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즈" 골프대회..최경주 단독 3위~~!!

by posted Apr 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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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
한국시간 4월 12일 월요일 아침 7시20분, 마스터즈 골프대회가 종료됬다..

필 미켈슨...프로골퍼 12년차인 미켈슨은 메이저 대회 43번째 출전만에 결국 그린자켓의 주인공이 되었다..
메이저 대회 첫번째우승인 미켈슨은 그동안 2위만 8번이나 했지만, 언제나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되어왔다..
3라운드까지 6언더파로 공동 1위로 출발한 전반에 38타 2오버파로 부진한듯했다.. 이미 1등 자리는 어니얼스에게 내주었던 그는 12번 13번 14번 홀에서 줄버디를 낚아채며 다시 얼스를 위협했다.. 16번홀에서 5미터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선두에 나선 미켈슨은, 18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홀컵지나 6미터 자리에 올려놓는다..
미켈슨의 플레이 파트너였던 디마르코가 가튼 라인에 20센치 홀컵에서 먼곳에있어 먼저 퍼팅을 했는데 미켈슨에게 실상라인을 준것과 다름없다..미켈슨은 차분한 모습으로 퍼터를 움직이고 공은 홀컵으로 빨려들어가는듯 하더니..환호소리와 함께 쳄피언십 퍼터를 성공했다..
미켈슨은 약 120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그린자켓의 주인공이 되었다..

최경주...
너무 자랑스럽다..!!!!
공동 4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2번째날 전반 9홀에 30타 6언더파를 몰아치며 마스터즈 나인홀 타이 기록을 수록했다..그때 잠시 단독선두도 했으나, 후반에 보기4개를 범해 공동 6위에 만족해야했다..
어제 3라운드엔 이븐파를 치며 공동 4위로 시작한 제 4라운드는..
남아공화국의 어니얼스와 한조가 되었다..얼스는 내가보기에 제일 정석인 폼으로 골프를 치는 골퍼다..
연속파로 경기를 운영하던 최경주는 7번홀과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 9홀 38타(2오버파) 총 합계 1언더파로 공동 8위로 밀려났다..
11번홀 490야드 파4 에서 280야드 드라이버샷을 날렸다.. 좋은 위치에에서 홀까지 210야드를 남긴 최경주는 5번아연으로 두번째 샷을 쳤다..공은 홀컵 3미터 전에 떨어지더니..곳바로 홀컵으로 빨려들어갔다... 11번홀에서 이글을 잡은것이다..최경주 기뻐서 어쩔줄 몰라하고..나도 꼭 뭐에 맞은 느낌이였다..11번홀에서 이글은 이번대회 처음이다...다시 3언더 파로 자리잡은 최경주는13번과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5언더파 단독 2위로 올라선다..그리고 16번홀에서의 또하나의 추가버디..
18번홀에서 모자를 벗어 기립박수에 답례하는 최경주의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다..
최경주는 총 6언더파로 단독 3위에 자리잡았다..
PGA 투어 2회우승과 EUROPEAN 투어 1회 우승자인 최경주..
미국투어 첫해에는 무지 고생한 선수다, 버스타고 모텔에서 잠자며 시합에 참가했던 최경주..
그는 보란듯이 미국투어에서 자리를 잡았다..
172센치에 단단한 체력을 자랑하는 최경주는 현 미국투어 최고의 연습벌레이자 "더 탱크"란 멎진 별명을 갖고 있다..이번대회에서 최경주는 약 40만 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2등엔 최경주의 파트너인 어니얼스가 이글 두개를 뽑아내며 총합계 8언더파로 약 65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오늘 4라운드는 그야말로 묘기대회였다..
홀인원 2개 이글 3개..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재미있는 골프시합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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