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도 보게 되네요.

어제 교통카드로 쓰던 국민카드가 파손되어서 재발급 신청했는데

기존의 카드 종류가 '국민 GS 칼텍스 카드'

요즈음은 SK정유만 이용하기떄문에 다른 종류로 발급신청하고 기존 카드는 폐기하려는데 ...

은행에 다녀온 후 문자가 왔다. "GS 보너스 포인트를 아이티에 기부하세요"

내 생각에는 기껏해야 포인트가 몇천원 정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냥 카드를 폐기하려고 했는데

"그래 살아 있을 때 좋은 일도 좀 해보자" 하는 마음에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인터넷에 접속 ...

정말 어렵게 로그인을 했는데 ... "아니 포인트가 몇만원이나 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모두 기부하기에는 너무 나를 희생하는 것 같아 ...

포인트몰에서 그럴 듯해 보이는 헤드폰  하나를 나에게 선물하기 위해 주문하고

(요즈음에는 자기 물건 사는 것을 자신에게 선물한다고 하더군요 ㅋ)

나머지를 기분좋게 아이티에 기부 ...

맨날 '콩'만하고 허접한 이어폰으로 칭구 연주 듣느라 힘들었는데

이제는 제대로 칭구연주 듣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