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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네오타임2009.11.10 23:22
논쟁이 상당히 길어졌네요.
앞으로 더 논쟁이 지속 될지 모르지만, 일단 대충 마무리를 짓고 싶네요.
쏠레아님께 죄송한 말씀인지 모르겠지만,
전 경험이 많으시다고 하시길래, 솔직히 획기적이고
제가 가진 궁금증을 어느정도 해결 해 줄 수도 있고, 제가
생각하고 있는 오류를 고쳐 줄 꺼라는 기대를 넌지시 했습니다.
(저 역시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먼저 쏠레아님의 답변
제가 소진화의 경우를 찾아봤습니다. 적어도 제가 찾아본 경우들 전부
적응의 분류에 들어갑니다. 생물학에서 적응이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개념보다
훨씬 범위가 넓습니다. 그 생물체의 근본을 변화시키지는 못하지만, 세대에 걸쳐
형질이 유전되는 것도 '적응'의 메카니즘이 확장된 것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보통 세포가 세균을 잡아먹으면 일반적으로 세균은 죽지만, 세포의 약점을 이용해서 살아남거나 또는
오히려 세포의 살균능력까지 이용해먹는 능력을 가지는 세균이 생겨나기도 하는데..
이것 역시 저희는 진화라고 설명하지 않고 적응이라고 설명합니다.
진화론의 자존심을 건드렸는지 모르지만, 전 면역학,(부 전공으로는 분자생물학, 세포 생물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제 전공에 비추어 설명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teripark님,
기존의 종으로 부터 새로운 종의 탄생은 정말 처음 들었습니다.
죄송스럽게도 저도 일반 생물학은 지겹게 배웠었습니다. 그래도 모르는 부분이라서
연구실 사람들 모두에게 물어봤는데.. 모두 고개를 갸우뚱 거렸습니다. 모두 말도 안됀다던데..
책을 뒤져봐도 없고..
한가지 제가 예상하는 것이 있긴한데,.. 그 부분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길 바랍니다..;;
저 정말 실망할지도..
Epigenetics 저도 들어봤습니다. 신기한 듯 했지만, 사실 당연히 우리가 알고 있던것이었죠 ㅋ
가족대대로 전수 되어지는 기술, 능력 등등도 그것으로 설명 할 수 있겠죠.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같은 유전자라 하더라도, 사람마다 모두 그 발현되는 정도가 다른것처럼..

한자기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그 발현양상과 그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단백질등이 다르다고 하더라고
그 기본 구조의 유전자는 항상 똑 같다는 것입니다.
똑 같다기 보다, 없는 유전자를 새로 획득 할 수는 없습니다.
이전 용불용설에서 등장한 '후천적 획득형질' 그당시에는 몰라서 그럴수도 있는데,
지금은 그 개념이 바뀌어야 할 것같습니다. 획득형질이 아닙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형질을 더 발달 시킨것이지..
형질을 획득한다는 것은 가지지않는 dna정보를 새로이 획득하는 것인데,..
'후천적 형질발달' 뭐 이렇게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 그리고 콩쥐님 멸종에 대한..
전 스스로 멸종을 택한 생물이 있다고 말한적이 없는데 오해 하신것 같네요.
제가 궁금한거는, 생물이 주위의 환경에 반응해서 스스로 형질과 능력을 새롭게
획득해서 진화했다는 주장을 현재상황에 비추어 볼 때, 맞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 했던 겁니다.
지금 지구상에는 진화를 해야만 하는 원동력을 충분히 제공하고 있거든요..



진화론자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아마도, 확률에 의한 생명의 탄생과
단세포 생물에서 인간까지 변화를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요?
제가 진화론에 실망을 가진 것은 그것때문입니다.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정말 핵심에 대한 증거는 없고,
그저 주관성이 들어갈 만한 사실을 가지고 주장하는 것과 (DNA 서열이 서로 비슷하다는 것, 양서류의 이중생활 ㅡㅡ;,등등),
아주 부분적인 사실을 가지고 전체를 설명하려고 드는 것들..
(지금 위에 언급되고 있는 기린목 길이, 우리의 피겨요정 김연아..
진화론에서는 어떻고 저렇고 의미를 부여할 진 모르겠지만,
막상생물체를 뜯어서 그 속의 메카니즘을 연구하는 저희들의 입장에서는
완전히 별개의 이야기란 말입니다. 쉽게 말하면 기린목이 길어지는 거랑,
기린이 날개를 가지게 된다는 것은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의견을 읽어보니 '진화'에 서로 다른 개념의 혼동때문에 이런 것 같기도 하네요.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전 진화를 '지적인 존재가 없이 이 모든것이 이루어 졌다'라고 전제를 했었습니다.,

정말 조물주가 소위 '여러분이 말씀하시는 진화'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생물체를 발전 시켰는지
아니면, 정말 생물체가 '뿅'하고 나타났는지는 전 모릅니다.


제 생각에 진화를 설명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증명해야 할 것이
'생명의 탄생'인 것 같네요. 도대체 생명이란 무엇인가..
마법같은 것일까? 아니면 그냥 단순이 재료만 준비되면 움직이는 기계 같은 것일까?
두번째 경우는 아니겠죠..
지금 저는 세포 샘플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세포를 터트려서 dna와 세포막, 그외 단백질들.. 그러니까 세포가 가지고 있던 모든
재료를 한 용기안에 담겨져 있는 샘플들이 있습니다. (제가 테스틑를 해 본결과 단백질 변성은 없고, dna도 온전합니다.
rna 역시 온전합니다.)
그런데 전 거기서 세포가 새로이 생겨나는 경우를 한번도 본 적이 없네요..
단백질끼리 서로 달라붙고 하는 것 봤습니다. 근데 거기서 끝이네요...
단백질이 서로 달라붙으면, 그 이후 연차적으로 반응이 일어나야 하는데
더이상 일어나지 않네요.. 모든 재료가 다 준비 되어 있는데.. 도대체 왜 그런지..

전 창조론 잘 모릅니다. 사실 공부해 본 적도 없습니다.
진화론도 모릅니다. 어릴때 다윈의 일대기를 그린 책을 본 것과,
가끔씩 인터넷에 올라오는 진화론에 대한 뉴스거리를 읽어본 것이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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