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강을 해치는 밀

유전자 조작으로 자연과 멀어진 현대 밀의 탄생

비만·당뇨병·지방간을 부르는 초강력 식욕 촉진제

마약, 담배만큼 중독성이 강한 밀가루

밀이 유발하는 고혈당과 인슐린 분비는 포만과 허기 충동의 사이클을 촉발한다.


당신의 '똥배'가 쉽게 빠지지 않는 이유

오마이뉴스 | 입력 2014.06.06 12:03

[오마이뉴스 김종성 기자]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고기나 지방을 과다하게 먹지 않고,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 등은 가급적 피하며 되도록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 그럼에도 뱃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당신이 매일 혹은 자주 먹는 국수와 빵 등 밀가루 음식이 주범일 수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강을 해치는 밀'이라는 이 책의 소제목만 봐도 무시무시하다. 책 < 밀가루 똥배 > (Wheat Belly)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책은 심장병 예방학 분야의 의사인 저자가 수천 명의 환자에게 식단에서 밀을 빼도록 처방한 후 목격한 놀라운 결과와 수십 년에 걸쳐 진행한 임상실험들을 검토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밀가루 똥배 > 의 재미있는 책 표지.

ⓒ 에코리브르

저자는 현대 미국 사람들의 밀(가루) 소비가 비만과 당뇨병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에는 미국 사람들만큼이나 빵과 과자에 갖가지 면류 음식까지 즐겨 먹는 우리도 주목해야 할 내용이 많다.

물론 설탕이 듬뿍 든 탄산음료나 패스트푸드, 활동량이 적은 생활이 똥배를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체중 증가를 초래할 만한 행동이나 음식에 탐닉하지 않고, 운동을 하며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는 사람이 뱃살이 안 빠지거나 체중이 증가하는 주요 원인은 밀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지방 축적 및 비만, 당뇨병과 밀의 관계를 세세하고 과학적으로 밝히면서 밀을 담배의 니코틴, 술의 알코올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았다.

유전자 조작으로 자연과 멀어진 현대 밀의 탄생

"밀가루가 정제되면 열량은 높지만 영양가는 적은 식품이 된다. 거기다 식품산업의 발달로 좀 더 맛있고 부드럽게 하기 위해 건강에 좋지 않은 첨가물을 넣는다. 이런 밀가루 위주의 식사를 하면 급격하게 혈당이 상승하고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 분비가 정비례하게 늘어난다. 저혈당이 되면 식욕을 자극해서 더 많이 먹게 되고 혈당은 다시 급격하게 상승한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우리는 '복부비만'과 '당뇨병'이라는 덤을 얻는다."(본문 가운데)

밀은 지난 1만 년 동안 인류의 식탁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왔다. 밀은 영양학적으로 매우 우수한 곡물이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정제된 밀가루라고 한다. 옛 사람들이 빻아서 빵으로 만들어 먹던 양질의 밀은 더 이상 없다. 오늘날의 밀은 최저비용으로 최대생산을 지향하는 가공식품 업체들의 요구에 맞춰져 유전적으로 변형됐다. 그 결과 한때 훌륭한 양식이었던 밀은 빠르게 혈당을 상승시키고, 사람을 허기와 과식의 롤러코스터에 태워 중독되게 만든다. 즉 영양가는 없으면서도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형태로 변모한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1980년대부터 비만율이 급증했다. 이는 유전자를 변형한 밀이 현대인의 식탁을 점령하기 시작한 때와 맞아떨어지는 시기다. '현대 밀'은 20세기 들어 인간의 편의에 맞춰 개발된 유전자 변형식품(GMO)으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악성식품'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밀을 원 없이 탐식해온 현대인의 뒤에는 먹고 또 먹도록 자극하며 생산성을 향상하고 이익 증대를 추구해온 식품산업이 도사리고 있었다.

더욱이 한국인에게 밀가루 과다 섭취는 더욱 나쁜 독이다. 한국인은 소화하기 힘든 형태인 정제된 밀가루를 주로 섭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번의 도정 과정으로 영양 성분이 빠진 정제된 밀가루와 함께 식감을 얻기 위해 설탕·소금·기름 등 조미료가 다량 포함돼 있다. 게다가 우리가 먹는 밀은 대부분 저렴하게 대량생산한 수입산으로 농약·화학비료·표백제·방부제·보존제 등 몸에 좋지 않은 화학적 첨가제들을 많이 사용했다는 지적이다.

비만·당뇨병·지방간을 부르는 초강력 식욕 촉진제

"간단히 한 끼를 때울 생각에 동료들과 근처 패스트푸드점에서 빅맥 햄버거 세트를 먹었다. 이렇게 점심밥을 충분히 먹었는데도 자꾸만 과자나 쿠키로 손이 간다. 퇴근길에 노란 불빛이 켜진 카페에 들렀다. 초콜릿 케이크 한 조각을 샀다. 아무리 먹어도 허기진 마음을 채울 수 없다. 후회가 밀려온다. 안 되는 줄 알면서 왜 자꾸만 먹게 될까?"(본문 가운데)

"밀가루 음식을 끊었더니 열흘 만에 3kg이 빠졌어", "빵을 안 먹었더니 똥배가 쏙 들어갔어" 죽기 살기로 운동을 해도 꿈쩍하지 않던 체중이 밀가루 음식을 끊었더니 줄어들었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밀가루야말로 우리를 살찌게 만드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밀가루는 왜 우리를 살찌게 하는 걸까.

저자에 따르면 밀은 강력한 '식욕촉진제'다. 밀이 유발하는 고혈당과 인슐린 분비는 포만과 허기 충동의 사이클을 촉발한다. 밀가루 음식을 먹고 높아진 혈당을 낮추고자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양이 많아지면 다시 저혈당이 되고, 우리는 전보다 더 자주 허기를 느끼게 된다.

밀 음식이든 다른 음식이든 더 먹고 싶게 만든다.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금세 허기가 지고 자꾸 뭔가 먹고 싶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허기가 몰려올 때마다 왜 그렇게 저항할 수 없었는지 이해되는 부분이다. 신체가 저혈당의 위험에서 당신을 보호하려 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식습관이 반복되면 지방, 특히 내장지방이 증가해 우리의 배는 미슐랭 타이어 광고 캐릭터처럼 불룩해진다. 내장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 축적 혹은 밀가루 똥배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 저자는 "많이 먹지 않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도 체중 때문에 고민스럽다면, 원인은 결국 밀"이라고 잘라 말한다.

밀은 비만의 주범만이 아니다. 설탕보다 혈당을 월등하게 증가시켜 당뇨병을 부르기도 한다. 밀가루로 만든 식품들은 대부분 혈당지수(GI)가 매우 높아 섭취와 동시에 혈당은 상승하며 고혈당 상태가 된다. 이때 자연스레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해 혈액내 당지수를 낮추는데 이렇게 고혈당·고인슐린이 반복되다가 결국 췌장의 능력이 떨어져 당뇨병에 걸리게 된다.

밀가루 자체 당지수는 55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밀가루 가공식품인 식빵(91), 바게트빵(93), 라면(73) 등은 당지수가 높다. 1981년 토론토 대학 연구팀은 흔히 건강에 좋다는 통곡물 빵의 혈당지수는 72로 사탕수수 등에 함유된 자당의 59보다 높다는 조사결과를 냈다. 초콜릿·설탕·캐러멜이 든 스니커즈바도 41에 불과했다.

아는 지인이 유방암 초기 증상 판정을 받아 요즘 병원에 다닌다. 담당 의사는 그녀의 식생활을 물어 보더니 매일 식사와 간식으로 먹는 빵과 라면, 국수를 당장 끊으라고 했단다. 미국의 자료지만 유방암에 걸린 여성의 80%는 매일 주식 혹은 간식삼아 빵을(식빵·머핀·베이글 등) 먹는 식습관을 가졌단다.

이 책에도 그런 내용이 언급돼 있다. 밀가루 똥배에 축적된 내장 지방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계속 만들어낸다. 이 잉여 에스트로겐이 유방 조직의 성장을 자극해 유방암 위험을 무려 네 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똥배로 인해 에스트로겐이 높아진 남성이 여성처럼 가슴이 커지게 된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마약, 담배만큼 중독성이 강한 밀가루



밀이 유발하는 고혈당과 인슐린 분비는 포만과 허기 충동의 사이클을 촉발한다.

ⓒ free image

"사실상 많은 사람들은 밀이 명령하는 일정 및 습관을 따르는 밀의 노예다. 따라서 철저하게 밀을 끊는다면 단순히 식품 하나를 끊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 내 삶에서 식습관과 충동을 무자비하게 지배하는 강력한 식욕 촉진제를 없애는 것이기 때문이다. 밀을 제거하면 평평한 배는 물론 자유를 찾을 수 있다."(본문 가운데)

책 후반부의 '밀과 작별하기' 편에서는 밀을 제거한 후 금단 현상을 극복하는 방법, 밀을 대체하는 여러 가지 음식물에 대한 소개와 조언, 요리 방법들이 담겨 '밀 끊기'를 적극적으로 돕는다. "밀가루 없이 뭘 먹으라고!"라고 외칠 분들을 위해 밀가루를 쓰지 않은 다양한 요리 레시피도 소개한다.

저자는 밀가루 음식을 중단한 뒤 따르는 충격을 완화하려면 한 번에 밀을 끊기보다는 일주일에 걸쳐 서서히 줄여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러나 밀가루 음식에 심하게 중독된 경우라면 단호하게 끊는 것이 좋다고. 알코올 중독으로 매일 두 병씩 소주를 마시는 사람이 하루 두 잔으로 양만 줄이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밀을 끊는 시점을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휴가 기간 일주일이나 휴일이 포함된 긴 주말 등 컨디션이 최고가 아니어도 좋은 때를 골라야 혼미함이나 나른함 없이 밀을 끊을 수 있다.

밀은 술의 알코올, 담배의 니코틴과 같다며 '밀과의 이별'을 권하는 지은이의 주장이 어느 정도 과학적 타당성을 갖는지는 차치하고라도, 우리 주변에서 인식하지 못하면서 갈수록 늘어나는 유전자 변형 식품(GMO)에 대한 경고로 또는 적어도 열심히 운동하고 식이요법을 해도 전혀 몸무게가 줄지 않은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밀가루를 완전히 안 먹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으로 줄이는 노력은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Comment '5'
  • jazzman 2014.06.07 21:25 (*.160.123.171)
    글쎄요... 이건 좀 오버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모든 문제를 다 밀가루에 뒤집어 씌운다... 과연 밀가루만 안 먹는다고 문제가 해결될까요. 좀 과장된 것 같습니다. 밀은 나쁘고 쌀은 괜찮나요? 밀가루 음식 안먹고 열심히 식이요법에 운동하는 사람도 살 안 빠지는 사람 많아요.
  • 딴지아님 2014.06.07 21:56 (*.178.114.109)

    딴지거는건 아닙니다만 쌀 많이 먹어도 똥배는 나옵니다
    한국의 사람들이 아줌마 아저씨 로 변하는 과정도 관찰해 보세요

     

     

     

  • 마스티븐 2014.06.08 00:58 (*.229.97.180)

      물론 설탕이 듬뿍 든 탄산음료나 패스트푸드, 활동량이 적은 생활이 똥배를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체중 증가를 초래할 만한 행동이나 음식에 탐닉하지 않고, 운동을 하며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는 사람이 뱃살이 안 빠지거나 체중이 증가하는 주요 원인은 밀"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지방 축적 및 비만, 당뇨병과 밀의 관계를 세세하고 과학적으로 밝히면서 

    밀을 담배의 니코틴, 술의 알코올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았다.


    강조하기위해 다소 과장한점이 없지는 않을지는 모르겠으나

    주요원인이 밀이라고 언급하듯이

    모든 원인을 밀로만 뒤집어 씌운것 같지는 않은것 같지요?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농약이나 유전자 조작을 하거나 이런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음식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하면 오곡을 골고루 섭취않고 지나치게 도정과정을 거친 백미위주의

    쌀도 문제가 없다고는 볼수 없겠지요,


    체질관계상 혹은 심한 알러르기등으로 인해 특정성분이 들어간 음식을 가리지 못하면

    위험한 상황에까지 이를수있는 소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적어도 자신이 먹는 음식을 선택할수 있는 정보를 보다 정확히 알수있는 

    완전한 권리를 소비자가 가질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주요성분뿐만 아니라 아무리 적은양이 들어갈지라도

    GMO성분함량등 중요한 표기는 깨알같이 구석에다 쓰는것이 아닌

    (현재 한국에서 GMO성분표기는 모든 음식과 그를 사용한 2차 가공물까지

    표기가 의무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식용유, 된장, 간장..

    성분표시에서 대두라고만 표기되어 있지 그것의 생산지와 GMO여부는 표기가 안되는것 같더군요) 

    가장 잘보이는 윗줄에 표기하는등 최소한 필요한 안전장치를 강화해야하지 않을까요?


  • 딴지아님 2014.06.08 04:05 (*.178.114.109)

    http://www.econovill.com/archives/157428

     

     

    http://news.dongascience.com/PHP/NewsView.php?kisaid=20130114200002373239

    의견들이 분분하네요
    유럽사람들은 통밀빵을 주로 섭취하는데 이것은  건강에 유익한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 마스티븐 2014.06.08 04:37 (*.229.97.180)

    네 통밀빵은 상대적으로는 훨씬 더 건강식이라고 할수는 있겠네요,개인적으로도 가능한

    통밀빵 혹은 여러가지 곡물을 함께 넣은 통밀빵을 좋아 합니다.

    유럽은 아무리 적은양이라도 GMO관련 재료가 들어가면 표기를 의무화 되어 있는것이니

    최소한 선택을 할수있지만 그렇지 못한곳이거나 또한 재료가되는 밀 자체를 GMO 밀이라면

    통밀이라도 다시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요?

    의견이 다를수는 있는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니

    위 본문의 주장을 책으로 낸분도 의학분야의 전문가로서 오랜세월동안 가진

    임상경험을 알리고자 낸것이니 각자 자신의 건강식을 위해서 판단하면 될것이라고 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88 친구 2011.12.05 5286
6587 앤한테 문자 보낼때 사용하세요.ㅋㅋ 3 humanist 2003.04.01 5286
6586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세손 이구의 장례식3 file abrazame 2005.10.28 5285
6585 칭구네 정원 2 file 콩쥐 2012.05.20 5285
6584 문자질 7 file 콩쥐 2011.01.19 5284
6583 친구 2012.03.08 5284
6582 청사 [History of Qing, 清史] 에 관하여 7 file 묘향씨 2012.09.19 5283
6581 인육유통실태 2 먹거리피디 2013.07.28 5282
6580 음악과 함께하는 말라가 영상산책Memory in Malaga( 말라가의 추엌) 5 마스티븐 2015.11.10 5281
6579 전설의 귀환... 최동원 을 그리워 하며 마스티븐 2013.09.14 5281
6578 통닭 1 콩쥐 2013.02.13 5281
6577 기타를 이용한 연주기계? 2 꽁생원 2016.03.04 5280
6576 친구 2011.09.24 5280
6575 kbs 다큐멘터리 콩고 콩쥐 2011.03.03 5279
6574 히오 데 자네이루 5 file 2004.12.22 5279
6573 스페인어 스페인 2013.05.17 5278
6572 장님의 그림. 3 file 콩쥐 2010.09.05 5278
6571 사제단 시국 선언문 5 file 개념어정의대리인2 2009.02.02 5277
6570 여름... 작은 파도처럼 부서지는 아카펠라 file 나투라나투라타 2011.06.29 5276
6569 에르난데스 이 아구아도 28 file 콩쥐 2008.04.20 5276
6568 손톱 cdnchan 2012.07.26 5276
6567 이웃집 정원 file 콩쥐 2012.05.13 5276
6566 한글 맞춤법 2 칸타빌레 2012.03.30 5275
6565 오징어를 표백하는 물질 먹거리피디 2013.06.30 5273
6564 주인공은 아동청소년 3 file 콩쥐 2012.11.04 5272
6563 친구 2011.08.20 5271
6562 공무원들의 특징 새월호원인 2015.05.08 5270
6561 너무 늦게 방문하는 바람에 ... file 콩쥐 2012.06.12 5270
6560 Autumn Travel 가을단풍여행 마스티븐 2017.11.11 5268
6559 흠냐... 내가 모르는 전차가 있다니... ㅡㅡ^ 13 eveNam 2003.09.14 5267
6558 태진아의 나비효과. 4 11 2010.10.08 5266
6557 아르헨티나 토기 인형... 6 file 아이모레스 2007.08.01 5265
6556 곰 마주쳤을 때 죽은척, 효과 실험 1 꽁생원 2013.06.06 5263
6555 합리적인 의심 2 PARKTERIA 2012.02.23 5263
6554 해탈이 2 해탈 2014.07.26 5262
6553 에마누엘 1 2017.02.21 5261
6552 파이 이야기 2 ganesha 2013.03.05 5260
6551 헤어지기 싫은 연인들의 항구... 5 신동훈 2003.04.02 5259
6550 여름방학..초등생들이 몰려온다~~ 4 file 콩쥐 2012.07.21 5258
6549 친구 2011.02.27 5257
6548 호수공원-일산 6 file 지초이 2012.11.06 5256
6547 아르헨티나에서 선물이 도착했군요,...... 8 2004.01.20 5256
6546 한국과 미국의 교육 차이 코리아 2013.12.27 5255
6545 지갑 이야기 1 연구 2011.09.01 5252
6544 고려산 진달래축제 file 콩쥐 2012.04.20 5251
6543 선덕여왕 5 file 콩쥐 2009.11.18 5250
6542 중요한 얘기들... 중요한 2015.04.05 5249
6541 요즘 제철인 어종 6 SPAGHETTI 2011.04.09 5249
6540 어제 온라인 캐쉬가 도용당해 피해를 봤습니다. 3 고정석 2012.01.30 5249
6539 또레스기타 6 2017.08.06 5248
Board Pagination ‹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