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2 12:13
가네샤님 중국이야기 좀 해주세요....
(*.161.67.92) 조회 수 3775 댓글 18
중국인들에 대해
직접 겪은 이야기 좀 해주세요....
착한가요?
Comment '18'
-
중국인들에게 공통적으로 가장 부족한 세가지..
1. 친절
2. 양심
3. 위생
-
더김치님께서 말씀 하신 세가지가 보통 우리 나라 사람들이 중국사람들에게 가진 일반적인 선입견인데요..
사실 전 중국에서 친절한 사람들 많이 봤구요. (식당등에서도 매우 친절합니다)
양심 문제야... 뭐 울 나라 사람들이나 다른 나라 사람들도 딱히 있어보이진 않구요
일반 공중위생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물론 대도시의 경우구요.
중국인들을 너무 지금까지의 선입견으로 바라보는 것도 좀 부당하다는 생각 입니다.
다만 한가지! 식품위생 분야는 저도 도저히 맘에 안 듭니다.
세상에 계란을 화학품으로 만드는 나라가 세상에 어딨습니까.. 실제로 보니 진짜 계란과 전혀 분간하기 힘듭니다. 심지어 계란껍질 위의 분비물까지 완벽 재현..
시장에 나온 야채나 과일들을 보면 너무나 번쩍 거립니다. 그냥 닦아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수준..
빵집에서 산 빵이 2주일 넘게 신선하고.. 어느 정도는 포기하고 살아야 맘이 편해지더군요,
-
먹는거 가지고 장난하는사람 그냥 놔두는 나라는 중국하고 한국.
독재국가 아니면 있을수 없는일이 대낮에도 버젓이 일어나니 원...........
정부에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인데....월급받는 정부직원들은 뭐하는지 정치공작이나 하고있는지..... -
중국인들이 계산이 빠른건 당연하겠죠.....오랜 시장문화.
게으른건 공산주의시절 잠시 유행하던 분위기였나보군요...
중국인들이 바뻐지면 큰일이네요....지구화석연료 다 거덜날텐데..... -
중국영화보면
사람죽이는걸 아주 장난하듯 쉽게하는데
정말 사람목숨 그렇게 쉽게 생각하는지..... -
그래도 한국은 많이 좋아진거죠. 중국은 아직 개선 여지가 많습니다만 뭐 곧 좋아지지 않을까요?
여기 사람들도 바보 아니고 나쁜 음식 먹기 싫은것은 매한가지일텐데요. 이곳도 의식이 점점 바뀔겁니다.
요즘 또 느낀점은 바로 언론통제인데.. 사실 어느 국가이던지 직간접적으로 언론 통제가 들어갑니다만..
중국은 직접적 언론통제 입니다.
얼마전 유튜브의 예를 들었는데요.. 이곳에서는 거의 1년전부터 접속 차단 되어서 여러분들이 아무리 주옥같은 연주를 링크해 주셔도 저는 보지 못 합니다. 그 외에 성인사이트, 그리고 정부에서 판단하기에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웹사이트는 모두 차단되었습니다. 070전화도 더 이상 안되는군요.
여기 사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 참 거시기 하지만요.
한편 중국 정부 입장으로서 생각하면 그럴법 합니다. 만약 신장 위구르 사태가 유튜브로 생중계 된다고 봅시다.
대혼란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이번 사태로 공식적으로 발표된 사망자는 200명이지만.. 제가 중국 친구들을 통해 들은 카더라 통신의 경우 2천명도 아닌 2만명이라고 합니다. 현재 분쟁이 일어난 위구르 지역은 교통마저 차단되어 외신기자가 전혀 들어가지 못하죠. 2만명이면.. 분쟁이 아니라 홀로코스트죠. 그냥 카더라 통신이길 빕니다. -
수호지 보면 사람 고기 만두를 파는 상인 나오잖아요?
아마 한비자에도 자기 자식 삶아 군주에게 먹이는 요리사(역아? 수초) 나오죠?
중국인은 음식에 대한 생각이 좀 독특한 듯... -
콩쥐님..
영화처럼 매일매일 갱단이 총질하면 여기서 누가 살겠습니까 - -;
사람목숨 물론 중요하죠.. 여기 사람들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다만 워낙 사람 숫자 자체가 거대하다 보니 사소한 것에 충격을 덜 받을 뿐이겠죠. -
20000명이 죽어도 언론만 잘 통제하면 보통사람은 200명 죽은줄 알겠죠...
그래서 언론의 자유는 기본중에서도 기본.
언론통제하는 정치인은 모아서 잘 썩혀야 할거 같아요....퇴비로 쓰게
북한, 중국, 한국의 정치인들..........
-
위구르도 중국에서 벗어나 독립하고,
몽고도 독립하고,
티벳도 독립해야죠....
그밖의 소수민족들 다 독립해야죠....
제일 바보같은게 언어도 다른 민족을 정치권력을 키우기위해 한나라로 묶는짓. -
중국에는
민주화세력이란 없나요?
-
콩쥐님 그런 말씀 자꾸 하시면 중국에서 잡아갑니다..
위구르 지역에 석유 매장량이 얼마나 많은데.. -
아.......석유...
미국도 석유때문에 이슬람문화권에 쳐들어가서 뭔일 꾸미던데..... -
중국인들 간자체말고 한문 다들 잘 쓰고 있는지요? 신문이나 일반책에서요....
일본인들은 한국처럼 한문 지금도 잘 쓰고 있거든요.... -
중국은 이미 간자체로 넘어갔고 아무도 번체를 안 쓰죠. (물론 그들은 보고 이해 합니다만)
요즘 타이완에서도 번체자 살리기 운동을 하더군요.. 편한것도 좋지만 아름다운 번체자가 점점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서..
정치적인 배경도 깔려 있겠지만.. 어차피 글자라는 건 사람들이 사용하려 만든것이니 쓰는 사람들이 편하다면 어느정도 변화도 인정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휴 ...다행이다.
동이족이 만든 한문 이제야 우리동이족(한국과 백제일본)에서 맘 놓고 쓰겠네....ㅎㅎㅎㅎ -
딱 우리나라 70년대 상황이죠.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력
재벌의 등장과 갑작스런 성장 ..정경유착..
부의 성장에 비해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시민의 민주정신
경제모멘툼에 촛점을 맞추기위해 정부주도의 억압통제정책
정신 깬 소수 민주인사들과 민주화를 갈망하는대학생들 그리고
잘먹고 잘살면 정부에서 무슨짓을 해도 된다는 꼴통 수구기성세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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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중국 사람들이 게으르다.. 만만디.. 등등
제가 볼 땐 아닌 것 같구요.. 누구보다 계산 빠르고 과감히 결정 내리고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강한 정권이 자본주의를 만났을 때 가능한 상황인 것 같구요.
중국 친구들과 개인적으로도 자주 얘기를 합니다만.. 너무 빠른 성장에 두려워 하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빠른 발전으로 불과 몇년만에 중국의 환경은 아주 많이 바뀌었거든요., 소비패턴이라던지, 생각이라던지.
아주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그런 급격한 변화로 인해 정말 오랜 역사를 통해 간직해 온 중국인들만의 core가 어느 정도 희석되어 아쉬운 경우가 많구요.. 말로 다 설명하긴 힘듭니다만.. 외형의 반짝 거림에 비해 그 너머 보이는 그 안쪽의 공백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보통 중국인들은 자존심이 강하고 (결과로서 좋게보면 자신감, 나쁘게 보면 똥고집),
우리들 보다는 좀 더 개인주의 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