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상에 확산 중인 후쿠시마 방사능 관련 글입니다.
'미국 사는 일본 교수의 말'이라는 제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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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말도 있더군요.
최근 있었던 일본 고위관료의 방북도 이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첨부파일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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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심각하군요...우리나라도 원자력발전소 많은데 걱정입니다...사고란 언제고 나는것. 인간이 관리할수있는정도의 사고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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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문제는 분명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인 것은 100% 동의합니다만, 이건 좀 너무 극단적인 주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다른 건 잘은 모르겠구요, 체르노빌 사고 이후 갑상선 암이 증가했다는 것은 확실히 인정됩니다만, 위에서 주장하는 바 소위 '학계에서 널리 인정되는 팩트'를 정확히 말씀드리면,, '인근 국가들에서 나타난 어린이의 갑상선 암 증가'입니다. 아마도 어린이가 더 민감하고, 갑상선 암이 어린이에게 잘 생기는 암이 아니라서 뚜렷하게 나타나 보인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일본에서 체르노빌 이후 갑상선 암이 100 배가 늘었다? 100배라는 숫자가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게 과연 체르노빌 원전 폭발때문일까요?
우리나라에서 지금 갑상선 암이 많이 늘어난 것은 실제로 발생이 늘어난 것 보다는 갑상선 초음파를 (쓸데 없이) 너무 많이 해서 예전같으면 모르고 지났을 갑상선 암을 너무 많이 찾아내기 때문이라는 것이 대개의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그 중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영향이 어느 정도였을지는... 글쎄, 있다 하더라도 미미한 수준이라 생각됩니다만... 이게 그것때문이다고 주장할만한 뚜렷한 근거는 별로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리고, 저 일본인 교수라는 분이 하는 말에 자가당착이 있는데요, 정말로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동북아의 갑상선 암이 증가될 정도라면 일본을 탈출한들 어딜 가면 안전하단 말입니까? 그리고 자기야 그럴만한 능력이 되니 미국이라도 갔겠지만, 대부분의 돈없고 빽없는 서민들은 뭘 어쩌라구요?
사안의 심각성을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대책없는 공포심만 조장하는 얘기들로는 아무 것도 해결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반핵을 주장하는 진영의 진정성마저 의심받게 만들 위험도 있습니다. -
제 생각에는 다음 기사는 후쿠시마 지역 어린이 갑상선 암과 관련된 현황을 비교적 팩트에 근거하여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고, 위의 주장과 비교를 한번 해보시지요.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5739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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