해 신앙심을 쌓아가는데 한국의 신자들은 이해와 사유보다는 기도와 찬양 위주의 맹목적 신앙의 형태를 보인다는군요.

    신의 존재를 몰랐다는 이유로...개신교를 모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있던 사람이라도 불신을 이유로 지옥행이어야 한다면 갓 태어나 죽음을 맞이한 어린 생명들도 지옥불에서 영원히 고생해야 하는 운명인 것인가요?

    무한한 우주는 감정이 없이 오늘도 무심히 돌아가고 있거늘 그 우주를 창조한 신은 역정내고 진노하고 기뻐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니 참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신을 믿어 천국에서 편히 살 선택받은 분들이야 영세토록 즐거움을 누리시겠지만 자신의 신념에 의해, 또는 그 신을 몰랐다는 이유로 오늘도 변함없이 지옥불에서 고생해야 할 수 많은 불쌍한 영혼과 가엾은 조상들을 생각할 때 그분들을 위한 봉사를 위해서라도 지옥행을 자처해야 하는 게 인간적 도리요 후손의 사명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개신교는 사회를 구원하려는 욕망에 갈등과 미움만 생산하는 일을 중단하고 이제는 불쌍한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는 데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콩쥐 2008.09.01 00:45 (*.161.67.223)
    허허님 글 배울점이 많네요...
  • 익명 2008.09.01 01:14 (*.139.202.66)
    2차원 세계에서는 3차원에 대해 인식을 할 수 없듯이 인간의 생각으로는 신의 생각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이 말이 억지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으시겠지만...신의 생각을 논하기 위해서는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하는데요, 이또한 대립된 두 의견이 있으므로 전제를 설정하는 것부터 문제가 됩니다.

    저는 신이 있다고 믿습니다. 이것을 전제로 하는 사람은 여기에서 생각이 발단이 되어 이 전제를 기초로 문제를 풀어나가게 되겠죠.

    그런데 신이 없다고 믿는 사람은 전제가 다르기 때문에 신이 있다고 믿는 사람과 공통된 주제로 논쟁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계속해봐야 답이 안나오기 때문이죠.

    기독교(천주교나 개신교)에 대해서 일관된 비판을 하시는 분들도 '신이 있다면 이러지는 않을 것이다'는 얘기를 참 많이 하던데요, 정작 '신이 있다면, 논쟁거리가 되는 저런 문제들을 어떻게 하였을까'라는 생각, 즉 긍정적인 측면에서 생각은 안 하는 것 같습니다.

    댓글에서 언급된 얘기 중에, 갓난 아이가 죽으면 지옥을 가는가? 하는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아는 지식이라고는 '예수를 믿지 않으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인데 신의 입장에서는 다른 규칙이 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추정만 할 뿐이지만 결국 신이 결정할 문제죠. -> 바로 이 부분만 해도 저는 신이 있다는 전제하에 생각한 것입니다.

    신이 있다고 해도 기독교의 신은 아니다 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하여간 신이 결정하는 것을 사람이 다 헤아릴 수는 없다는 것은 동의할 것 같은데요?

    말하자면 정말 길게 될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를 처음 꺼내신 분도 알고 계시지 않나요?
  • 무당 2008.09.01 01:23 (*.87.108.74)
    허허님의 글을 읽다보니 왜 새벽교회가 한국에만 있는지 누가 설명했던게 생각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한수 떠다 놓고 새벽에 두손모아 천지신명께 싹싹 빌어야 맘이 뿌듯한데 교회가 들어오면서 그 장소가 교회로 바뀐거라네요. 정말 다른나라에는 새벽기도가 없나요?
  • Kyung Yoo 2008.09.01 01:33 (*.233.107.244)

    하나님은 인간들(특히 기독교 인들)이 생각 하는것 보다 훨씬 큰 분이시고 또 죄를 인정하는 인간들로서
    성경을 구실로삼아 하나님 이렇다, 저렇다 인간 level 로 끌어내려서 가르치는 종교 단체일수록 문제가 있는 집단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상황차이로 인간들은 하나님이 있다, 없다고 할수 있겠지만 종교를 떠난 신앙이란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있다, 없다 할수 없는 존재라는 것같습니다.
  • BACH2138 2008.09.01 01:41 (*.190.52.77)
    와~~ 허허님 말씀들으니 참 맞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초보 2008.09.01 01:57 (*.136.47.34)
    원인은 신앙의 순수성이 지나친 구복신앙으로 변질된 때문이겠죠.
    현세의 복을 바라는 것과 내세의 복을 바라는 맘이 커지면서 본질을 가리는.
    신앙의 결과로 복이 오는게 아니라 복을 위해서 신앙 생활을 하는게 문제라는...

    1번 질문에 대한 대답을 예전에 글을 읽었던 기억으로 답을 드리자면 (기독교 교리 문제입니다만은...)
    현세와 지옥 사이에 연옥이 있답니다.
    이 연옥은 지옥과는 다르고 연옥에 가는 이는 위에서 말한 갓난 아기들,기독교가 전파되기 전에 죽은 사람들이 가는 곳이랍니다.
    물론 이 연옥이란 곳은
    모순적인(예수님이 가장 사랑한,가장 깨끗한 영혼을 가진, 아기들이 죽었는데 지옥을 간다는)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독교 교리를 연구하는 분들이 생각해 낸 곳이겠죠.
  • Kyung Yoo 2008.09.01 05:08 (*.233.107.244)
    사실 종교란 문제를 놓고 장황한 설명과 수없이 같다 부치는 코걸이 귀걸이 식에 이론을 펼쳐 나갈수 있지만
    개인적인 신앙 문제를 생각해볼때 결국은 하나님과 자신에 관계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개인적인 문제를 놓고 어느 종교집단이 하나님을 인간차원에서 물질화 시키는 일들은 개인적 문제는 물론
    사회 문제까지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좋은게 좋다는것은 꼭 종교에서만 통하는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 사회에서 통하는 관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를 내세워서 개인적인 신앙을 주장한다는것은 결국은 옳지 않은 일이지만 이것이 오늘날 종교 단체에 정체이고 현실인 것입니다.

    결국은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 영적 우월감이 그종교에 헛점을 들어내고 있는거지요.

    이것은 개인적인 문제보다는 신앙과는 아무 상관 없는 종교 자체에 있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 콩쥐 2008.09.01 08:05 (*.161.67.101)
    신앙에서 가장 핵심은
    "절대자와의 직접적인 만남"입니다.
    여기서 절대자란 여러가지로 해석될수있고, 우리가 흔히 상상했던거랑 다를수있어요.
    5000가지 종교단체에서는 각각 다른절대자를 이야기 합니다.

    그럼 절대자는 누구인가?
    여기 첫 출발부터 어려운데
    문제는 체험한사람들의 것을 다른분이 나눌수없다는겁니다.
    정말 맛있는 김치맛을 먹어보지 않은 서양인에게 이야기해줌으로써 이해시킬수없듯이.
    토론과 설득으로 남에게 전달 되지않는것
    그것이 바로 절대자와의 만남입니다.

    하지만 몇만년동안 절대자와의 만남을 체험한 분들이 드물게 있었고,
    그 주위에는 항상 그 체험을 나누고 싶어하는분들
    또 나중에는 그체험을 귀로 전해 듣고 나눈분들로부터 또 귀동양하려는 분들로 넘쳐 납니다.
    그래서 단체가 생기고 단체가 시간이 갈수록 권위와 체계를 갖춘 형태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다시 묻겠습니다.
    중간자(책, 단체, 이끄는분, 권위..등등)를 통해서 당신은 절대자와 만납니까?
    불가능합니다.
    절대자와의 만남은 직접적이며 ,언어를 뛰어넘고 ,개인적인 일이니까요.

    게다가
    대부분의 절대자와의 만남을 갖은 체험자들이
    절대자란 바로 당신 자신이라고 이야기 해주면서 분위기는 난장판이 됩니다.
    바깥에서 절대자를 갈구하던 대중은 그 이야기에 화가나며 심지어 어지러워서 쓰러집니다.

    얼마전 이승엽이 홈런을 치니 아나운서가 그러더군요.
    " 어지러워요~"
    이승엽이 어지러운게 아니라 아나운서가 어지러운거죠.


    화가나거나 미워질때
    바로 자기자신이 그런것이지 상대방이 그런게 아닌것처럼,
    절대자는 밖(책, 단체, 주위어르신...)에서 애당초 구할수있는게 아닙니다.

    절대자와의 만남을 생각지 않는 모든 종교행위(기도, 찬송, 염불, 강연,집회...)는
    장사하는분이 돈을 벌기위해 노력하는거랑 별반 다를게 없겠죠.
    진즉에 세속적인거죠....
    그래서 교회, 절,사원이 세속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매우 쉬운겁니다...

    언어가 개입되면 절대자와의 만남이 가능하겠습니까?
    종교행사가 침묵으로 일관하던가요? 아니면 떠드나요..?
    떠듭니다...왜냐하면 절대자가 거기에 없기에.
  • 2008.09.01 09:27 (*.162.205.71)
    종교는 스스로 존재하는 소위 신이라고 하는 존재를 믿느냐 아니면 우연(진화론자들이 얘기하는 돌연변이 등의 가설)이라는 신을 믿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연이라는 것은 인간의 이성이 '어쩌면'이라고 생각할 여지를 주긴 하나 증명할 수도 없고 증명한 적도 없는 가설일 뿐이고, 스스로 존재한다는 개념은 우리 인간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개념라서 이 둘 사이에서 황상 우왕좌왕하는 것이 우리 인간이 아닐까요.

    저도 바흐 칸타타를 이해하기 위해서 성경을 조금이나마 공부한 적이 있는데 질문하신 분의 질문에 대한 제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예수를 믿으면 천국간다라는 표현보다는 하나님(또는 절대자)이 의롭다 하는 사람이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넓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예수 탄생 이전 사람들은 그럼 모두 지옥에 가느냐? 그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착한 일을 많이 하는 것과 의로운 것은 다른 개념입니다. 자기가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믿는다는 말이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저는 믿음을 '절대자와 본인의 관계 회복을 통한 절대자 본받기'라고 하고 싶습니다. 믿는 사람이 원수를 용서할 수 있을까요? 살인마들이 죽기 직전에 예수를 믿는 사례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독실한 신자들도 마지막에 가서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할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낳았지만 부모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삐딱선을 타는 데 가만히 놔두는 경우가 있습니까? 잠시 가만히 놔둘 때고 있겠지만.

    그 책을 먹어라라고 하는 책이 있습니다. 성경은 읽는 것이 아니라 먹어야 된다고 하네요. 요한계시록에도 요한이 그 책을 먹는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 saakko™ 2008.09.01 09:29 (*.243.23.132)
    Skid Row 의 노랫말이 생각나네요...

    Quicksand Jesus - skid row


    She caught the melting sky
    it burned but still the winter passes
    by and by
    to the other side
    a slow paradise of wind
    that blows through threes
    that wilted with the season's children
    are we saved by the words
    of bastard saints
    do we live in fear of faith
    tell me now who's behind the rain
    a maze of tangled grace
    the symptoms of for real are
    crumbling from embrace
    but still we chase ... the shadows of belief
    and new religion clouds our visions of
    the roots of our souls
    are we ashamed of our own fate
    or play the fool for our own sake
    tell me who's behind the rain
    what do we need where do we go
    when we get where we don't know
    why should we doubt the virgin white
    of fallen snow
    when faith's our shelter from the cold
    quicksand jesus I'm so far away
    without you
    quicksand jesus I'm so far away
    without you
    quicksand jesus I'm so far away
    without you
    quicksand jesus I need you
    quicksand jesus I believe you
    quicksand jesus I'm so far away
  • 더맨 2008.09.01 09:42 (*.105.5.253)
    'The man from earth'에 모든 진실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위대한 분은 분명 계십니다.
  • 익명 2008.09.01 10:04 (*.139.202.66)
    허허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도 교회가 올바른 길로 가야 한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미꾸라지 한마리가 도랑을 흙탕물로 만들어놓듯이 문제가 되는 교회(또는 사람)은 소수인데 말이죠...존경받는 많은 분들이 폄훼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여하간 저는 신의 존재에 대해서 다시 말씀드리자면, 허허님 말씀대로 유신론자가 무신론자를 강요하여 믿게 할 수도 없고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도 없습니다만, 물리학을 공부하든 생리학을 공부하든 이치를 다루는 학문을 하다보면 여간 신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굳이 학문을 하지 않더라도 세상이 돌아가는 것이나 인간이 살아가는 것을 유심히 보면 그것 또한 여간 신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해서 기독교 전체를 옹호하지는 않습니다. 지상에서 종교는 사람이 개입되었기 때문에 언제든 잘못될 개연성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위에서처럼 신이 있다고 느껴지면 이전과는 달라질 것입니다. '신이 있다면'으로 생각이 출발해서 '나는 무슨존재이고 왜 태어났는지' 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등 새로운 발단으로 시작해서 새로운 주관이 정립되기 때문이죠. 이러한 부분은 바로 위에서 몇몇 분들이 말씀하셨던 '개인적인 신앙'이 되겠습니다.
  • 그레이칙 2008.09.01 10:52 (*.250.112.42)
    진지한 토론의 와중에 조금 미안한 감은 있지만...............
    왜 천국만을 이야기 하는지...................

    천당도 있고 극락도 있고 천상세계도 있다고 항시 말들을 하던데.............
    골라 가는 재미가 있다는 건가.................

    원죄란 인간의 사고영역인 신학의 산물이라던데.............

    지금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여건에 만족하고 행복할줄 모른다면 천국이든 어디든
    간다고 해서 만족하고 행복해 할 수 있을 것인가. 또한 그리고 현실에서 행복을
    찾아내는 이라면 천국이든 어디든 그 곳이 특별한 가치를 지닐까..........

    십계호구란 말이 있는데 지옥에서 천상까지 열개의 세계가 있는데 그것이 독립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천상속에 나머지 9개의 세계가 갖추어져 있고 이와같이 지옥에서도
    그러하고 각각의 세계도 또한 그러하다는 뜻인데 결국 개인적 성향이 중요하겠구먼........

    괴테의 파우스트의 실제 모델이었던 스웨덴보오그 박사의 '나는 영계를 다녀왔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스웨덴보오그는 당시 수학자, 물리학자 등으로 널리 알려진 학자였고
    많은 일화를 남겼던 사람이지요.

    모든 분들 오늘 하루 만이라도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는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 2008.09.01 11:15 (*.110.140.222)
    제가 예전의 친구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는데
    미혼의 기독교인끼리 방을 구해서 합숙을 하며 기독교교리에
    맞추어 생활하고 성격공부하고 찬양하고 했었습니다. (마치 신앙촌 같이... )

    하도 한번 와보라고 해서 가봤는데 가자마자 전도를 시작하더군요. ㅜㅜ

    그들은 성경을 너들너들하도록 공부하는 사람들이고 교회에서 교육도 받는이들인지라
    처음 일반인을 상대로 전도시 기독교교리의 핵심을 아주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쉽게 설명해도 기독교의 핵심을 그대로 얘기 하는것이라 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우리를 만들었고 우리는 하나님을 태초에 배반하여 모두가 죄인이
    되었고 개가 개를 낳으면 그냥 개이듯이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 앞에 죄인일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것엔 예외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인간에게 기회를 주기위해
    獨生者인 예수를 보내어 대신 죽게하여 인간을 원죄에서 구원하였다.
    따라서 인간은 이미 구원을 받았으나 예수를 믿어 그 구원을 받아들이는 절차가
    필요하다 예수를 믿어야 완전 구원이 되며 천국으로 간다.
    예수를 믿지 않으면 구원은 없으면 지옥으로 가게 된다.
    예수를 통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에게 가는 방법은 없다.

    이것이 그들이 말하는 내용의 골자입니다.

    이러니 기독교는 타종교나 사상,가치에 대해 배타적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교리자체가 어떤 타협점이 없습니다. 길거리에서 미친듯이 전도하는 사람들이 ..
    하는말 ...예수믿음 천국 불신 지옥... 말 그대로 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겐 타협점이 없는 겁니다. 그들의 잘못이라기 보단 교리자체의
    도그마가 너무 강력하다는 거지요.
  • 콩쥐 2008.09.01 11:51 (*.161.67.101)
    그래서
    학문은 개방된 체계이고, 종교는 폐쇄된 체계라고 합니다.

    둘이 토론을 하거나 대화를 할 여지가 원래부터가 없습니다.


    예술과 종교도 또 완전히 다른데
    예술은 새로움에 떨고, 종교는 절대성에 떱니다.
  • 금모래 2008.09.01 12:13 (*.186.226.251)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으로 흔히 서서 걷는 것, 불, 도구, 언어의 사용을 듭니다. 저는 거기다가 ‘신을 아는 존재’라는 항목을 추가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신(=절대자)이 있다고 생각하든 안 하든 누구나 다 막연하나마 그 존재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는 겁니다. 그것은 아마도 언젠가는 소멸하고 마는 생명체로서의 유한성과 설명되지 않거나 밝혀지지 않는 세상의 신비성 때문에 그럴 겁니다.

    그러나 ‘신을 아는 존재’들은 그 신이 어떠한 신이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일치된 동의가 없습니다. 일치 될 수가 없겠죠. 저마다 믿는 바가 다르니까. 하지만 문제는 그 차이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심지어 전쟁까지 불사하고 스스로 원수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대표적인 종교가 그리스도교입니다. 목사님이 침대머리맡에서 아이에게 성경을 읽어주는데 아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려서 놀라는 일이 있었답니다. 아이는 사람을 죽이고 살육하라는 성경의 얘기에 기겁을 했던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곳곳에서 사람을 죽이라는 얘기가 등장합니다.

    †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 [출애굽기 20:5]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네 손에 붙이시거든 너는 칼날로 그 속의 남자를 다 쳐죽이고, 오직 여자들과 유아들과 육축과 무릇 그 성중에서 네가 탈취한 모든 것은 네 것이니 취하라 네가 대적에게서 탈취한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것인즉 너는 그것을 누릴지니라. …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신명기20:13~16] 따위가 그것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배반하였다 하여 아기 밴 여인의 배가 갈리울 거라는 얘기까지 있습니다.

    사실 예수가 아버지라고 말한 신은 ‘여호와(야훼)’이고 이는 고유명사로 다른 말로 바꾸면 안 됩니다. 마호메트교의 ‘알라’나 불교의 ‘석가모니’를 그냥 그대로 부르는 것처럼 기독교의 신도 ‘여호아’이므로 ‘여호아’라고 부르면 됩니다. 그런데 초기 선교사들이 ‘여호와’를 설명하기 힘드니까 우리조상들이 하늘에 있다고 믿는 신, ‘한울님/하늘님/하느님’과 유사한 ‘하나님’이라는 명칭(평안도 사투리라는 설이 유력함)을 사용한 것입니다. 기독교에서는 ‘하나뿐인 신’이라는 점에서 ‘하나님’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고 원래는 우리 전통의 신인 ‘하느님/하나님’을 대체시킴으로서 사람들을 현혹하게 했던 것입니다. 이 명칭 때문에 막연하게 ‘아, 하늘에 계신 그분’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나 좀 생각을 달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이슬람교의 신인 ‘알라’와 똑같은 ‘여호와’입니다. 하늘에 계시는 신이 아니라 기독교에서만 믿는 유일한 신 ‘여호와’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호아’는 앞서도 보았듯 질투가 많고 자신을 믿지 않는 자를 용서하지 못합니다. 보통 죄가 있든 없든 자신을 믿지 않는 자는 쳐죽이라고 말하는 신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독교인들은 공격적입니다. 자신의 신만이 최고이기 때문에 이교도들은 죽여도 별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깔려있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11세기에 있었던 십자군 전쟁인데 그 십자군의 잔혹상은 지금까지 중동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남미를 식민지화하면서 그쪽 원주민들의 씨를 말린 것이 대표적입니다. 지금도 기독교인들이 다른 종교를 배타적으로 여기고 편을 가르며 단군상을 부수고 장승의 목을 베는 해괴한 일을 하는 것이 다 이 질투 많고 공격적인 ‘여호아’를 믿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하느님’은 결코 그런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여호아’가 그런 것입니다. 우리는 늘 착각합니다.
    ‘하나님’을 ‘하느님’으로. 애국가에 나오는 ‘하느님이 보우하사’의 ‘하느님’은 ‘하나님=여호와’가 아닙니다.

  • 2008.09.01 12:37 (*.110.140.222)
    종교간의 체계는 상이하므로 서로 토론할 여지는 거의 없지만
    포용성과 배타성의 문제는 기독교가 비판받아야 문제가 많습니다.

    불교가 모든 인류와 동물 미생물 무생물까지 모두 해탈시키고자 하는것을
    이상으로 삼고있는건 기독교에서 모든 인류를 하나님의 자식으로 선교하여
    모두 천국으로 들게 하는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러나 불교는 인연설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불도를 공부할 인연이 있다고 보는편입니다.
    (부처도 전생에 여러생을 불도에 관계된 업을 지어서 겨우 부처생에 성불하는 인연을 가졌다고 보지요.)
    그래서 불교는 적극적으로 포교를 하지 않습니다. 불도에 인연이 있는자는 자연 오게 되어 있다는
    입장이지요. 그에따라 세상모든이에게 배타적이지 않습니다. 같이 잘지내고 선한업을 쌓으라고
    말하고 불도를 말하고 전하되 그 상대가 욕을 하고 배척하면 그냥 다음생에 아니면 또 그다음생생에
    인연이 되면 불도를 만나겠지 하며 느긋하게 보고 그런 사람들과도 잘 융합해 지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예수를 믿는 사람와 안믿는 사람을 칼같이 자릅니다.
    그것은 예수를 믿는자는 하나님 자식으로서 천국에 같이갈 형제자매이고
    예수를 불신하는자는 지옥에 갈 악마의 자식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들 신자들 끼리만 돌돌 뭉쳐다니는 겁니다.

    경험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독실한 불교신자와 무종교인과는 친구로 지낼수 있지만
    독실한 기독교인과 무종교인과는 절대 친구가 안됩니다. 절대로란 단어를 붙일 정도 입니다.

    모든게 신앙의 체계에서 발현된 결과이지만
    현대사회에서 인류를 분단하고 배척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못된 주범중 하나가 기독교임은 분명합니다.

    공산주의가 제일 먼저 척결에 나선것중에 하나가 종교(특히 기독교)였습니다.
    共産 -즉 전 인류가 공동으로 생산하고 공동으로 사이좋게 나누어 먹자 -는 이상을
    저해하는 독소가 기독교였다고 본거지요. 인류의 이상적 발전에 도움이 안되는 요소라 본거지요.
    (마르크스 당시에도 얼마나 기독교나 유일신체계 종교의 폐해가 심했나 알수있지요.)




  • 누룽지 2008.09.01 13:32 (*.179.14.18)
    일부 기독교인들의 배타성과 아집은 욕먹어 마땅하다 봅니다.
    우리 사무실에 한 젊은 직원이 수년동안 교제해 온 약혼자와 이제 곧 결혼을 하는데..
    우선 남자쪽은 불교집안이고, 여자쪽은 "독실한" 기독교 집안.
    남자가 여자쪽 집안의 결혼승락을 받아서 약혼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더군요.
    여자쪽 집안에서 남자가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계속 반대. 그래서 마침내..
    "남자가 교회에 나와서 기독교인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혼에 합의 못한다" 해서 결국 기독교인이 되기로 했고..
    "우리애 더러 제사는 (우상숭배라서) 죽어도 모시게 할 수 없다." 이렇게 해서 제사문제도 양보했다고 합니다.
    참... 듣고나니 저의 일은 아니지만 부아가 치밀더군요...
  • 아가타 2008.09.01 13:52 (*.107.250.85)
    기독교의 문제는 한 마디로 정의하면,
    보이지 않는 우주 세계에서의 알력으로부터 초래된,
    어둠의 세력이 인간을 콘트롤하기 위한 도그마로
    진리를 왜곡하여 지금의 기독교 교리로 만든 것입니다.
    그 왜곡 내용은 아틀란티스 시대부터 슈메르를 거쳐 이어져 온 것이니
    뿌리가 꽤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독소적 요소와, 어거지 교리, 비이성적 논리
    등의 문제가 많을 수밖에 없지요.
    기독교의 신은 신이 아닙니다. 예수 이야기도 여럿 짬뽕된 것이고...
    진정한 신의 개념을 알게 되면 동서양의 모든 종교와 철학의 원형이 이해됩니다.
  • 김씨 2008.09.01 13:58 (*.58.13.97)
    마더테레사는 모든 이가 다 주님으로 보였다네요. 주인님. 내 경우는 내 몸뚱이가 내가 지극히 모셔야 할 유일한 주인인데...내 등이 따시고 배부르면 금방 천국이 되었다가 조금만 부족하면 지옥이 되었다가 합디다. 어떻게 같은 사람이 이렇게 다를수가 !!! 참 신기한 일이죠?
  • Kyung Yoo 2008.09.01 14:50 (*.233.107.244)
    저도 사실 기독교인이 였습니다.

    1985년 9월 Berkley California 에서 침례교회에서 침례를 받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읍니다.
    버스안 엽자리에 앉은 사람 보고 예수 믿고 구원받자고 전도 까지 하던 사람이였습니다.

    지금은 종교적인 면에서는 기독교인이라 할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불리워지길 바라지 않습니다.
    종교 자체에 개념은 나쁘다 할수는 없지만 결국은 인간들이 행하는 종교인 만큼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는 이것을 부정하지요. 아니 부정한다기보다 인정하려하지 않다고 볼수있죠.

    기독교가 그만큼 그들에 주장만큼 하나님이 역사 하는 종교이면 불과 몇년 안에 기독교 교회자체가 변했을것입니다. 하지만 100년 200년 .. 1000년이 지난 지금 변한것 하나 없이 입만 살아있는 종교 입니다.
    기독교 뿐만아니라 모슬렘이나 다른 fundamental 한 종교도 마친가지이죠.

    결국은 인간이란 이렇게 연약하고 얄팍하고 간사한 동물인것입니다. 저 자신을 비롯해서요.

    천국 보내준다면 오금을 가릴줄 모르고 또 fundamental 종교에 빠지는 대부분 사람들에 심리를 살펴볼때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자기힘에 한계가 있으니까 절대자에게 매달리는 것이죠.
    또 자기가 할수있는 능력 보다 더큰 결과를 바라는 사람들에 안식처이기도 한것이죠.
    아니면 자기에 추한 내성을 종교로 덮어 버리려는 경우도 흔하겠지요.

    물론 살다 막바른길에 오른 사람들에 예들도 있겠고 진지하게 영혼에 갈구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진실하게 영혼을 갈구 하시는 분들은 결국 회의를 느낄수밖에 없는 현실이 오늘날에
    기독교 인것입니다.

    종교 집단은 이런 상황을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있는 집단인것이구요.
    그들에 가르침에 예를보면 성경에 있는 말이지만 그들이 교인들을 사로잡을수있는 구절들을
    서슬이 퍼렇게 내세운다는 것입니다. 교인들을 끌을려고하고 순종을 요구하며 천국과 지옥으로 협박을
    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더 무서운것은 이 연약하고 간사한 인간들이 이러한 가르침에 결국은 그들 사고 방식에 변화가 온다는 것입니다. 의롭지 못한 종교단체에게는 이것이 그들에 힘이되는 것이구요.

    사실 개인적으로 기독교에 배경이 저한테는 하나님과에 관계를 정립하는데 큰도움이 되었다는걸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건 기독교가 제가 접했던 종교였을뿐이지 절대로 기독교가 다른 종교 보다 낳다는 말은 아닙니다.

    제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목회자를 비롯한 기독교인들에게 실망 받은점이 종교를 옳게 판단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지만 결국은 내자신이 비록 간사하고 연약해서 남을 속일수는 있지만 내자신 한테만은 솔직해보고 싶은 심정 또 그럼으로 해서 하나님이 내자신에게 어떤의미를 주는가를 묵상해보면서 올바른 신앙이 과연 어떤것이가, 하나님이 흡족해하시는 인간상이란 어떠한 것인가를 다시 생각해 볼 여유를 갖게했습니다.

    참으로 다행입니다. 그런 기독교인이 되지 않은것이 말입니다.
  • 펌맨 2008.09.01 15:15 (*.18.175.123)
    기독교 역사를 알면 기독교 안티로 다들 변할겁니다.
    근데 기독교역사를 우리나라 교회에선 알려주지 않나봐요 .
    인구중 3분의 1이 교회를 다니니원..
  • 에스떼반 2008.09.01 16:40 (*.57.18.114)
    눈에 보이는것만을 찾고 믿는 인간의 부족함으로 인해 자신들이 잘못알고 그렇게 믿고서
    가면서도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는 무리들...
    각기 절대자의 개념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는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주를 창조하고 다스리는
    조물주 형태도 없는 우주의 그 자체... 먼저 절대자가 어디엔가 존재하는것이 아닌
    우리 안에 존재하고 있다는것을 알고 나면 많은 의문들이 해결 될겁니다.
    많은이들이 알고 있는 성경 귀절을 인용하자면 "Your body is temple of the kingdom"
    "하나님께서 우리의 형상대로 만들었다" 어린시절 크리스마스때 사탕 준다고 교회 한두번 안나가본 사람
    없을테고 저도 알고 싶어서 믿고 싶어서 침례도 여러번 받았지만 오는날의 교회는 분명히
    많은이들을 오히려 지옥으로 인도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습니다.
    절대자를 경험적으로 만나고 대화를 하는 공부를 하기 시작 한 이후 기독교 성경의 많은 의문과
    의심이 풀렷습니다. 인간은 모든 우주의 축소체 이며 영혼이 본질인것을 알고 영혼의 눈을 뜨게 되면
    서서히 펼쳐지는 우주의 모습, 절대자의 오묘한 진리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을것 입니다.
    이세상에서 일어나는 아무리 사소하게 생각되는것도 결코 우연히 일어나는것은 없다고 믿습니다.
    그분께서 감독하시는대로 일어나는 대로 우리는 마치 관객의 입장에서 영화를 볼뿐이지 영화의
    스토리에 개입할수 없는것과 마찬가지로 입니다
  • 간디 2008.09.01 18:30 (*.181.240.142)
    간디가 남긴말..
    "나는 예수를 좋아한다 하지만 난 기독교인들을 좋아하진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를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와 석가모니가 만났다면 서로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에스떼반 2008.09.01 19:15 (*.57.18.114)
    간디의 말은 일리가 있는 명언 입니다.
    목사때문이 아니라 진실로 예수의 말씀을 이해하고 나가는것보다
    그저 인맥에 이끌려 혹은 목사에 이끌려 맹목적으로 나가는것이 문제이지요.
    오늘날 교회에 정말 예수를 닮은 그의 삶을 닮을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요?//
  • 트뤼포 2008.09.02 10:42 (*.141.102.81)
    기타매니아에는 무신론자도 계시고, 기독교인도 계시고, 기독교인이었다가 지금은 교회에 안나가시는 분도 계시고, 불교인도 계시고, 또 수님이셨던가요? 힌두교의 범신론을 믿는 분도 계셨고.....
    참 다양한 믿음이 존재하네요. (무신론도 하나의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타매니아라는 한정된 공간에서도 이러니,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믿음이 존재할까요?
    저는 꽤나 역사가 깊은(120년) 감리교회에 출석하는 개신교인입니다.

    우리교회 또한 그렇지만, 교회에서 더이상 역사적 예수를 가르치지 않은 것이 유감입니다.
    우리는 태어날때부터 죄인이고,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해서 그 죄를 사해주기위해
    속죄양 예수를 이땅에 보냈고, 온갖 박해 끝에 십자가에서 처형당했고,
    그로인해 우리가 죄사함을 받았고, 이것을 사실로 받아들이면 구원받은 것으로 죽어서 천국에 가고
    안믿으면 지옥이라.... 또 언젠가 심판의 날 다시 오셔서 그것을 구원하리라는 아포칼립스...

    이런 단순하고 이분법적인 교리를 예수는 한번도 말한 적 없습니다.
    2천년 기독교 역사속에서 사도바울의 이런 케리그마적 신앙과 로마의 기독교 공인,
    니케아 공회의, 19세기 나이아가라 사경회 신조를 통하여
    인간이 교리를 만들어 낸것이지요.

    이런 교리속에서는 2천년전 로마의 지배하에있던 팔레스타인 사막에서
    예수께서 행하신 그리고 가르치신 생명의 말씀들은 신학적으로 중요하지 않게 되는 과정속에
    기독교는 예수를 나의 선생으로 따르겠다고 하면서 실상은 예수를 두번 죽이는 요상스런 믿음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예수가 어떤 인물이고 어떤 일을 했었는지 모르는 사람이 부지기수요
    관심도 없거니와 목사들도 그런것은 얘기해봐야 부흥에 별로 도움이 되지않기에 함구해버리는
    역사속의 예수를 다시금 가르쳐야만 된다는게 저의 믿음입니다.

    교리적 신앙을 신봉하는 대다수의 보수적 기독교인들은
    저와 비슷한 믿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다원주의자라고 이단시합니다.
    불교에도 구원이 있을 수 있고, 힌두교에도 이슬람에도 그러하다고 인정을 하기에 그렇습니다.

    쩝, 쓰다보니 너무 제 개인적인 얘기만 적었는데, 몇가지 추천할만한 동영상과 사이트를 적어봅니다.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예수라는 2천년 전 어떤 양반이 대체 누구인지 알고 싶은 분은 한번 보세요.

    1. BBC 3부작 다큐 신의 아들 예수 동영상 ( 이 블로그는 단지 네이버에서 검색한 것일뿐 저랑은 상관없음)
    http://cafe.naver.com/1194psk.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99

    2. 얼마전 방영한 SBS 4부작 다큐 신의 길 인간의 길
    이건 동영상 링크된 사이트가 없네요. ㅠㅠ 걍 알아서 잘 찾아보세요 ㅎ

    3. 진보적인 기독교 언론 및 사이트

    에큐매니안 http://ecumenian.com
    뉴스앤조이 http://newsnjoy.co.kr

    4. 대안 기독교를 말하는 정강길씨의 사이트 (강추)

    http://www.freeview.org

    5.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진보기독교회 향린교회 홈피
    http://www.hyanglin.org/
  • 금모래 2008.09.03 09:28 (*.152.69.34)
    지나친 폐쇄성, 배타성, 이교도에 대한 공격적 태도만 없다면,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의 실천은 외면하고 예수님을 이용해 비즈니스하며
    교세확장과 부의 축적에 혈안이 되어 있는 일부 목사와
    그에 동조해 꿍짝꿍짝 같이 해먹는 장로, 집사들만 없다면
    사랑을 외치는 예수님의 말씀은 귀하고
    여호와를 하느님으로 믿고 따르고 의지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사랑을 실천하며 성실하게 사시는 많은 분들은
    참으로 진실하고 거룩합니다.

    생각해보면 신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 있게 된 것이지
    신 자체가 절대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에 신이 절대적으로 존재한다면 신은 참 실수가 많거나
    완벽하지는 않으신 분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참으로 부조리한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생각해도 기형아나 샴쌍동이 정신박약아들은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전쟁과 기아 질병은 왜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그러한 불완전한 신에 너무 의지해서
    내 신만이 최고고 너의 신은 적이다고 하는 것도 집착이고 정신병입니다.
    그리고 빌고 또 빌며 그것에 목숨 거는 사람은 신도 바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죽은 인류가 몇인데 그 죽은 사람들 지옥, 천국 관리하고
    살아 있는 몇 십 억 사람들 소원 들어주려면 신도 헷갈릴 거고
    또 어떤 사람 소원을 들어줄 것인지도 고민일 겁니다.
    저쪽에 더 힘든 사람도 있는데 한사코 내 소원만 들어달라고 하는 것도
    어쩌면 낯부끄러운 일입니다.
    신을 너무 괴롭히지 않고 스스로 해결할 일은 스스로 해결하는 것도
    신을 돕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신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사는 인간들을 신을 돕는 자라고 생각하고 사랑으로 그들을 대하기를 기원합니다.
    자식이 커서도 독립하지 못하고 매번 아버지에게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하면
    아버지도 피곤하고 힘들 겁니다.

    인간을 널리 사랑하시고, 신을 괴롭히지 않는자들에게 지옥보다는 축복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2008.09.03 10:38 (*.110.140.222)
    예수믿음 천국 / 예수불신 지옥
    이라는 극단적인 도그마가 바뀌지 않는이상
    기독교와 우리는 융합될수없는 물과 기름입니다.

    제가 이런 글 쓰면 기독교 교리는 역사적 과정을 살펴보면
    그런게 아니다 라고 반박하는 분도 계실게 당연하지만
    현재의 한국기독교는 물론 전세계의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그렇게 믿고 있어니 어쩔수 없다는 겁니다.

    속된말로 그들은 천국을 담보 잡고 싶어하고
    (그러면서도 현세의 부귀영화도 누리려고 온갖짓을 다하죠)
    우리는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지옥행 특급열차를 타라 입니다. ㅡㅡ;;

    그들과 우리는 영원히 만날수 없는 평행선 입니다
  • 더많은김치 2008.09.05 07:44 (*.20.56.177)
    교회 딱 한번 가본 제가 기독교에 대해 이렇고 저렇고 하는 이 뜨거운 열기속에 휘말려본다면,
    이건 마치 자기 기타도 한번 안뜯어 본 자가 세계 3대명기의 구조적 결함을 논하는거와 같겠지만, 딱 한마디.

    자신이 특정 종교인들에 대해, 책에 나온 제한된 자료의 조합이나 의견만으로 분위기에 편승해서,
    그들을 성급히 판단하는 글을 올림으로서, 스스로 빈수레의 요란함을 강조할 필요까진 없지 않나 싶습니다.

    신이 있곤 없곤, 사람이 사람을 판단해버리는 건 그 자체가 오바 아닌가요?
  • 금모래 2008.09.05 09:55 (*.152.69.34)
    앞의 두 문장은 자신의 부족함을 스스로가 자인했는데
    그 뒤 두 문장은 그렇게 부족한 사람으로서 할 만한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님은 결국 '빈수레'가 자기 본분도 모르고 다른 사람을 '빈수레'라고 한 꼴이 됐네요.

    님이 자신을 빈수레라고 스스로를 평가하는 것은 자기가 자기를 가장 잘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말을 받아 들이겠습니다. 당신은 '빈수레'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신을 평가하는 것은 님의 자유이나
    다른 사람을 빈수레라고 평가할 때는 좀더 신중해야 하고 근거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상대방 머릿속에 뭐가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판단하지 말고
    토론의 논점에 초점을 맞춰서 자신의 주장이나 근거를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최동수 2008.09.05 10:03 (*.11.13.242)
    저는 은퇴한 감리교회 장로입니다만, 기독교인들의 관행이나 모습을 그리 반기지는 않습니다.
    기독교를 이해하려면 뭉뚱그려 얘기하는 것보다는 신학(철학), 믿음(성서), 그리고, 생활종교 등으로
    나누어 생각하는 게 훨씬 쉽습니다.

    요즘은 명기에의 길라잡이를 공부하느라 바쁘지만, 한창시절에는 성경을 8번 정도 통독 했구요.

    생활종교에 관한 성서적 의견만 나누고 싶습니다.

    기독교에 비판적인 견해를 가진 분들 중에서, 기독교에 대한 호악관념을 떠나서 그냥 얘기하고 싶으신
    3분(4인용 식탁이 적당)만 저녁초대하고 싶습니다.
    일산에서 소주라도 한잔 모시려고 합니다.
    시간이 나면 저의 공방도 한번 둘러보시고...

    관심 있는 분들끼리 연락하셔서 제게 전화주십시오.
    전화번호 : 017-259-3903
  • 더많은김치 2008.09.06 01:56 (*.20.56.177)
    님, 언짢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훗날 님의 글을 한번 처음부터 다시 읽어 보세요.
    그때는 어쩌면 느끼시는게 있으실듯 하네요.
    저도 님을 꼭 뵙고 싶으나 현재 타국에 있는 처지라서요.
    즐거운 저녁되시길..
  • Kyung Yoo 2008.09.06 08:49 (*.233.107.244)
    더많은김치님에 글을보니 제에 뜻을 좀더 밝히면 이해를 하실것 같아서인데요....

    사람이 사람을 판단하는 일은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기독교에서 사람들을 자기네들 믿는 방식으로 안 믿으면 구원 못받은 사람이다 천당 못가는사람이다 라는 판단을 내리는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이런 판단은 절대로 옳은 판단이 아니지요. 기독교나 다른 유사한 종교에 큰 모순이지요.
  • Kyung Yoo 2008.09.06 09:30 (*.233.107.244)
    사람들이 잘나면 얼마나 잘났고 알면 얼마나 많이 알겠습니까.

    저도 많이 실수를 많이 하지만 우선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것같아요 그러려면 자기자신에
    부족한점들을 먼저 인정하면 조금 수월해지는것 같습니다.
  • 밀롱가. 2008.09.06 21:12 (*.32.197.8)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댓들들을 모두 읽고나니 제 심장이 두근거리고, 화끈거리고, 눈물이 나네요.

    금모래님의 글에 대한 1번과 3번에 대한 제 생각도 마저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이고, 주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입니다.

    제 육체와 정신은는 주님이 만드신 온세상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숨겨진 법칙들을 찾아 누리라는 것으로 믿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생각하는 것이라 생각하시고 너그럽게 들어 주시면 감사합니다.

    1. 예수를 몰랐던 우리 조상들, 삼국시대, 고려, 조선 시대 조상들, 아버지, 어머니 모두 지옥에 가 있는데 나만 믿고 천국 갈 수 있나?
    -->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만약 조상님들이 예수님을 몰라 지금 지옥에 계시다면 예수님이 오시고 난이후에 우리 후손들에게 무어라 말씀하실까?
    제발 천국 가라고 하지 않으실까요?
    제발 지옥가라고 하신다면 후손을 사랑하는 조상님은 아니시겠지요.
    그렇다면 천국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두드리는자에게 열리고, 구하는자에게 주실것 입니다.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는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셨고, 천국을 주시기 위해 부활하셨다는 믿음이지요.
    그 믿음이란 금모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내몸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지요.

    친구분이 지하철에서 사람을 구하고 돌아가셨다면
    정말 정의로운 분이고, 칭찬해 주어야 할 분입니다.
    그리고 마땅히 천국에 계실 것 입니다.
    이미 그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몸소 믿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여 몸을 버려 한사람을 구하였고 이웃을 내몸같이 사랑하신 분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왜!!!! 금모래님은 지옥에 계시다고 단정하시죠????

    3. 인간의 하나님의 창조물이지만 자유의지를 주었다.
    -자유의지를 주었으면 자유롭게 살게 두지 왜 자유의지 대로 산 사람을 지옥 보내고 걸핏하면 주님의 뜻대로 살라고 하는가? 모든 게 하나님의 뜻이라면 인간은 모든 것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런 노력도 할 필요가 없으며 자유의지를 주어 그 자유의지대로 살게 했다면 주님은 상관할 필요가 없을 텐데 도대체 어느 쪽인가?

    -->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자유의지가 우리 인간이 생각하는 자유의지와는 다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정되어 있다는 것도 자연의 법칙으로 예정되어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예정이란 하나님이 말씀하신 자연의 법칙이라 생각합니다.

    자연의 법칙을 일순간이라도 따르지 않는다면 죽음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께 구속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것은 우리의 의지 입니다. 생각 즉 마음의 결정이지요. 믿느냐 믿지 않느냐, 이것이 바로 자유 의지 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정도로 인간을 사랑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의 죄는 반드시 벌하십니다. 공의로우시기 때문이지요.
    그 죄를 벌하셔야만 하는 공의로움과 인간을 사랑하시는 두가지 모순된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결정이
    하나님 몸소 속죄양으로 오신 예수님 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 주시고,
    아무런 댓가없이 천국을 주셨습니다.
    믿고, 믿지 않고,
    받고, 받지 않고는 자유의지 입니다.
    결정은 나의 몫이지요...

    p.s. 금모래님이 글을 올리신 배경이 착한사람이 지옥에 가고, 나쁜 사람도 예수님만 믿으면 천국에 간다는 교리의 부조리 때문이시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으시고, 교인도 아니시니까요. 제가 더 걱정해야할 꺼리인것 같습니다.
  • 2008.09.06 21:53 (*.110.140.222)
    밀롱가님..님이 말씀하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 주시고,
    아무런 댓가없이 천국을 주셨습니다.
    믿고, 믿지 않고,
    받고, 받지 않고는 자유의지 입니다.
    결정은 나의 몫이지요...

    이것이 바로

    님들과 우리들(무교인)이 영원히 평행선일수 밖에 없고
    이분법적으로 세상을 가르는 이유입니다.

    님이 말씀하신것은 고상하게 말씀하셨지만..
    결국 믿음 천국 / 불신 지옥 의 자유선택의 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님은 천국가면 되고 우리는 지옥가겠습니다.
    지옥에도 나같은 친구들이 많겠지요.

    그곳엔 눈엔 보이지도 않은 협박(이것은 종교용어임.. 신의 협박.즉 지옥행에의 협박 )
    에 굴하지 않고 인간이 인간의 자존으로서 인간의 실존을 극복하고자 노력한 꿋꿋한
    많은 친구들이 있을겁니다 .

    혹시 죽고나서 눈뜨면 님이나 저나 기독교인이나 불교인이나 힌두교인이나
    그외 모든 종교인들인 한자리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우주는 바다요 우리는 그 물거품이요. 그 물거품이 사그라지면 다시 한 바다에서 만난다.



  • Kyung Yoo 2008.09.06 22:59 (*.233.107.244)
    여기 또 글들이올라 왔군요.

    믿음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믿음은 한가지만이 아니고 여러가지가 있을수있습니다.

    믿음자체도 불완전한 인간이 갖는것이기때문에 자기믿음만이 옳다고하고 남에 믿음은 틀리다고하면
    문제가 일어나느것이지요.

    제가 몸소 경헙했던 기독교는 그들에 믿음만이 옳기때문에 종교에 이름으로 그들에 믿음을 전하려하고 있죠.
    그래서 전도사라는 직분이 있는것이구요.

    하나님은 하나 일수는 있으나 인간들에 믿음은 다를수가 있습니다.
    각 개인마다 생각하는것이 다르고 자라온 환경도 다른데 어떻게 갇은 신앙을 갖을수 있다는지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힘든예이지요.

    하지만 기독교는 그들에 신앙적인 자만심 때문에 온지구를 향한 전도를 목표로 하고 있는것이지요.

    왜 이렇게 기독교 라는 단체는 자기네들 믿음만 옳다고 유별나게 나서는가 생각해보면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너무 잘안다는것이지요. 즉 하나님을 너무 잘안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하나님에 말씀이라 믿는다면 백번 천번 을 읽어도 인간으로서는 성경 자체에 지식을 얻을수있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잘알수는 없는것이 인간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왜치듯이 정말 하나님은 전지 전능하시고 온세계를 창조 하셨고 사랑에 하나님이라느것을 믿고
    또 인간들에 부족함을 인정한다면 그런식으로 까지 믿음행사를 하지는 못할꺼라는 저에 개인적 생각입니다.

    기독교에서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는다는것도 사실 기독교에 교리인데 인간이 만든 교리인 만큼
    이런 큰문제는 하나님 한테 맏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에 믿음이고 사실 이런 성경을 바탕으로 한
    신앙적 우월감들 때문에 사람들이 싸우고 또 예나 지금이나 생명에 희생 까지 온다는것은 역사난 현실이
    뒷바침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세상에 태어날떄 성경 믿고 우리에 의지로 생겨난것이 아니고 하나님에 뜻으로 태어 낳듯이
    이 세상 떠날때도 하나님에게 맏기는 그런 믿음이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살면서 왜 하나님이 지금에 나로 태어나게 하셔서 내가 살아가는가 생각하는것이 우리들에 현실인것이구요.
  • 꽁생원 2008.09.06 23:09 (*.189.226.99)
    밀롱가님만 같으면 개신교가 욕먹을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다들 상식만 지키면 되는데 일부 신자들은 그 상식을 도외시해요.

    민주주의란 개인의 자유는 존중하되 그 자유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된다입니다.
    근데 일부 신자들은 그것을 무시해요.

    제가 돈암동에 살 때 밤 7~8시만되면 일단의 사람들이 일렬로 줄서서 다니면서 확성기로 포교활동을 하지요.
    사람들을 삿대질하면서 [간음하지 말라, 음탕하지 말라...] 등의 구호를 함께 소리높여 부르짖습니다.
    그들의 눈에는 거리의 사람들이 마치 소돔과 고모라인가 하는 곳의 타락한 군상쯤으로 보이나 봅니다.

    한국법에 확성기를 이용한 상행위가 금지사항 이거늘 저들에게는 종교적 신념에 의해 그까짓 것은 속세의 하찮은 규범일 뿐인 것이지요.

    조용한 저녁 시간을 지내고 싶었던 저는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구청과 112에도 호소를 하여 봤으나 종교적 활동이라 뭐라 하기 어렵다는 무성의한 답변만 나오더군요.ㅋ

    그냥 상식적인 삶을 바라는 것도 어려워요.
    확성기와 삿대질이 아닌 어둡고 조용한 곳에서 불상한 인간들을 위해 주님께 눈물로 기도하는 것이 포교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위협과 협박에만 관심높은 그들이 안쓰럽더군요.
  • Kyung Yoo 2008.09.07 00:13 (*.233.107.244)
    제가 쓴글을 보고 몇가지 덧부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여기서 밝히고자 하는 뜻은 절대 한 개인을 목표로 하는 말들이 아닙니다.

    기독교에서는 믿음도 하나님이 주신다고 합니다. 그럴수도 있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그들에 믿음에 우월성을 절대화 하려하면 문제가 있습니다.

    믿음은 우리보다 하나님이 먼저 계셨기때문에 우리에게 주신다고 할수 있겠지만
    믿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불완전힌 인간들입니다.

    유한과 무한에 한계가 분명히 있듯이 하나님은 그렇게 기독교인들이 생각하는것만큼 인간적차원에서
    역사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이세상은 벌써 다른 세상이 되었겠지요.

    저도 하나님에 존재나 역사 하심을 믿습니다. 저에 짧은 소견으론 그렇지 않다면 모든것이 이해가 않가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기독교 만큼 그것도 성경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인간 Level 로 끌어내려 모든것을 정당화 시키는
    일들은 사실 신성 모독이라 할수도 있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멀고 무섭고 어려우신 분이 아니시고 우리 삶에 계십니다. 그것으로 충분 합니다.

    이런 믿음이나 신앙을 너무 비약해서 교리를 만들어내고 그런 교리들을 신성화 하면서 절대적으로
    목회를 이끄는 종교가 문제인것이고 종교 자체는 나쁘다고 생각 않하고 또 종교라는 것이 인간사회에
    존재한다는것 자체가 신에 존재를 입증하는 것이겠죠.
  • Jason 2008.09.07 03:32 (*.201.170.181)
    여러 분들이 쓰신 글들을 보았습니다.
    그냥 지나갈까 하다..적어봅니다.

    근래들어 여기 기타사이트에서 기독교를 몇몇분들은 개독교

    (처음엔 개신교 약자인가? 하고...무슨 뜻인지 몰랐다가 이번에 알았쌈..ㅋㅋ)

    라고 할정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몇몇 이나라 자칭 기독교정치인들 그리고 생각없는 유명(?) 목사님들의 공공성을 띤 말들에 비롯된거라 봅니다.
    저는 크리스챤으로서 아주 부끄럽습니다.

    이런 점들은 저도 그들의 잘못을 통감합니다. 잘못에 대한 질책은 받아야지요
    그리고 책임도 따라야 할줄압니다.

    질책의 끝이 어느때쯤이면 올것이고...개선되어서, 잊어버리며 끝날거니까 걱정은 안되지만..^^
    여기에 올라온 몇분의 글들을 읽어보니 다른 기독교를 핍박하는 전문(?)모임에 비해서는
    너무 순수(?)해서..^^ ..저는 님들의 오해를 조금 풀어드릴까합니다.

    저는 신학자도 아니고 철학자도 아니기에...
    기독교에 대해서는 성경에 있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해 하시는 부분들이 분명 성경에는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혹 몇몇 교회나 목사들의 잘못된 면만 보시고 기독교 전체를 판단하실까봐...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제자들이 그랬나봐요.....^^ "애들은 가라~"...ㅋㅋㅋ) .....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마가복음) ]

    여기서 예수님은 분명히 하나님의 나라(천국)에 갈수있는 사람은 어린 아이들 같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린이는 순수하지요..예수도 모르고 십계명도 모르고
    천지창조도 모릅니다. 더 중요한것은 사학한 죄를 모른다는것입니다.

    그러면 성경말씀에 따르면 원래부터 예수님을 모르고 선하게 산사람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에 갈수있겠습니까? 답은 성경 말씀있는것 처럼 갑니다.

    왜냐구요? 예수님의 가르침이 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크리스챤은 예수님이 [선] 그 자체 이시라고 합니다.

    이 험난한 세상을 어린이들 처럼 순수하게 자기 의지대로 살면서 죄짓지 않고
    선을 행할수 있다면 예수님이 필요 없겠죠.

    저도 그런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우리)의 조상들은 천국에 있을까요 지옥에 있을까요?

    솔직히 저는 모릅니다. 왜냐구요? 그들의 삶을 저가 모르니까요..ㅋㅋㅋ
    그냥 다~들 천국에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믿음천국/불신 지옥 이란 말의 오해가 풀렸으면 합니다.

    성경에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는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며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라.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 (로마서)]

    이 말씀에서도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을 하시죠...
    하나님을 알고있는 유대인 (그당시의 믿는다는 사람들..) 들이라도
    죄지으면 먼저 지옥 간다고...

    선을 행하면 행하면 헬라인(로마인, 기독교를 핍박했던 비기독교인)이라도
    천국에 간다고 하십니다.

    왜냐구요?

    예수님이 선이기 때문입니다.

    선을 행하면 예수님을 믿는다고 보는 겁니다.예수님을 핍박하질 않죠...
    죄 짓지 말고 선하게 살라고 이땅에 오신것입니다.

    아무리 무신론자들이라도 악한 죄인들이 대접받기를 원하시는 분은 없겠죠?

    악한 죄인이 아무런 제제없이 선한 사람들을 해하길 원치 않으실걸로 압니다.

    선하게 살면 저절로 예수님을 알수있습니다.
    선하게들 살아보세요 제말이 거짓인지 참인지....^^
    여기 계신분들은 다들 선하시다고 믿습니다.

    일부 잘못된 교회나 예수님 파는 목사나 지도자들 얼마든지 질책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에 대한 오해는 하지마세요..^^

    문제는... 선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 입니다.

    알게 모르게 어느때 부터인가 옛날엔 죄가 아니였던것이 깨달아서 지금은 죄악시 되는것도 있습니다.
    찾아보면 수없이 많죠..

    악의 기준은 어디에 둡니까?
    개인주의 처럼 남에게 해만 안끼치면 선한겁니까?
    모르고 짓는 죄가 얼마나 많은줄 압니까?

    이런 판단기준을 주신분이 예수님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저는 크리스챤이 않되었으면 아마 김선룡이 아닌 무지 악한 김악룡이 되었을 겁니다.ㅋㅋㅋ
    지금도 솔직히... 매일 죄짓고 삽니다.








  • Kyung Yoo 2008.09.07 07:11 (*.233.107.244)
    기독교는 예수님이 핵심이되는 종교이지요.

    Jason님이 예수님은 선과 악에 판단 기준이 된다고 하셨는데 사실 에메모호한 개념이 될수있는 주제인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실수는 있는지요.

    다른 종교도 선을 행하면 구원이 있다고 했는데 그러면 다른종교나 비종교에도 예수님과 동등한 진리가 있는것같습니다.

    이것을 기독교에서 인정을 한다는 것인가요?
  • 천국은 왜 2008.09.07 08:21 (*.110.53.33)
    왜 천국에 가려고 하지요? 천국에 가면, 기독교 인들만 있을텐데요. 그 틈에 끼고 싶나요?
    애초에 천국 아니면 지옥이라는것도 우습지요. 그 중간단계가 무수히 많다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 콩쥐 2008.09.07 10:33 (*.161.67.101)
    저기여...말씀중에 죄송한데
    우리역사는 5000년이 아니고 9205년인데요, 올해로.
    참고로 인도역사는 우리보다 길더군요.8만년입니다.
    (일제식민사학자들이 조작한 5000년의 우리역사
    그리고 그것을 그대로 따르는 기존의 우리역사학자의 말은 조중동처럼 우스워서 그대로 믿으면 안됩니다.)
  • 김씨 2008.09.07 10:42 (*.58.13.97)
    예수의 진리는 '하느님에게 대한 전적인 헌신'이 아닐까요?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나 없는 곳에서 나자신과 이웃을 보게 될 것 같네요. 그의 제자가 말한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다는 태도로 사는 이는 존재를 하기 위해서 아무 필요도 느끼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구할 필요도 자기를 내세우거나 주장할 필요도 지배하려거나 다툴 필요도....주님의 것이니 그의 주인인 주님이 알아서 할 것이기 때문이죠. 이 말은 무책임이나 회피에 대한 것이 아니라 특별한 어떤 시각에 대하여 말하는 것 같습니다. 예수는 모든 사람을 맹인이라고 했고요 '네 눈이 밝아야 온 몸이 밝을 것인데 네 눈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심하겠느냐'라고도 말한 적이 있죠. (어떤 종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지금 환생한다면 안과의사가 될랑가..) 예수를 ' 전적으로 헌신하고 헌신을 이루고 헌신의 삶을 완성한이'로 받아들인다면 배워야 할 것이 지식이 아니라 행위가 되어 우리의 종교는 삶과 하나가 될 것 같네요. 개체의식이 중심이 된 시각과 삶의 방식에서 헌신으로 인하여 나라는 것이 없어지는 것이죠. 나라는 것이 없어진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 같어요. 삶의 모든 순간에 활짝 깨어서 살피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인데 이미 오랜동안 나라는 중심으로 살아 습관이 거북등 같은데 어떻게 쉬운 일이겠어요.(생명 자체가 개체의식임) 제자도 이와 같은 와중에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라고 한탄을 한적이 있습니다. 매 순간 깨어서 선악의 싸움터에 서있는 형상이죠. 이것이 삶과 하나된 기독종교일 것이고 이와같이 항상 깨어 매 순간순간의 삶을 사는 이가 있다면 이는 바빠서 종교에 대하여 말할 것들이 거의 없어질 것입니다. 이와 같은 나 중심에서 벗어난 시각이 참 지혜일지도 모르죠. 언젠가 예수는 자신의 신상에 닥칠 재난에 대하여 진심으로 염려하는 말을 한 제자 베드로에게 느닷없이 소리쳐 꾸짖는데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지 않고 사람의 일을 염려하는구나!' 하였어요. 사람의 일 하느님이 일. 에고~너무 길어졌는데요. 이러한 내용을 보면 예수가 가르치고자 한것이 무엇인지와 선악이 무엇인지 사탄이 무엇인지 하느님은 무엇인지 종교가 어떻게 우리의 삶과 하나가 되어서 유익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하여 어렴풋이나마 어림짐작이라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많은 기록되어 전해져온 가르침들이 있더라도 그것은 그 자체로 진리라고 하기보다는 어느 한 곳을 가리키는 것이고 군데군데 종교의 길에서 이정표와 같은 기호라고 보는 것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예를 들어서 유명한 말 중에 '네가 바라는 대로 대접하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 자체도 좋은 말이지만 종교와 삶이 하나가 된 이는 그 여정 중에 어느 특별한 때에 그것이 앞을 환히 밝혀주는 이정표나 여러갈래 길에서 방향을 알려주는 기호처럼 작용한다는 것이죠. 자신을 살피면 살펴볼수록(눈이 밝고 섬세해질수록)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처참한 자신을 보게 될거에요. 여기에서...참다운 겸손도 생기고 사랑도 생기고 자비도 생기고 용서도 생기고...전혀 새로운 의미의 덕들이 나타나게 될것 같아요. 그렇더라도 그렇게 성공적으로 살고 있더라도 역시 자신은 절대로 악을 벗어나지 못하고 선의 영역에는 근처에도 못간다는 것. 나는 거의 완전해졌다 훨씬 나아졌다고 하는 순간 무지에 점령을 당하고 있구나하고 보면 좋죠. 완전한 포기와 헌신.........그리고 영원한 자유....영원한 생명....이렇게 가다보면 종교졸업날이 다가오고 가르침이나 배운것도 없어지고 말이 없어지고 모두다 없어지고 삶만 남는 때가 오겠죠. 에휴~ 또 입으로만 까부는 말쟁이가 되었네. 너무 길고 질서가 없는 글이 되었습니다. 흥이 생겨 몇자 적었는데요.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말은 아무 가치가 없는 줄 알지만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의사소통 방식이니~ 잠시 어지럽혔습니다. 과거의 것은 아무리 훌륭한 가르침이라도 초등학문이죠?. 삶은 멈추지 않기 때문일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시 온다는 예수의 약속은 필요가 없죠? 불교에서는 미륵이 다시 올'이'라고 했지만 말이죠. 종교가 삶을 너무 소모적이 되게 합니다. 피곤하게 하고~ 얼른 졸업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길어지네. 언제 철이 들랑가 모르겄다!!! 에휴~~눈을 버렸더라도 용서하시고 안약 사서 눈에 넣으세요!!!!)
  • Jason 2008.09.07 11:05 (*.201.170.181)
    Kyung yoo님 분명 예수님을 모르는 어린아이도 예수님이 말하는 하늘나라에
    간다고 성경에 있습니다. 그말은 성경에 있는말이지요...제가 지어낸 말이 아니고....^^

    제가 이런 말을 적은 이유는 우리 기독교에서는 예수 안믿으면 지옥간다는 말의 오해를 풀려고
    하였던 겁니다. 예수 몰라도 어린이들 처럼 선하게 살수있다면 당연히 천국 가지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매달리실 필요도 없었을 겁니다.

    제가 거듭 강조 하는것은 예수님 몰라도 어린이 처럼 순수하게, 선하게 살수있으면
    간다는 거지요....^^

    예수믿음천국/불신지옥....대부분 기독 교인들이 예수안믿는 사람들에게 생각없이 하는 말입니다.
    무서운 말이죠...안믿는 사람들에게 욕디게 듣는 말입니다.ㅋㅋㅋ

    어떤 정신나간 사람은 예수모르고 죽은 어린아이도 지옥간다고 합디다....쩝...
    성경을 읽는건지..냄새만 맡는건지....폼으로 들고 다니는건지...인간이길 거부하는 넘들이지요..
    성경 어느구절에 그런말이 있습니까????

    저는 다른 종교는 모릅니다. 솔직히 신학자가 아니니깐...^^
    그래서 다른 종교와 동등한 어떤 진리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릴수 있는것은 성경에 있는말은 해드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에서 인정하느냐고 의문을 갖지마시고 예수님이 선이라고 생각하시고
    예수님이 인정하실까? 하고 생각하시면
    대답이 쉽게 다가올것입니다.

    천국은왜님, 제글을 잘 읽어 보시면.... 성경에 기독교인들만 천국 간다고 했나요?
    한번더 읽어 보세요.

    그리고 이건 이해를 하실런지는 몰라도.....
    천국 갈려고 교회가는 바보 크리스챤은 없습니다.(?? ^^)

    만약 그렇다면 성경공부 다시 해야죠...

    천국을 파는(?) 교회...잘못 되었지요.
    천국은 선하게 살면 그냥 저절로 가는겁니다.

    그럼 왜 교회가느냐고요?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쉬운 말로
    하나님께 지극 정성(우리 크리스챤들 말로는 영광) 드리러 가는 겁니다.

    안믿는 사람들이 잘못 인식하는 기독교...현 일부 교회의 잘못된 전도 방법이 책임이 크네요
    몇몇 교회의 올바른 신앙교육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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