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울학교 교향악단 수석바이올린 리신예라는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도 바흐 무척 좋아하고...
내가 습작으로 끄적거린곡들 연주도 해주고...
가끔 울고싶을땐 텅빈 교실에 데려가서 샤콘느도 켜주고...
연주에 대해서 서로 따끔한 충고도 해주고...
그야말로 지음과 같은 소중한 친구죠...

그저께 이친구랑 저녁을 먹는데 대뜸..

"야~ 너 아랑후에즈 해볼생각 없냐?"

하더라구요.. 허헛..
저야 뭐 농담인줄 알고 피식 웃었지만.. 아니 이녀석이 사뭇 진지하더라구요..
이미 지휘선생님한테 이야기도 했다나?

"너만 오케이 하면 돼~"

라고.....

물론... 아랑의 그 새카만 악보를 일견 해본적이 있는 저는...
일언지하에..

"얌마~ 그건말이지~ 나같은 아마추어가 감히 덤빌만한곡이 아니야.."

라고 일언지하에 거절은 했지만...
내심 기악특기생으로 우리학교에 들어온 이친구에게 인정받은게 기분 좋았고..
또 한편으론... 정말 이런기회는 다신 없을텐데.. 아쉽기도 하고....

그치만......................

焉敢生心 Aranjuez !!! 어찌 감히 꿈이라도 꿔보겟는가... 아마추어주제에...

식음을 전폐하고 하루 열시간씩 일년동안치면 1악장이나 제대로 칠수 있을까?

음.. 음...

기냥 낙서였습니당~~
ㅡ.ㅡㅋ

Comment '5'
  • 2004.02.18 01:28 (*.105.92.152)
    작곡하니까 더 믿음이 가나봐요...
  • 아이모레스 2004.02.18 01:48 (*.158.255.90)
    아... 헌커씨!!! 무지 아깝긴 했겠네요... 그걸 보면 기타라는 악기는 연주하기 정말 힘든 악기에요... 만약에 바이얼린으로 아랑후에즈를 친다면 그렇게까지 치기 힘든 곡은 아닐텐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 김동선 2004.02.18 11:51 (*.180.99.50)
    차차님 할 수 있습니다.. 노력만 한다면 치기 어려운 곡은 아니죠..
    그렇지만 충분히 칠 수는 있지만 연주회에 내기 무지 어렵겠죠?
  • 김동선 2004.02.18 11:59 (*.180.99.50)
    저의 주접이었습니다. -_-;;
    죄송합니다......
  • 근데요.. 2004.02.18 12:12 (*.106.160.5)
    3악장중 1악장이 가장 운지상으로 어렵다고 하던데...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38 참.. 난감하겠어요... ^^;; 1 file Ceo. 2005.11.08 3187
6537 참 좋은책.....야생초편지 1 file 콩쥐 2011.01.15 4226
6536 참 잘했어요. 2 file 초등1년생 2007.01.31 3277
6535 참 이상하네??~~~~@@@@@@ 8 아이모레스 2007.02.02 3478
6534 참 쉬운 음악 콩쥐 2014.07.16 3002
6533 찬찬님 샤콘느1004님도 떠났네요. 2 11 2011.11.15 4513
6532 찬찬님 보세요. 6 file 2011.11.15 4772
6531 찬찬님 12 2011.01.29 4696
6530 찬드라세카르 1 file 콩쥐 2013.03.12 6026
6529 착한 학생들 2 모범 2014.07.02 2825
6528 착한 일을 하다보니 ... 6 아포얀도 2010.02.09 3385
6527 착한 사람은 살아남지 못한다. 4 콩쥐 2009.03.22 4383
6526 착한 개 한 마리. 9 으니 2004.07.31 4612
6525 착시현상(2) 5 file 무제 2009.04.20 4496
6524 착시 현상 16 file 버들데디 2009.04.17 4108
6523 착시 현상 7 file 고정석 2011.11.02 10548
6522 착각은 즐거워~~~~^^ 2 아이모레스 2004.10.18 3215
6521 착각과 좌절 4 아포얀도 2010.08.16 4003
6520 착각..... 5 file 뽀로꾸... 2004.05.01 3281
6519 착각 37 gmland 2012.12.22 7234
6518 차차한테 편지보냈더니...내몽고라네... 1 2003.10.02 3860
6517 차차 요즘 근황 13 차차일병 2006.10.17 4369
6516 차차 여자친구 생기다 16 file 차차 2005.03.16 3906
» 차차 아랑후에즈 제안받다... ㅡ.ㅡ;;; 5 차차 2004.02.18 3839
6514 차이다.. 14 꿈틀.. 2004.11.24 3807
6513 차이나타운 3. file 콩쥐 2008.11.17 3763
6512 차이나타운 2. 1 file 콩쥐 2008.11.17 4430
6511 차와 사람이 좋다 1 file seami 2008.06.11 4152
6510 차와 국력. 6 file 콩쥐 2008.01.17 3293
6509 차오도쉐면 5 file ganesha 2014.01.22 4297
6508 차선생님 12 file ganesha 2010.07.26 4698
6507 차범근 부부 싸움 현장[펌] 3 그놈참 2004.02.26 5084
6506 차량 묻지마 테러.. 8 로빈 2009.12.18 3990
6505 차구입관련 상담도 해주시나요??^^ 16 꼬마자동차 2007.09.30 4237
6504 차 우리는물 콩쥐 2013.09.21 4735
6503 차 우리는 물 찾아 전국을...... file 콩쥐 2014.11.10 2597
6502 찢어지는 고통이 있어야... 9 file 오모씨 2004.01.19 3882
6501 찜질방 남녀 분리에 대한 네티즌의 투표 분석. 2 오모씨 2004.07.12 3077
6500 찔레꽃밭 / 김윤한 6 file 1000식 2005.03.31 5153
6499 찍혔어요... T_T ... 4 pepe 2003.12.24 3666
6498 찌질님 아 왜 비번으로 글올리세요 7 오모씨 2005.05.06 3493
6497 찌아찌아족 10 쏠레아 2009.10.07 4117
6496 쬐게 늦었지만.... Martin 2008.01.27 2770
6495 쫒겨난 화환 1 칸타빌레 2014.04.29 4209
6494 쫑 님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음 14 금모래 2011.11.03 5402
6493 쩍팔리다..... 14 휴.. 2009.01.14 3829
6492 짱돌, 양아치 그리고 변호사 31 teriapark 2010.05.25 4655
6491 짱돌 3 file 콩쥐 2013.02.28 6586
6490 짱께들의 멸망 시나리오 (좀된거지만... 웃겨서) 2 EchoOff 2007.02.21 3890
6489 짬뽕 이야기... 15 간절한 2002.10.31 4596
Board Pagination ‹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