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투표했네요..

by 뽀로꾸기타 posted Apr 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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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열심히 차를 달려 투표소 도착이 오후 5시 40분..
겨우 투표했네요..ㅡㅡ;
전 그간 군대에 있을때 단 한차례를 제외하곤..
절대 투표를 안했었죠...
그 넘이 다 그 넘 같아서...당췌 찍을 맘이 안생기더라구요..
근데...오늘은 허겁지겁...행여 투표를 못할까봐 조바심을 내며
투표를 했네요..
저번 사건이 제게 투표를 강요하게 만들더군요...
그 때 참....묘한 기분이었었죠...
아무리 개판인 정치판이지만 이건 아니다 싶데요..
그 때의 심정이 오늘 절 투표하게 만들었네요...ㅎㅎ

암튼, 투표를 하고나서 ...집에오니...썰렁...아무도 없어요....ㅜ.ㅜ
식탁위엔 먹다만 김밥 약간하구, x모님이 좋아하는 교촌치킨 몇조각...
귀차니즘의 신봉자인지라...걍 그걸루 저녁 때우네요..ㅎㅎ

글구 tv시청....tv에선 제가 찍은 당의 압승을 예상하는데...
기분은 조금 씁쓸하네요...
지역의 벽이 이리도 넘기 힘든가 하는....
열우당이 경상도도 휩쓸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동수의 당선자라도...각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될 수는 없는걸까...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이미 화살은 시위를 떠났고....그저 올바로 과녁에 꽃히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 선거엔...다시 제가 투표를 안하게 되길...
어디선가 언뜻 들었는데..
'정치는 일반인들이 인식하지 못할만큼 조용히 흘러갈때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더군요..
적어도 전 그 말에 동감합니다..
다음 선거엔....누가 돼도 좋을만큼...그런 정치, 그런 정치인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식어버린 교촌치킨에 캔맥주 한잔하며.....이상 횡설수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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