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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4.09.15 19:24

유별난 입주자 .

(*.117.210.165) 조회 수 4467 댓글 12


(흡연자를 비난하는 내용이 아님)


아까 자꾸 방 안으로 담배 냄새가 나는겁니다.


가을철이라 오피스텔들이 방문을 조금식 열어두고 있는데 오늘따라 유독  냄새가 심합니다.

복도로 나가보니 연기가 제번 매케하구요.



방금 들어온 은성군의 제보가 있어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겁주기 용) 갔더니

웬넘이 계단에서 담배를 피고 있더군요. 바로 옆에 흡연장소인 야외테라스로 나가는 입구가 있는데두요.


"여기서 담배태우시면 오피스텔로 연기가 들어옵니다. 건물내에서는 금연입니다."했더니

투덜거리면서 바닦에다가 담배를 비벼 끕니다.

확 가서 패버릴라고 하다 참았죠. 지네집 바닦이면 담배 비벼 끌까요?



그래서 관리실에 전화해서 사정을 말하고 공지를 해두라고 했습니다.

근데 암만 생각해봐도 관리실 아저씨들이 그런거 할줄 모르실꺼 같아서

제가 이거 만들어서 대여섯장 건물내에 붙이고 들어왔습니다.ㅋ


포인트는 ( ) 안의 한문입니다. ㅋㅋ

Comment '12'
  • 2004.09.15 19:34 (*.80.23.211)
    푸하하하........오늘 연거푸 두번 웃네...
  • 저녁하늘 2004.09.15 23:30 (*.239.57.52)
    실내에서 피우다 쫒겨 난 걸텐데...^^ㅋ
  • 푸른곰팡이 2004.09.16 00:34 (*.145.220.46)
    저 사실 이틀만에 담배 다시 핍니다. 역시 끊기 힘들더군요 첨엔 몸이 생생해 지는 거 같더군요 곧이어 방청소도
    하고 산책도 하고 부산하게 움직였져.. 입이 궁금하면 커피 마시고 라면 끓여먹고 이틀째 담배를 끊는 것보단
    줄이는 게 낫지 않을까하는 허약한 생각이 꽉꽉 차더군요 그래도 참았져.. 한두번 끊는 것도 아니구..
    식은 땀이 나더군요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거야.. 좋은 거야.. 하지만 오늘 저녁 산책을 나가며 이천원은
    왜 가지고 갔을까..
  • jazzman 2004.09.16 09:02 (*.241.147.40)
    금연할 때 금단 증상이 문제시면, 약국에서 파는 니코틴 패치를 쓰세요. 좀 도움이 된다네요. 그리고, 금연하면서 입이 궁금하실 때 커피, 라면은 별로일 것 같아요. 커피나 기름진 음식 모두 담배를 당기게 하니까요. 금연크리닉에서 대개 권해드리는 것들은 얼음 조각, 오이, 당근, 이런 것들입니다. 우드득 우드득 씹는 것들이요. ^^ 그리고 스케쥴을 빡빡하게 잡고 계속 뭔가 하면서 바쁘게 지내서 멍하니 있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들 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바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또 힘들게 되죠. 참 어렵다... (전 담배 안피워서 직접 경험은 없습니다. 담배 끊으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무지 많이 보게 되는 직업이라... 대개 보니까 그렇더군요.)
  • niceplace 2004.09.16 14:46 (*.156.178.111)
    니코틴 껌이 조금 도움이 됩니다.

    저는 끊은지 14개월 되었는데 아직도 완전히 극복 안됬어요. 끊고 한 두달정도 되니깐...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두달 되어서 그냥 포기하고 필려고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선택해서 담배를 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담배에 종속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그러고 나니깐 일종의 오기가 발동...

    않피우게 되더군요.

    원래 껌은 않씹었는데 그후로 껌씹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것도 아주 쌍스럽게 씹는데 그래야

    스트레스가 좀 풀린다고나 할까... 껌을 하도 씹어서 이빨이 조금 깨지기도...

    언젠가 껌도 끊게 되겠지요. ㅎ

    담배를 끊고 나서 좋은 점은 ....

    1. 가래가 안생긴다.

    2. 머리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증진되었다.

    3. 담배 피우기 위해 주위사람 눈치 안본다.

    4. 담배값이 안든다.

    5. 수명이 몇년 길어졌다고 생각하면 괜히 느긋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6. 나라에 세금 바치고 구박받는 억울한 일을 안 당해도 된다

    (담배값이 다 세금... 담배피는 사람이 살신성인 하는 건데...)
  • 오모씨 2004.09.16 22:07 (*.117.210.165)
    전 몇번 끊었다가 폈다가 하다가 이제 완전히 끊었는데요.
    작년 7월에 끊고 한대도 안태우고 있답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이제 절대 안필꺼에요.

    담배는 니코틴 중독 보다 습관 중독이 더 강한거 같아요.
    술자리에서, 쉬는시간에, 식사 후에, 누구를 기다리면서, 담배로 그 시간을 즐긴 사람은 끊고나면 그 시간을 견디기 무척이나 힘들죠.

    특히 전 연습할 때 담배 물고 연습해서 기타 털어보면 재가 수북히 나오곤 했죠.
    하루 두갑... ㅡㅡ;;

    저도 끊어보니 너무나 좋네요^^
    보통 담배 피는걸 뭐라하는건 개인이 자유침해다고 하지만,
    저 같은경우 담배 죽을꺼 같아서 끊었어요.
    머리아프고 코에 비염생겨 막히고, 가래로 책상위는 휴지가 수북히 쌓이고, 침냄새 심하고,피가 탁해지는 느낌이고, 무기력해지고, 구역질나고....
    끊고나니 대다수의 증세들이 서서히 없어지는거 같아요.

    그래도 피고 안피고는 개인의 자유이지요^^




  • 2004.09.16 22:17 (*.77.96.33)
    안녕하세요~
    저도 끊은지 이제 3년이 다되어 갑니다. 그전에 10년정도 피웠습니다.
    jazzman님 말씀처럼... 커피, 라면은 거의 쥐약 수준입니다.
    저도 한 6개월 안피다가 다시 핀적이 있는데... 역쉬 맘가짐의 문제였습니다.
    친구놈들이랑 당구치다가 결국 다시 피웠지요... T.T
    그당시는 막연하게 끊었는데...
    지금은 어떤 확고한 마음이 있어 끊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스트레스 받아도 담배 생각 안납니다.
    그당시 담배를 끊게한 계기는 바로 체력이었습니다. 공부겸 작업(?)을 한다고 밤늦게까지 일하다 보니...
    체력적인 한계를 느끼게 되더군요... 더구나 경쟁력도 떨어지고..
    그래서 담배값 오르는 것을 계기로 그냥 탁 끊어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일부러 자꾸 저를 테스트 했습니다. 얼마나 버티나 못버티나...
    술먹는데 가구.. 커피도 마시고... 당구도 치고... ^^ 성공했지요.. ^^,V
    체력도 확~ 좋아지고.. 경쟁력도 차츰 생기는데... 아까워서 담배를 다시 피우고 싶지 않더군요..
    뭔가를 도모 하시면서 확~ 끊으세요~!!
    누구나 성공할 수 있습니다.

  • 푸른곰팡이 2004.09.16 23:25 (*.145.220.46)
    제 친구나 선배를 봐도 결혼하면 끊는다 애기나면 끊는다 하는 사람들도 끊지 못하더군요
    결혼하고 애가 생기면 담배 필 일이 더 많다나.. ㅋㅋㅋ
  • 조씨 2004.09.17 00:17 (*.122.230.35)
    우,,,나는 언제끊나...
    담배를 도모해야해!!
  • 삐약이마니아 2004.09.17 00:45 (*.146.104.241)
    으핫핫핫.....!!



    ( )안의 한문을 몰라~~~ 핫핫핫....



    그것도 두글자 다몰라~~~



    푸하하하핫~~~~.......
  • 오모씨 2004.09.17 00:51 (*.117.210.165)
    (사칭) 대림아크로텔 생활문화지원실 입니다.ㅋ
  • 자취생 2004.09.18 04:21 (*.217.179.184)
    전 학교근처 원룸에서 살고 있는데.. 환풍통로?가 각 방마다 연결되어 있나봅니다...

    누가 환풍기켜고 담배피는지 맨날 밤만되면 화장실에 매케한 담배연기가 스멀스멀 기어 들어오는데다가...

    심할땐 제 방 가득 연기가 .... -ㅂ-

    ....성질같아선 물뺀 변기에 끙아하고 종일 환풍기 틀어놓구 싶지만...

    참았습니다 -ㅂ- 우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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