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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연구님이2011.08.30 15:03
대단히 객관적인 글을 쓰신 것 같은데.... 태클들이 심하내요...

늦은 나이에 시작한 사람들은 유소년 시절에 제대로 된 훈련과 소양을 쌓은 비루투오소를 절대로 따라가지 못합니다.

50대 중반인 저의 경우 꿈속에서 교향악단과 아랑훼즈 협주곡을 연주하는 착각을 합니다. 열정이죠,,, 그치만 안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 대성당을 더듬 더듬 익히고 나름 만족해하고 있는데, 녹음해 보면, 전공자가 들어 보면 아니올시다라는 답이 바로 나올 겁니다. 잘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제가 대성당이라는 어려운 곡에 도전하여 군데 군데 속도도 느려지고 틀리지만 완주한다는 것, 악보를 안보로 나름대로 표현해 낸다는 것 자체가 대견스럽죠...

그렇지만 제가 연주하는 대성당하고 프로들이 연주하는 것은 천지차이일 것입니다. 소리야 정확히 나지요, 기타 조율이 같고 운지가 같으니까요....

하지만, 탄현의 미묘한 변화,,, 군데 군데 감정처리... 정확하고 신속한, 한치의 오차도 없는 왼손 운지와 오른손 탄현, 악상의 표현 등등 이런 것은 제가 죽을때까지 해도 따라가지 못한다고 정답을 내리고 있답니다.

그러나 저는 행복해요... 대성당,, 얼마나 아릅다운 곡, 심오한 곡입니까? 저의 연주를 듣고 단 한 사람만 감동한다 해도, 전공자들이 저게 무슨 연주냐고 해도, 아마추어 수준에서 감동을 받으면 만족입니다.

제가 무대공포증만 없다면, 대중들에게 예술적 감동을 충분히 줄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클래식 기타의 아름다음과 심오함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클래식 기타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대중들이 자기 돈내고 음악회를 가겠습니까?

저희 같은 아마추어들이 가까이서 나름 열심히 준비해서 들려주고 또 들려주면, 언젠가 클기의 진가를 알게되는 알이 있을 겁니다.

이렇게 해야 프로들의 콘서트에 대중들이 자기돈 내고 가지요....

저는 그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아마추어로 살다고 죽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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