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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9.05.05 23:36

필자...?

(*.165.66.192) 조회 수 4105 댓글 47

필자...?


필자라는 말은 따지고 보면 글쓴이라는 뜻일 뿐이지요. 한자어라는 차이가 있지만, 한자는 외래어로서 우리말이니 새삼스러울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순수 우리말이 한국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됩니까. 학술용어, 전문용어는 모조리 한자어인데...

누구라도 쓸 수 있는 말이지요. 대화체가 아니고 문어체라면 더욱 더 그러하겠지요. 필자/글쓴이라는 명사를 쓰면 글에 책임감이 생겨서 좋지 않습니까. 특히 정보가 홍수처럼 밀려오는 인터넷에서는 무책임한 글들이 난무할 가능성이 높지요. 여러분들도 사용해보시길...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히 일부가 [필자]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가지나 봅니다. 이해는 해요. 너만 잘 났냐는 거지요. 하하... 그렇지만 그런 쪽으로 해석하라고 쓰는 용어는 당연히 아니겠지요.


필자에 얽힌 이야기 하나 하지요.

예전, 초기 기타매니아에서는 전문적 또는 직업적 음악인들과 애호가들이 마구 섞여서 즐겁게 놀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말하자면, 오프라인에서의 선생과 학생이 뒤섞여서 구별없이 즐겼다는 말이지요.

그래도 아무 문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글만 가지고도 직업인 또는 전문가들을 구별해서 예우를 갖춰주곤 했었으니까요. 이와는 관계없는 논쟁이 가끔 있기도 했지만 심각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사이트가 조금씩 커지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디다. 소위 '프로와 아마'에 관한 논쟁이지요. 아마 여러번 발생했을 겁니다. 숫적으로는 전문적/직업적 음악인이 압도적 열세다보니 논쟁이 험악하게 발전하기도 했지요.

그 뒤로 또 세월이 많이 흘러서 요즘에 이르렀지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전문적/직업적 음악인들이 글을 쓰지 않음을 알 수 있었어요. 글 써봐야 본전은커녕, 이자도 갚기 어려워지니까...

이런 상황이 기타음악계에 유익하지는 않겠지요. 그렇다고 평등사회에서 대우해달라고 할 수도 없고... 명분에도 밀리고, 실리도 없고... 다들 뒷전에서 눈팅이나 하는 쪽으로...


누군가 음악 관련 질문을 하면, 알면서도 그냥 넘기는 게 몹시 안쓰러웠어요. 결국 펜을 잡게 됩디다. 이때부터 필자라는 말을 쓰기 시작한 것 같네요. 예전에는 필자도 필자라는 말을 쓰지 않았어요. 한동안 글 쓰지 않고 역시 눈팅만 하다가...

그런데 여기서 몹시 아이러니한 일이 발생합니다. 언젠가 쏠레아님이, 왜 전문가/직업인들이 나서지 않느냐는 힐책성 글이 있었지요. 이때도 역시 논쟁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문가/직업인들의 항변은, 여기가 글을 쓸 분위기가 되는 것이냐는 점이었지요. 맞는 말입니다. 지금은 그런 분위기가 아니지요. 누가 글 쓰려 하겠어요?

그러나 필자는, 다른 한편으로는 쏠레아님의 말씀도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글을 좀 많이 쓰기 시작했던 것 같네요. 그런데 이 필자라는 단어가 아이러니하게도 쏠레아님으로부터 공격 받는 소재가 되고 말았네요. 하하... (다른 사람이 그러는 건 그냥 넘기곤 했었지만, 쏠레아님이 그러는 건 그냥 넘기기 어렵네요.)

필자...? 글쎄요. 최소한 내키는대로 쓴 글은 아니다. 고심해서 자료 찾아가면서, 불필요해서 제시하진 않더라도 증빙 또는 근거를 마련해놓고 쓴 글이라는 의미...?

글쎄요. 자기보호 차원...? 다른 한편으로는 음악으로써 생활해야 하니까... 그게 지금은 직업이니까...



Comment '47'
  • 꽁생원 2009.05.06 01:05 (*.161.57.65)
    gmland님, 뜬금없는 이야기 같은데...
    이곳 기타매냐 사이트에 기타의 대중화를 위해 기타화성과 관련된 강좌를 개설하실 의향은 혹 없으신지요.
    그것도 그냥 화끈하게시리 공짜로다가...

    유료 사이트가 있어서 곤란한가요?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도 맛뵈기로다가 한 한달 정도는 공짜로 쓸 수 있게 하던데 기타강좌도 그런게 있었으면 좋겠더라구요.

    이를테면 노래 악보를 보고 코드를 붙일 수 있다던가...아니면 코드가 붙여진 노래책을 보고 화음 섞어서 연주를 할 수 있다던가...아니면 남의 노래만 듣고 그 노래에 반주를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싶은데 생초보라 뭐가 뭔지 어떻게 하는건지 당췌 모르겠네요.
  • 꽁생원 2009.05.06 01:09 (*.161.57.65)
    한기문인가 하는 곳에 가면 그런 강좌가 개설되어 있나요?
    뭘 공부해야 되죠?
  • 필자 2009.05.06 01:18 (*.136.47.21)
    [중앙일보 배상복] "필자가 보기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필자의 경험을 얘기해 보겠다" "필자가 알기로는 사실과 다른 점이 많다" 등처럼 글을 쓸 때 자신을 가리켜 '필자'라 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

    '필자(筆者)'는 제3자가 글을 쓴 사람 또는 쓰고 있거나 쓸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따라서 자신을 칭하기에는 적절한 용어가 아니다. 자신을 가리킬 때는 경우에 따라 '내가' '제가' 또는 '본인이' 등으로 적당히 표현해야 한다.

    '필자'는 "필자 소개" "필자가 밝혀지지 않은 글이다" "필자 사정으로 오늘 하루 쉽니다" 등과 같이 쓰일 때 잘 어울린다.

    자신을 '필자'라 지칭하면 "필자 생각엔 그 글의 필자는 현대사회의 소외 문제에 관심이 많다"와 같이 각기 다른 뜻의 '필자'가 중복된 어설픈 표현이 나오지 말란 법도 없다.

    자신을 '필자'라 하는 것은 '필자'의 뜻을 정확히 모르거나, 무언가 무게 있는 표현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제가' '본인이' 등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필자'를 뜻에 맞지 않게 쓰는 것보다 낫다.


    http://kin.naver.com/knowhow/entry.php?d1id=10&dir_id=10&eid=6k8JOpxcmBKwVdZRthQdHln+eg368m9Q&qb=x8rA2g==&enc=euc-kr

  • gmland 2009.05.06 01:24 (*.165.66.192)
    시비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어서 몇 자 적어본 정도... 그런데 음악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일 수도 있어요. 글 안 쓰면 가장 좋지요. 문제 될 게 없으니... 그런데 Q & A, 새내기방 같은 곳에다 진중하게 전문적인 답변을 올릴 때는 비전문가들(?)이 태클을 거는 통에 크게 문제가 되지요.

    정치토론 같은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는 기본이 음악 사이트이므로, 음악적인 글과 정치적인 글을 같은 사람이 분리할 수가 있나요. 설사 가능하다 해도, 보는 사람이 동일인으로 취급하지 달리 취급하겠어요?

    음악이 직업적인 사람은 글을 안 쓰는 게 상책이긴 하지요. 실제로 여기 대부분 전문가/직업인들이 그러한 듯합니다. 본전도 못 찾으니...
  • ?.. 2009.05.06 01:25 (*.112.94.61)
    왜 전문가/ 직업인들이 나서지 않느냐는 힐책성 글을 쓰신분이 현학적을 타령하고... 필자 용어에 불만이다....
    음........지식을 얻어서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죠.....

    갑자기 청개구리가 생각나네요...ㅋㅋㅋ..
  • 이런것도 2009.05.06 01:25 (*.136.47.21)
    질문:
    제가 필자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 보니

    우리말 바루기 550. 필자 에서는


    "필자가 보기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필자의 경험을 얘기
    해 보겠다" "필자가 알기로는 사실과 다른 점이 많다" 등처럼
    글을 쓸 때 자신을 가리켜 '필자'라 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
    라고 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묻고 답하기에서는
    '필자(筆者)'는 글을 썼거나 쓰고 있거나 쓸 사람을 뜻합니다.
    신문 따위와 같은 짧은 글이나 논문 형식의 글을 쓴 사람을 말
    할 때 많이 씁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이를 때에는 '필자'를
    쓰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라고 되어 있는 답변을 봤습니다.

    신문이나 논문 형식의 글이 아니라
    일반적인 가벼운 논술문(생계형 범죄에 대해 600자 내외로 논술
    하라는 등)에서 필자라는 표현이 맞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
    자기를 이를 때는 '필자'를 씀이 자연스럽습니다. 가벼운 논술문
    을 쓸 때도 '필자'라고 쓰면 되지만, 이보다 '나'나 '저'를 씀
    이 좋습니다.

    http://urimal.cs.pusan.ac.kr/urimal_new/board/board_qna/main.asp?page_num=1&ID=39929&search_str=&table=Board2





  • gmland 2009.05.06 01:26 (*.165.66.192)
    예전에 기타매니아 초창기에는 필자 전용이나 마찬가지인 강의실이 두 개 있었어요. 클래식 따로 스틸기타 따로... 그 후, 개편 시에 없어졌지요.

    그때도 강의록을 게재하는데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는데, 악보라든지, 여러 가지 자료를 웹에 업로드 하자면,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는 몇 가지 기술적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음악강의 전용 사이트가 아니면 걸림돌이 한두 개가 아니지요. 무료강의가 문제가 아니라, 이게 문제가 되는 점입니다.

    게다가 지금 기타매니아에는 웹마스터 내지 웹관리자가 없어서 더욱 더 힘들지요. 현 상태로도 수님이 힘들어 하고 있지 않습니까. 강의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닌데... 나 자신도 후배들에게 여러 가지 음악적 기술을 전수해주고 싶어요. 더 나이 들기 전에...
  • 정답은? 2009.05.06 01:28 (*.136.47.21)
    몇 군데를 검색해 봤지만 두 가지 의견이 다 올라와 있어서 어떤게 정답인지 잘 모르겠네요^^;
  • gmland 2009.05.06 01:39 (*.165.66.192)
    124.136.47.21님이 인용하신 두 가지 글도 일리가 없지는 않아요.

    필자라는 용어를 쓰기 전에, 나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지요. 필자라는 용어는 제3자가 일컫는 말이 아닌가, 하는 바로 그 의문이었어요. 그래서 예전에 어떤 한국어 학회에 가서 물어봤지요. 그때 대답이, 예를 들어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스스로를 일컬을 때는 [선생님이]라고 할 수 있듯이, 글쓴이가 스스로를 일컬을 때는 필자라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일반 글에 있어서는 두 가지 주장/해석이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논술/논문이나 강의록 등에서 스스로를 필자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지상 정치토론 같은 곳에서 스스로를 필자라 칭하는 것도 별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그건 대개 논리적 논술이니...

    안 써도 그만이긴 하지만... [나는]이라고 하는 것보다 나을 것 같은데? 이때 [저는]이라고 말하는 것은 바르지 않을 겁니다. 온라인/인터넷 지상토론은 불특정 다수와 하는 것이므로 [저는]이라는 존칭이 쓰일 자리가 아니지요. 역시 한국어학회에 물어봤던 것입니다.
  • 꽁생원 2009.05.06 01:48 (*.161.57.65)
    교사가 한 학생을 상대로 일대일로 만나면 학생한테 [내가 너에게]라고 하지만
    전교생이 모인 운동장의 연단에서는 [제가 여러분께]라고 하지 않나요?
  • gmland 2009.05.06 01:50 (*.165.66.192)
    갑자기 마땅한 예가 떠오르지 않아서 대통령 연설문 같은 것을 예로 하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연설문에서 [나는]이라고 하지 [저는]이라고 하지 않거든요. 기자회견이나 그럴 때는 대통령도 [저는]이라고 하는 것 같습디다만... (노무현 전대통령의 연설문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하여튼 우리말은 원어민에게도 참 어려워요. 글자는 과학적인데...
  • gmland 2009.05.06 01:52 (*.165.66.192)
    꽁생원님 말씀도 맞을 겁니다. 사람에 따라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위에서 든 예는, 전에 어떤 한국어 학회에서 해줬던 답변입니다. 부산대학교 부설 한국어 연구학회였던가?
  • 꽁생원 2009.05.06 01:53 (*.161.57.65)
    박정희는 [나는]
    전두환은 [본인은]
    노무현은 [저는]
    이었던 것 같아요.
  • 박하향기 2009.05.06 01:58 (*.201.41.64)
    온라인 토론은 두가지의 속성이 있습니다. 토론 당사자와의 관계는 일대일에 가깝고 그걸 전파.인지시키는 측면은 불특정성을 동시에 지닙니다. 완전히 불특정 다수하고만 관계되는 것이 아니지요. 그리고 1차적으로는 일대일이라 해야될 겁니다. 이런 속성이 있다면 '저'라는 표현이 부드럽고 자신 주장의 설득력을 배가 시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토론을 지켜보는 불특정인에게도 좋은 느낌을 주고요.
  • gmland 2009.05.06 02:00 (*.165.66.192)
    한국기타문에원에서도 아직, [이를테면 노래 악보를 보고 코드를 붙일 수 있다던가... 아니면 코드가 붙여진 노래책을 보고 화음 섞어서 연주를 할 수 있다던가... 아니면 남의 노래만 듣고 그 노래에 반주를 넣을 수 있는 방법/기술]에 관한 특정 강좌는 개설되어있지 않습니다.

    일전에 훈님 등의 요청(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에 따라 이들을 개설하려고 그때부터 틈틈이 동영상 강의록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물론, 음악이론 일반을 학습하면 위에 열거하신 것들을 다 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건 전문적 또는 직업적으로 배울 때이고, 단지 취미로 하는 것이라면 별도로 함축되고 정리된 강좌가 필요하지요. 그래야 그 부분만 빨리 배울 수 있으니...

    또한, 질적인 부분으로 들어가면, 그게 또 두 갈래로 나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소위 통기타 반주로 불리는 스트로크/피킹 방식은 클래식기타에는 맞지 않아요. 클래식 기타주자들의 기존 핑거링 연주능력을 노래반주에 사용하면 훨씬 더 선율적이고 화성적인 고급반주가 되지요. 그래서 그건 읿반적인 노래반주와 구별해서 강의록을 별도로 작성해야 한답니다.
  • ?.. 2009.05.06 02:00 (*.112.94.61)
    박정희는 [나는].....
    표현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한 나라의 대통령이면 그 정도의 대통령 자신의 존엄성은 있어야죠....
    그래야 국민들도 믿고 따를수 있을것 같아요....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저는] 하고 말하면, 자녀들이 아버지를 아버지로 보겠어요....??? ㅋㅋㅋ..
  • 꽁생원 2009.05.06 02:03 (*.161.57.65)
    불특정 다수 앞이라 하더라도 혼자서 하는 독백 등, 상호작용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내가]도 괜찮지만
    의견교환이나 질문답변 등의 상호작용이 수반되는 상황이라면 [제가]가 적당하지 않을까 언뜻 생각드네요.

    이도 저도 헤깔린다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단어는 앗싸리 안쓰는 낫지 않을까 해요.
  • 꽁생원 2009.05.06 02:05 (*.161.57.65)
    ?..님 대통령을 아버지로 보나요? [주권재민] 대통령은 주권자의 머슴으로 보는 게 옳겠죠. 헌법이 최근에 바뀌었나요?
  • gmland 2009.05.06 02:07 (*.165.66.192)
    온라인 토론이 누군가로 특정되어서 1 대 1로 이루어질 수만 있다면, 그건 대화체가 될 터이니 당연히 [저는]이라고 표현해야겠지요. 그런데 그게 안 되니 문제 아닙니까.

    사실 필자 같은 단골(?) 토론 상대방이 가끔 화가 치미는 것은 대개는 느닷없이 끼어드는 제3당사자들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여기 기타매니아 토론실에서, 이번에 작고하신 아랑님이 사회를 맡아서 1 대 1로 진행되었지요. 그때는 큰 문제가 없었어요. 그 주제가 몹시 예민한 것이었음에도... 물론 그때는 음악적인 것이 주제였지요.
  • ?.. 2009.05.06 02:09 (*.112.94.61)
    오~, 헌법에 대통령은 국민의 '머슴'이라고 되어 있나요 ???
    헌법 부터 떨어 고쳐야 겠군요....

    정말~, 이상한 법 인것 같읍니당~ ^.^
  • 김기인 2009.05.06 02:10 (*.138.196.55)
    [저는] 원조는 노태우 입니다..체육관 선거 대통령과 차별화 하기 위해서...
  • 꽁생원 2009.05.06 02:13 (*.161.57.65)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 2항 모든권력은 국민으로부터나온다.]
    ?..님 [오~, 헌법에 대통령은 국민의 '머슴'이라고 되어 있나요 ???] 누가 이렇게 말했나요?
  • gmland 2009.05.06 02:13 (*.165.66.192)
    대통령이 관념적으로는 국민의 충복이지만, 한편으로는 국가를 대표하는 원수지 않습니까. 미워도 예우를 갖추는 것이 제 얼굴에 침 뱉는 격이 되지 않겠지요.

    그리고 예전에 교육 받은 분들은 대통령을 마치 황제나 임금처럼 생각한 것도 사실이지요. 그러나 이것도 어떤 측면에서 보면 좋은 전통일 수 있습니다. 영국, 일본 등에서는 아직도 왕이 있잖습니까. 전혀 실권이 없는데도 말입니다. 그럼에도 국민들이 얼마나 존경하고 금지옥엽처럼 다루고 있습니까.

    행여라도, 그런 걸로 보수 쪽을 격하하면 안 될 것이라 봅니다. 이제는 시대에 맞지 않더라도, 과거는 과거대로 존중하는 것이 역사와 민족이라는 개념 아니겠습니까. 역사와 전통이 없으면 민족이라는 개념도 없지요.
  • gmland 2009.05.06 02:16 (*.165.66.192)
    김기인님, 마침 들어오셨네. 틈 날 때 연락 한 번 해주세요. 의논할 게 생겨서... (이 글 보신 후에 지우겠습니다.)
  • 꽁생원 2009.05.06 02:24 (*.161.57.65)
    이상하게 자꾸 정치로 흘러가네요^^

    대통령에 대한 예우, 정말 필요하지요. 여기에 부정할 사람은 별로 없을거에요.
    문제는 강요된 예우와 존경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촛불 좀 들었다고 군화발로 짓밟고 방패로 찍고, 과도한 진압으로 자국민이 여럿 불에 타죽었는데
    법과 원칙만 찾고 있으니 존경이 나올리 없지요.

    노무현은 농민에게 계란으로 얼굴을 맞고도 맞으면 일이 잘 풀리더라며 너털웃음을 지었죠.
    이런 점들이 퇴임후 봉하로 100만명이 찾아갔던 이유인가봐요....
    정치적 득실을 떠나서 이와같은 방향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 꽁생원 2009.05.06 02:26 (*.161.57.65)
    말로는 스스로 머슴이라고 해놓고
    주인이 맘에 안든다고 깔아뭉게버릴려고 해서는 안될거에요.
  • gmland 2009.05.06 02:37 (*.165.66.192)
    또 선입관이 작용하신 것 같네요.

    이명박 대통령을 염두에 둔 게 아니라, 일반론으로서 국가원수를 말하는 거지요. 심지어 김정일 위워장까지도...
  • 꽁생원 2009.05.06 02:51 (*.161.57.65)
    사례는 특정적이만 적용된 개념은 일반적 기준을 따른 것이구요.
    음~너무 늦었네요.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 2009.05.06 03:04 (*.184.77.156)
    잠도 오고... 댓글도 다 읽지도 못하겠네요.
    개인적인 논설식이나 설명식 글은 나 또는 필자로 지칭하고 존댓말없이 ~다체로
    하게 되는게 보통 일반이고 댓글을 단다던지 누구와 토론을 한다던지
    하는식의 대면글엔 필자라는 말은 말도 안됩니다.
    gmland이 무슨 이유를 대든 인터넷상에서 논설,설명글 이외의 대면글엔 "저" 가 맞습니다.
    (저라고 하는게 그렇게 힘들 정도로 자만심이 강하다는 뜻도 되지요..ㅎㅎ)
    실제 오프라인에서는 나, 저,본인,이사람 등등 마음대로 상황에
    맞추어 칭하면 되구요. 고희를 이미 넘긴 최동수선생님도 처음엔 "소인"
    "나" 라고 지칭하다가 요즘 인터넷상에선 논설식이나 설명식글이 아닌이상
    대면글에선 "저"라고 지칭하십니다.
    오프라인에선 나이어리 사람이 많으니 "나"라고 당연히 지칭하시겠지요.

    아..그리고 대통령은 아버지도 아니고 머슴도 아니고..(법적인 의미를 떠나서..)
    그냥 국민과 같은 동등한 지위의 사람이지요. 그냥 동등히 대하면 됩니다.
    잘하면 칭찬 못하면 욕좀 들어야 하고...우리와 마찬가지라는거죠.
    국민의 머슴이 되겠다고 큰절 올리며 유세하며 당선된 국회의원들
    머슴으로 사는 사람 못봤네요. 국회의원되어 고향내려가서 동네어른들 모임에 가도
    상석에 앉히고 사람들의 대우가 달라진다더군요. 그러니 누가 머슴으로 여기겠어요 하하..
    국회의원,대통령은 머슴아닙니다. 그냥 우리와 같은 동급이에요.
    그냥 동등히 대하면 되지요. 모임에 국회의원 오면 그냥 일반인 대하듯 해주면 되고..
  • gmland 2009.05.06 03:20 (*.165.66.192)
    이제 자려는데 훈님이 또 거드시네. 요즘 어디 가셨나 했더니만... 하하! (별일 없죠?)

    저 위에 [124.136.47.21]님께서 친절하게도 국어평생교육 사이트의 정론을 소개하셨잖습니까. 아무리 다수가 그런다 하더라도 정론대로 가는 것이 오히려 국어사랑 아닐까요?

    일반 댓글과, 당사자 자체가 특정되지 않고, 게다가 우루루 익명으로 몰려서 한마디씩 던지는 인터넷 정치토론과는 당연히 구별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 판에 무슨 [제가] 어쩌고 합니까? 상대방 측에서도 [제가]라는 표현을 쓰는 걸 별로 못 본 것 같습니다만...

    한쪽 시각으로만 보지 마시고 찬찬히 한 번 훑어보세요. [자만심이 강하다는 뜻도 된다]는 말은 훈님의 주관적 판단일 수 있어요. 그런 눈으로 보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필자는 그런 의미를 내포하고 쓰지 않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인기(?)는 고사하고 본전도 못 찾는 멍청한 짓이 아닐까요? 하하... 그저 그게 바른 표현이라고 믿을 뿐...
  • gmland 2009.05.06 03:27 (*.165.66.192)
    정치토론, 음악적 질문에 대한 답글 따위에서는, 왜 다들 [필자]라는 말을 쓰지 않는지 거꾸로 모르겠어요. 그러면 책임감도 생겨서, 댓글 하나라도 워드프로세서에 쓴 후, 전자사전도 찾아보고, 맞춤법 검사도 하고 업로드 하게 되니까 진정한 국어 사랑이 될 텐데... (필자는 언제나 그리 합니다만...)

    다들 그렇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은데, 왜 그리 하지 않을까요?

    한국어 학회에서도 그게 맞는 것이라고 하는데도...

    필자라는 단어가 무슨 지엠랜드 전용물도 아닌 것이고... 또 다른 정치 사이트에 가면 종종 볼 수 있는 것인데...
  • 2009.05.06 07:21 (*.184.77.156)
    <한쪽 시각으로만 보지 마시고 찬찬히 한 번 훑어보세요. [자만심이 강하다는 뜻도 된다]는 말은 훈님의 주관적 판단일 수 있어요. 그런 눈으로 보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필자는 그런 의미를 내포하고 쓰지 않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인기(?)는 고사하고 본전도 못 찾는 멍청한 짓이 아닐까요? 하하... 그저 그게 바른 표현이라고 믿을 뿐...> gmland님이 쓴 이 글은 제가 님에게 자만이란 단어를 사용한데에 대한 반론으로서
    저에게 말한 대면식답글입니다. 분명 불특정다수애 대한 인터넷 정치,음악토론 아닙니다.
    그런데도 님은 이글에서조차 필자란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스스로의 언급한 글에 대해 자신이 모순에 빠진 겁니다. 이러니 제가 자만이란 단어를 사용하수밖에
    없다는 거지요. 왜 모순에 빠져 있는지 모르시는지 ..솔직히 전두환이가..본~인~은 하는것 같습니다. ㅎ
  • 냠... 2009.05.06 07:22 (*.167.69.181)
    정말이지 gmland님께선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고 거기에 태글 다는 사람들과 상대하는게 취미이신거 같아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소모가 많이 되는 일 같은데 존경스럽습니다.

    예전에 한참 이래 즐기시다가...

    이런 수준 안맞는 사람들과는 답답해서 못놀겠다는 내 공간을 만들어보자~! 라는 컨셉으로
    모 사이트 개설하셨던거 같은데. 그곳에서는 태클이 없으니 심심하셨나봐요.

    다시 이리 넘어와서 노시는걸 보니...

    연세 꽤 드신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단하십니다. 장문의 리플을 실시간으로 다는게 쉽지는 않은데...
  • 금모래 2009.05.06 11:01 (*.152.69.54)
    '필자'라는 용어는 객관적 진술이나 논리적인 글을 쓸 때 쓸 수 있는 말입니다.
    예컨대 논리적 글에서 '필자가 지난 번 글에서 주장했던 바대로 .......' 어쩌고하면서 쓸 수 있습니다.
    또 <국립국어원>에서 그렇게 쓸 수 있다고 해설까지 해줬는데도 부득부득 걸고 넘어지는 것은
    시비걸기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라고 하든, '본인'이라고 하든 그것은 글쓴이의 성향에 따른 일로 그것까지 면전에 대고
    정색을 하며 따지듯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심합니다.





  • 쏠레아 2009.05.06 11:21 (*.134.105.157)
    금모래님 말씀이 맞습니다.
    글을 쓸 때 자신을 지칭하는 말로 '필자'라고 하는 것 맞습니다.

    여기 기타매냐에서도 마찬가지지요.
    단 본문에 한해서 말입니다.
    게다가 그 본문이 객관적 진술이나 논리적인 글이라면 더욱 좋고요.

    그런데 타인과의 대화인 댓글에서까지 필자라 함은 조금 어색하긴 하지요.
    댓글 역시 글자로 씌어진 글이지 주고받는 말(대화)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면 뭐... 흠...

    그렇게 본인께서 본문이건 댓글이건 '필자'라 지칭하시는데,
    제가 그 분께 '필자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남이 작가을 보고 작가님이라 부르고 필자를 보고 필자님이라 부르는 것은 그야말로 적절한 표현인데...

  • 금모래 2009.05.06 13:02 (*.152.69.54)
    원글의 설명에서 충분히 '필자'라는 말을 쓴 동기와 의도에 대해서 설명을 해놓으셨고,
    그 설명에는 어떤 감춰진 의도나 모순이 전혀 보이지 않으며 참으로 지당하신 말씀 같은데요.

    더군다나 연배도 지긋하신 분인 줄 뻔히 알면서 호칭 가지고 [자만심]까지 넘겨짚는 것은
    여자 면전에서 나이 묻고 몸무게 물으며 뚱뚱하다 어쩌다 하는 것보다 심한 거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필자님>은 불편한 심기를 잘 드러낸 것으로 벌써 글 내용의 옳고 그름 이전에
    감정이 상해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으로 자신의 글에 대한 권위를 스스로 떨어뜨릴 확률이
    높은 말이라고 봅니다.

    또 <작가>는 <선생>이나 <사장>처럼 직업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작가님', '김 작가', '김 작가님' 등으로
    부를 수 있지만 <필자>는 직업을 나타내는 말이 아니므로 '필자님', '김 필자님'하고 말할 수 없는 것이지
    않습니까? 잘 아시면서......^^

    글의 내용가지고 논리적으로 따지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호칭 가지고 뭐라고 하는 것은, 더군다나
    얼마든지 쓸 수 있는 말이라고 <국가공식기관=국립국어원>에서 인정하는 말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참으로 민망한 일입니다.

    저 같으면 '버르장머리' 들먹이며 불같이 화를 낼 것 같은데 차분하게 설명도 잘해 주시고........

    내용에 대해서 옳고 그름은 더 논리적으로 따지시고 호칭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세요.^^
    쏠레아 님이 그런 분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참, 플라멩코 풍의 두 곡 악보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드려요. 연주도 좋으시고
  • 쏠레아 2009.05.06 13:26 (*.134.105.157)
    네?
    직업을 나타내지 않으면 '님'자 못붙이나요?
    달, 별, 아버지, 어머니도 직업인가요?

    제가 알고 있기엔 직업이나 직책일 경우에는 '님'자 붙이는 것이 오히려 중복인데...
    '대통령님께서...' 이것 사실 어색한 표현입니다.
    그냥 "대통령께서..."라고 해도 충분한데 왠지 불경스러운 느낌에 흔히들 님자를 붙이지요.
    옛날엔 상사 면전이라 해도 "대감께서..", "상장군께서..." 그리 불렀습니다.
    대감님, 상장군님... 등은 잘 안썼지요.
    그런데 "선생님"과 같은 표현은 워낙 익숙해진 표현이라
    제자가 선생 면전에서 "선생께서..." 라고 하면 아무래도 이상하지요?
    (일본에선 그리합디다만)

    ------
    금모래님께서도 눈치채신 것이지만, (그리고 누구라도)
    제가 '필자님'이라 한 것에는 상대방의 어색한 자칭 '필자' 표현에 대한 맞대꾸의 느낌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필자님이라고 한 표현에는 국어적으로 아무 잘못이 없지요.
    본인 스스로 필자라 하시는 분께 필자님이라 불러드리는 것은 오히려 예의입니다.

    그런데 왜 이제와서 스스로 필자라 하는 것에 대한 자존감을 잃으셨는지 모르겠네요.
    대화식 댓글에서는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금모래님 말씀처럼 필자라는 것이 틀린 표현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 쏠레아 2009.05.06 13:31 (*.134.105.157)
    제가 gmland님께 필자님이라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한다면
    오히려 gmland님께 욕이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대통령에게 대통령이라 했다고 사과를 해야 한다면
    결국 대통령이 아닌 사람에게 비꼬아서 대통령이라 했다는 이유겠지요.
  • 쏠레아 2009.05.06 13:42 (*.134.105.157)
    동네에 가끔 만나는 형님이 계십니다.
    아무 친척도 아니고 그냥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근데 그 분이 저와 대화하면서,
    "형이 보건데... 형이 접 때 그랬잖아..." 라는 식입니다.
    뭐 저보다 나이가 많으니 스스로 형이라 하는 것에 대해 불만까지는 아니지만 어째 조금....
    전 어쨌든 그 사람에게 형님이라 해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저보다 나이가 많은 '형'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사실 그 사람 나이만 잔뜩 들어보이지 실제로는 저보다 나이가 어리다면,
    제가 형님이라 부른 것은 실례이고 사죄해야 합니다.
    그 사람의 외모를 가지고 장난을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gmland님이 스스로 필자라는 표현을 쓰는 것에 큰 문제가 있다면,
    저 역시 필자님이라 부른 것 사죄드리겠습니다.
  • 금모래 2009.05.06 14:02 (*.152.69.54)
    ????

    ^^ 대통령이 '본인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어쩌고 저쩌고 말한다고 옆 사람이
    그 대통령을 앞에 두고 <본인 님!>이라고 하지 않잖아요.

    지엠 님의 명칭은 <gmland>입니다.
    원래 모든 글에서는 상대를 칭하거나 인용을 할 때는 그 명칭 그대로를 써주는 게 예절이고
    자신의 권위를 인정 받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원문을 제멋대로 고치거나 수정하지 않았으며
    그 원문을 실제 봤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지엠 님이라고 합니다만 원래는 <gmland> 이렇게 원문 표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자판 전환이 불편해 임의적으로 지엠 님이라고 하고 있죠,. 하지만 이것도 원래는 예절에 맞는
    행동은 아닙니다.

    필자님이라고 꼬신 것은 제3자가 볼 때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사과 안 하시고 뭐 자꾸 그렇게 하신다면 그것은 쏠레아 님의 자유입니다만
    글쎄요..........인간이 사는 곳에 인간의 법도가 있죠..........대한민국에는 대한민국의 법도가 있고...
    인터넷에도 네티켓이 있잖습니까.

    하여튼 악보 좋아요.^^
  • 쏠레아 2009.05.06 14:19 (*.134.105.157)
    '본인'과 '필자'는 다르지요.

    필자의 의미는 글쓴이잖아요.
    '나', '저', 또는 '본인'을 쓰지 않고 자신의 지칭을 '글쓴이'라 하시는 분께
    '글쓴님'이라 호칭하는 것은 오히려 예의에 맞지요.
    '필자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갑자기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 부르는 홍길동이 생각나는군요. ^^
  • 금모래 2009.05.06 14:33 (*.152.69.54)
    다르기는 합니다만,
    글 쓴 '개똥이'도 필자가 될 수 있고, '갑돌이'도 필자가 될 수 있고 모두가 필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똥이'를 '개똥이'라 하지 않고 '필자'라고 하는 것은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못 부르는 홍길동이 아니라
    자기 아내 '영숙이'를 '영숙이'라고 하지 않고 '아내 님' 하는 꼴에 해당될 겁니다.

    보통 코메디 프로그램에서 영구가 그렇게 하죠. ^^
    야, 이거 나도 살짝 꼬아지는데....^^






  • gmland 2009.05.06 15:20 (*.165.66.192)
    121.167.69.181님: 익명님은, [이런 수준 안맞는 사람들과는 답답해서 못놀겠다는 내 공간을 만들어보자~! 라는 컨셉으로 모 사이트 개설하셨던거 같은데. 그곳에서는 태클이 없으니 심심하셨나봐요.]라고 말합니다.

    이런 근거없는 중상모략을 주관적 추측인 양, 객관적 사실인 양, 공공에 적시하는 것을 바로 명예훼손이라 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개인이 아닌 단체에 대한... 그렇게 중상모략이 하고 싶어져요? (과거에 뭔가 헛소리 하다 한 번 지적 받은 후에 앙심을 품은 것인지요?)

    기회 있을 때마다 언급했지만, 필자 홈페이지인 한국기타문예원은 몇몇 음대교수들이 합동으로 만든 음악이론 학술/연구 사이트로서 기타매니아 같은 동호회와는 전혀 그 성격이 달라요. 네이버에서도 스스로 학술 사이트로 분류하였으며, 언제든지 검색/접근이 가능한 곳입니다.

    기타매니아와는 아무 관련이 없어요. 음악을 취급한다는 공통점 이외에는... 이제 아시겠어요?

    그리고 음악이론에 관한 한, 전문가들 집단인 학술 사이트에서 태클을 거는 학생도 있어요? 어떤 음악 전문가가 어떤 주제에 관해 논문/논술로써 반론을 제기할 수는 있어요. 그건 학술 사이트가 온라인 학술지로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지요.

    음악 학술/연구 사이트는 그 성과를 논문과 이론서로 집필해서 발표하는 곳이지만, 부수적으로 교육적 목적을 병행하게 되지요. 수많은 학생들이 와서 조용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질문할 때 이외에는 목소리를 들을 수 없지요. 도서관에서 떠드는 사람 있어요?

    그런데 음악 전문가가 아니면서, 스스로 다른 전공 교수임을 밝히면서, 정돈되지 않은 일상적 논리로써 다짜고짜 음악이론 무용론을 펼쳤지요. 한동안 억지를 부리며 음악이론 사항/개념에 대해 시비를 걸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어요. 나중에는 스스로 다 지워버리고 없습디다만...

    전공부문이 아니라 하여 음악이론을 우습게 보는 건지... 그럼에도 한국기타문예원은, 가치 있다고 판단 되어 이미 복사된 그의 글들 중 일부는 지금도 그대로 게시하고 있어요. 그곳에는 수 십명의 음대교수들, 수 십명의 목사들, 수 백명의 석박사가 음악이론을 연구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그 양반 이외에는 시끄럽게 만든 전례가 없어요. 그래서 그 분은 그곳에서 유명한 분이지요.

    그러다가 우연히 재작년이던가? 기타매니아에서 다시 만났을 뿐... (그 뒤로 종종 필자의 글에 시비를 걸었지만, 오랫동안 참고 있었지요. 오히려 논쟁이 발생했을 때, 그의 글이 틀리지 않았음에도 코너에 몰렸다고 판단 될 때에는 몇 번 지원하기도 했었지요.)
  • gmland 2009.05.06 15:59 (*.165.66.192)
    금모래님께, 결과적으로, 잘못된 점이 없음에도 몇몇의 구원에 얽힌 음해자들에 의해 코너에 몰린(?) 필자를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국립국어원 자료를 제시해도 계속해서 공격하는 것은 이미 논리를 떠난 일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공격은 구원에 얽힌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 중에서 두셋은 이미 눈에 익은 아이피고요...

    .
    .

    한두 가지 오해 내지 고의적 음해가 있는 듯 합니다만, 필자가 필자라는 호칭을 쓸 때는 단 둘이서 하는 대화체가 아닐 때 입니다. 필자의 수많은 댓글을 검색해보면, 어떤 특정인과 대화하는 순간에는 [저는]이라고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필자가 토론하는 곳은 단 두 군데뿐입니다. 음악에 관한 질문 게시판, 또는 정치/종교 토론입니다. 그 중에서 음악질문에 대한 토론인 경우, 근거를 갖춘 전문적/학술적 답변에 대해 비전문가들이 근거 제시도 없이 엉뚱한 태클을 걸었을 때만 토론 아닌 논쟁이 벌어집니다. 그때는 의도적으로 [필자]라는 호칭을 씁니다. 이건 차별을 통한 자위수단이므로 어쩔 수 없습니다. 이때 가장 큰 이유가 되는 것은, 또 다른 제3자의 주제 밖 끼어들기와, 이무도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입니다.

    더 우스운 일은, 어떤 질문자의 질문이 며칠씩 방치되어도 아무 답을 해주지 않다가, 필자가 답을 해주는 순간에 구원에 얽힌 두셋이 달려들어서 아무 근거제시도 없이 태클을 건다는 것입니다. 인성마저 실종된 현상이라 할 수밖에...

    주로 논쟁으로 비화되는 코너는 정치토론인데, 이때는 몇몇 친북좌파로 추정되는 낯익은 인물들과 몇몇 민주당 알바로 추정되는 반정권 운동가들이 연대해서 익명으로 인신공격을 하기 예사입니다. 필자는 대개 혼자이므로, 특정된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익명의 인신공격에 대해 이리저리 수비하기에 급급합니다. 이판에 [저는]이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 그것도 온라인/인터넷 상에서? 여러분 같으면 그렇게 될 것 같아요? 하하...

    어쨌든 필자라는 단어에 토론 상대방 몇몇이 거부감을 나타낸다면, 가능한 한 필자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문장을 구성할 수도 있지만... 어찌 보면 그들이 참 뻔뻔스러워요. 자기들은 때마다 달라지는 익명을 쓰면서, 그것도 벌떼처럼 달려들어서 논리고 뭐고, 주제고 뭐고 아무 것도 없이 그저 인신공격에만 급급하면서 말입니다. 글쓴이를 필자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걸 가지고 시비를 한다니... 하하하...

    금모래님 감사합니다!
  • 쏠레아 2009.05.06 16:00 (*.134.105.157)
    필자님,
    (이 댓글의 본글이 바로 필자님의 글이기에 제가 필자님이라 하는 것을 욕하지 마십시오)

    참으로 아쉽군여.
    필자님께서는 그렇게 하시지 않으셨어야 합니다.
    제가 '필자님'이라는 용어을 썼다고 해서 이런 식의 글을 쓰시면... 그건 아니지요,

    제가 "필자님.."이라는 글을 올리기 전에
    님께서 '필자'라는 용어를 쓰시는데에 대해 단 한마디의 반론이나 비꼼(?) 있었습니까???!!!
    그저 본인께서 자칭하시는 그 '필자'에 '님'을 붙인 것 뿐입니다.
    그것을 필자님께서 이리 장문까지 올리시며 탓하신다면...
    gmland님이 '필자'가 아니라 '필자' 흉내나 내는 그러 분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필자님께 실망입니다.

    '필자'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왜? 왜?
    정작 필자라고 자칭하시는 필자님께서는 거부감을 드러내시는지요.
    참으로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 cgkoh 2009.05.06 16:29 (*.244.221.3)
    수준 높은 말로 '말의 향연'이라고 합니다...
  • gmland 2009.05.06 18:50 (*.165.66.192)
    이미 토론을 넘어서 논쟁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진행하는 것은 다들 쓸데없는 시간소모일 뿐입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제 그만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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