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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56.178.104) 조회 수 13944 댓글 60
삐약이님 구호대로 되어서 북한정권이 붕괴되어 동독처럼 되었을때

중국넘들이 북한땅은 원래 우리땅이니깐 우리가 접수한다고 하면서

무력행사를 하면 어떻게 하져?

중국넘들과 맞짱을 ?
Comment '60'
  • ZiO 2004.09.08 12:48 (*.156.176.162)
    타도 중국!
  • 삐약이 2004.09.08 13:23 (*.83.157.31)
    그런연유로 해서 주한미군은 통일후까지 존속해야 한다고 봅니다.
    타도 북괴! 타도 김정일!
  • 삐약이 2004.09.08 13:29 (*.83.157.31)
    그리고 요새 중공이 고구려사 왜곡하는 이유가 북괴가 붕괴시 국제법상으로 자기네 영토임을 주장하려 한다고 말하는 학자들이 있는데 국제법상으로 영토의 점유가 정당화 될 수 있는 사유 한 가지가 역사적으로 자기네 영토임을 증명했을 경우 그 점유가 정당성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더 이상 자세한 국제법은 제가 법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고요...
    어쨋든 주한미군이 계속 주둔하고 우리나라가 미국의 확실한 우방이기 때문에 중공놈들도 우리나라한테 함부로무력을 행사할 수 없을 것입니다.
  • niceplace 2004.09.08 13:29 (*.156.178.70)
    근데 미국넘들이..." 그래 그거 중국 너네 먹어라" 하면요?
  • 삐약이 2004.09.08 13:39 (*.83.157.31)
    북괴붕괴후 중공이 북한땅을 무력으로 점거하였을 경우는 북한지역에서 우리나라군과 중공군간의 국지전도 예상되지만 남한에의 도발은 곧 미국에대한 廣義의 선전포고의 의미이기 때문에 남한에서의 군사적분쟁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봅니다. 또한 북괴의 불법점령지역(현 북한영토)에 대한 역사적 근거에 대한 세계학계의 다수설은 북한땅의 역사 즉 고구려 고려 발해등등을 우리나라의 역사로 인정하고 있기에 국제사법재판소에서의 분쟁시에도 우리나라가 승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삐약이 2004.09.08 13:42 (*.83.157.31)
    미국은 가상의 적을 중공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중공의 확장을 바라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동남아시아의 전초기지로 활용하려는 미국은 우리나라의 북한지역 점유를 환영할 것입니다.
  • niceplace 2004.09.08 13:48 (*.156.178.70)
    ㅜ..ㅜ 우리는 언제가 되야 때넘,양넘들 무시하고 살 때가 올까요?
  • ZiO 2004.09.08 15:45 (*.156.176.162)
    음...또 한번 불똥 튀는 혈전이 예상되는구낭...
  • 망고레 2004.09.08 17:40 (*.190.172.23)
    삐약님 말도 이해가 되는게..요즘 들어 국력이 약하다는게 참으로 서글퍼게 느껴지데요...
    만주까지 우리나라 땅이 된다면..더 발전 할수도 있고...좋을 텐데...쩝...
  • 1000식 2004.09.08 19:23 (*.244.125.167)
    삐약이님~

    중국의 행태는 '고구려사 왜곡' 차원이 아니라 '고구려역사 빼앗기'로 봐야 합니다.

    고구려가 자신의 역사라고 우기는 것입니다.

    패권주의의 발로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패권주의가 도사리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바로 '한단고기'가 그것이지요.

    우리나라 역사학계에서 이미 조작된 위서(僞書)로 판명되었는데도

    중국의 역사를 우리나라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이런 주장이 의외로 힘을 얻고 있더군요.

    애국주의, 민족주의 - 뭐 이런 것들로 위장을 하고서 말이죠.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맹목적 민족주의 - 이것은 패권주의나 제국주의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지나간 역사가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패권주의에 패권주의로 대응하면 같이 망합니다.

    우리가 어찌 되놈과 같을 수 있겠어요?
  • 삐약이 2004.09.08 19:52 (*.83.157.31)
    천식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한단고기가 위서로 판명이 났었군요. 저도 예전에 한단고기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 좀 황당하다고는 생각했었습니다.
  • 2004.09.08 20:54 (*.77.96.222)
    음.... 한단고기가 위서라는 부분에 동감을 못해서 그냥 한자 적습니다.
    위서 아닙니다.

    http://coo2.net/ ☜ 참고 사이트입니다.

    과거에는 중화 사대 사관, 최근은 일본 식민지 사관, 지금은 서양의 실증주의 사관에 의해서
    우리의 역사는 우리 스스로가 엉망으로 망쳐놨더군요....
    위서라고 판명하는 자체부터가 문제가 있습니다.
  • 노래방 새우깡 2004.09.08 22:08 (*.224.149.198)
    논제와는 어긋나는 얘기입니다만... 얼마전 디씨악기겔에서 삐약님과 멋진 기타사진을 뵈었습니다. 솔직히 반가웠습니다. ^^;
  • 2004.09.08 22:12 (*.80.23.182)
    1000식님 우리역사는
    우리손으로 만들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는 미래를 향한자들의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가 많이 훼손되고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을뿐입니다.
  • 삐약이 2004.09.08 22:16 (*.83.157.31)
    노래방새우깡님 ㄳ...헤헤
  • niceplace 2004.09.08 22:19 (*.168.185.83)
    사진이 어디있다는 거져?
  • 삐약이 2004.09.08 22:21 (*.83.157.31)
    http://kr.dcinside7.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instruments&page=8&sn1=&divpage=1&banner=&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5
  • 저녁하늘 2004.09.08 22:29 (*.239.57.51)
    난 또 얼굴사진인 줄 알고 원츄했었어요... 실망~ ㅡㅡ"

    근데 삐약님, 이라크 후세인도 불과 몇년전만 해도 우리나라 뺨치는 우방이었는데...
    이번에 전쟁 냈어요, 부시가.
    어느 나라가 "우방"이란 의미는 그들이 우리나라의 발전에 필요하다는 의미이지
    영원히 변치 않는 친구라는 의미가 아니예요.
    그러니 아무도 믿지 마소서...
  • 삐약이 2004.09.08 22:42 (*.83.157.31)
    원래 국제관계에 있어서는 영원한 적도 연원한 친구도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로서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는 미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공은 우리의 발전에 필요한 존재지만 미국은 우리의 생존에 필요한 존재라고 누가 그러더군요.
    그러고 보니 오늘 제 구호를 깜빡한것 같아서...
    타도 북괴! 타도 김정일!
  • 1000식 2004.09.08 22:42 (*.244.125.167)
    한단고기를 위서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이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식민사관의 소치', 또는 '민족정신의 오염'이라고 치부해버리더군요.
    '민'님이 소개하신 사이트 말고도 한단고기의 내용을 사실로 믿고 이를 소개하는 사이트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이 사실로서 받아들여질 수 있으려면 역사학계의 인정이 필요하겠지요.
    중국이나 일본 더 나아가 세계의 역사학자들로부터도 인정을 받아야 겠지요.
    하지만 아직 우리 역사학계에서 이를 정설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역사교과서의 내용도 바뀌어야 하겠지요.

    민족주의로 위장된 패권주의는 우리나라에서도 그 뿌리가 깊습니다.
    일제시대에는 애국심을 고양시키는 도구로 사용되기도 했지요.
    특히 상고사의 경우 사료나 고고학적 성과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주장들이
    애국주의에 편승해서 힘을 얻고 있지요.

    뉘라서 한단고기에 나오는 여러 주장들을 믿고 싶지 않겠습니까?
    9000년전(또는 기원전 7만년 전)에 환인이 건국한 환국의 존재.
    바이칼호를 중심으로 동서 2만리, 남북 5만리에 이르는 광활한 나라.
    환웅천황이 건국했다는 신시배달국.
    중국의 3황5제가 신시배달국의 후손이라는 주장.
    정말 신나는 일이지요.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한껏 끌어 올릴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민족의 뿌리는 대부분이 부여족에 두고 있지요.
    부여, 여진, 만주족이 다 같은 몽고족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이들의 역사가 우리의 역사는 아닌 것입니다.
    뿌리는 같다고 하더라도 몇 천년 동안 서로 다른 역사가 전개되고 언어와 풍습이 다른데 어떻게 동질성을 느낄 수 있나요?
    얼마 전에 나돌았던 세계지도를 여러 칭구들이 보셨지요?
    http://www.guitarmania.org/z40/zboard.php?id=gowoon38&page=4&sn1=&divpage=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714
    이 지도를 보면 칸연합제국(United Khaan Nations)이 나오는데 한단고기와 같은 발상의 연장으로 보입니다.

    몇 천년 동안 잠자고 있는 확실하지도 않은 역사가 뭐이 그래 대수이겠습니까.
    우리는 하느님의 자손이고 우수한 천민(天民)이라는 의식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의식은 철학이나 비교신화학적인 가치는 있을 지언정 역사학적인 가치는 없습니다.
    사상누각에 불과한 이런 이념들을 붙들고 왈가왈부하고 있는 것조차 우스운 일이지요.
  • niceplace 2004.09.08 22:52 (*.168.185.83)
    1000식님 말슴이 마쟈여.....때놈들 ...쪽바리들이 왜곡해도 우리는 왜곡할 수 없다는....

    그래서 중국의 성현들도 울나라를 존경해왔다는.........
  • 아이모레스 2004.09.08 22:58 (*.204.203.58)
    1000식님 말씀에 동감!!!
  • ^^;;; 2004.09.08 23:07 (*.106.74.62)
    앗... 이런 좋은 분위기의 만담은...?? 여러사람들의 의견이 일치되는 믿지못할일이 생길수도...흠흠..
  • 2004.09.08 23:47 (*.80.23.182)
    우리민족의 자존심은
    넓디넓은 광활한영토나 9000년의 오래된 역사에 있는게 아니라
    산삼나는 나라, 역학이 일어난 나라.........조선.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산삼과 역학을 생각해 보면
    복잡했던 역사에 관한 열쇠는 한순간에 다 풀립니다.
  • niceplace 2004.09.08 23:49 (*.75.3.235)
    딴나라엔 산삼없어요?
  • 2004.09.08 23:52 (*.80.23.182)
    저는 역사학자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학자는 수행자와는 다른거거든요.
    저는 새벽을 깨는 수행자를 따릅니다.

    세상은 학자가 주석한바대로가 아니거든요.
    세상은 해석을 원하는게 아니고
    다만 미래를 향해 움직입니다.
  • 아이모레스 2004.09.09 00:12 (*.204.203.58)
    후후후 수님은 이럴 때 멋있드라!!!!
    20년쯤 후... 수님이 허연수염 펄펄 휘날리면서 대패질하고 있으면요...
    조선목수를 넘어... 왠지 조선의 진인 모습일 것 같아요...
  • 오모씨 2004.09.09 00:51 (*.117.210.165)
    나두 고기줘요~ ㅠ.ㅠ
    한단고기!!!!
  • 오모씨 2004.09.09 01:14 (*.117.210.165)
    나두 디씨에가서 사진 올리고 왔어요. 여러분들도 어서 어서!!!
    http://kr.dcinside7.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instruments&page=1&page_num=20&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n&keyword=&no=269&category=1&banner=
  • 1000식 2004.09.09 01:54 (*.244.125.167)
    삐약이 : 찌질이들의 일렉기타만 보다가 클래식기타를 보니 기분이 참 좆소이다. d(-_-)
    좆(?)소이다. ㅋㅋㅋ 재밌당.
  • 니슈가 2004.09.09 02:11 (*.180.231.118)
    미국이 중국과의 협상에서 다른 좋은 것을 얻게된다면 땅문제에 있어서는 중국의 손을 들어줄수도 있는 것이겠지요.
    그리고요,
    북괴가 타도 되고 김정일이 몰락되면(자멸인가요?) 좋아할 북한내의 친중세력들이 우리나라와 미국과 중국 세나라중 어느나라와 쿵짝을 할게 될까요?
    제발 미국과 중국의 간섭없이 온전히 우리나라 남북끼리 뭉쳤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 아이모레스 2004.09.09 03:17 (*.204.203.58)
    ㅋㅋㅋ 알구보니 삐약이님 우리편이었네??^^ (1000식님 글 참조)
  • 삐약이 2004.09.09 08:55 (*.83.157.31)
    전 개인적으로 통일을 바라지 않습니다. 갑자기 통일이 된다면 남북주민간의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져서 결국에는 휴전선없는 통일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갈 것입니다. 통일은 오랜세월이 흐른후에 남북간교류가 활성화되고 기타제반여건이 갖춰진 연휴에 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저녁하늘 2004.09.09 10:01 (*.239.57.51)
    앞으로 통일이 되면...
    통일을 바라지 않고 남한만 부유하고 안전한 상태로 발전하기를 바랬던 사람들이 북한주민들을 차별하고..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 같아요.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여튼 북한이 하루빨리 경제적 수준을 높이는 게 남북한 통일 후 마찰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이죠.
    그것 때문에 남북한 상호발전이 중요한 거고 남북한 경협이 중요하고 북한에 대한 원조가 필요한 거예요.
    말하자면 북한은 부지런히 발전해서 통일시 남한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줘야 하고
    남한은 부지런히 더 발전해서 북한경제를 수용해도 이상이 없게끔 준비해야만 한다는 말이죠.

    시기가 무르익어서 통일이 되었을 때...
    남한주민 개개인에게는 일종의 경제적 손실을 가져다 주게 될 수도 있어요.
    (물론 다수의 남한 주민들이 약삭 빠르게 북한에 가서 사업을 하고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겠지만...)
    그러나 개개인에게 손실일지라도 국가전체(남북한)로 보면, 또 장기적으로 보면 훨씬 더 큰 경제적 이익이 된다는 것은 많은 전문가가 인정하는 일이고...
    전문가들이 말하는 경제성장요인(북한의 낙후된 경제상황으로 인한 경제성장 가능성) 말고도
    한 국가에 있어서 가장 본질적인 요소인 그것, 즉 원래의 우리영토가 온전히 회복되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물론 그 민족적 동질성의 회복이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고.
    통일은 역사적 과제예요. 삐약님이 원하시든 말든 상관없이요.
    다만 이 담에 통일 되고 나서 북한 주민 이유없이 싫어하고 하찮게 보고 그런 인간들이 부디 적었음 하는 바램이네요.

    북한이 좀 더 합리적이고 영리해졌으면 하는 바램인데...
    북한에서도 통일을 바라지 않는, 자신들의 부와 권력의 상태를 가능한 한 유지하고자 하는 남한적대적세력이 있고(대남적화세력이라고 불러왔지만 이제 더이상 대남적화를 꿈꾸는 철없는 인간들은 별로 없을 것이므로)
    그러한 세력들이 통일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요.
    그리고 자기는 권력층도 아니면서 권력층이 시키는 대로 선전하는 대로 믿어버리는, 남한을 적으로 보는 어리석은 북한 주민들이 또 많고...
    남한의 반북세력과 그 어리석은 추종자들이 그런 것처럼요.
    답답한 일이예요....
  • 2004.09.09 10:10 (*.105.99.187)
    예술로 국한해서 보면요.
    통일이 안돼어서 예술가가 적게 배출되는겁니다.
    남한 기타리스트중 예술가로 까지 불리는분이 매우 적잖아요.
    순전히 통일이 안돼서 그러는겁니다.
    왜냐고요?
    남방문화..농경사회..추석..끈적이는사회.
    북방문화..수렵사회..단오..선명한 사회.
    두문화가 함께 할때만 진보적인 예술가가 나옵니다.
    도서관안에서만 사회를 바라보거나
    돗떼기시장안에서만 사회를 보거나
    대안이 될수없는겁니다.

    우리는 이미 허리가 잘린체로 빛바랜상태로 수십년 지나왔습니다.
    이런상태를 계속 바라는겁니까?
    그것도 남들이 잘라놓은 허리.

    통일을 우리손으로 이루지 않는다면
    정치,경제,외교,..모든분야가 볼것없는 촌시런상태의 지속이겠지만
    예술에서는 더 심각합니다.
    예술은 문화충격의 결과물이니까요.


    허리부러진상태로 내버려둘까요?

  • ^^;;; 2004.09.09 10:17 (*.106.74.62)
    통일이 되기위한 선행조건에 자꾸 북한의 경제가 중요하다고 말씀들 하시는데...물론 두말하면 잔소리 갰죠.
    근데.. 한편으로 보면 경제수준을 높이는것 말고도.. 정신적인 준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너무 오랜 세월을
    비정상적인 독제체제 안에서 길들여진 국민들의 자의식 부터 해방하는게 중요치 않을까요...? 옳은걸 옳다고 말하지 못하는 지금의 북한국민들의 길들여진 자의식을 보면 상상해 보건데 통일이후 경제적 차이에서 오는 휴유증보다 더 머리가 더 띵~ 합니다. 한번도 타도 김정일을 외쳐본적은 없지만... 일단 공산독제건 뭐건 족벌 왕족체제부터 없어져야 되지 않을까요..? 중국은 아직도 일당 공산당 독제지만..적어도 그 공산당안에서 일종의 민주적 경선이 있고 국민들의 경우 전통적 자본주의 보다 더한 자본주의의 길을 걷지 않습니까..?
    사상과 행동의 자유를 북한주민에게 느끼게끔 할수있는 무슨 방법 없을까요..?
  • niceplace 2004.09.09 11:27 (*.156.178.69)
    아....통일이야기 나오니깐 갑자기 들국화의 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듣고 싶네여.

    누구 가지고 계신분 안계신가여?
  • jazzman 2004.09.09 11:34 (*.241.147.40)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논의는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경제적 성장 내지 발전이나 (또는 그보다 좀 모호한) 국력의 증대와 같은 실익이 주된 기대사항이라면 통일은 못한다고 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거의 남한이 난민 수준의 북한을 떠맡게 되는 형국이 될 수도 있는데 그 충격은 정말 작지 않을 겁니다.

    통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좀 다른데에서 찾아야하고, 오히려 금방 눈에 잘 뜨이지 않는 곳에, 그러나 도처에 널려있다고 봅니다. 분단국가로 많은 세월을 보내는 동안 남과 북 양쪽 모두 권력을 잡은 자들은 그들의 권력을 유지하고 그에 반대하는 세력을 억압하기 위하여 분단 현실을 지극히 효율적으로 이용해 왔습니다. 삐약이님은 펄쩍 뛸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수많았던 간첩 사건, 하필이면 정권의 위기때마다 튀어나오는 그 수많은 간첩사건 중에 날조된 것들은 얼마나 될까요.

    통일은 남 얘기가 아닙니다. 저는 제가 일하는 분야에서도 분단으로 인한 왜곡이 일어나 있음을 보거든요. 얼핏 생각하기에 별로 상관 없을 것도 같은 보건의료분야에서도 말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전국민 의료보험이 상당히 빠르게 정착된 것은 남북간의 체제 경쟁에서 비롯한 것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뭐... 물론 논란의 여지가 많은 얘기가 되겠지만서도...) 북한이 전국민 무상의료를 표방한다고하니 (사회주의국가이니 당연하죠) 북한은 머리에 뿔달린 괴뢰집단이 백성들을 탄압하는 생지옥으로 되어 있어야 하는데... 박통 입장에서야 아주 난처하지 않았겠습니까. 결국 국민소득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조금 무리스러운 시기에 의료 보험을 도입했고, 그러다보니 저수가로 최소한의 급여만 하는 생색내기 의료보험체제가 시작된 겁니다. 계속 의료비는 상승하고 하니 세월갈수록 점점 더 왜곡되어진거고...

    뭐, 이런 예는 조금 비약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식으로 분단 현실에서 비롯된 왜곡은 우리 나라 사회 곳곳에 스며있습니다. 통일은 전국민의 구체적인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엄청난 사건이 될 것입니다. 어떤 일들이 벌어질 지 한편으로는 기대에 가슴이 설레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걱정스럽고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지요. 어쨌거나 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되고, 시기를 늦춘다고 저절로 무슨 분위기가 무르익어 자연스럽고 고통없이 진행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고통을 감수하고서도 일부러 만들어 나가야 할 일이고, 그러지 않고 어물거릴 수록 치루어야 할 대가는 더욱 커질지도 모릅니다.
  • niceplace 2004.09.09 12:00 (*.156.178.69)
    아... 남한에서 어려운 북한을 모른척하면 정말 중국과 합쳐질지도 모르겠네여.

    북한이 중국의 연방이 되는 것이 우리와 통일하는 것 보담 현실적으로 수월해 보이네여.

    먹을 것도 없는 북한과 합쳐지는 건 남한이 손해니깐

    통일은 북한 너희 스스로 잘 살게 되면 그때 생각해보자고 한다면 ....

    그러니깐 북한 주민들 무조건 쌀 주어도 된다고 본다는....
  • niceplace 2004.09.09 12:13 (*.156.178.69)
    자신의 부와 권력을 나누어 주기 싫은 사람은 통일을 원치 않겠지요.

    결국 통일은 부와 권력을 가진 자들은 원치 않고 있다는 ....

    학생들이나 원하는 것 같아요. 근데 요즈음은 학생들도 글세 ... ?

    아... 구래서 중국넘들이 획책을 ...
  • niceplace 2004.09.09 12:22 (*.156.178.69)
    아... 상상의 나래를 펴기 시작하니깐 점점 심각해 지네여.

    그러니깐 때넘도 , 양넘도 다 믿지 몬해요.

    그들은 우리의 통일을 절대 원치 않습니다.

    60년전의 교훈이....
  • 오모씨 2004.09.10 03:10 (*.117.210.165)
    삐약님!!!!!
    디씨인사이드에서 일렉보고 찌질이라는 말 좀 하지 마세요.
    딴 사람들이 클래식기타 하는사람들 싸잡아 그런줄 알고 욕하면 어떻할라구 그래요. ㅡㅡ;
    쫌!!!!!!
  • niceplace 2004.09.10 10:08 (*.156.178.98)
    찌질이가 뭔뜻이에여 ?
  • 삐약이 2004.09.10 13:44 (*.83.157.31)
    오모씨님 죄송
    찌질이=말과 행동이 뷁스러운 초딩들을 가르키는 디시용어입니다
  • niceplace 2004.09.10 14:11 (*.156.178.117)
    뷁은 또 뭐져 ?

  • 1000식 2004.09.10 14:56 (*.244.125.167)
    [2004/09/10] ^^;;;님의 말이 맞아요.
    작년 하계U대회 였나요?
    북한동포를 환영하는 문구와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을 현수막에 내걸었다가
    비에 젖은 모습을 보고 북한 응원단이 차에서 내려 울고 불고 하는 모습을 다들 보셨겠지요?

    "아! 우리가 너무 북한을 몰랐었구나! 그래 옛날에 배웠었는데 잊고 있었어."
    "통일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이 무척 험난하겠구나."
    아마도 다들 이렇게 생각하셨을 것 같습니다.

    이제 통일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버리고 통일을 이루는 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차근차근 점검하고 준비해 나가야 한다는 걸 깨닫게 해준 사건이었지요.
    40대 이전의 세대들은 반공교육을 철저히 받았지만 그 이후의 세대들에게는
    우상화 놀음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을 테니까요.

    위정자들이 통일을 원하든 그렇지 안든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을 피할 수 없습니다.
    자식이 못났다고 버릴 수 없듯이 통일 이후의 혼란이 무섭다고 피할 수 있는 게 아니지요.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준비 또 준비......

    그런 차원에서 지금 매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같은 논의는 무척 의미있는 일입니다.
    비록 전문가가 아니라 깊이있는 이야기는 아닐지라도 우리네 같은 일반 대중들에 의해
    통일에 관한 논의가 자유롭게 펼쳐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통시절에는 통일의 '통'자만 꺼내도 잡혀 들어갈 각오를 했지요.
    미래를 향한 꿈을 가진 이들에게는 정말 치떨리고 지긋지긋하고 몸서리쳐지는 시절이었습니다.
  • 삐약이 2004.09.10 15:15 (*.83.157.31)
    박대통령 시절에 진짜 통일얘기하면 잡혀들어갔나요?
    우리헌법에 평화통일조항이 들어간게 3공헌법 즉 5차개정헌법인걸로 아는데...
  • 1000식 2004.09.10 15:15 (*.244.125.167)
    삐약이님~
    삐약이님의 콘트레라스 사진은 잘 봤습니다만 그 사이트의 분위기가 정말 엽기적이더군요.
    리플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달영춘 : 찌질이 즐 초딩 즐
    glorybox : 니 쌍판보단 나으셈
    홍승하 : 좆갓은 것들...
    yu : 좆도 아닌놈들이 가와사미가 어떻네.. 합판 에피가 어떻네.. 쥐랄들을 하지.
    삐약이 : 우캬찌질이 즐~쳐드셈~
    자살교본 : 사진은 매우 좆소.. 삐약이 넌 좀 즐쳐드셈.. 문화에 귀천은 없단다 븅신아..
    .
    .
    .
  • niceplace 2004.09.10 15:19 (*.156.178.117)
    기타매냐는 신선들만 모여 있는 거 가타여.

    어휴 거긴 ...
  • 삐약이 2004.09.10 15:25 (*.83.157.31)
    원래 디시에선 악플이 기본이랍니다.
    그래도 적응하면 재밌는 곳이죠. 악플다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타도 북괴!! 타도 김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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