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고 더러운세상...

by 나그네 posted May 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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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고 더러운 세상입니다..
기업체에서 명퇴하고 모처에서 건물 관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처음 그 건물에 입사하니 옥상으로 통하는 계단은 밖에서 자물쇠로 잠궈있더군요(옥상 올라와서 담매피운다고..)
그래서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지상으로 통하는 피나구를 보니 역시 안에서 잠궈있더군요( 도둑 맞는다고..)
그계단에서 지하로 오니 지하에서도 역시 자물쇠로 잠궈 놓았더군요( 도둑 맞는다고..)
그 건물은 평사시 상주 인원이 400명 정도 됩니다..
그래서 건물관리 고참에게 물어봤죠.. 화재나면 어떻하냐고.. 그 고참 대답 ,왈, 불나서 안에서 두드리면 그때 열어준다 합니다..
그사람 봉급 130마넌입니다( 용역회사 소속 그 고참도 69세네요) - 어느 정권때 용역회사 생겼나요?
건물에 입점해 있는 커피및 대화방의 장신구 전구(계란형태로 부드러운 솜위에 언혀저 있슴)가 무지 뜨거워서 전구 치우라하니 못 치우겠다
합니다.. (밑에층에서 고기 굽는 냄새가 올라와 냄새 제거를 건물주한테 하니까 안해줘서 오기로도 못 치우겠다 합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 그냥 웃었죠...
나도 오기가 있는 놈 입니다..
소방서 민원실에 전화 했지요... 5분만에 소방서에서 출동 했더이다..
그 사장놈 벌금 300마넌 맞았지요.. ( 그 사장놈은 나한테 고맙다고 해야 합니다..)
지금은 피난구 파파라치라는게 있습니다.. 혹시 내 주의에 피난구가 막혀 있어 소방서에 신고 하면 바로 출동해서 벌금 때리고.
신고 한 사람은 거기에 따른 포상금을 받는 제도가 2009년 제정 되었습니다..
이런 제도도 널리 알려야 하는데.. 소방설비기사를 갖고 건물 관리하는 사람만 알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선장만 나쁘다고하면 안됩니다.. 그 선장을 그렇게 만든 정권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만약 수백명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선장에 합당하고 명예로운 봉급을 주고 그 봉급에 맞는 사람을 채용 했다면
이런 사고가 났을까요? 선장의 봉급은 물론 선주가 주지만 그만한 봉급을 주도록 유도한것은 사회라고 생각 합니다
왜냐면 타 여객선도 다 그렇게 주니까요.. 우리나라 50%가 200마넌 이하 봉급쟁이라 합니다..전부 계약직이고
거의 용역입니다.. 유식한 말로 하면 그로자파견제입니다.. 이렇게 아무렇게나 근로자를 대우하면 언제라도 이런 대현사고는
또 재발합니다.. 오늘이 근로자의 날이라 한마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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