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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민이2004.04.17 23:48
블루제이님 제가 혼자 눈살찌푸리고 넘어갈 수도 있었지만...

제가 제 실명까지 써가며 님의 글에 반박할 한 이유는... 저 말고 다른 사람이 저 하고 똑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과거 정치권은 높은 사람들은 대부분 기독교 인들이었는데...

왜 불쌍한 양들을 돌보지 않고 오히려 짓밟는 행동을 보였냐 하는 부분에서...

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미국적 사고방식을 비방하는 하나의 예시로서 사용되었다는 것은 알죠...

하지만 이 말씀속에는 왜 기독교인이면서 그랬느냐는 뜻도 충분히 내포되어 있습니다.

분명히 님께서 그런 의도로 사용 안하셨다손 치더라도... 읽히는 글귀의 액면에는 충분히...

그러한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죠. 님께서 그것을 사전에 염려하시고 "저는 날라리 천주교 신자입니다"

라는 표현을 하신 것도 압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혼님께서 언급하신... 한마리의 길잃어 버린양의 비유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99마리의 양과 1마리의 양의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99마리양 : 구원받은 사람, 부유한 사람,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

1마리의양 : 구원받지 못한 사람, 가난한 사람,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

다시 말씀드려서 그리스도께서 이 비유를 하신 이유는 "나의 어린양100마리중 99마리가 구원받았고, 부유하고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더라도... 단 1마리의 양이 길을잃고 방황하고 있다면...

나는 그 한마리의 양을 결코 버리지 않는다. 그 한마리의 양을 찾아와서 먹이고 어루만지며 안아줄것이다."

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위의 글에서는

기독교의 사상이 미국적사고방식과 동일시 되어서...

1명을 위해서 99명을 희생시켜도 된다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에겐...

거부감을 줄 수도 있으며... 기독교에 배타적인 자세를 취할 수도 있습니다.

님의 멋진 글에 대한 저의 이기적인 생각일지는 몰라도...

한 종교를 믿고, 그 종교의 순리와 가치관을 삶의 이념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아주 단순하고 짧은 글귀지만 이것을 읽었을 때 어떠한 느낌을 받을까... 하는 점도 사전에

미리 고려해 주셔야 했다고 생각해요.

블루제이님께서는 잘 이해가 안되실 수도 있지만... 사소한것에 대해서 과민반응 보인다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저의 솔직한 마음은... 저의 신념과도 같은 종교가 그 짧은 글귀에서 그렇게 표현되었다는 사실이

불쾌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포용심이 있고 조금 더 너그러운 사람이었다면...

그냥 씩 웃으면 넘어갔을 수도 있겠군요. 만약 그렇게 했더라면...

좀더 신실한 사람이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괜히...

소란피워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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