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님....

by 쏠레아 posted May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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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새내기방에 꾸밈음에 대한 질문이 있었지요.

그 질문에 대해 필자님의 지극히 친절하신 설명이 있었습니다.
http://www.guitarmania.org/z40/view.php?id=gowoon22&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016
(아! 한영변환 귀찮아서 그냥 필자님으로 하겠습니다. 남의 아이디 함부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필자님'이라면 기타매냐에선 거의 고유명사이니까요)

그 글에 대한 댓글 중 필자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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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판/현을 누르고 있는 왼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여서 진동을 만들면, 이를 보통 '비브라토-주법'이라 한다. ㅡ 이때 고저에는 변화가 없고, 강약의 변화에 의해서 어떤 진동이 느껴진다. 또, '비브라토'와 '바이브레이션'은 일상용어로서는 같은 말이지만, 전자는 주로 기악에서, 후자는 주로 성악에서 통용되며, 그 주법/발성법 상으로는 관행상 반드시 같은 것이라 할 수 없다.

다음에는, 지판/현을 누르고 있는 왼손가락을 [상/하]로 움직여서 진동을 만들면, 이는 '벤딩-주법'이라 할 수 있다. ㅡ 비브라토와 반대로, 이때 강약에는 변화가 없고, 고저의 변화에 의해서 어떤 진동이 느껴진다. 이는 피아노에서 악상기호 '트릴'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인데, 단지 오른손 탄현 없이 여운을 이용한다는 점만 다른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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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제가 태클을 걸었지요. '우왕' 이라는 아주 놀란 듯한 가명으로 말입니다.
(손가락의 좌우 움직임만으로 파동의 강약이 조절될 수 있다면 그건  진짜 노벨상깜 정도는 아니더라도 아주 획기적인 이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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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고저에는 변화가 없고, 강약의 변화에 의해서 어떤 진동이 느껴진다" ???
왼손의 좌우 동작만으로 음의 세기를 줄일수도 있고 늘일 수도 있다는 말이군요.
음의 세기를 줄이는 거야 너무 쉽지만 음의 세기를 늘일 수도 있다???
노벨상깜까지는 아니더라도 참으로 대단한 이론이군요.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해. 또 하나 배웠으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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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필자님의 댓글입니다. (님의 글에 조금 빼딱하게(?) 태클했다고 저런 놈 강퇴 시키라는 그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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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님: 음악 전문용어로서의 [강약]은 다의적입니다. 그걸 일상용어로 인식하는 것부터가 그 음악적 조예의 깊이를 판단할 수 있게 합니다.
먼저 [강약]의 여러 의미부터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서 필자의 관계 강의록에도, 신현수 님의 저서에도 이에 대한 설명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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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기분 쪼께 나쁘더군요.
그래도 꾹 참았지요. 제가 워낙 음악적 조예가 얕은 것을 누굴 탓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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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이야기 전개는 걍 읽어 보세요. 복사-붙여넣기 그것 참 귀찮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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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왜!!!
강약에 대한 다의적인 해석을 해야합니까?
강약과 고저를 명확! 명확!!히 구별하여 말씀하셔 놓구선 그 강약에 또 다른 다의(?)를 찾아라????
강약엔 강약, 고저 뿐만아니라 선율도 있고 어쩌구저쩌구....
그런 것 이해 못한다고 음악적으로 무식하다는 말씀만 하시고. ㅜ.ㅜ

참으로 논리적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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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필자님께서 주장하시는 대로 좌우 움직임에 의한  비브라토는 '고저'가 아니라 '강약'이라고 계속 확실하게!! 주장하십시오.
아니면 "히히... 내가 착각했구먼....." 라고 하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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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의적?????
가장 치졸한 변명입니다. 저같은 반골 좌빨꼴통(?)들에겐 그야말로 치명적인, 그래서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지 못하는 그런 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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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는 단어에는 상대방의 감정을 헤집는 그런 칼끝이 많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 칼에 스스로 찔리시지 마시고 차라리 더 날카로운 칼로 저를 찌르시지요.
(혹시 아는척? 현학적? 그런 것이라면 저도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을 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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