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환경
         하늘에서 본 ‘4대강의 후폭풍’
글 권기정 기자·사진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
① 녹조현상 심각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는 지난 13~15일 낙동강 삼강나루(경북 예천)에서부터 본포교(경남 창녕)에 이르는 낙동강 사업 구간을 항공촬영한 결과 전 구간에 걸쳐 오염이 심각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에 물을 채우면서 강 수위가 높아지자 푸른빛의 강물은 검은색으로 바뀌었고, 수온이 오르고 물의 유속이 느려지자 부영향화에 따른 녹조현상이 발생했다. 사진에서 보이듯 경북 왜관 낙동강 하류에는 강가를 따라 녹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녹조가 긴 띠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iframe style="WIDTH: 100%; HEIGHT: 40px" id="lumieyes" noResize marginheight="0" src="http://p.lumieyes.com/frm2.asp?domain=news.khan.co.kr&url=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6242134085&code=940701&cp=ptm" frameborder="0" marginwidth="0" scrolling="no"></iframe>

경향신문 취재팀이 같은 기간 낙동강 사업 구간을 답사한 결과 보 주변은 고인 물에서 맡을 수 있는 물비린내를 풍겼다.

본부 측은 “녹조는 당초 우려한 대로 ‘고인 물은 썩는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4대강 사업으로 수질이 개선된다는 정부의 주장은 거짓말임이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② 지천 오염 가속


지천도 위기다. 보에 물을 채우면서 본류의 수위가 높아지자 지천의 물이 본류에 합류하지 못하거나 정체하고 있다. 보에 물을 채우면서 낙동강 수위가 높아지자 합천 창녕보 상류의 회천이 왼쪽 하류로 흐르지 못하고 오른쪽 상류로 향하며 모내기한 흙탕물을 쏟아내는 장면이 사진에 그대로 찍혔다. 오염물질은 지천 하류에 그대로 가라앉고 있었다.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 관계자는 “보를 만수위로 운영할 경우 지천에서 나오는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거나 유속이 느려지면서 각종 오염물이 침전돼 지천의 생태계도 나빠질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③ 모래 재퇴적


낙동강이 지천과 만나는 합류부와 보 하류에서 재퇴적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낙동강 상류지역인 문경과 예천을 연결하는 영풍교 상류에서 모래가 재퇴적되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재퇴적 현상은 영강합류지, 감천합류지, 창녕합천보 등 상류와 하류 모두에서 일어나고 있었으며, 특히 낙동강의 특성상 상류에는 굵은 모래들이 준설한 강바닥을 다시 메우고 있었다.

④ 공사 장비 방치


낙동강 전 구간에 걸쳐 버려진 폐준설선과 준설자재가 곳곳에서 발견됐다. 홍수기에 준설선이 유실될 경우 교각과의 충돌사고도 우려된다. 사진은 경북 고령 우곡교 상류 강가 둔치에 폐자재가 녹이 슨 채로 방치돼 있는 모습이다. 낙동강지키기본부는 “낙동강의 주요 다리는 준설로 인해 기초가 언제든지 붕괴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왜관 철교 옆 호국의 다리 붕괴와 같은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기를
방치해 두고 있는것이다.



 

 

    
Comment '2'
  • 목포 2012.07.03 16:24 (*.102.108.150)
    "고인물은 썩는다"면 모든 호수, 저수지등은 다 썩었겠습니다. 최근 무척 가물었다는것은 감안 안하고 까대기만 하는 기사라니....
  • 돌쥐 2012.07.03 19:33 (*.1.107.139)

    그렇지요. 모든 호수, 저수지는 다 썩지요.
    그런데 나름대로의 자정작용이 있습니다.
    자연호수던 아니면 댐으로 막힌 호수는 워낙 그 크기가 커서 자정작용이 일어납니다.
    조그만 저수지는 그렇지 못하지요. 그래서 그 물을 식용으로는 쓰지 못합니다.

    강이란 흘러야 강입니다.
    그 흐름을 가두어 둘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습니다.
    아예 댐을 만들고 호수를 만드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저 강에 물을 담아두는 천하에 무식한 행위, (속으로는 돈 엄청 챙기는 약아빠진 행위)
    이번 가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앞으로 올 장마에 피해나 주지 않기를 그저 빌 뿐입니다.

    4대강 지롤 떤 그 인간들이 밉기는 하지만
    우리 농민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되지요.
    오로지 우리 농민들이 4대강의 피해를 입지 않기를 진심으로 빌고 빕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38 스페인어 스페인 2013.05.17 5308
6537 사제단 시국 선언문 5 file 개념어정의대리인2 2009.02.02 5305
6536 히오 데 자네이루 5 file 2004.12.22 5304
6535 친구 2011.09.24 5303
6534 [플래쉬]하늘을 날아보세요! 2 토토 2005.11.17 5303
6533 서울대생이 예언한글 무섭 2017.06.08 5302
6532 여름... 작은 파도처럼 부서지는 아카펠라 file 나투라나투라타 2011.06.29 5302
6531 기타를 이용한 연주기계? 2 꽁생원 2016.03.04 5300
6530 Autumn Travel 가을단풍여행 마스티븐 2017.11.11 5298
6529 한글 맞춤법 2 칸타빌레 2012.03.30 5298
6528 불쌍한 한국남자들 7 file 정여립 2011.02.01 5295
6527 합리적인 의심 2 PARKTERIA 2012.02.23 5295
6526 그런 경험... 6 nenne 2003.03.23 5295
6525 선덕여왕 5 file 콩쥐 2009.11.18 5294
6524 이른 아침에 헤이즐럿.... 14 file 신동훈 2003.06.30 5294
6523 오징어를 표백하는 물질 먹거리피디 2013.06.30 5292
6522 아르헨티나 토기 인형... 6 file 아이모레스 2007.08.01 5290
6521 공무원들의 특징 새월호원인 2015.05.08 5289
6520 부산 vs 군산 8 file 콩쥐 2010.08.26 5289
6519 에르난데스 이 아구아도 28 file 콩쥐 2008.04.20 5288
6518 흠냐... 내가 모르는 전차가 있다니... ㅡㅡ^ 13 eveNam 2003.09.14 5288
6517 장님의 그림. 3 file 콩쥐 2010.09.05 5287
6516 태진아의 나비효과. 4 11 2010.10.08 5286
6515 주인공은 아동청소년 3 file 콩쥐 2012.11.04 5286
6514 너무 늦게 방문하는 바람에 ... file 콩쥐 2012.06.12 5286
6513 고려산 진달래축제 file 콩쥐 2012.04.20 5282
6512 젤리 file 콩쥐 2015.03.20 5281
6511 곰 마주쳤을 때 죽은척, 효과 실험 1 꽁생원 2013.06.06 5281
6510 해탈이 2 해탈 2014.07.26 5280
6509 파이 이야기 2 ganesha 2013.03.05 5280
6508 지갑 이야기 1 연구 2011.09.01 5279
6507 친구 2012.02.03 5278
6506 호수공원-일산 6 file 지초이 2012.11.06 5278
6505 히오 데 자네이루의 아름다운꽃나무들.. file 형님 2005.01.05 5275
6504 또레스기타 6 2017.08.06 5274
6503 친구 2011.02.27 5274
6502 여름방학..초등생들이 몰려온다~~ 4 file 콩쥐 2012.07.21 5274
6501 아까 뉴스에서.. 14 휴... 2004.03.16 5271
6500 헤어지기 싫은 연인들의 항구... 5 신동훈 2003.04.02 5271
6499 후회하지 말자.. 2 2010.12.01 5270
6498 [re] 자/존/심 2 으니 2003.09.27 5270
6497 아르헨티나에서 선물이 도착했군요,...... 8 2004.01.20 5269
6496 우리동네 할머니 텔레비젼에 ...김금화 2015.12.15 5268
6495 한국과 미국의 교육 차이 코리아 2013.12.27 5268
6494 Jake Shimabukuro-First Love 13 김기인 2009.08.09 5268
6493 일본 원자로사건 그후 어떤일이... 1 콩쥐 2013.06.09 5267
6492 원어민 강사.. 8 연구 2011.08.30 5267
6491 JIKAKA 의 황당한 결정에 넋나간 우리국군 1 넋나간 국민 어이 해야 할까요? 2012.09.06 5267
6490 스트브 잡스의 글 file 2015.11.20 5266
6489 벨기에TV, 한국 음악인 저력의 비밀은? 9 고정석 2011.11.07 5264
Board Pagination ‹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