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다 좋은 데 찻그릇 모퉁이가 깨졌네요...

그래서 더 좋아요.
도둑이 들어도 저 차잔은 안가져 갈거 같고요,
세속을 몸으로 다 겪은놈이라 얼마나 이쁜지...

**되기엔 진흙탕만한게 없다는군요.

수님 단풍차 맛은 어떤가요? 저도 커피 대용으로 마실 차를 구하고 있는데요~
다시 국화차를 살까 생각 중..

사랑하는 넨네님
역시 차는 녹차가 좋을거 같아요.....
근데 차마다 맛이 다 달라서 좋은차를 만나야 되거든요....

단풍차는 모과차하고 맛이 거의 같습니다...수입산이라 만나기도 쉽지않고..
겨울엔 보이차도 좋은데 워낙 질나쁜 보이차도 많이들어와서 구하기 쉽지않아요.

주소를 알려주시면
제가 항상 애용하는 맛이 아주 좋은녹차를 덜어 보내드릴게요...


여름엔 녹차 ,겨울엔 보이차
봄엔 유자차, 가을엔 모과차,
틈틈히 꿀차,
한겨울엔 옥수수차, 한여름엔 보리차.
늦가을엔 철관음, 이름봄엔 우전녹차,
추울때 생강차, 더울때는 냉차,
딸기차, 정말 철마다 바궈 마시는맛이 여간 아니어요.
제철을 느끼는것만큼 주역이 권하는건 없거든요.........

참, 차마시기에는
물이 10초 안에 끊게 되는
tefal등등 아주 실용적인 물주전자가 매우 좋아요....

그 물주전자 하나면 차가 얼마나 마시기 쉬워지는지..........

차마시고 낮잠까지 자는 여유 난 언제 가질려나...
마눌님은 시간만 나면 잠을 잘 자는데 난 몇년전부터 낮잠을 못자게 되니 이게 나이 탓인지...

엇 콩쥐님이 나중에 직접 타주시면 더 맛있을 거 같은데~

nenne님 서울오실때 미리 연락주시면
제가 다관을 가지고 나가서 타드릴께여.
올봄에 딴 우전이라 아주 맛이 일품이예요.

아님 경기도 고양에 오실일있으면 미리연락주세요.
차잔 다 닦아놓고 기다릴게요.
서울 불광동에서 25분거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