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14.08.06 03:00

예술가의 지각

(*.178.114.58) 조회 수 2290 댓글 2

우리가 주위 예술가들 보면 의외로 섬세하고 예민하신분들이 많습니다.

잘못된 말실수에 토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분들의 장점은 직관적으로 사물을 파악해내는 섬세함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즉 예를 들어 어떤사람이 사기를 칠려고 접근한경우 그 예술가는 직관적으로 그것을 감지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예술가들이 일반인들보다 사기를 당하는경우가 적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일반화 시키는건 아니고요...그러한 예술가들을 많이 봤다는것을 말씀드리는겁니다.

 

어떻게 보면 무당처럼 신기같은게 있느것도 같고 그렇습니다.

즉 어떤사람을 처음 만났을지라도 위대한 예술가중에는 그 처음 본 사람을 파악해 내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이러한 뛰어난 직관력은 예술하는 과정속에서 발달이 된것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지각능력이 뛰어난 분들이 예술쪽을 업으로 삼는것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막터진 후 인터넷에 어떤 예술가분이 세월호 사건에 대해 느낀점을 올리셨는데

이분의 말씀과 예측이 몇달이 지난 지금 점점 맞아 떨어져가고 있는것 같아 이분의 통찰력에 놀라움을 느낍니다.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시라고 퍼왔습니다.

 

 

                                                                                                                            -세월호 관련-

 

 전남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3 개 방송사가 하루 24 시간 그 사건을 생방송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대형 사고가 일어나면 똑같이 방송사가 모든 방송을 중단하고 그 내용 만을 방송합니다  한 개의 방송사가 전담해서 방송을 해도 충분한데 모든 방송사가 전체 방송을 멈추고 그 내용 만을 방송한다는 것은 언론사가 너무 감정적으로 대처한다는 생각입니다  


어제 밤에 방송을 보던 중에 아직 생사 여부가 확인 되지 않은 딸과 아빠 간에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을 보고는 너무 가슴이 아파 더 이상 방송을 볼 수 없어서 TV를 껐습니다  그리고는 그 문자 내용을 마음속에서 지우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일을 너무 감정적으로 처리합니다  감정적인 일의 처리가 원칙을 무시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많다기 보다 모든 일을 그렇게 처리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칙을 떠나서 모든 일을 감정에 따라서 처리하게 되면 반드시 부작용이 따르게 됩니다  

 일제시대의 잔재를 청산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청산 문제를 거론 했으면 원칙적인 선에서 일을 마무리 지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일제의 잔재가 제대로 청산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 한국 사람이 일제의 잔재가 무엇인지, 어느 선에서 원칙을 정하여 처리를 해야 할 것인지 모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처리하는 과정에서 냉정하지 못하여 언제나 그렇듯이 용두사미격이 되어 그 일은 잊혀졌습니다  실제로 일제에 협조하거나 하수인이 된 사람의 수나 범위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고 합니다  그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도 그 사람들이나 후손들이 정치나 경제 그리고 기타 분야에서 주요 인물로 활동하고 있고 아직도 역사 속에서 우리나라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지도적 인사 뿐만 아니라 민중들 틈에서도 일본의 문화에 향수를 느끼며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일제의 잔재를 청산한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너무 비현실적인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일제의 잔재를 깨끗이 청산해 버렸으면 형식적인 한일 국교 정상화가 아니고 완전한 한일 정상화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주요 방송사의 그러한 방송 방법은 완전히 잘못된 것입니다  오히려 그러한 방법이 일을 그르치고 국민들을 감정의 회오리 속에 몰아 넣어 사리분별을 못하게 만듭니다  방송사가 해야 할 일은 정확한 보도를 해야 되고 그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그 일의 처리 과정을 감시 감독해야 합니다  


  나는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일은 다른 대형 사고처럼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 분명하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 또한 분명합니다  마치 친일파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얼마 후에 그러한 인재에 의한 대형 사고는 또 일어날 것이고 그 사건 또한 같은 방법으로 처리될 것입니다  나의 생각으로는 한국 사람들이 일에 대한 그 정도의 판단 능력이 없어서 그러한 시행착오를 되풀이 하는 것이 아니고 일에 대한 냉정한 판단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한국인 모두가 나의 생각에 동의하리라 생각합니다  한국인은 감정의 노예가 되지 말고 감정의 지배자가 되어 냉정해야 됩니다   (4.17일 기고)

 

 

 

Comment '2'
  • 감별사 2014.08.06 07:26 (*.78.30.196)
    찌.쥐.찰!!!
  • 나도 감별 2014.08.06 09:38 (*.178.114.58)

    톻찰력이 뛰어난 어느 예술가분이 쓴 위 글은 감별사 같은 분 보라고 쓰신 글 같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생겨도 감별사처럼 감정의 노예가 되어 찌질한 행동은 하지 맙시다...여러분

     

    여기에 계신 기타매니아 여러분들은 감정의 노예가 아닌 지배자가 되셔서 더 멋진 인생들을 살아가시길 기원드립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38 Phil Collins - Against All Odds - Live Aid 1985 - London, England 기사 2014.08.20 2636
6737 미국이 미치는 지대한 영향 기사 2014.08.20 3037
6736 Phil Collins & Marilyn Martin - Separate Lives 기사 2014.08.20 2786
6735 당구 1 당구 2014.08.20 3715
6734 한 생존 여학생의 교황님께 쓴 편지 기사 2014.08.19 2591
6733 교황과 세월호 유가족 이어준 끈 그림자 수행·통역 정제천 신부 1 미스티븐 2014.08.19 3835
6732 교황 달갑지 않는 정부-독일 언론 기사 기사 2014.08.19 3704
6731 병까지 먹는 물 콩쥐 2014.08.18 3223
6730 비교우위와 겸손. 비교 2014.08.18 2605
6729 1 2014.08.18 3134
6728 꽃밭에서 콩쥐 2014.08.18 2453
6727 동이 우리 2014.08.18 3396
6726 교황의 강행군 기사 2014.08.18 2576
6725 교황방문의 의미 1 콩쥐 2014.08.17 2750
6724 프란치스코 교종(교황)의 너무나 분명한 메시지 ! (다음 펌글) 1 마스티븐 2014.08.16 2462
6723 성심당 2 기사 2014.08.16 3459
6722 좀 잘하지 않나요? 콩쥐 2014.08.16 2165
6721 종교와 신앙의 차이 2 콩쥐 2014.08.16 4138
6720 역시 대단했습니다 기사 2014.08.15 2679
6719 팔없이 연주하는 아이 콩쥐 2014.08.15 3088
6718 교황 방한 124시간 생방송 중계 1 기사 2014.08.15 3329
6717 교황, 한국사회 직면한 부조리에 쓴소리 2 기사 2014.08.15 3349
6716 교황 방한 우리가 궁금한것들 기사 2014.08.14 2519
6715 진정한 예수의 제자 1 기사 2014.08.14 3601
6714 김광진 의원 기사 2014.08.13 2594
6713 전자책 도서관 3 언니 2014.08.13 2392
6712 부정투표 전자개표기 기사 2014.08.11 2591
6711 교황 방한 반대하는 무리들 1 기사 2014.08.10 3294
6710 장가갈 수 있을까 1 기사 2014.08.09 2691
6709 기사 2014.08.09 2571
6708 이게 사람이냐? file 애물이 2014.08.08 2426
6707 개콘보다 재밌는 국회 인사청문회 기사 2014.08.08 2712
6706 선거 부정의 여지는 없었나? 엉망인 투표함 관리 기사 2014.08.08 2950
6705 훈님과 감별사님에게 2 두분에게 2014.08.07 2687
6704 감별사에게 봐라. 2014.08.07 3132
6703 결국 성찰은 나타나지 않았다. 감별사 2014.08.07 2398
6702 훈님에게 감별사에게 2014.08.06 2710
6701 감별사에게 님에게.. 2014.08.06 2983
6700 훈님에게 감별사에게 2014.08.06 2782
6699 감별사에게란 사람에게 다시.. 2014.08.06 3141
6698 나도 아니다. 감별아 1 감별사에게 2014.08.06 3110
6697 감별사에게란 사람에게 4 2014.08.06 2438
6696 성찰아, 글을 내렸구나! 감별사 2014.08.06 2679
6695 우리도 투표소에서 개표하는 것이 더 좋다 1 투표 2014.08.06 2788
» 예술가의 지각 2 예측 2014.08.06 2290
6693 이명박의 밤 2 명박나이트 2014.08.05 3080
6692 우리가 손 놓고있는 사이 1 나라 2014.08.05 2394
6691 유족들의 분노 5 세월호 2014.08.04 2508
6690 선거와 세월호 조작사건 분석 호외 2014.08.04 2695
6689 NYT기고문 "한국 학생, 공부 진지해도 눈빛 죽어있어"> 1 NYT 2014.08.03 2938
Board Pagination ‹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