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읍내 낭주식당 - 한정식

by 뽀짱 posted Jul 22, 20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뻬 (전)박물관장님의 지도하에 투덜대는 모모인사들을 달래며 40여분을
달려가서(쫑모군은 죽음의 달리기를..) 허름한 어느 골목길에 섰습니다..
비도 오고...건물들은 쭈구리~하고...으...과연...뻬에게 험상궂은 얼굴을
보이며 협박까지 한 후...

들어간 밥집..매우 깨끗하며 메뉴가 딱 두가지. 백반 5천원, 한정식 만2천원.
보자..반찬 가짓수가..일단 전라도식 김치 하나, 오이소배기, 도토리묵, 해물콩나물무침,
박속무침, 홍어회, 게장, 연근, 꽁치, 마늘(락교라고도..), 이름모를 나물..(--;)
젓갈, 풋고추, 된장국.
이름들이 아는 이름이라고 무시하시면 안됩니다..젓갈 하나만 가지고
밥한그릇 다 먹을 수 있슴다. 게장..환상임다..홍어회 죽임다..반찬 포에버 리필임다..
그때까지 무쟈게 떠들던 사람덜이 30분간 조~용...평균 밥그릇 수 한개반..
물론 그 두배를 먹은 홍느끼군도 있었으나...
주인 아자씨..친절하게 변산근처 먹거리집들이 몽땅 나와있는 지도 한장 주시고..
학생들이라 추가 공기밥값은 안받으시겠다고..(--;;; 아글망 평균 나이가 말야..)
모두의 불만과 스트레스를 단 한방에 날려버린.....백반집....
강추임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4-08 10:31)

Articles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