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31 17:30
천사의 도시에서
(*.90.150.27) 조회 수 3852 댓글 6
여러분의 염려덕분에 잘돌아 왔습니다.
개인적인 여정으로 장시간 한국의 여러모습을 살펴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아름다운 삼다도 탐라국에서 벌어진 초유의 제주기타페스티발에도 참가하여
귀하신 많은 분들을 만나 뵈었고 섬소년의 극진한 대접에 감사드립니다.
다시 만날 그 날을 고대합니다.
김용주님의 연주회를 통해 인간승리의 실화를 직접 볼수있었고
훈훈한 그의 마음이 아직도 내 마음에 따듯하게 간직되어 있습니다.
배장흠님과 더 모스트의 아름다운 선률이 꿈결같이 내귀에 맴돕니다.
가브리엘레와 알렌의 문화관광 가이드겸 한국문화의 소개를 하였고
경복궁,인사동,풍물시장,지하철,........
좋지않은 우기철을 우리나라를 찾은 그들이 습기차고 더운 한국의 자연을 어떻게 이해 하였는지?
다음에는 서늘한 봄,가을에 꼭 와서 진짜 한국의 맛을 보시라.
특히 가브리에레의 소박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저에게는 잊혀 지지않습니다.
동양적인 그의 품성이 역시 불교철학을 공부한 동양여인과의 결혼이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는 사실도 알았고
이 친구를 다시 보고 싶네요.
이 친구들 해 먹이느라 생전 잘 모르는 이태원의 이상한 골목에서 장대비를 맞어가며 시장보던 추억과
매니아 최초의 스페인,이태리,불란서,중동요리로 여러분의 혀를 한층 교만스럽게 만들어 드린 잘못을 고합니다.
지초이님,콩쥐님과의 무시무시한 새벽2시에 시작하는 장마빗속의
지리산의 야간비행? 함평의 연꽃축제와 지리산 산신령님께 드린 단군이래 최초의 불란서음식 고수레와
비바람 소리를 배경삼아 시작된 촛불연주회........
지리산의 선인들에게도 안부 전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30년만에 찾아간 군생활하던 강원도 인제의 어느 산골짜기에서
지나간 세월을 헤아려보기도 하였습니다.
잊혀지지 않는 많은 추억과 소중한 분들을 생각하며.........
천사의 도시에서 조국건 올림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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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조국건...설의 막중한 임무를 위하여 천사의 도시로 가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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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지리산 가는 길...잠 한숨못자고 새벽3시에 빗길 운전 ...무시무시했습니다.
조국건님이 옆에서 잼난 이야기 덕분에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좋은 음식도 먹고요.
감사했습니다.
전 요즘 하루에 불루베리 6파운드씩 먹어 치웁니다.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으니 제게 딱 맞는 과일인가 봅니다.
또 뵙지요! -
사실 그 시간대에 맞지않는 이야기지만
흥미위주의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잠을 깨우려는 의도로
덕분에 수확도 많지 않았습니까? ㅋㅋ
가족들을 위해
부루베리 팬케이크 한번 만들어 보시지요.
재미난 브리티시콜럼비아 생활을 위하여....
-
드디어 미국이 도착하셧군요
저번에 말씀드린 악보좀 부탁드려요!!
prepo@naver닷com -
천사의 도시라^^ 저도 그곳으로 가고 싶네요. 항상 좋은 관점으로 바라봐 주셔서 감사하고요.
실망시키지 않는 연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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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이나 한국에 머무르셔서 미국에서의 공백이 컸을텐데 이제부터 바쁘시겟어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