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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98.213.37) 조회 수 5229 댓글 1
안녕하세요. 이수그룹 HR팀 채용담당자입니다. 2016년 이수그룹 신입사원공채에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공채에서는 귀하를 모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취업준비생 시절, 수 차례 고배를 마셨었습니다. 당시 탈락문구의 붉은 색깔만으로도 당락을 맞출 수 있었던 정도라, 이렇게 긴 글은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았었기에, 지금 이 글을 쓰려니 참으로 조심스러워집니다.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감히 말씀 드리자면, 귀하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은 결코 아니니, 오늘의 서류발표로 너무 상심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보내주신 이야기 하나 하나는 정말 멋진 것들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을 직접 뵙고 얘기 나누고 싶었지만, 그 중에서도 소수를 선발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 이해를 바랍니다. 

핵심역량을 제대로 이해하였는지가 우선 순위였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핵심역량에 해당하는 적합한 사례를 찾아내서 진실하게 적어주신 분들을 선정했습니다. 또한 그 경험을 단순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경험에서 배운 것들을 자신의 생각으로 명확하게 정리해주셨던 분께 면접 기회가 돌아갔습니다. 
 
한 분 한 분께 피드백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제출해주신 개인정보는 하반기 채용이 끝나는대로 폐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추후 재지원에 대한 불이익은 없습니다.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지원하시어, 이후 좋은 인연으로 다시금 만나 뵐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희 이수그룹도 빠르게 성장하여, 다음 기회에는 더욱 많은 분들을 모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수그룹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귀하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수그룹 채용담당관이   배려하며 참 글  잘쓰시네요...

Comment '1'
  • 실태 2015.12.09 02:48 (*.187.104.47)
    아무 연락도 안주는곳이 대다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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