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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2.08.15 12:29

냉면육수의 진실?

(*.240.217.123) 조회 수 7905 댓글 25

며칠전 케이블 방송에서 우연히 이영돈 피디의 먹거리 X파일? 을 봤는데 충격이었어요.

바로 냉면 육수의 진실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요약하자면..


- '대부분'의 냉면집은 100% 조미료와 식초만으로 맛을 낸 육수를 사용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냉면)

- 냉면집의 육수 냉장고 통은 씻을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대장균 오염에 취약하다. 실제 실험 결과로도 90% 이상이 대장균 기준치를 한참 초과함..


평소에 냉면을 먹으면서도.. 고기국물만으로 이 맛이 절대 안날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기본 고기 육수에 조미료만 애교 정도로 넣는 줄 알았습니다.

이제보니.. 이건 100% 조미료 맛이었네요..  실제 고기는 한조각도 들어가지 않은..


그래서 그런지.. 정작 제대로 하는 냉면 전문집에 가면 육수가 심심하다 싶었나 봅니다.

그동안 왜곡되었던 제 미각을 반성하며...


그리고 이 사건을 보건데 음식점의 다른 음식들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음식종류가 많은 식당은 대부분 팩 음식을 데워서 내올 것이고..

반찬 재활용은 물론이거니와..

엄청난 조미료가 대부분의 음식에 (심지어 김치에도) 들어갈 것이라는 것은 구태여 확인 안해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한국은 엄청난 음식 후진국.  물론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서도..


외국친구들은 한국 음식이 건강식이라고 생각하던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 대부분 국/찌개에 들어가는 엄청난 염분.

- 김치가 유익하다고는 하나 그 안의 염분은 어쩌죠.  그렇게 유익하면 왜 한국은 위암 발생 세계 1위일까요.

- 한국음식은 왜 이렇게 단맛/짠맛에 길들여져 있을까요.  왜 이렇게 자극적일까요. 왜 이렇게 모든 음식이 빨갛고 달고 짤까요.


물론 제대로만 한다면 한국음식처럼 좋은 음식은 없겠죠.  재료의 조화가 너무 훌륭한데...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선조님들은 지금과는 한참 다른 음식을 드시고 계셨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뭐 아무튼...

날이 더우니 냉면집 많이 다니실텐데요..

생각하시기에 이 집은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냉면집이다...라고 생각하시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반대로 유명한 집임에도 불구하고 이집은 조미료 범벅이다..라고 생각 되시면 또 올려 주시구요.

전 마포구의 을밀대 냉면이 좋던데요.

반대로 깃대봉 냉면이라는 곳은 정말 확실히 100%+a 조미료 육수이구요.



Comment '25'
  • ganesha 2012.08.15 12:33 (*.240.217.123)
    아니...써놓고 보니 광고글 같아요.... 헐..
    개인적 경험을 나누자는 차원에서 올리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콩쥐 2012.08.15 13:05 (*.172.98.197)
    정확히 보셧네요.

    조미료로 길들여진 한국인의 식성,
    그리고 단맛에 길들여진 현대인.
    비록 그런점을 눈치채고있다 하더라도 여기서 개개인이 벗어날 수 있을까요?

    장사하는 식당은 스스로 고치지 않을거고,
    식당을 찾는 개개인도 신경 안쓸거고
    그럼 누가?
  • 아지노모도 2012.08.15 13:28 (*.1.107.139)
    말씀하시는 중에 조미료의 정의가 무엇입니까?
    화학 합성 조미료는 당연히 포함될 것이고,
    다시마 가루, 멸치가루 같은 천연 조미료는요?
    소금, 설탕은요?
    소금같은 경우 많이 먹으면 건강에 안좋지만 아예 안 먹으면 생명 유지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고추, 마늘, 후추와 같은 향신료도 말씀하시는 조미료에 포함되나요?
    훈제 음식이나 아사도 같은 직화구이에는 연기 입자들이 흠수되어 독특한 풍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그 연기 입자는 조미료인가요 아닌가요. (대부분의 연기 입지는 발암물질을 포함합니다)
  • 사먹는음식 2012.08.15 14:14 (*.246.77.164)
    일본처럼 음식에 대한 장인정신만 있어도 이런일은 없겠죠
  • ganesha 2012.08.15 14:38 (*.240.217.123)
    아지노모도님. 당연히 화학조미료를 문제삼은 겁니다. 아시면서..
    설탕 소금 필요하죠.. 당연히.. 하지만 너무 많이 들어가면 당연히 안좋죠.

    직화구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한국소재 고기집 중 합성탄을 쓰는 곳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참숯도 풍미에는 좋지만 건강에는 딱히 안좋겠죠. 하지만 합성탄의 경우는 정말 해로울 겁니다. 구우면서 옆에 있기만 해도 머리아플걸요.
  • ganesha 2012.08.15 14:44 (*.240.217.123)
    사먹는 음식님, 사실 일본도 화학 조미료 많이 씁니다.
    하지만 위생상의 문제나 음식을 대하는 태도, 손님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한국과는 완전히 다르죠.
    서양음식도 조미료를 쓰긴 하죠. 영미권 음식 역시 염도가 많기도 하고 지방도 많고.
    하지만 음식의 종류나 수준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좋게 먹으려면 얼마든지 좋게 먹을수도 있죠. 아주 쉽게.

    하지만 평균적인 한국 식당들의 수준을 볼 때는... 한참 아래라는 것이 저의 경험입니다. 상대적으로 말이죠.
    하향평준화 된... 표준화된 맛과 서비스.

    개개인의 입맛과 수준이 바뀌어야 할 때라고 생각 되네요.
    그래야만 공급하는 사람의 생각도 바뀔테니.
  • 아지노모도 2012.08.15 14:55 (*.1.107.139)
    그러면 가정에서 흔히 쓰는 '다시다'는 어떻습니까?
    옛날 '미원'처럼 화학합성 조미료가 아니라
    다시다는 천연재료 분말을 사용하거든요.
    합성원료인 MSG(L-글루타민산 나트룸)가 소량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천연성분입니다.
  • ganesha 2012.08.15 15:16 (*.240.217.123)
    아지노모도님.. 다시다는 천연재료가 살짝 들어간 화학 조미료 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L-글루타민산 나트륨이라는 한가지 성분에만 주목하는데...
    아래 소고기 다시다에 들어간 성분들은 과연 천연일까요 합성일까요.
    - 사골엑기스 분말
    - 쇠고기맛양념
    - 향미증진제

    둘러쳐서 분말/양념/증진제라는 표현을 썼지만 상기 세가지는 복합제 입니다. 얼마나 많은 화학성분이 들어가 있는지는 모두 숨겨져 있는거죠.

    아지노모도님같이 다시다는 천연조미료라는 주장을 가끔 식당 업주들이 하시지만..
    이렇게 반박해서 죄송합니다만 참으로 황당한 주장이죠. 혹시 요식업계나 식품산업에 종사하고 계시는지...

    아무튼 조미료가 천연이냐 화학이냐가 제 글의 요지가 아닙니다.
    제 글의 요지는.. 대부분의 사람이 고기육수라고 믿는 냉면 육수에 생 고기는 1%도 들어가지 않은 황당한 시츄에이션에 대한.. 그것도 모르고 먹고 있는 국내 외식산업의 실체에 대해 다 함께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소고기맛 다시다에 뉴질랜드산 소고기가 5% 들어갔으니 소고기 국물이 맞다 주장하시면 할 말 없구요.
  • 맛집 2012.08.15 15:27 (*.91.146.41)
    이번기회에 티비에 나오는 맛집들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셨음 합니다.
    보니깐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티비에 소개된 홍보영상보고 찾아가봤더니.....티비에서 나온것과는 다른경우도 많고
    티비에 나왔던 몸으로 직접 뛰던 사장은 온데간데 없고 그렇다던데
    사실인가요?
  • ganesha 2012.08.15 15:32 (*.240.217.123)
    맛집님... 제가 한가지 팁을 알려 드리죠.
    티비에서 맛집이라고 나온 집만 피해서 들어가면 반은 성공입니다.
    트루맛쇼라는 영화를 한번 감상해 보시길..
  • 아지노모도 2012.08.15 15:34 (*.1.107.139)
    그런가요.
    다시다(요즘 나오는 제품도)에 천연성분은 별로 없고 대부분 합성성분이군요.
    저 역시 다시다를 예로 든 것인데 합성성분이 더 많고 나머지 천연성분은 생색내기라면 예로 들지 않겠습니다.

    사골국물을 만드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1. 직접 사골을 넣어 끓인다. ---- 조미료 무첨가
    2. 사골국물을 농축 건조한 분말을 넣는다. ---- 천연조미료 첨가
    3. 사골국물 맛을 내는 화학조미료를 넣는다. ---- 화학조미료 첨가

    3번은 '미원'과 같은 완전 합성조미료을 말하는데 당연히 건강에 문제가 되고,
    아직도 몇몇 좋지 않은 음식점에서 사용하고 있겠지만 가정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2번은 다시마가루, 멸치가루와 마찬가지로 천연성분 맞습니다.
    (이상한 성분 들어갔을지 모를 공장 제품이 아니라 가정에서 만들었다고 칩시다)

    음식점에서는 1번과 같이 사골을 직접 우려내는 것이 가장 좋겠으나 가격의 문제가 발생하고,
    가정에서는 필요할 때마다 사골을 우려 낼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 경우 사골 맛을 포기해야 합니까?
    사골맛 안난다고 먹지 못하는 것은 아니므로 그냥 먹는 것과,
    사골 건조분말이라도 넣어서 맛을 내어 맛나게 먹는 것과 어느쪽이 좋을까요.

    진짜 고기로 우려낸 냉면 육수에도 고기는 안들어 있습니다.
    고기에서 추출된 성분이 들어 있을 뿐이지요.

    그러나 음식을 만드는 정성과 철학은 차이가 있습니다.
    진짜 고기로 우려내느냐, 아니면 그 육수를 농축건조한 분말을 사용하느냐....
  • 이지노모도 2012.08.15 15:48 (*.1.107.139)
    소금, 설탕, 식초, 후추, 산초, 허브, 고추가루, 마늘, 카레, 멸치분말, 다시마분말, 연기입자.....
    이 모든 것들이 전부 조미료입니다.

    우리가 씹어 먹는 재료를 식재료라 하고, 소량 넣어서 맛을 내는 것을 조미료라 정의하면
    신맛을 내기 위해 식초를 사용하지 않고 신맛 나는 과일을 식재료를 사용하며
    짠맛을 내기 위해 소금을 넣는 대신 짠맛 나는 함초를 식재료로 사용하고....
    그렇게 조리하는 것이 진짜 조미료 안쓰는 음식이라 할 수 있겠지요.

    대부분의 조미료(향신료)는 매우 자극적입니다.
    그런 자극적인 맛을 경계해야 하는지 아니면 즐겨야 하는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조미료를 가장 덜 쓴다는 사찰음식은 제 입맛에 별로입니다.
    조금 덜 오래 살더라도 지금 맛있는 것 먹겠습니다.
    음식을 맛있게 잘 먹는다는 것이 수명을 늘려줄지 줄여줄지....
  • gansha 2012.08.15 15:52 (*.240.217.123)

    글쎄요.. 아지노모도님의 주제는 본문의 의도와 전혀 다른 얘기이므로 제가 더 이상 답변하지는 않겠습니다.
    위에서 아지노모도님은 다시다가 천연 조미료라고 선언하셨다가 또 이번에는 다시다는 천연재료는 별로 없고 합성제품이네요.. 라고 말씀하시니 조금 황당하기도 하구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여기서는 지금 화학 조미료에 대해 얘기중입니다.

  • 아지노모도 2012.08.15 16:02 (*.1.107.139)
    다시다는 천연재료 분말을 사용한다 했습니다. 화학성분도 들어 있지만.
    그런데 ganesha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천연성분은 생색내기인 것 같아 다시다를 예로 들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뭘 선언하고 번복했다고 그러시는지. (저는 다시다 포장지에 씌여있는 것을 보았을 뿐입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원 식재료가 아니라 맛을 내는 조미료를 쓰느냐 아니냐입니다. (합성조미료는 아예 제외합시다)
    ganesha님의 주제와 다르다면 굳이 답변해 주실 필요는 없구요.

    사찰음식처럼 식재료 고유한 맛으로만 음식을 만드느냐, 아니면 조미료를 첨가하느냐는
    음식을 만드는 철학의 문제이며 당연히 건강의 문제와도 직결됩니다.
    또한 어떤 지역의 문화를 형성하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제기해 본 것입니다.

    ganesha님의 글 주제와는 다른 댓글을 달아 죄송합니다. 따로 글을 썼어야 하는데...
  • ganesha 2012.08.15 16:39 (*.240.217.123)
    맞습니다. 다시다의 천연재료는 그야말로 생색내기이죠. 미원을 미원이라고 부르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쓰기 딱 좋은 화학 조미료.
    다시다에 대해 제가 오해한 점이 있다면 아지노모도님께 사과드립니다.

    본문 주재와는 다르지만, 조미료라는 주제를 따로 놓고 생각해 보자면..
    음식에 있어 원재료와 조미료의 조합은 필수불가결이겠죠.
    제 생각에는 조미료라는 존재는 원재료와 더불어 개성을 추가하는 모든 첨가물이 아닐까 합니다. 아지노모도님이 예를 드신 그 모든 재료들..
    만드는 사람의 개성이 있듯이 먹는 사람의 개성도 있을 거구요. 특정 첨가물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다지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죠.
    하지만 모든것은 과유불급. 다들 알다시피 너무 과하면 안좋겠죠. 특히 소금의 경우 특별히 1일 섭취 권장량이 있을 정도이니까요.

    제가 느끼기에 한국 음식점들은 너무 짜고 달고 맵습니다. 소금과 설탕의 사용량이 너무 많구요.
    매운것 자체로는 어떤점이 유해한지는 모르겠으나.. 일반적인 한국인이 맛있다고 느끼는 매운맛은 필시 짠맛과 단맛이 동반되기 마련입니다.

    그 자극성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지다 보니 그러한 조미료의 사용량이 권장량을 점점 더 넘어서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자극 기대치를 맞추기 위해 화학 조미료의 사용량이 점점 더 늘어나겠죠.

    결국 개개인이 어떤것이 진실로 좋은 음식이고 맛있는 음식인지 알아야 하는 때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사찰음식도 참으로 맛있고 또 자극적인 음식도 모두 좋아합니다. 하지만 먹고 나서 몸의 반응을 잘 살펴보면 금새 그 음식이 어떻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식사 후 계속 물이 들어가고 피곤하거나 불쾌하면 안좋은 음식이 아닐까요.

    한국.. 하면 매운맛.. 자극적이고 뜨거운 맛을 생각하지만..
    과연 그런 맛이 전통적인 한국음식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몇세기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고추조차 없었는데요.
  • 냉면육수 2012.08.15 20:32 (*.62.171.82)
    충무로에 근무하면서 유명한 평양냉면을 많이 먹었었죠ᆞ담백한 육수 때문에 줄서서 먹곤해습니다ᆞ주로 나이 많이드신 분들이많은곳인데ᆢ세월이 많이흐른후 우연히 동호회에서 만난분이 그 냉면집에서 아르바이트했었는데 자긴 그집냉면 안 먹는다 하더군요ᆞ이유는 조미료 쓰는거 보곤 못먹겠다고 하더라구요ᆞ최근에도 가서 먹었는데 육수가 담백하여 조미료들어갔다고 생각안들었는데ᆢ티비프로 보곤 생각 바꾸었습니다ᆞ물냉면 안먹기로ᆢ
  • 냉면설사 2012.08.15 20:50 (*.77.106.115)
    저는 냉면먹고 설사하는 사람입니다
    그 얼음위생상태도 좀 안좋아 보이던데 어때요?
    얼음에 대장균이 득실거리지는 않나요?
  • 2012.08.15 21:00 (*.151.135.36)
    저도 그래요. 집에 직접 해먹거나 대기업 인스턴트 냉면사서 해먹어면 문제없는데
    음식점 냉면이나 밀면(부산특산으로 밀로 만든 냉면)을 먹어면 저도 설사가 납니다.
    가짜육수에다가 대장균이 득실득실한것 같아요.
  • 아지노모도 2012.08.15 21:36 (*.1.107.139)
    가짜 육수, 심지어 '미원'만으로 맛을 낸 육수라 하더라도 설사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미원'과 같은 화학조미료의 폐해는 그리 금방 나타나진 않지요. 서서히 나타납니다.

    문제는 냉면이 찬 음식이라는 것이지요.
    아예 냉동시키면 모를까, 그저 찬 상태로 보존해서 얼음 띄우는 음식이란,
    화학조미료 썼던 아니면 진짜 고기로 우려냈던 그런 문제가 아니라 위생의 문제이지요.
    오히려 순수 재료를 쓴 것이 대장균에 더 취약할 지도 모릅니다.

    여름철에 얼음 동동 띄운 냉면이나 콩국수는 맛은 있지만 음식점에서 먹기엔 역간의 모험(?)이 따릅니다.
    육수든 면이든 음식점은 아무래도 보관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잡에서 바로 해먹는 것이 최고인데... 맛이 나질 않으니...
  • 콩쥐 2012.08.16 06:41 (*.172.98.197)
    식당 위생상태가 안좋으면
    특히 여름철엔 먹고나서 배탈나는 경우가 있죠.
    예민한분부터 먼저 배탈이 나죠.
    이거 위생 좀 잘 할고 말하기도 쉽지않죠....
    먹다남은 음식 다시 쓰거나 ,행주 대충쓰거나 ,국물 오래쓰거나......
    말도 안되는일이 벌어지죠.
    그나마 그 식당에서 일해본 사람이 말해주니 알지 안 그러면 평생 모를일이죠.
  • 콩쥐 2012.08.16 06:44 (*.172.98.197)
    집에서 해 먹을때가
    어느 식당에서 사 먹을때보다 훨신 맛있어요.
    전세계에서 식당음식보다 집음식이 맛있다는건 공통인거 같아요.

    (탕수육같이 가정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주방도구를 필요하는경우만 아니라면.
    그리고 요리경험이 없거나 요리에 미숙한분이 요리하는게 아니라면.)
  • 평양냉면 2012.08.16 11:42 (*.143.225.116)
    잘 보았습니다..

    어제 저녁에 식당에서 갈비에 후식으로 시원한 물냉면을 먹었는데..

    감칠맛 돌던 그 냉면이..그렇군요...


    예전에 북한...옥류관의 평양냉면을 맛본 남한 사람들이 종업원앞에서

    정말 맛이 최고라고 하고선....남한에 내려와서는 면전이라 그렇게 얘기한거고...

    사실은 맛이 너무 심심해서 별로라고 한 기억이 나네요...


    거꾸로 북한에서 내려온 탈북자들의 남한음식에 대한 평가가..대부분..너무 달고..

    양념맛이 너무 강하다라는 기억이 나네요...


    우리가 너무 자극적인 소스나 양념. 또는 조미료에 익숙해 있지 않나 싶네요..

    물론 기업의 광고홍보도 있지만요...

    결국 지향해야될게 북한의 심심하지만 음식재료 자체의 고유한 맛을 음미할수 있는 그런 음식이 아닌가

    생각되네요...건강에도 좋을것 같고...


    북한 옥류관의 담백한 냉면맛은 어떤지 맛보고 싶네요...
  • ganesha 2012.08.16 11:49 (*.240.217.123)
    조미료 냉면 육수의 재료는 딱 정해져 있더군요.
    소고기맛 다시다 (아주 많이.. 거의 55인분에 한포대 수준)+ 식초 (또는 구연산) + 설탕 + 물.
    이걸 팔팔 끓여서 식힌 뒤 씻을 수도 없는 육수 냉장통에 넣으면 끝이죠.

    만약 CJ에서 소고기 다시다 생산을 중지하면 울 나라 냉면집 다들 문 닫을 듯...
  • 쿨피스 2012.08.17 13:26 (*.167.17.18)
    진짜 평양냉면은 비싸서 못사먹죠. 곱배기도 아닌 보통이 만원정도 하니...
    처음먹는 사람들은 심심하다 그러는데,, 먹다보면 면이 고소하고, 자꾸 생각나는 맛이죠.
  • ganesha 2012.08.18 11:02 (*.240.217.123)
    제대로 만든것이 비싸면 이해하겠는데..
    한그릇에 50원 재료비도 안들어가는 육수로 만든 냉면을 7000-8000원씩 주고 먹으면 정말 화딱지 나죠. 그런 냉면집 반찬도 보통 무절임 한가지인데..

    상해에 북한 음식점이 몇군데 있는데 거기에서 한번 냉면을 먹어봐야겠군요.
    그래도 최소한 고기국물을 우려서 만들었을 것이라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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