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15.11.01 18:31

일부러 불때지 않기

(*.70.58.69) 조회 수 3645 댓글 0

요즘 나태함을 물리치고 정신력을 강화시킬려고 돈주고서 극기체험을 신청하는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겨울에 돈도 더 절약하면서 극기력을 기를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가 합니다. 단 노약자와 임산부 영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고요

일정 성인이 되었거나 건장한 자에게 추천하는 방식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요즘 부쩍 날씨가 쌀쌀한데요. 벌써부터 방을 따듯하게 지피시는분들이 많으실겁니다.

화목보일러 떄는 집들은 하루종일 화목을 태워 온동네가 나무 탄 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화목 떄우는 분들중에 모르실거 같아 정보하나 말씀드린데 이 화목에서 나오는 연기는 매쾌하고 담배보다 백배많은 발암물질을 내포하고있다고 합니다.

웬만하면 화목보일러를 떄우지 않거나 또는  화목보일러 사용이 많은 동네는 피해서 사시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화목보일러의 유해성에 관한 자료는 이미 많은 자료들이 나와있구요. 가정용이건 산업용인건 또는 대량이건 소량이건 나무를 태우는것 자체가 발암물질 발생행위라고 합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서


정신력을 강인하게 하기 위해서는 추울때 추위를 피할려고 하지말고 단 몇시간이라도 추위와의 싸움을 해보는것도 괜찬습니다.

즉 춥다고 두려워 하지 말고 방에 불을 떄지않고 찬방에서 단 몇시간이라도 있어보라는 얘기입니다.

단 여기엔 전제가 있습니다. 두꺼운 겨울옷이나 양말 그리고 잠바를 입는것이나 모든걸 허용한 상태로 말입니다.

두꺼운 옷을 입는건 허용하되 단 난방만 하지 말라는 얘깁니다.

여기서 두꺼운옷과 양말과 같은걸 허용하는 이유는 제가 과거 군대에서 혹한기에 동상과 내성발톱에 걸려보았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동상의 고통을 잘알고 있구요(물론 군대에서 동상과 내성발톱에 걸린건 제 책임이 아니라 부실한 보급품및  부실한 환경과 가혹한 훈련을 강요한  엄연한 국가의 책임이었습니다.) 


아무튼...난방을 하지 않은 그 상태 그상태에서

그상태로 기타연습도 해보고 책도 보고 인터넷도 해보고 음악도 들어보고 이것저것 교양쌓는 실천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뭔가 느껴지는게 있으실겁니다. 책을 봐도 더 혹독하게 보게되고 기타를 치더라도 더 독한 마음을 갖고 기타연습에 몰입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

또한 난방을 하지않고 있는 그 시간동안은 겨울에 추위속에 떨고있는 노숙자의 심정도 간접체험 하게 될것입니다.

그순간 겨울에 난방을 할수 있다느것 자체가 얼마나 큰 행복인가? 꺠달음이 올것입니다. 지금껏 있던 다른 고민들은 다 후순위로 밀려나있음을 알게될것입니다.


저는 정신이 나태해지거나 산만해진것 같으면 이방법을 꼭 한번씩 실천해봅니다.

혹한기 눈이 펑펑내리는 한겨울에도 밤에 난방을 차단해버리고 오직 겨울옷과 이불로  한밤을 지새보기도 합니다.

정말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이게 극한으로 가다보면 어느새 추위가 고통이라기보다는 또다른 행복을 위한 하나의 통과의례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더군요

즉 많이하다보면 추위가 증오의 대상이 아니라 나에게 꼭 있어야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찾아온다는 얘깁니다.

많이 하다보면 어느새 추위를 즐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는 얘깁니다.

극단적으로보면  추위를 사랑하고 싶은 마음까지 생기게 됩니다. 

모짜르트는 과거 돈이 떨어져 겨울에 난방을 안한 집에서 아내와 춤을 추면서 추위를 달래면서 음악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한 혹한이 있었기에 위대한 음악들이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이것을 하다보면 여름에도 마찬가지의 실험을 해보게 되는데요

찜통같은 한여름에 일부러 에어컨이나 선풍기도 켜지않은채 뭔가를 열심히 해보느것도 정신력강화에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것역시 많이 하다보면 더위가 고통이아니라 하나의 안주거리처럼 즐기는 환경으로 찾아오게 되고나중에는 몸에서 땀이 나는것까지도 큰 쾌감으로 찾아오게 되더군요 


어느 사상가는 이런 얘기를 했었다고 합니다.

즉 고통이 극한으로 가면 더이상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쾌락으로 찾아오게 된다고 합니다.

맞는 말이라 봅니다.


항상 좋은 환경만이 인류를 구원해주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https://youtu.be/fMg9rbZaOSs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38 안녕하세요~~^^ 또 저의 근황을...ㅋ 12 쑤니 2006.10.15 3103
6637 [re] 이제 그만하구 철 좀 들어욧! file 한민이 2004.04.22 3104
6636 찜질방 남녀 분리에 대한 네티즌의 투표 분석. 2 오모씨 2004.07.12 3104
6635 明心寶鑑(명심보감)-第五篇 正己篇(정기편) 中 1 磨者 2009.06.15 3104
6634 비판과 부정은 다릅니다 3 깊은말 2015.10.31 3104
6633 이번 거리응원...(도깨비뉴스 펌) 4 저녁하늘 2006.06.18 3105
6632 그레이칙님..질문이 있어요. 4 2009.09.28 3105
6631 코스모스 2 file 칸타빌레 2014.09.20 3105
6630 구조에 관한 동영상 콩쥐 2015.10.03 3105
6629 화진포 file citara 2004.08.30 3107
6628 비바체님만 보셔요...^^* 2 2005.04.20 3107
6627 3 친구 2010.06.12 3107
6626 안동 별장사진6 1 file 1000식=정천식 2004.08.19 3108
6625 ㅜ.ㅜ 1 호빵맨 2003.04.19 3109
6624 오늘 페르난데스 연주회 구경가요 이제익명 2003.08.14 3109
6623 궁합을 보는 이유는? 5 콕토 2006.12.24 3109
6622 벌 물려서... file 콩쥐 2014.07.21 3109
6621 아르헨티나 여행 사진 10 file 2005.01.05 3110
6620 어떤 11시 30분 4 으니 2005.10.07 3110
6619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것 4 으니 2004.07.18 3111
6618 고민이다ㅜ,ㅜ endand 2007.06.20 3112
6617 조롱이와 따쥐 따쥐 2014.06.30 3112
6616 pepe님만 보세요 3 각시탈 2004.04.12 3113
6615 헤딩 자살골 넣어준 말리 칭구 이름이 기타 용어랑 똑가타요~ 3 오모씨 2004.08.18 3113
6614 비만 바이러스 깜짝허니 2006.06.12 3114
6613 하늘에서 보고잇니? 2 file xylitol159 2006.06.17 3114
6612 안녕하세요 2 서정현 2007.06.28 3114
6611 [re] 부산여행........해운대해변가. 1 file 콩쥐 2005.10.18 3115
6610 산보후기.1 file 콩쥐 2008.06.26 3115
6609 [re] 문경 석탄박물관 file 콩쥐 2005.08.24 3116
6608 가을이 오네요 6 file 가치가 2006.09.01 3118
6607 한국기타협회 홈페이지 되나요? 1 윤진석 2004.07.23 3120
6606 요즘 이노래 인기죠? ㅋㅋㅋ 1 채소칸 2007.10.16 3122
6605 먼지에게 6 으니 2004.08.20 3123
6604 기타문화원 로고 원본...2004 file 망고레 2004.06.07 3124
6603 쇼팽 국제 콩쿠르 우승 北 13세 소녀 연주 꽁생원 2016.06.01 3125
6602 왼손으로는 베이스 치는 거냐?? 3 Rn 2007.05.22 3126
6601 농특세 소고기경쟁력 2008.04.29 3126
6600 님이 있어 우주가 있네. 6 친구 2010.03.22 3126
6599 스마트폰으로도 이런 사진을 !!! 밝기조절, 초첨, 화이트 밸런스(자동,백열등,맑은날, 형광등,흐린날) 다양한 기능 적극활용하니 사진이 재미있군요 1 file 마스티븐 2016.06.07 3126
6598 연주올릴때 자신의 아이디 몇일있다가 올리면 어떨까?.... 생각해 봤어요. 8 2004.10.22 3127
6597 인천공항 2 file 콩쥐 2007.11.17 3127
6596 이 곳에 채팅코너를 두어야 하나? 6 군인 2004.08.20 3128
6595 청계산 고드름1 file 콩순이 2005.12.05 3128
6594 비빔국수 드세요~ 11 file 한민이 2007.03.03 3128
6593 [오늘벙개]약속 시간과 장소는여...^^ 3 pepe 2003.07.19 3129
6592 가까운 바다에 다녀왔어요. 3 토토 2006.04.29 3129
6591 10월의 장미 1 file np 2006.10.28 3130
6590 지리산에 다녀왔어요... 4 file 콩쥐 2009.03.21 3130
6589 대학교수를 그만둔 이유 1 불의 2015.12.04 3130
Board Pagination ‹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