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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5.01.06 14:50

한국인에 대한 생각

(*.23.69.167) 조회 수 4121 댓글 0

서울대 나오신 분이 쓰신 글입니다.

읽고 공감하는 바가  있어서 발췌해 옮겨봅니다.




한국인이 추구하는것들



한국 사회가 본격적으로 지구촌 사회에 뛰어든 것이 20 세기 중반이 지나면서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한국이 세계사 속에서 한 쪽 역할을 담당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곧 세계사가 서구 중심의 문명 사회로서 진행되어 온 측면을 생각해 본다면 한국이 세계사 속에서 해 온 일은 생각만큼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세상은 자본주의 단계에 와 있고 그 자본주의 단계는 분명 서구의 사회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우리 한국의 사회는 우리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저절로 자본주의 단계에 편입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곧 현재 우리의 사회는 우리의 전통적인 가치와는 상관 없이 자본주의적인 가치 체계에 휩쓸려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한국인들이 생각하고 추구하는 것이 우리 전통의 가치와 같게 지속되고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자본주의 가치는 기본적으로 물질(돈)을 중심으로 움직여지는 사회입니다   과거에 우리 역시 돈 많은 것과 권력을 중시하는 봉건 사회 체제 속에서 그러한 가치 체계를 따라 살았지만 그러한 우리의 전통 사회에서 보다는 현재가 물질을 중시하는 풍조가 더해진 느낌입니다  우리의 역사 속에서 스스로 사회가 발전하여 자본주의 체제를 이룬 것이 아니고 강제로 자본주의 체제로 편입되었기 때문에 우리의 고유 가치를 잃어 버린 채로 물질이 모든 것을 대변하는 사회로 되어 버렸습니다  


자본주의에로의 편입 과정에서 우리는 가치를 잃어 버렸기 때문에 한국인이 추구하는 것은 필요 이상으로 돈(물질)에 집중이 되어 있습니다  한국인은 돈의 진정한 가치를 잘 모릅니다  돈은 경제를 발전시키고 사람의 삶을 편하게 해 주는 도구이지만 한국 사회에서의 돈은 남의 것을 빼앗고 자기의 권위를 나타내주는 자기 과시의 수단이 되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돈의 가치가 매우 타락한 느낌입니다  자신의 삶에 필요한 만큼만 돈이 있으면 되는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쓰지도 못할 만큼의 돈을 버는 데에 인생이 집중이 되어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한국은 삶에 대한 가치를 잃어 버렸습니다  자기에게 필요도 없는 고급차를 사고 살지도 않는 집을 여러 채 지니고 있고 자신도 원치 않는 호화로운 경제 생활을 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능력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삶의 가치를 연구하고 사람들의 복지를 위하는 일에 몰두하지 않고 돈과 권력을 모으는 일에만 필요 이상 집착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한국 사회는 필요 없는, 너무나 무가치한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가 우리땅에서 자생적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는 점도 있겠지만 우리는 너무도 불필요한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삶의 가치가 필요합니다



과거에 서슬이 시퍼런 군부 독재가 민중을 압제하던 시절에 군부 독재가 내건 사회 이념 중에 하나가 정의 사회 구현이었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정당의 이름도 민주 정의당이라는 이름이었습니다  민중을 압제하던 군사 정권도 정치 이념으로서 사회 정의를 내세웠다는 것은 이 사회가 얼마나 정의롭지 못했었는 가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그 군사 정권이 절대로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해 내지 못했고 아직도 우리는 정의가 없고 절대적인 평등의 가치가 없는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정의(正義)라는 개념은 어느 경우에나 적용 될 수 있는 <옳고 바른 뜻>인데 사회에 정의가 없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평등하지 못하고 힘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것을 옳지 못한 방법으로 빼앗아 간다는 의미입니다  아주 기본적인 노동의 개념에는 누구나 인간의 육체적인 노력에 의해 그 결과를 노력한 만큼 가져간다는 평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남의 것을 빼앗아 갈 수 없다는 평등의 개념이 기본적으로 숨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가 발전되어 오면서 생산력이 증가하게 되는데 그 남는 생산력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그것이 인간의 이기적인 욕구와 연결이 되면서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모두 평등하지만 그 과정에서 계급이 생기게 됩니다  사람들은 남들을 지배할 수 있는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서 남들을 지배하게 됩니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머리를 통해서, 힘이 있는 사람은 힘을 통해서 지배하고, 권력이 있는 사람은 권력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지배합니다  인간의 가치와 정의가 무너지기 시작하는 순간입니다  


남들에 대한 그러한 지배는 인간에게 주어진 절대적인 가치 개념이 아니고 인간의 마음 속에 있는 악한 개념이 후천적으로 만들어 낸 개념입니다  우리 사회가 정의롭지 못하다는 것은 남들을 지배하고자 하는 옳지 못한 마음의 사용에서 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을 판단할 때 당연히 있어야 될 정당성보다는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감정 우선주의가 사회를 정의롭지 못하게 만듭니다  사람은 누구나 무엇이 옳은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를 마음 속에서 정확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동의 선택 과정에서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게으른 결정을 택합니다  과거에 군부 독재가 들어 섰을 때 정치가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일제 시대의 친일파들이 일제에 협력하고 그들의 하수인이 된 것처럼 군부 독재에 협력했습니다  마음 속에서 거부하고 있는 결정을 자신의 안일을 위해서 선택한 것입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아직도 우리는 정의롭지 못한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회가 정의롭지 못한 것은 그 사회를 지배하는 지배 계급이 그렇게 만들어서가 아닙니다  또한 지배 계급이 정치를 잘한다고 정의로운 사회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그 사회를 만들어가는 모든 구성원들이 다른 구성원들에 대한 우월감에서 출발하는 지배 의식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한국인은 용감한가? 

 나는 한국인이 용감하고 정의로우며 예의 바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모든 대한민국 사람이 용감하고 정의로우며 예의가 바른 사람이기를 그 어느 누구보다도 간절한 마음으로 바랍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국민들은 대부분이 남이야 어떻게 되건 자신만 잘 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나만 편하면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얼마든지 사회를 어지럽히는 것이 일상입니다  질서가 무슨 필요가 있겠으며 사회를 다스리는 가치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일을 저질러 놓고 남들 앞에 보일 때에는 안했다고 부정하면 그만인 것을...  자리가 비었으면 새치기하고 남이 보지 않으면 아무데나 휴지를 버리고...


정치인의 정책 결정이 나라를 위하는 입장에서 결정 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오직 자기와 자기 정당을 위해서 정책이 결정되어지는 상황인데 어찌 한국인이 정의롭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한 정치인이 통일을 하면  분명히 민족 전체를 생각하고 민족의 앞날을 위한 입장에서 통일을 계획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정치인이 계획하고 만들고자 하는 통일은 민족 전체를 위한 통일이 아니고 오로지 자신의 이름을 위한 통일이거나 자신의 정당을 위한 통일이거나 아니면 북쪽이 어떻게든 무너져도 좋으니 남쪽의 방식대로 힘이 있는 자를 위한 통일이기를 바라는 통일이 될 것입니다  사실 정치인들은 통일에는 관심이 없을 것입니다  자기가 권력을 잡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그 사람들의 생각에서 자기의 생각을 희생해야만 이루어지는 통일을 생각하고 있겠습니까  물론 아쉽게도 남과 북에서의 정치인의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너무나 자주 대기업이 사회 비리에 관련되어 총수들이 재판에 오르게 되는 경우를 봅니다  그때에는 어김 없이 대기업의 총수들이 휠체어를 타고 보도에 오르는 것을 봅니다  평소에는 권위를 잡고 나라의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행동하다가도 자신의 잘못이 드러나 법원에 출두하게 될 때에는 부끄러운 줄을 모르고 똑같이 약속한 듯이 입에 건강상의 이유로 마스크를 하고 휠체어에 앉아서 나타나는 것을 봅니다  부끄러운 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것이 사회에서 관례로서 반성 없이 행해진다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어찌 한국인이 정의롭고 용감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나는 한국인이 용감하고 정의로우며 예의 바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쳐야 됩니다.



어느 민족이나 자기의 민족을 최고로 여깁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인도 자기가 갖고 있는 애국심을 최고로 여기며 자기의 민족을 최고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독일에서 본 한국은 아시아의 한 구석에서 존재하고 있고 그것도 큰 나라 중국과 일본 틈에 붙어 있는 작은 나라일 뿐입니다  나를 본 독일 사람들은 먼저 일본이냐고 물어 보고 아니라고 하면 중국이냐고 물어보고 그것도 아니라고 하면 한국이냐고 물어봅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90년 대에는 꼭 그런 순서로 물어 보았습니다  


참 부끄러운 일이지만 밖에 나가면 한국인인 것이 부끄럽다고 생각될 때가 많았습니다  우리는 역사적 관계로 일본을 매우 싫어하지만 해외에서는 한국보다 일본을 훨씬 선호 합니다  밖에서 본 일본 사람들은 한국 사람보다 예의 바르고 신뢰성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해외에서 나도 한국인이지만 한국인을 신뢰할 수 없고 한국인을 만나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래도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인을 만나면 항상 반가이 맞아 주었지만 정말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한국인과의 만남에 있어서의 결말은 항상 끝이 안 좋았던 기억이 많습니다  아쉬운 말이지만 한국인은 신뢰할 수 없었습니다  언제 어떻게 그 사람이 급변해서 나에게 해를 가할지 모르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큰 인물이 나오려면 사회 속에 서로 간의 신뢰가 있어야 되고 그 신뢰 속에서 사회에 공통적으로 흐르는 큰 국민 정신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는 국민들이 너무나 흐트러져 있고 말로는 다 애국자이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애국심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어떤 것이 애국인지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오직 자신의 이기심만을 추구하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 만연해 있습니다  나라가 바로 서고 큰 인물들이 나오려면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국민 정신이 생기고 서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 환경이 되어야 되는데 오히려 그렇게 올바르게 사는 사람이 희생되는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안에서는 한국이 세계의 중심인 것 같고 한국인이 대단해 보이는 것 같지만 밖에서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인들을 보면 믿을 수 없다는 것이 사실 나만의 생각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매우 진실한 사람이 큰 인물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큰 인물이라는 것은 오랜 동안 그 분야에 경험이 쌓이면서 그것이 축적 되어져 결과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인과 한국 사회에서는 그 정도로 한 가지에 많은 것을 걸고 노력하는 진실함이나 진실한 분위기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남이야 죽건 살건 나라야 망하건 말건 자신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사회가 너무 어지럽습니다  그래서 한국에는 큰 인물이 없습니다


나라가 발전하고 큰 인물이 나오려면 나 한 사람 생각하기보다는 사회 전체를 생각하고 나의 행동이 진실하고 사회에 가치 있는 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나도 철저한 한국인입니다  아마 내가 이 글을 씀으로서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욕을 먹더라도 나도 한국이라는 내 조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진실한 내용을 쓰기로 작정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오래 전부터 쓰려고 했으나 너무나 오랫동안 망설여 왔던 내용입니다  그렇지만 나도 나의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진실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을 꼭 올려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의 시야가 열린 것은 독일에 가서 열린 시각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하면서부터 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에는 한국인만 보고 한국인의 사고 방식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사고 방식이 옳고 그른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열린 세계 독일에서는 한국인이라는 것도 그저 평범한 작은 나라 중의 하나이고 사고 방식도 그저 작은 나라 사람들의 평범한 사고 방식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에 한국인이라는 것이 너무 초라해 보입니다  


  우선 내가 해야 할 정말 가슴 아픈 이야기는 객관적으로 말해서 바깥 세상에서는 일본 사람의 말은 믿어도 한국인의 말은 그만큼 믿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것은 편협한 시각을 가진 사람의 주관적인 왜곡된 시각이 아니고 한국과 일본 사람의 입장을 떠나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본 시각입니다  우리는 일본 사람들을 사꾸라 근성이라고 말하고 거짓말을 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한국 사람들이 거짓말을 많이 합니다  일본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더라도 남을 속이기 위한 거짓말이 아니고 남이 받아들여도 크게 손해가 나지 않는 거짓말을 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면 남을 속여서 이용하기 위한 거짓말을 하고 한번 말을 했으면 그것을 거둘 줄을 모르고 진위 여부에 상관없이 무조건 자신의 말이 옳다고 말합니다    


    일제 시대에 조선 처녀들이 일본군의 위안부로 가서 있었는데 역사적인 자료들을 보면 당시 조선에서 경성신문을 통해서 위안부를 모집한다는 광고도 나갔고 그것보다 더한 것은 조선시대 친일파들이 위안부를 모집하는데에 앞장을 서기도 했는데 그러한 내용들은 한국 사회에서는 금기시하고 있고 발표도 공개적으로 하지 않을 뿐더러 그런 역사적인 사실들을 한국인이 스스로 말한다면 대단한 매국노로 몰립니다  최근에 미인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일본 여자가 조선인 위안부에 대한 한국의 입장에 가까운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가 일부 일본 언론으로부터 매를 맞았는데 만약에 한국의 여자가 그런 같은 입장에 처해 있었다면 (그러니까 역사적인사실대로만 말한다고 해도) 아마 나라 전체가 시끄럽고 그 여자의 일생은 한국에서 끝이 날지도 모릅니다  아니 십중 팔구 그렇게 될 것입니다  조선인 처녀가 위안부로 가게 된 상황은 대단히 많은 경우의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그 많은 경우의 수를 무시하고 무조건 강압에 의해 끌려갔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면 그 당시에 울면서 강제로 끌려가는 것을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도 가만히 놓아 두었다는 말입니까


    1910년에 한일 합방이 되었는데 그것은 분명히 한국과 일본의 국가 대표 각료간에 이루어진 일본이 한국을 지켜 주기로 한 정식의 약속이었습니다  그렇게 그 당시로서는 약소국이었던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일본에 의지 하기로 하여 대한제국의 각료들이 날인한 조약이었습니다  그것은 분명히 국가 간의 합법적인 조약이었습니다  물론 그것이 국민 전체의 뜻이 아니고 그 당시 나라를 이끌어가던 일부 매국노들에 의한 것이었지만 분명한 국가 간의 조약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 사람들은 100년 이상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그것은 강압에 못 이겨서 소수의 매국노들만이 일본놈들과 밀약한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한국 사람들이 그런 사고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우익 정치인들이 한국을 우습게 여기고 깔보는 것입니다  일본이 한국을 다스릴 때 수천 수만의 헌병이나 군인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당시의 일본 정치인이 말을 했다고 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조선을 다스리기 위해 단지 수 백 명의 일본 경찰이 왔었다고 합니다  나도 한국인이지만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지금은 모두 애국자인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만약에 그 당시에 살고 있었다면 똑같이 애국자가 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그것은 미지수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건을 보며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합니다  지금의 정치인이나 대한제국 말기의 각료들이나 다를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국민들이 모두 가슴 아파하는 때에 여당 정치인들은 북괴라는 말을 써가며 좌파의 테러리스트들을 선동할 것이라는 말과 실종자들의 가족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말들을 서슴없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사람들이 돈으로 사람들을 매수하며 또 국회의원에 당선될 지도 모릅니다  


    그것 뿐만이 아니고 기자나 방송들의 보도 태도를 보면 웹 상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의문점으로 공통 인식되고 있는 침몰 경위에 대한 사실들을 파헤쳐서 사실대로 보도하려고 하기는 커녕 그렇게 퍼뜨리는 사람들에게 유언비어 유포죄로 처벌 받을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것은 그 사람들 나름대로 감정이 있고 소속되어 있는 단체가 있어서 그 소속되어 있는 단체의 이익을 위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도 그 사람들 나름대로 소위 애국심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입장을 가진 단체가 있는 사회에서 자기가 속해 있는 단체의 입장만을 생각하는 것은 절대 애국심이 될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자기의 입장을 생각하는 발언을 하지 말고 자기가 속한 단체의 입장을 떠나 올바른 말을 해야 합니다


   한국과 한국인의 부끄러운 과거와 현재에 집착하지도 말고 자신의 입장도 고려하지 말고 나라에 관한 진실을 말할 수 있어야 참된 애국자라고 생각합니다  부끄럽더라도 진실을 말해야 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만 있을 때에는 한국 사람들이 부드러운지 거칠은지 알지 못했습니다  오래 전에 누군가에게서 외국인이 한국 사회에서 느끼는 인상이 매우 살벌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무엇이 그리 살벌할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독일에 가서 그 말의 의미를 알았습니다  독일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매너 있으며 따뜻합니다  물론 그 중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되는 사람들도 드물게 있지만 일반적인 독일인들은 매우 부드럽습니다  그들은 생각을 많이하며 서두르지 않고 철저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서 느끼는 인상은 예상외로 매우 따뜻합니다  나도 한국인이기 때문에 독일에 있을 때도 대부분 한국인을 많이 만났는데 한국인은 독일인 만큼 따뜻하지 못하고 남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합니다  확실히 누구나 독일인을 만나면 많이 따뜻함을 느끼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독일인을 만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독일에서 몇 년을 생활하다가 한국에 와서 다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의 모습이 보이게 되었는데 한국인들은 매우 차겁고 예측할 수 없으며 사회 분위기가 매우 살벌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그렇고 일을 하며 만나는 사람들도 그렇고 심지어는 TV에 나오는 앵커들의 모습을 보아도 눈의 표정이나 언어의 선택에서도 필요 이상 살벌하고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는 몰랐던 것이었습니다  전에는 내가 한국 사회에 살면서 똑같이 거칠거나 오히려 더 거칠었기 때문에 몰랐었던 부분이었습니다  한국 사회는 우리들이 느끼지 못하며 살고 있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어느 곳을 보아도 각박하고 살벌합니다  겉으로는 우리가 인정이 많고 따뜻한 것 같지만 실제의 사는 모습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한국인의 모습은 대단히 차겁습니다  


 왜그럴까요?  그것은 우리가 공동체의 생각을 잃어 버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이 원래 차겁기 때문에 사회가 살벌하게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안정시킬 공동체로서의 우리가 무너졌기 때문에 모두가 서로에게 경쟁자 내지는 적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따뜻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한국 사회의 모든 것이 바로 서리라 생각합니다




독일에서 몇 년 있었지만 독일어를 잘 하지 못해서 독일의 사회를 잘 알지 못했었습니다  베를린에서도 잠깐 공부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오래 전에 파독 간호사로 일을 하다가 독일인 남자와 결혼해서 살고 있던 한국인 여자의 집에 한동안 월세를 주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 집은 단독 주택으로 2층 집으로 되어 있었는데 독일에서도 꽤 부유해 보이는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버스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길거리에서 제복을 입고 길거리를 청소하던 그 독일인 남자를 보았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 한국인 여자와 결혼한 독일인 남자는 길거리를 청소하는 청소부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 청소부가 청소부 직업을 가졌으면서도 크고 좋은 집에 사는 것을 보고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훨씬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서 독일에 관심을 갖고 있던 한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는 독일에서 공부 못하는 사람이 돈을 벌려면 청소부를 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아! 그랬었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워낙 세상 일에 별로 관심이 없는 나였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청소부를 하는 그 독일 사람이 왜 그렇게 좋은 집에 살고 있나를 생각해 보지도 않았는데 그 말을 듣고 독일 사람들은 역시 다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독일 사람들은 원래부터 돈에 관심이 워낙 없습니다  세상을 어떻게 살건 어떤 마음으로 살건 돈을 많이 벌어서 비싼  초호화 아파트를 사서 생활하고 평생 쓰지도 못할 만큼 많은 돈을 벌어서 소위 사돈의 8촌까지 초호화로운 생활을 하게 하는 한국과는 애초부터 사회의 개념이 다릅니다  


 머리가 좋은 사람이 사회의 법을 악용하거나 만들어서 그렇지 못한 사람의 모든 것을 앗아가는 한국 사회와는 너무 다릅니다  대학 교수가 학교까지 자전거를 타고 오거나 걸어오는 독일 사회와 공무원들이 평생 쓰지도 못할 돈을 모으기 위해 국가의 정책을 바꿔 세우는 한국과는 출발부터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세상에서 맑고도 세밀한 고도의 정신적인 노력을 요구하는 문화가 나오고 예술가가 나온다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한국 남자들은 속이 좁고 이해심이 없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한국인들과 자주 싸우는 편에 속했는데 독일에서 몇 년 간 생활하면서 내가 한국에 있을 때 한국인과 싸웠던 것이 내가 잘못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고 상대가 잘못해서 내가 그것을 참지 못해 싸우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는 성격이 매우 고지식해서 남들이 무엇에 대해 말하면 그것을 거의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에 속했습니다  그래서 남들과 싸울 때 남들이 나에게 내가 잘못했다고 우기면서 말하면 고지식한 나는 항상 내가 잘못했나 보다 하고 거의 그대로 받아 들였습니다  그러나 독일에 가서 한국 사람들이 생활하는 것을 보고 그것이 아니고 내가 옳았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내가 잘못 했었을 때는 반드시 남에게 내 잘못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내가 잘못하지 않았는데도 남들이 내가 잘못했다고 우기면 그대로 인정 했었습니다  그러나 독일에 가서 한국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보면 독일 사람들은 자신이 잘못한 것과 잘한 것을 분명히 나누어서 이야기 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무조건 자기가 잘 했다고 우기는 것이 너무 흔합니다  그래서 독일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을 참 싫어 합니다  어쨌건 한국 사람들은 그렇게 우기며 말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부끄러움도 느끼지 않습니다  그것을 보고 과거에 내가 한국에 있을 때 내가 한국인과 싸운 것이 내가 잘못된 것이 아니고 상대가 잘못되었던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한국에 다시 살고 있는데 한국에 살면서 역시 한국 남자들은 속이 참 좁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한국 사회에 살고 있으면 도대체 무엇이 옳고 그른지 종잡을 수 없게 합니다  어떤 일을 판단할 때나 옳은 쪽의 판단이 옳은 것이 아니고 언제나 상대보다 힘을 갖고 있는 자가 옳다고 결론이 내려집니다  남보다 돈을 많이 갖고 있거나 남보다 권위가 많거나 남보다 머리가 좋거나 심지어는 남보다 나이가 많거나 하는 것들이 일들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집니다  남들을 이해해 주는 넓은 마음을 갖는 것을 떠나서 바르게 살아가려는 사람의 판단 가치도 흐리게 해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이 속 좁은 한국 남자들의 마음입니다  바르게 살아서 사회를 바로 잡아 보려는 생각은 안하고 바른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것이 한국 남자들의 마음입니다  그렇게 가치 판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에서는 평등이 이루어질 수가 없고 진리가 꽃 피워질 수 없습니다  그렇게 자기 밖에 모르는 속 좁은 마음을 갖고 있으면 정치가가 되고 기업가가 되었을 때 언제 또 나라를 외국에 팔아 넘기고 국민들의 노동력을 외국에 팔아 넘길지 모릅니다  한국 남자들은 속이 참으로 좁습니다



오래전에 교통 카드를 이용해 시내 버스를 이용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버스에 타고서 단말기에 카드를 대면서 단말기에 씌어진 숫자를 보니 분명히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숫자도 깨져 있었고 분명히 그 당시 1회 카드 버스 요금보다 더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기사에게 단말기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더니 기사는 <예?>하며 갑자기 차의 운전대를 흔들었습니다  그러자 차는 도로에서 약간 흔들렸고 사람들은 차가 왜 이러냐며 약간 당황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럴 리가 없다며 큰 일날 소리 하지 말라고 나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잘못 보았나 보다 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남자는 무얼 그런 것 가지고 그러냐는 눈초리로 나를 응시하기도 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릴 때 기사에게 내가 잘못한 것 같다며 정중하게 사과의 인사를 했습니다


몇 주전에 경기도 버스의 일부 교통 카드 단말기에서 오류가 나와서 정상 요금보다 요금이 더 계산되어 나간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신고를 한 시민이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오래전에 내가 겪었던 그 일을 떠올렸습니다  그전부터 그랬었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50원 내지 100원이 아니면 그 이상이 그냥 없어진다는 것은 분명히 기분이 좋지 않은 일입니다  버스 회사에서 돈을 더 벌기 위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묵인해 준다거나 아니면 무얼 그런 걸 가지고 시비를 거냐고 생각하며 인정해 준다거나 아니면 아예 정부나 버스 회사를 믿고 그런 것에 무관심 하게 지낼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선에서 단말기의 이상이 용납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나는 단말기의 이상을 신고한 그 시민을 높게 평가합니다  만일 그 시민이 자신의 생활에서 많은 오점이 있었더라면 그 신고를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시민의 다른 면도 나는 믿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사회의 문제들이 그것에만 한정되어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나의 생각으로는-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마찬가지리라 생각하지만-사회의 거의 모든 면에서 그러한 오류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과 감정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사람을 사랑한다고 해도 원칙과 일은 정확히 지켜야 합니다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해도 잘못 되어가는 일들은 바로 잡아야 바른 사랑, 큰 사랑이 되고 애국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사랑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잘못을 보고도 지적하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한국인의 사고 방식은 매우 직접적이고 평면적입니다  사물이 존재하는 방식은 이미 확정적인 상태가 아니고 움직이고 있으며 입체적인데 한국인은 사물을 볼 때 이미 정해진 시각으로 사물을 봅니다  그래서 한국인은 모든 일의 결정에 있어서 예민하고 신속하지만 주변의 상황 변화에 순조롭고 원만하게 적응하지 못합니다  변화하는 상황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는 주변 상황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데 한국인의 사고 방식은 너무 운명적인 사고 방식을 갖고 있고 단순하여 사고력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물에 대해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시각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인이 세계 최고의 머리를 갖고 있음에도 삶의 질에 있어서는 그렇지 못함은 사물을 바라보고 사고하는 생각의 관점이 사물의 존재하는 방식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사물에 존재하는 색의 종류들은 거의 무한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그림을 그리려면 그만큼 무한의 색을 만들 수 있어야 사물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전통 회화를 보면 색을 단지 흑백으로만 구분하고 있습니다  물론 색채 물감을 만드는 것이 검은색의 물감을 만드는 것보다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음에도 너무나 오랜 동안 한국 전통화에서 흑백을 고집했던 것은 앞에서 말한대로 사물은 입체적으로 존재하는데 한국인은 순수하고 평면적인 단순한 시각에서 사물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판소리에서 득음을 하는 과정은 서양에서 발성을 공부하는 과정과는 매우 다릅니다  서양에서는 발성을 하기 위해 소리를 내는 데에 필요한 모든 신체 구조를 특히 가슴과 머리 구조를 분석하여 그 부분을 어떻게 활용하여 소리를 아름답게 낼 수 있는 가를 연구합니다  그렇지만 판소리에서 소위 득음을 하기 위해서는 폭포수 밑에서 폭포수를 뚫고 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목에서 피가 나오도록 훈련을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한국인이 판소리의 득음에 접근하는 방법은 주어진 신체적 조건을  분석 활용하여 접근하는 것이 아니고 수 없는 반복을 통하여 도달하는 것입니다  그 방법 또한 주어진 신체적인 조건은 입체적인데 접근하는 방법은 평면적인 한계를 갖는 것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조건은 입체적이며 수시로 변화하는 성격을 갖는데 한국인은 매우 평면적이고 고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서 갖고 있는 잠재적인 능력에 비해서 실재의 결과물들은 그에 걸맞지 못합니다  저는 사상가나 철학자는 아니지만 한국이 변하려면 마음 속에 갖고 있는 순수함이나 일에 대한 열정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변하려면(한국인이 변하려면) 앞에서 말한 대로 사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고정된 전통의 시각을 벗어나서 자연이 존재하는 방식을 그대로 받아 들이되 자연이나 사물에 평면적이거나 고정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입체적이고 변화적인 방법으로 접근해야 된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어떤 노동을 하는 것은 원하는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입니다  노동이라는 것은 참으로 고귀한 것으로서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해 주는 아주 값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노동의 효율성이 높을수록 그것을 통해 얻어지는 삶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고 하겠습니다  참으로 노동의 고효율성은 우리들의 삶을 고귀하게 해주는 아주 아름다운 도구인 것입니다  사회가 다소 목표 지향적이지 못하면 노동의 효율성도 떨어지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노동이 경제적이지 못해 낭비가 많거나 오히려 목표를 거스르고 뒷걸음 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사고 방식은 가치 중심적인 판단이기 보다는 무엇인가 하고 있으면 된다는 행위 존재 중심의 사고 방식이 너무나 우세합니다  한국인들에게는 전통적으로 문제의 본질에 파고 드는 문제의 본질에 대한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서 사람들 간에 다투는 문제에 있어서도 서로 좋은 의견을 도출하기 위해 다투는 것이 아니고 일이 어떻게 되든 좋으니까 내가 상대를 제압하면 된다는 사고 방식도 그 하나의 예입니다  제대로 된 싸움은 자기가 지는 것이 옳다면 당연히 져 주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은 당위성에는 상관 없이 무조건 이기려고 합니다  그러한 불필요한 다툼은 사회에 전혀 필요 없는 백해무익한 사고 방식입니다  그것은 비경제적인 두뇌 노동이라고 봅니다



젊었을 때에 애인과 같이 길을 걸어가면 지나가는 다른 남자들이 전혀 필요 없는 눈길을 나의 애인에게 던지고 당장이라도 잡아 먹을 듯한 눈으로 보는 경우를 너무나 수도 없이 겪었습니다  참으로 항상 너무나 불편하고 힘이 들었습니다  그냥 지나가거나 편한 눈으로 보고 지나가면 될텐데 90% 이상의 남자가 똑같은 눈빛을 하고 나의 애인을 쳐다보고 갔습니다  간혹 가다가 자기 애인과 같이 지나가는 사람에게서는 그런 눈빛을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한 행동 역시 사람들의 비경제적인 사고 방식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전혀 필요가 없는 너무나도 비경제적인 사고방식 입니다  



TV에서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의 생명은 원활한 뉴스 진행이고 그 외로 해박한 지식과 정확한 발음 등을 들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앵커들의 모습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여자의 경우는 방송사 측에서 무조건 젊고 예쁜 여자를 내세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뉴스의 본질을 바르게 전해 주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세상을 바로 알게 하는 데에는 목표를 두지 않고 모든 시청자들을 자기 방송사의 차지로 만들고자 하는 매우 근시안적인 사고 방식 때문입니다  자기 위치에서의 바른 보도는 관심이 없고 자기 방송사의 시청률이 다른 방송사보다 올라가면 환호하는 사고 방식은 매우 후진적인 방식입니다  그러한 사고 방식 역시 매우 본질에서 벗어난 비경제적인 사고 방식입니다


단순히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 것 만으로는 노동의 효율성이 높아질 수 없고 그로 인해서 나은 발전된 세상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사회의 발전은 단순히 의미 없는 사고나 노동을 하는 데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먼저 하고자 하는 그 노동에 대한 당위성을 인식해야 되고 그 후에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그 일의 본질에 가치를 두고 목표 지향적인 사고를 갖는 데에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노동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표 지향적인 사고를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TV를 거의 보지 않습니다  봐봤자 금방 TV 채널을 다른 데로 돌려 버리거나 꺼 버립니다  TV가 바보 상자라는 말도 있지만 볼 때 마다 너무 답답해서 화가 치밀어서 볼 수가 없습니다  TV를 볼 때 마다 방송사가 정말 생각 없이 사는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언론이라면 사회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아주고 고쳐가는 길을 열어 주어야 하는데 자기네들이 칼과 힘을 가졌다고 아무데나 그 칼을 휘두릅니다  사회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민중들이 살기 위해서 저지르는 일들을 마치 사회에 있어서는 안될 큰 범죄인 것처럼 보도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물론 민중들도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언론은 자기들의 일을 잊고 약한 사람들의 아픔을 자극하기에 바쁩니다  올바른 언론이라면 그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치료해야 할 것인가를 제시해 주어야 하고 그러한 문제가 어떻게 해서 발생했는 가를 분석하고 그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데 먹고 살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힘없는 사람들에게 왜 난도질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안일을 위해 나라를 팔아먹고 국민들의 피를 빨아 먹는 정치인들이나  대기업들이 자신들보다 힘이 세다고 아무 말도 못하고 그들 앞에 엎드려서 굴종하기에 바쁘면서 자신들 보다 힘이 없고 약한 국민들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답답합니다  국민들의 생활에서의 작은 잘못들을 보도하는 것으로서 마치 언론의 의무를 다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돌탱이 언론...  참으로 한국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이 없고 의로운 마음이 없는가 







한국에 있을 때에는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이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공통의 가치이고 행동 양식인 줄로 알았습니다  밖에서(독일에서) 본 다른 나라 사람들의 가치관은 달랐습니다  한국은 오랜 동안 유교의 통치 지배 이념 하에서 살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생활의 어느 부분에까지  유교적인 생각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생활의 모든 면에 유교의 이념이 지배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에선 두 사람이 대화를 하고 있을 때 누구나 습관적으로 연장자나 권위자의 말에 비중을 두고 그 사람의 말을 인정해주고 따르게 됩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그렇게 살아 왔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을 절대적인 가치로서 당연히 받아들이고 아무렇게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사고의 방법이 인간에 대한 억압이고 우리의 사고를 얼마나 크게 억제 시키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 뿐만이 아니고 그것은 우리의 사회를 발전시키지 못하고 정체성에 머무르게 하는 좋지 못한 문화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것이 어려서부터 습관화 되어 왔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려 하지 않고 자신도 사회에서 성장해 힘을 가졌을 때에는 반성 없이 똑같은 전철을 밟게 됩니다  그렇게 윗사람들로부터 억압이 되어진 상태에서 살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성격 면이나 사고의 방법 면에서 원만하지 못하고 비툴어져 있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자기의 생각이나 의견 등을 말할 때 자신의 그 말이 반영되지 않을 것을 미리 알기 때문에 윗사람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말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사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큰 문제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사는 것을 당연하게 알고 있지만 밖의 세상은 다릅니다  독일은-다른 선진국들도 마찬가지이리라 생각하지만- 우리가 겪은 소위 유교적인 형태의 억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가 갖고 있는 권위가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사람들이 언제나 자신의 생각을 자세하게 구체적으로 말합니다  그래서 의견을 말하는 사람이 아무런 재산도 갖지 못하고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아니면 서너 살 먹은 아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정당한 것이라면 의견을 반드시 수용해 줍니다  말하는 사람의 의견을 절대로 우리처럼 무시하지는 않습니다  나도 독일에서 몇 년 살면서 그런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손해를 본 경우가 있었습니다  독일에서는 누가 말을 하건 정당한 내용이면 다 받아들여 집니다  물론 정당하지 않은 내용은 절대 받아 들여지지 않습니다  그것이 바로 독일이나 선진국의 힘입니다 


    우리의 것이 우리의 것이라고 해서 최상으로 알지 말고 우리의 것이 최선인지 우리를 자꾸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말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의견을 교환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의견이 잘 소통 되도록 상대를 자신의 특별한 권위로 억압하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대해 주어야 합니다  




대학 교수라고 하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물욕을 떠나 깨끗하게 살아가는 최고의 엘리트라고 생각하며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한 생각은 선진국의 국가들에서만 발생하는 일들로 우리나라에서는 찾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교수들이 학문에 정진하여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데에 힘을 쓰지 않고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논문을 베끼거나 대필하도록 하여 자신의 직업 본분을 떠난 일을 서슴치 않습니다  사실 지식인의 타락함은 그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교수가 되기 위해서 대학에 엄청난 돈을 주고 교수직을 사고 또 대학 측은 교수가 되기를 원하는 자에게 돈을 요구하는 것이 일상입니다 





한국 사회가 갖고 있는 사람들의 능력 판단의 방법 내지는 활용 방법의 문제는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절대적인 가치를 찾아서 그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모르고 사람들 간의 개인적인 능력을 상대적으로 판단하는 데에 있습니다  각 나라마다 그 사회의 전통이 있지만 한국 사회가 갖고 있는 전통 중의 하나는 사회 가치를 전체 구조에서 보는 것이 아니고 개인 간의 능력을 비교하여 그 능력 차이에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가치 판단 방식은 대단히 경쟁적이고 소모적이며 어떤 면에서는 대단히 무의미한 방식입니다  그렇게 개인 차이를 가치 판단의 기준으로 내세우는 사회에서는 사회가 경쟁으로 인해 매우 비능률적으로 될 뿐 아니라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가 옳은 방향을 잃어 버릴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는 그래서 상당히 피곤합니다  일이나 공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남들과의 경쟁 관계 때문에 마음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습니다  한국 사회는 어느 곳에서나 일을 성실히 잘하는 사람을 원하는 것이 아니고 남들보다 잘하는 사람을 원합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평가를 할 때에도 얼마나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그 일을 완벽하게 잘 하느냐에 촛점을 두는 것이 아니고 남들보다 얼마나 빨리 하느냐에 촛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일의 참된 가치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주어진 일을 빨리 하려고만 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올바른 마음을 갖고 일을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사람이 절대 인정을 못 받습니다  그래서 올바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세상에 염증을 느끼고 소위 야인이 되는 경우를 가끔 봅니다


    그래서 한국 사회에서의 우등생이라는 의미는 좋은 가치를 갖고 사회에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의미와 꼭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그 의미는 가치에 상관 없이 남들보다 빨리 일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일치합니다  그래서 한국 사회가 문제입니다  그렇게 한국 사회 자체가 절대적인 가치보다는 상대적인 가치를 요구하기 때문에 일의 처리 속도에서 늦어지는 사람이나 참된 절대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열등생으로 낙인 찍히게 됩니다  그래서 주된 흐름에서 밀려난 사람들은 밀려나게 된 이유와는 상관없이 자신을 사회의 가치에서 떨어져 있는 열등생으로 판단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멈추고 인간적인 가치마저 잃어 버리고 삽니다  사회가 갖고 있는 가치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잠재적 능력을 완전히 폐쇄시켜 버린 것입니다 


    열등생들은 마음 속에 진실을 갖고 있습니다  소위 열등생이 된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열등생들은 남들을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길보다 진실을 생각하는 길을 택한 것입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효율성 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아예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을 봅니다  그것은 그 사람의 절대적 가치가 부족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고 사회가 갖는 가치 판단 기준이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우등생에 대해 생각하는 가치는 절대적 가치에서 어긋나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진실에 대해서 생각하는 가치를 떠나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한 사회의 가치 결정에는 전통이 강하게 작용하지만 현재 그 사회 구성원의 생각이 매우 강하게 작용합니다  한국 사회가 새로운 모습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절대적인 진실에 대해서 생각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사회가 갖고 있는 가치가 반드시 옳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옳고 그르다고 기준을 정하기 보다는 그저 다양한 문화 중의 한 형태로 보는 것이 옳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문화의 본질은 모든 환경의 다양성이 인정이 되어지고 그 다양성 가운데에서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할 때에 그 구성원들이 동등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사회 구성원의 모든 가치가 동등하게 인정 받으려면 문화가 복합적인 형태로 되어져야 되는데 한국에서의 문화 형태는 매우 단순합니다



    한국에서의 문화 형태는 일반적으로 모든 것에 원칙을 정해 놓고 그 기준에 가장 적합하고 가장 우수한 것을 최고의 가치로 인정하는 오류에 빠져 있습니다  정해진 원칙에서 벗어난 것은 도태 되어야 될 것으로 생각하고 그것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찾아서 모든 것에 대한 잠재적 가치를 살리려고 하지 않고 사회의 경쟁 원리에 입각해서 모든 것을 획일적으로 판단합니다  생각이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오는 결과입니다  사람이 돈을 많이 벌면 좋지만 자신이 돈을 많이 벌게 됨으로서 사회에 어떤 영향이 오게 될지 그리고 내가 남의 돈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가져가서 다른 사람들이 가난하게 되어질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하는 것이 모든 사람의 바램이지만 그 좋은 두뇌를 사회와 함께 공유하려고 하지 않고 나만의 생활을 위해 쓰려고 하지는 않는지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외모에 관한 생각에서도 매우 편협한 사고 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외모는 타고난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자신이 다스리기가 힘이 든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인 한국인들의 사고방식은 외모에 관한 경우 무조건 예쁘고 외모가 날씬한 경우만을 미인으로 생각합니다  외모가 그러한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그 사람은 사회로부터 점점 격리되어 갑니다  사람들 스스로가 그들을 격리시켜가고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가치로 판단해 버립니다  여자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누리려면 어느 직종이건 그 분야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얼굴이 예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야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얼굴을 최고의 가치로 보기 때문에 사회 자체가 기회주의적으로 될 뿐 아니라 사회의 참되고 진정한 가치가 무너집니다  



한국 사회의 그러한 획일적인 가치들은 남에 대한 진심에서의 배려가 없는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인 단순한 생각에서 옵니다  더 근원적으로 말한다면 한국 사람들이 악해서라기보다 생각을 하지 않아서 입니다  사실 자신과 다른 생각을 지닌 사람들을 이해하고 나와 동등한 가치로 생각해 주려면 정말로 대단한 자기 절제력과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됩니다  한국 사람들이 그러한 것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은 깊이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한국인은 생각을 많이 합니다 생각을 많이 하지만 한가지 일의 많은 다양한 경우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생각을 여러 가지로 많이 하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구체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이 가고 다른 일에 어떤 영향이 갈지 그 일의 전후에 대해 신중한 배려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 하나만 잘 되면 된다는 생각이 사회의 구석구석에 만연해 있습니다  


사회의 구석구석에 그러한 생각이 만연해 있는 이유는 한국 사람들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슴에도 자신이 택하여야 할 가장 좋고 바람직한 생각을 택하지 않고 기분에 따라 생각을 택하거나 자기에게만 이익이 되는 생각을 택하기 때문입니다  생각이라는 것은 여러가지 좋은 경우에서 가장 좋은 길을 택하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길을 택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다는 것과 동일하다고 봅니다  



한국사람들은 머리도 좋고 생활력도 좋고 바쁘게 일하지만 모두에게 가장 좋은 것을 택하게 하는 생각의 과정이 결핍되기 때문에 항상 다시 시작해야 되는 시행착오를 범합니다  내가 좋아서 대통령 되면 모든 것이 그만이고 내가 좋아서 큰 집 짓고 살면 그만이고 내가 좋아서 남보다 먼저하면 그만입니다 서양이 개인주의의 사회라고 하지만 사실 개인주의의 사회는 한국입니다  한국인은 마음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같은 감정을 느낄려고 할 뿐이지 실제의 생활에서는 극도의 개인주의에 치우쳐 있슴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생각을 깊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은 여러가지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하지만 막상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는 가치있게 깊이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생각하지 않고 산다는 말이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가치있는 일이 되어서 사회를 변화시키려면 그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며 살아야 한다는 것에 조차 관심을 갖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문제들은 한국 사람들이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생각해야 됩니다  




20 여 년 전에 독일의 칼스루헤에 있을 때에 그 도시에 한국인이 교민과 유학생을 포함하여 100 여 명 정도 있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한국인들은 소수 민족으로서 그곳 독일인들에 비해서 소외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현지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고 자연적으로 부담을 항상 가지고 살게 되므로 마음이 긴장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한인들끼리 만나면 서로의 어려움에 대해서 너무나 무관심한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새로 유학생이 한국에서 와도 무관심하고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보여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먼저 온 사람들에게 마음에 스트레스로 쌓이게 되어서 다음 사람이 그곳에 공부하러 와도 절대 반가워하지 않습니다  사실입니다  오히려 한국 사람들을 서로 골탕 먹이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는 유학생들이 힘들더라도 서로 도와 주어야 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먼저 온 유학생이 힘든 생활을 겪었으면 자기보다 나중에 오는 사람들을 도와 주어야 되는데 자기보다 먼저 온 사람이 자기를 도와 주지 않아 자기도 힘들었다며 다음 오는 사람들을 잘 도와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내가 나보다 나중에 오는 사람들을 도와 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내 다음으로 한국에서 한 유학생이 공부하러 와서 내가 그를 도와 주기로 하고 집에서 하루 재워주고 아침에 빵과 커피등으로 식사를 따뜻하게 대접을 해 주었습니다  아침에 그의 눈을 보니 눈물이 글썽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인근 도시에 있는 그의 친척 집으로 다시 돌아 갔습니다  얼마 후에 그에 관한 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 그가 나와 내가 다니던 한인 교회에서 대접을 받았슴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한 얘기는 실망적인 내용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원하는 만큼 해 줄 수는 없었을지 모르지만 그 순간 이것은 아니다 싶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자주 검색을 해 보고 지식을 얻습니다  오늘도 정보를 얻기 위해서 여러 군데에 검색을 시도해 보았는데 거의 전부가 내용대로 해 보면 실행되지 않고 설명도 너무 간단하고 배우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듯한 문구도 있었습니다  아마 유저들이 그 내용을 배우는 과정에서 역시 자신도 설명이 자세하지 않은 상황에서 어렵게 배웠기 때문에 그러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었습니다  자기는 그렇게 배웠어도 다음 사람들은 제대로 잘 배울 수 있도록 글을 잘 올려놓으면 좋을 텐데 왜 너무나 엉터리로 글을 올려 놓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회 가치와는 상관없이 자기가 당한대로 남에게 복수하는 것입니다  



독일의 한인들이나 한국의 한국인들이나 더 발전된 한국 사회를 만들어 가려는 마음이 없는 면에서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식으로 나가면 한국은 절대 변하지 못합니다 사회 부조리의 악순환이 됩니다  자기가 변하지 않으면서 사회가 변하기를 바라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외국에서는 한국인을 정말 싫어합니다




거울이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기는 불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한국인의 모습을 보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런 제한된 시각 내에서는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바깥 세상을 모르고 자기가 최고인 줄로만 알게 됩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한국인이 거칠고 무례하다고 말하면 대부분 무슨 소리냐고 하며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이 그렇습니다  그런말을 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안 그렇다고 말을 하고 아주 소수의 사람만이 자신이 그런가하고 돌이켜 봅니다  물론 당연하게도 자신을 돌이켜 보는 사람은 절대 그러한 부류에 속하지 않는 사람이고 정말로 양심적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외국인들 특히 백인 국가들 중에 한국인들이 개고기를 먹는다고 많이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한국인들의 국민성이 야만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국민성으로는 말할 수 없으니까 빗대어서 개고기를 먹는 민족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한국인들은 잘 모르지만 한국인들은 너무 절제력이 없고 거칩니다  물론 나 역시 한국인임을 부인할 수 없고 한국인이 갖고 있는 그러한 국민성을 갖고 있슴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나 자신도 그러한 불편함을 고치려고 사실은 무지 많은 노력을 했고 지금도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독일사람들을 전범으로 대단히 비난하고 있지만 실제 독일에서 직접 본 독일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독일 사람들 중에도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절제력이 강하고 부드럽습니다  독일에 있는 한인들은 한국인이 거칠고 무례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서로 한인들을 만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만나면 서로 불편하기 때문이죠  반면에 독일인들은 만나면 편하기 때문에 독일인들을 만날 기회가 생기면 준비를 잘하고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국인들에게 서로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서로에게 해 주는 불편함을 고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문제점을 찾아내어 고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 불편함들을 고쳐서 서로에게 예의 있게 정성껏 대해주면 서로 위로도 되고 좋을 텐데 그러한 노력들을 하지 않습니다  한국 내에서의 한국인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문제입니다                



인터넷에서 원하는 내용을 찾아 검색하다 보면 노력하는 수고에 비해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인터넷이 네티즌들에게 과연 어떤 의미로 존재하는가를 생각하게 하는데요 인터넷의 내용을 신뢰하고 원하는 정보를 찾아 수용하기는 참으로 어리석은 일로 보입니다  올리는 내용을 자신의 생각에 의해 만들어서 가치있는 의미를 지니는 경우는 정말 매우 드뭅니다  대부분의 경우가 남의 글들을 그대로 복사해서 올려 놓은 경우이고 처음에 그 글을 작성한 사람도 사람들의 생각을 새롭게 바꾸어 주는 새로운 자료를 올려주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글들을 그대로 올려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자료들을 신뢰하기가 정말 힘이 듭니다  마치 인터넷을 자신의 사사로운 감정의 표현도구로 사용하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  



    다른 나라의 사이트에 들어가서 검색을 해 보면 원하는 내용들이 책임성 있게 쓰여져서 좋은 자료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검색해서 올라오는 자료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헌법 전문을 검색해 보아도 헌법의 내용이 빠지고 조사도 변형되어 올라오는 수준인데 다른 것은 얼마나 더 하겠습니까  외국에서 검색해 보면 불필요한 내용을 올리는 경우는 전혀 없고 마찬가지로 다른 글을 복사해서 올리는 경우도 전혀 없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것이 곧 우리나라 사람의 국민성을 말해 준다고 봅니다  외국 사이트나 인터넷 문화는 조직화가 잘 되어 있어서 필요 없는 글들을 올리지 않고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인터넷 공급체계를 갖추어서 인력의 낭비가 없이 개인들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필요한 자료들만을 공급하는데 비하여 한국의 인터넷은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만 전혀 조직적으로 만들어지지가 않아서 실질적으로 생활에 도움을 주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가장 힘든 것은 인터넷에서 구한 자료들을 믿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하지만 대부분 신빙성이 없는 자료이기 때문에 결국은 의미 없고 시간만 소비하는 인터넷 문화가 되고 맙니다  




    독일에 가서 한동안 생활할 때 그 곳에서 교회를 다녔는데 인구 수가 27만인 칼스루헤에 한인들이 유학생 포함하여 100 여 명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도시에는 한인이 만든 작은 교회(독일 교회 건물을 빌어서 사용)가 셋이나 있었습니다  물론 한인이 100 명 정도면 기독교인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독일의 어느 도시에나 똑같이 교인수가 10명 미만이거나 5명 미만인 한인교회가 도시별로 몇 개 씩 있었습니다  물론 각 교회의 목회자들은 할 수 있는데로 많은 도시에 자기가 여러 교회를 만들어서 소수의 교인으로 구성된 교회가 서로 얽혀 있어서 한 목회자가 여러 도시를 다니며 목회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국인들이 생각이 있는 국민이라면 독일에 있는 목회자들이나 교인들이 모임을 갖고 교회를 정리하여 적은 교인들을 찾아다니며 힘들게 목회를 한다거나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한 도시에 머물면서 모습이 좋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필요성을 누구나 느끼면서도 어느 누구도 그것을 고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 문제는 독일에 있는 한국인 기독교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인이 있는 모든 장소에 똑같이 해당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은 아주 좋은 두뇌와 생활력을 지녔슴에도 사회 전체를 생각하는 사고 의식이 부족해서 모든 개인이 전부 타인과 독립되어 생활합니다  그래서 의견이 서로 갈라져서 한국인이 갖고 있는 능력이 항상 제대로 발휘 되지 않습니다  한국인은 자기 자신만의 이익을 생각하는 편협한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서 공동체 전체를 생각하는 사고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 뿐만이 아니라 남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남들에게 비친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이 자연스러운 본능입니다  그렇게 주변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은 우리의 삶의 목적과 마찬가지로 일에 우리의 생각이 있고 남들과의 관계에서 일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남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의 최종 가치는 그 일의 효율성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남들에게 아무리 많은 관심을 갖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해도 그 결과에서 얻는 것이 없다면 남들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참으로 무가치한 일인 것입니다  



    우리 행동의 참 가치성은 앞서 말한 대로 효율성에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일을 한다고 해도 단순히 같은 일을 지속적으로 의미 없이 반복 한다거나 효율성이 없다면 정말로 노동력의 무가치한 낭비입니다  어떤 면으로 보면 자신의 일보다 남의 일에 관심을 많이 갖는 것은 참으로 옳지 않은 것입니다  사람들이 일을 하는 것은 무엇을 만들어 내서 삶에 유용하게 쓰기 위해서인데 자신의 일에 집중해서 무엇을 만들기 보다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에 관심을 필요 이상 많이 갖고 그 상대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삶에 불필요한 노동력을 낳게 되어 노동의 참 가치를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해야 될 일들을 분명히 알고 있고 그 일을 잘 해내면 사회가 잘 움직일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떠나서 남들의 일에 필요 이상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은 게으름의 표현이고 어떻게 보면 악한 마음의 결과입니다  한국 사회는 유럽 사회에 비해서 대단히 중앙집권적입니다  중앙집권적이라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이 강한 것이나 큰 것에 몰려든다는 이야기인데 그것은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그 큰 대상에 자신을 함몰 시킨다는 좋지 않은 의미가 있습니다  너무도 많은 사람이 수도권에 모여서 삶을 해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것 역시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일을 해야 한다는 것과 대립 되어 있습니다  물론 사람이나 경우에 따라 집중적인 상황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그 경우는 그러한 상황을 따라야 하겠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노력하지 않고 큰 것에 의존하여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참다운 노동의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 내려고 하지 않고 중앙집권적인 생각에 의해 다른 사람의 힘에 의지해 자신의 일을 만들려고 하는 것은 비겁하고 굴종적인 생각이며 남의 것에 필요 이상 관심을 갖는 옳지 못한 생각에서 오는 것입니다  한 개인은 분명히 독립된 자아이고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도 그것을 잃어 버리고 다른 사람이나 다른 가치에 따르는 것은 일의 참된 가치를 저버리는 옳지 않은 생각입니다    



자신이 진심에서 원하는 일과 원치 않는 일을 하는 것은 비슷한 것 같지만 일의 결과에서는 너무도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일의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그 일의 능률도인데 자신이 진실로 원하는 일은 누구나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서 하게 되기 때문에 일의 능률이 오르게 됩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원치 않는 일을 하게 되면 집중이 되지 않아 능률이 현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한국 사회에서는 외부로부터의 억압이 많이 따르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하는 일보다는 형식이나 강요에 의해 억지로 하는 일이 많습니다  한국 사회는 유교적인 전통이 강하기 때문에 자발적인 의사 결정 보다는 형식에 의한 의사 결정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필요하거나 원하는 결정을 하기 보다는 외부의 조건에 의해 원치 않는 일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재능이 있는 분야가 있는데도 그 일에 접근하지 않게 되고 자신의 생각보다는 자신의 출세를 위한 무난한 길을 택하게 되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무난한 길을 택하는 것은 괜찮지만 그로 인해서 자기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게 되고 드물지 않게 오히려 자신과 사회를 망치게 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예를 들어서 정치가의 경우 그 직종은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대상이지만 비틀어진 세상을 바로 잡아서 바른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정치가가 되려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권력욕을 위하거나 심지어는 부를 위해서 정치가가 되려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이 원치 않는 일을 택했거나 자신의 재능과는 상관 없는 일을 택했기 때문에 그 경우는 오히려 나라를 망치고 국민들의 피를 빨아 먹는 흡혈귀가 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머리가 좋으면 관심이나 재능에 상관 없이 법조계로 진출하거나 의사가 되길 원하고 또는 사회에서 성공했을 경우 명성을 이용하여 정치가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한 길을 택하는 것은 사회를 위하거나 가치를 추구하여 좋은 세상을 만들기 보다는 남들에 대한 우월적인 지위를 확보하거나 단순히 돈을 많이 벌기 위한 생각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가치를 모르고 물질 밖에 모르는 안타까운 세상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이렇게 어지러운 세상에 빠지게 된 것은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일을 택하지 않아서 가슴에서 원하는 가치 판단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택해서 일을 한다면 절대 가슴에서 원치 않는 판단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정말로 머리가 좋다면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어야 됩니다  단순히 책상 앞에 앉아서 책과 씨름하며 자기의 머리만을 다듬는 수월한 방법을 택할 것이 아니고 어려운 세상과 부딪치면서 세상을 바꾸는 지혜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우수한 두뇌를 가진 사람들이 세상과 부딪쳐서 세상을 바꾸려 하지 않고 사회 속에서 출세를 위해 정해진 틀을 따라 성공하려고 하는 것은 게으름의 또 한 가지 표현이고 사고력과 개척 정신이 없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정말로 머리가 좋다면 앉아서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세상 속에서 세상과 함께 움직이면서 세상을 바르게 바꾸어 놓을 수 있어야 됩니다  



선거 때만 되면 방송이 시끄럽고 길거리가 운동원들로 붐비고 갖가지 구호가 쏟아져 나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자기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열심히 살고 그만큼 노력의 댓가를 얻는 것이 민주주의의 세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의 민주주의는 아직도 너무나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해방 이후에 우리나라에서 변하지 않은 것은 한국 영화와 정치라는 말이 있는데 영화는 제치고라도 정치가 변하지 않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정치는 민주주의의 꽃으로서 사회에 속한 한 개인이 독립된 인격 개체로서 자유를 갖고 사회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펼쳐갈 수 있는 것에 대한 간접적인 척도가 되어 집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정치나 민주주의 개념은 아직도 말 그대로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것은 곧 그러한 위치에 올라갈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나 자신의 선조들이 만들어 놓은 정치적 경제적 결과물에 상관 없이 그 위치에서 필요한 일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무조건 머리 좋고 돈 많고 남을 잘 이용하여 남과 싸워서 이기는 사람이 정치인이 됩니다  그것이 엄연한 현실이고 정치인 뿐만이 아니라 정치인이 아닌 사람들도 그것을 당연한 현실로 받아 들입니다  거의 어느 누구도 입후보자가 정치가가 되어서 이 땅에서 정치를 잘하고 나라를 바르게 잘 이끌어 갈 수 있는가를 보는 것이 아니고 자신과 어떤 관련을 갖고 있는지를 보거나 자신에게 어떤 유익이 올지를 보아서 투표를 하는 세상입니다  제대로 된 정치라면 자신에게 손해가 오더라도 나와 연관이 있는 사람에게 투표하지 않아야 된다면 투표하지 말아야 됩니다  그것이 곧 이땅에 정의가 살고 민주주의가 꽃이 피워지게 되는 세상입니다  



정치인들은 더 문제 입니다  자기가 사회나 국가에 적합한 사람인지 아닌지는 생각도 하지 않고 무조건 자신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되어서는 안 될 사람인데도 앞에서 말한 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법일지라도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정치가가 되려고 합니다  문제는 바르게 사회와 국민을 이끌어가야 할 사람이 정치인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앞서 말한 그런 바르지 못한 사람들이 정치가로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애국심이나 바른 사회관, 올바른 리더쉽 등에 상관없이 무조건 남을 꺾는 사람이 정치가가 됩니다  대통령 선거 때마다 매번 새로운 정당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순환 과정은 정말 끊임 없이 반복 되었고 앞으로도 반복 될 것입니다  다음 대통령 선거 때에도 틀림 없이 새로운 정당이 출현할 것입니다  의미없는 새로운 정당의 출현...  새 정당의 출현이 나은 사회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아니고 오로지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또 같은 것이 반복되고 할 것입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나라입니다  



정치인들은 무조건 출마하여 수단 방법을 다 동원해서 당선 되려고 하지 말고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 자신이 그 자리에 적합한 사람인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현실에서는 거의 모든 정치인들이 그런 합리적인 생각 없이 무조건 당선되기 위해 노력하고 당선 되어서는 나라를 흔들어 놓고 망치는 것이 일상이고 국민들은 그러한 것에 대해 너무나도 큰 아량을 갖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그렇게 큰 아량을 갖고 있는 것은 국민들 자체가 그렇게 사는 것이 일상이기 때문입니다  문제입니다  국민들 하나하나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서게 됩니다  




백인이 한국인에 비해서 좋은 머리를 지녔기 때문에 우리보다 앞선 문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백인과 한국인 그리고 일본인과 한국인의 차이는 이성의 활용의 차이에 있습니다  우리 한국인은 많은 것을 감정에 기준을 두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것을 이성에 기준을 두고 살아가는 백인이나 일본인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이성과 감정이 대결하면 당연히 이성이 승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감정은 수시로 상황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일을 수시로 다르게 생각해서 힘이 모아지지 않지만 이성은 집중력이 강할수록 일의 결과가 좋아지기 때문에 감정은 이성의 대결자 조차 될 수 없습니다


 감정은 사람의 기분과 느낌을 표현하는 좋은 방법이지만 모든 일을 자신의 감정이 중심이 되어서 감정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감정은 한 개인의 기분의 상태이기 때문에 일을 할 때나 생각을 할때 감정의 상태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상황을 무가치한 것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곧 감정이 많으면 낭비가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감정이 매우 많고 따라서 낭비가 매우 많습니다  사회의 모든 구석에서 낭비가 많습니다  우선 사람이 생각하지 않고 일하지 않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낭비이고 남의 귀중한 노동력의 댓가를 다 빼앗아 혼자 부자가 되어 있는 것도 노동력의 가치에 대한 한 없는 낭비입니다  공부하는 사람이 오직 자기 출세를 위하여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할 논문을 써서 박사가 되고 교수가 되는 것도 육체적으로 힘든 노동을 하며 사는 사람들에 대한 노동력의 착취이며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하고 바쁘게 살아간다고 해도 방향을 정해 놓지 않고 하는 것도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노동력의 착취인 것입니다  



자신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한 결정은 누구나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면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기의 생각이고 몸이고 행동이기 때문에 자기가 결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한 결정은 정당하지 못한 결정이고 다분히 자신만의 감정적인 생각에 의한 결정이며 낭비입니다  모든 낭비는 감정에서 출발합니다  이성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특별히 어려운 것도 아니며 고도의 지능을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성은 모든 것의 가치를 생각하는 바른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많은 것을 감정으로 생각하는 한국인은 바른 가치에서 출발하는 이성을 활용해야 합니다




 한국 문화가 갖는 특성중의 하나는 하나의 계층을 위한 문화가 만들어졌을 경우 다른 계층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는 범위가 좁다는 것입니다  대개 문화는 특수한 한 계층이 그 계층의 지속적인 사회경제적인 효과를 위해 만들어 가는데 그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다른 계층의 관심을 배제한 상태에서 만들어 가는 경우에는 넓은 수용층을 확보하지 못하는 한계를 갖게 됩니다  


한국의 각 계층 문화는 일반적으로 수용층이 매우 제한되어 있습니다  어느 계층을 위한 문화가 만들어질 경우 다른 계층의 관심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계층간의 여러 다양한 문화가 서로 연계가 되어지지 못하고 독립이 된 상태로 존재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럼으로써 다양한 계층 문화가 서로 비효율적인 상태로 존재하고 계층간에 많은 이질감을 주게 되어 사회 구성원 간에 거리감을 주는 문화를 자주 봅니다  그렇게 되는 것은 자신이 속한 계층만을 위한 이기적인 생각에서 타계층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대학생들은 자신의 공부에 대한 성취감에서 기인한 대학문화를 만들어 갑니다  대학문화라는 것은 일종의 엘리트 문화로서 입시경쟁을 뚫고 대학에 입학한 사람들이 진리를 탐구해 가며 대학 생활 속에서 어느 정도의 멋과 여유를 즐기는 문화입니다  그러한 대학문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는 그러한 조건에 오르지 못한 사람들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문화를 만들어 가기 때문에 대학문화는 그와 대립되는 개념이라고 보는 청년문화 내지는 노동자문화와 상충 됩니다  물론 청년문화나 노동자문화도 자신의 계층문화를 다른 계급에 대한 상호 연계없이 그들만의 문화적 특성에 집착하도록 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말하자면 그들은 그들을 사회에서 버려진 계급이라고 생각하는 한계성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한국 문화의 일반적인 협착성은 TV의 드라마나 연예 프로그램 등에도 잘 나타납니다  물론 드라마 같은 경우 특수 계층을 위해 심도 있게 제작 되어지는 것도 있어야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TV 앞에 앉아서 공감하며 생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고 거의가 특수한 계층의 사람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오락이나 연예 프로그램도 가족들이 다 같이 앉아서 즐기는 프로그램이 없고 매우 한정된 젊은 사람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그 계층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 문화에서 멀어지고 사회로부터 이탈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즐기는 음주문화의 경우도 연령과 빈부 그리고 사회계급의 차이별로 너무도 특색이 다르며  골프 같은 특수 문화의 경우는 일반인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완전한 다른 문화로서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계층간의 문화 차이는 대부분 자신이 속한 계층만을 위해서 문화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계층 문화가 다른 계층 문화와 가져야 될 연계성에 대한 생각 없이 근시안적인 생각으로 문화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계층 문화의 단순성으로 인해서 서로 다른 계층 내지는 계급 간에 많은 이질감과 괴리감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 사회가 구성원 간에 많은 대립 상태에 있는 것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것을 추구하거나 생각하지 않는 한국인들의 생각의 단순성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보다 과장된 모습을 남에게 보여 줍니다  그렇게 과장된 모습을 보여 주는 이유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보다 더 큰 모습을 보여서 남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과시하기 위한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가 잘못 표출 되어진 것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영위하고 직업으로 선택하며 살아가는 분야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언급하고 싶은 것은 학문 분야입니다  학문 분야는 특히 머리가 우수하고 마음이 순수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원하는 삶을 만들어 가는 분야로서 사람들에게 어떤 면에서는 존경 받는 분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학문 분야 역시 인간적 본능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분야인 만큼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과장성이나 허위성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학문하는 사람들 역시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 이상을 과장해서 보여 주고 있슴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학문이라는 것은 어떤 사실에 대해서 사실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그것의 본질을 연구하여 사람들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인데 현실에서 학문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그렇지 못합니다  앞에 말한 바와 같이 사람은 남들에게 자신을 과시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에 학문하는 사람도 역시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보다 큰 능력을 보여 주려고 합니다  학문이라는 것은 실질적으로 생활에서 쓰이지 못한다면 효용성이 없는데 학문을 하는 사람들 역시 자신의 학문을 자꾸 과대 포장하기때문에 학문이 효용성을 떠나 있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학문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 학문의 본질은 생각하지않고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위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어려운 용어를 동원해 자신의 학문을 장식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그러니까 학문의 효용성은 생각하지 않고 방향성 없는 분야와 복잡한 문장으로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자신의 학문을 이끌어 갑니다  예를 들어서 대학의 어느 학과에서 강의하고 배우는 것을 보면 전혀 실생활과 상관 없는 것에 대해서 강의하고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대학에서 많은 노력과 시간과 돈을 들여서 공부한 후에 사회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없을 뿐더러 더 안타까운 것은 그 분야의 학문을 배운 사람들이 자신의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같은 학문을 공부한 사람들끼리 강한 제도적 틀을 만들어서 생활과는 동떨어진 제도적 틀 내에서 학문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학문도 장사와 똑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도 완전히 대재벌화 되어 있어서 학문을 배우는 사람들을 제대로 가르칠 생각은 안하고 어떻게 하면 등록금을 올려서 학생들로 부터 돈을 많이 받아낼까 하는 생각에 몰두해 있고 교수진을 채용할 때도 교수의 실력은 보지 않고 교수 지원자에게서 돈을 받아내서 채용할 수 있을까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것 뿐 만이 아닙니다  다 주지하는 대로 박사와 교수가 논문을 쓰는데도 국내 최고의 대학들에서도 다른 사람의 논문을 베끼고 대신 써 주고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더 답답한 것은 그 논문이라도 가치있는 것이라면 괜찮겠는데 아무런 창조적인 내용도 없고 앞뒤의 문맥도 맞지 않는 것이 논문으로 통과되어서 학사 석사 박사의 자격을 주게 됩니다  논문 심사는 너무나 형식적인 데에 그칩니다  이러한 것들은 학문을 하는 사람들이 갖는 생각에도 문제가 있지만 대학 자체가 돈벌기 위한 기업이 되어 있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대학측으로서는 어쨌건 돈을 많이 벌면 좋기 때문에 학문에 대한 가치를 상관하지 않습니다  암울한 현실입니다



 한국이 변하려면 학문을 하는 사람들이 가치있는 사고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가치있는 사고를 하고 가치있는 학문을 연구하여서 사용할 수 있는 학문을 필요로하는 사회에 신선한 영양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실생활과 동떨어진 학문이 나오는 것은 사회 전체에 흐르고 있는 국민 정서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생활에 필요한 생각과 행동을 해야 됩니다  먹물들의 더러운 것들을 먹물들의 더러운 것들이라고 비난하지만 말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생활에 꼭 필요한 생각과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 바탕 가운데에서 국민들의 생활에 신선한 영양을 공급해 줄 수 있는 학문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미필적고의라는 말은 참 어려운 단어입니다  그 말의 뜻은 자신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그 행위가 범죄 행위가 될 줄 알면서도 의도하지 않은 것처럼 방임하는 것으로 상황을 만들어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오래전에 안양 시내의 대로변에 서 있는데 4층 옥상 건물에서 작업 중이던 구조물이 떨어져 그 밑에 있던 행인이 다쳐서 병원으로 급히 이동한 것을 먼 거리에서 본 일이 있습니다  그 작업을 하던 인부는 분명히 미필적인 고의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자신이 작업 과정에서 필요한 과정에 충실했더라면 그런 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실 그런 일은 매우 복합적인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공사장 감독과 인부와의 상황, 그리고 건물주와 감독과의 상황, 크게 보아서는 사회 전체 구성원들과 그 인부와의 상황까지 연결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까지 연결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소 추상적인 생각이 될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 상황을 그 공사장 인부가 사회에서 갖는 소외적인 상황과 연결되어 자신의 작업 과정에 충실하지 않은 것과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당연하게도 그 후에 그 인부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제대로 물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 사회의 어느 부분에서나 흔하게 일어나는 그저 평범한 일의 한 종류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인부를 그렇게 하도록 환경적으로 만들었던 사회의 사람들에 대한 미필적 고의적인 책임도 묻지 않았을 것입니다  




    한국 사회에는 어느 부분에나 미필적 고의가 넘쳐 납니다  그것이 한국 사회에서의 생활 방식이 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어두운 세상입니다  그래서 서로를 신뢰하지 못합니다  대형 사고가 터지면 언제나 그 사건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힘을 가진 자 쪽으로 유리한 판결이 나거나 없었던 일로서 잊혀집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수 백 명의 사람들이 죽었지만 아직도 그 사건의 진상은 밝혀지지 않고 오랜 기간을 흐르면서 그 당시의 국민들의 생각은 희석이 되어가고 있고 희생자의 가족들만 가슴 아파서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선장과 다른 피의자들이 자신들의 행위대로 죄의 댓가를 받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법대로 엄하게 판단을 받아야 되는데 재판하는 일에 관계되는 사람들이 원칙대로 정확히 판단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보면 엄밀히 말해서 재판에 관계하고 있는 사람들도 사실은 미필적 고의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미필적 고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법대로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이 의로운 사람으로 평가되거나 그와는 정반대로 바보로 평가되는 사회는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성장해서 사회를 통해서 배우고 적응해야 되는 상황이 미필적 고의를 받아드리고 자신도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이라면 정말 문제가 있는 사회입니다  상황에 상관 없이 무조건 자신부터 고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잘못된 것은 무조건 고쳐야 됩니다





 한국 사람들은 모든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가히 자기가 겪고 보는 모든 일에 관심을 갖고 그 일에 대해 의견을 말하려고 합니다  어떤 일이나 가치에 관심이 있다기 보다는 남이 하는 일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생각이고 그것을 넘어 남에 대한 시기심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남자라면 모든 사람이 정치에 관심이 많고 경제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또한 가정에서의 어머니라면 자녀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게 사회의 모든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도 그 열의 만큼 우리나라는 발전을 하지 못하고 선진국의 대열에 오르지 못하고 항상 중진국에서 머물러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느 한 한국 사람이 정치에 관심이 많다고 할 경우 그 사람은 정치에 관한 자기의 뜻을 구체적으로 현실화 시키는데에 매우 약합니다  평소에 정치인들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갖고 있다가도 막상 선거를 하게 되면 점심 식사 한번 단체로 제공해 주는 사람에게 표를 찍어 주거나 정치 이념이나 능력과는 상관없이 같은 지방 출신의 사람에게 마음을 던져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이 일순간의 감정적인 결정에 의하여 물거품이 됩니다  많은 자신의 생각과 노력이 정말로 가치없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그러한 한국인의 약점을 더러운 정치인들이 이용합니다  그래도 다음에 또 그러한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 한국인입니다  



또 모든 사람이 경제를 살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제 각기 한마디 말을 하지만 자기의 주머니에 돈이 들어오는 일이라면 그 일의 가치를 논하는 자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역시 나라의 경제를 생각했던 그 마음과 노력이 일순간에 사라지는 경우입니다  가정에서의 어머니도 전부 나라를 걱정하고 나라의 교육을 걱정하지만 막상 자신의 자녀가 조금이라도 좋은 학교에 들어갈 수 있다면 교육의 가치가 어떻게 되건 어떤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해서 사회가 흔들리건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일부가 아니고 대부분의 가정에서 아니 모든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모든 사람이 너무도 많은 일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막상 자신의 경우라면 모든 것을 다 잊고 자신만을 생각합니다  자신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인해 사회에 대해 생각했던 모든 노력이 무의미한 일이 되어집니다  그렇게 무의미하게 되어지는 이유는 자신의 생각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 단순히 그 생각이 생각에만 머물러지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필요 이상 너무도 많은 것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에 생각에 대한 실천 의지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생각을 많이 하고 말을 많이 해도 의미 없는 노력이 되어집니다  결국 생각으로만 모든 것에 관심을 많이 갖기 때문에 한국은 아직 큰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변하려면 한국 사람들은 자기가 개선할 수 없는 너무도 많은 것에 관심을 갖지 말고 자신의 능력을 자기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에만 모으는 성실한 마음 자세가 필요합니다  많은 것에 관심 갖지 말고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한가지 일을 완벽하게 하는 것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인간은 아직도 짐승으로부터 진화 단계에 있고 앞으로도 계속 동물의 모습을 갖춘 채 진화해 갈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마음 속에는 누구나 짐승과 같은 파괴 본능이 살아 있습니다  그 살아 있는 파괴 본능 중에 하나가 바로 남을 누르고 남보다 높은 위치에 오르기 위해 최고가 되기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라고 봅니다  스포츠 경기에서는 그러한 본능적인 욕구의 하나인 승리의 만족을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들이 이기기를 바람으로서 대체시켜 가며 건설적인 방법으로 성취합니다  그래서 스포츠는 사람들의 억눌린 본능을 해소하는 좋은 문화 중의 하나가 됩니다  



스포츠를 통한 대리 만족 또는 직접적인 만족은 삶의 문화로서 아주 건설적인 도구이지만 실제의 삶에서 남과 경쟁해서 승리하고 경쟁해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아주 비인간적입니다  그것은 바로 삶에서의 경쟁은 패배자를 무가치한 인간으로 만들어 좌절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 많은 노동력이 무효로 돌아가고 그것은 또 인류가 서로 도와가며 공존해야 된다는 원칙에도 어긋납니다  인간에게 주어지고 타고난 그러한 본능을 억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한 본능으로 인해서 인류는 지금까지 발전해 왔습니다  만약에 그러한 본능을 완전히 억제한다면 지금 당장 세상은 멈춰 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최고가 되기 위해서 노동을 한다는 것은 비인간적인 문제를 초래한다는 것 외에도 비능률을 가져 온다는 또 다른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일을 열심히 해서 자신이 만들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남들을 압도해서 최고가 되는 것 그 자체가 목표라면 그 사람은 좁은 시야 때문에 많은 정확한 사리 판단력을 잃게 됩니다  모든 능력을 남을 억누르는데 사용하면 언젠가는 상대를 압도하게 될지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좋은 방법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한 경우보다 판단력의 상실로 인해 그리고 패배자의 노동 가치 상실로 인해 상당히 비경제적인 결과를 가져 온다는 것입니다  그 경쟁 상대 내에서 경쟁을 하여 최고가 되면 그 경쟁 상대들 내에서는 가장 많은 것을 갖고 최고의 지위에 올라가게 되겠지만 만약에 또 다른 경쟁 그룹 내에 있던 사람들이 서로 도와 최선을 다했다면 최고가 되기 위해 서로 경쟁했던 그룹이 도우며 경쟁했던 그룹을 절대 따라갈 수 없게 됩니다  그것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한국과 일본을 비교할 때 한국 사람은 잘 뭉쳐지지 않고 일본 사람은 단결이 잘 된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일본이 한국에 비해서 많은 면에서 앞서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확실한 것은 일본 사람들이 한국 사람보다 두뇌가 우수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오래 전에 한반도에 살던 사람들이 섬으로 건너가 건설한 나라가 일본이면서 한국과 인종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가 일본이기 때문에 두 국가 간에 인종적인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단지 일본이 우리보다 현재 발전된 문화를 만든 것은 그들 간에 노동력 낭비가 없는 단결 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자기가 최고가 되어야 된다는 경쟁 체제 가운데에 살고 있기 때문에 노동력의 낭비가 많아 갖고 있는 우리의 능력에 비해 외국 특히 선진국에 비해 문화 발전도가 떨어진다고 봅니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고 또 모든 사람들이 마땅히 해야 될 바이지만 일을 최선으로 다하기 보다 목표를 남들보다 더 빨리 더 많이 해서 남들을 정복하는 것에 둔다면 그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목표를 우리 그룹 내의 최고, 우리나라에서의 최고라는 데에 두지 말고 또 세계에서 최고라는 데에도 두지 말고 그리고 그런 말을 사용하지도 말고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하는 데에 목표를 두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마음은 우리나라라는 큰 공동체를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에 있습니다         



지구상의 어느 나라도 사회문제를 안고 있지 않은 나라는 없습니다  문제 없는 유토피아 같은 나라를 만들기는 영원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유럽이나 일본등은 다른 대륙보다는 사회 문제가 훨씬 적은데 비해 미국을 비롯한 남북 아메리카와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는 여러가지 사회문제가 많이 일어납니다  한국 역시 사회문제가 많이 일어나는 나라입니다  



    대개의 가장 큰 사회 문제는 빈부의 차이로 인해서 일어나게 되는데 사실 빈부의 차이 그 자체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빈부의 차이는 결국 상대적인 문제이고 그 문제는 아직도 사회가 약육강식의 세계처럼 강자가 약자의 능력을 빼앗아 가는 데에 있습니다  유럽이나 일본 처럼 사회 보장 제도가 잘 되어져서 사람들이 평등하게 사는 사회에서는 사회적인 불만이 적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없는 낙원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회 문제의 여부는 전적으로 경제적 평등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사회문제가 꽤 많은 나라이고 그 문제 역시 심각한 경제 불평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스웨덴 출신의 그룹 아바가 "The winner takes it all" 이라는 노래를 통해서 차거운 승부의 세계를 비꼬았었는데요  한국에서 역시 강자가 약자의 모든 것을 가져가는 심각한 경제 불균형 배분 상태에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더 심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을 더욱 답답하게 하는 것은 그러한 문제가 있으면 원인을 해결해야 하는데 그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그 약육강식의 논리에 의해 사회 문제의 희생자가 되어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을 범죄자로 취급하여 사회로부터 격리 시키는 것입니다  약자의 것을 빼앗은 강자가 오히려 약자를 범죄자로 몰아가고 그들에게 모든 문제를 뒤집어 씌웁니다  그래서 사회는 더욱 거칠어져 가고 범죄는 더 늘어갑니다  



강자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자기들의 이익을 보호합니다  그것이 모든 사람들의 본성이기도 합니다 강자가 사용하는 교묘한 무기 중의 하나가 바로 언론입니다  그들은 강자에게 필요한 상황만을 설정해 놓고 범죄자들을 구석으로 몰아넣어 그들을 일방적인 시각으로 보여줍니다  그래서 그들을 처벌해야 할 대상으로 보여주고 또 사회 법 자체가 그들을 처벌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방법은 사회를 구원할 방법이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사회를 더욱 지옥으로 몰아가게 됩니다  사회 문제를 줄이려면 범죄자를 근시안적으로 처벌할 것이 아니고 평등한 경제 분배를 이루어 그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발전하기를 바라고 많은 것을 갖기를 바라기 때문에 사실 어느 누구도 자신이 뒷걸음질 치며 퇴보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발전적인 측면은 인간의 본성에 속하기 때문에 그것을 부인하려고 하면 인간은 게을러 집니다  게으름은 악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모든 사회의 구성원이 발전하기 위해 각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경제적으로 평등해지는 데에 있습니다 



 나라가 강해지려면 그 국민들이 일을 잘해야 됩니다  물론 그 일들을 잘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우수한 두뇌를 갖고 있어야 되고 그 국민들을 잘 교육시켜야 됩니다  한국 사람들이 세계 최고의 머리를 지녔고 역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육열로 세계에서도 이름이 높습니다만 그렇게 좋은 조건을 갖고 있슴에도 우리나라를 가장 강한 나라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가 인력의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그 낭비는 생각하지 않는 조급함에서 온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한국사람들은 너무 쉽게 자신의 일을 결정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누가 무엇을 해서 돈을 벌었다고 하면 수 많은 사람들이 그 일에 뛰어 듭니다  그리고는 그 일에 경쟁이 되는 사람들과 끝없는 싸움을 벌입니다  물론 그 싸움에서 이겨 살아 남는자가 성공하겠죠  그렇지만 그 필요없는 싸움을 위해서 서로 들인 노력들이 얼마나 많이 헛되이 돌아가겠습니까  그야말로 아까운 인력과 노력들이 준비없고 계획없는 생각으로 인해 수도 없이 낭비가 되어집니다  얼마 전에도 한 중학교에서 입학에 관련된 부정이 있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만 어느 학교가 좋다거나 어느 장소나 사람이 좋다고 하면 사람들이 정말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도 없이 몰려듭니다  거기에 몰려들기 위해서 그리고 다투기 위해서 소모되는 시간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남들이 트위터를 하면 자신도 하고 남들이 성형수술하면 자신도 하고 어느 한 분야에서 이름난 사람이 나오면 자신의 자녀에게도 똑같은 것을 시키고 땅 투기를 하거나 증권을 해서 돈을 벌었다고 하면 자신도 무조건 따라하는 생각하지 않고 모방하기만 하는 나라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나라가 강해지려면 사람들의 노력이 중복되어져서 낭비되는 일이 없어져야 됩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감정이 많기 때문에 중앙집권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중앙집권적이라는 것은 주변의 모든 것들이 강한 것에 집중되는 성격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사람들의 세세한 능력이 의미를 찾지 못하고 낭비가 있게 됩니다  앞에서 말한 한가지를 차지하기 위해서 몰려드는 국민성이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가 힘을 가지려면 나라의 개개의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됩니다  그렇게 되려면 감정적으로 한 두가지 일에 마음을 집중시킬 것이 아니고 국민들이 서로 다른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감정적으로 남들을 따라 가지말고 자기에게 필요한 세분화된 일에 전문가가 되는 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말 한국인은 세계의 모든 민족들 중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를 지녔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인이 백인을 뛰어 넘기는 커녕 아직 일본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즈음에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머리가 좋음에도 왜 한국은 항상 중진국에서 머물러 있을까  



 한국인은 백인이나 일본인 또는 중국인에 비해서도 매우 고지식합니다  고지식하다 못해 어떤 면에서는 너무 거칠게도 느껴 집니다  우리가 그렇게 고지식한 것은 아마 우리 민족이 타고난 천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백인이나 일본인들을 보면 정말 얄미울 정도로 분위기에 적응을 잘하고 융통성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인들은 주변 상황에 대해 그까짓 놈의 적응이 무어 대단해 하며 대단히 고지식한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백인들이나 일본 사람들이 우리보다 머리가 나을 것이 없슴에도 우리보다 선진 문화를 이루고 살고 있는 것은 그들의 사회나 타인에 대한 생각의 유연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살아가면서 자신의 생각이 막힐때 좋은 길을 찾기 위해 자신을 금방 바꾸어 나가며 생활하는데 우리는 자존심이 세고 고지식하여서 더 좋은 길로 쉽게 바꿀려고 하지 않습니다  한 두 순간 생각에서 막히는 것은 크게 사회에 문제가 없겠지만 그 막힘 내지는 소통이 수 십 년이나 수 백 년 동안 수천만의 사람들에 의해서 누적 된다면 그 차이는 엄청날 것입니다



나는 일본 문화나 서양 문화가 우리가 앞지를 수 없는 대단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 문화의 본질은 과거나 현재의 모습 보다 더 좋은 모습이나 생각으로의 끊임없는 적응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생각의 유연성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세계 최고의 우수한 두뇌를 지녔슴에도 그에 걸맞는 문화를 이룩하지 못한 것은 바로 우리의 변화와 적응을 거부하는 고지식함이라고 봅니다  우리 한국인이 얼마나 고지식한 가는 일본이나 중국 같은 옆나라들의 기가 막힌 역사 왜곡에도 불구하고 절대 우리는 역사 왜곡은 커녕 그들의 그러한 비역사적 비인륜적 행동에도 효과적으로 대응 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정말 정직하고 순수한 민족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그러한 생각들은 스스로에게 손해를 입힐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은 더 좋은 모습으로 나아가기 위해 고지식함에서 벗어나 유연성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일은 사람들에 의해서 행해집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분명히 감정을 갖고 있어서 자유 의지가 있기 때문에 일을 하는 사람의 감정 상태에 따라 일은 얼마든지 다른 과정을 거치고 다른 결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을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하나의 원칙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사람은 자유 의지에 의한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의 감정 상태에 따라 일에 접근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다르게 나타납니다  



일은 보이지 않는 원칙이 있고 그 원칙에 따라 해야 되지만 그 일을 행하는 주체는 사람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원칙을 벗어나 사람의 자유로운 감정에 따라 일을 행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감정이라는 것은 언제나 사람의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원칙이 일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을 생각하면 감정에 의존해서 일을 한다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감정은 어떻게 생각하면 자신의 마음을 상대에게 주는 것이지만 다른 면으로 생각하면 일을 하기 위해 움직이지 않는 게으름의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악한 마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을 중심으로 일을 한다는 것은 그 대상이 되는 사람의 감정을 따라서 움직이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이 생각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원칙을 따라 일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감정이나 상대의 감정에 따라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항상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며 일의 원칙을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원칙을 따라 움직이는 사회는 사람을 따라 움직이는 사회보다 일의 진척 속도가 느립니다  그렇지만 사람을 따라 움직이는 사회는 노동의 결과물이 지속적으로 모여지지 않는 반면 원칙을 따라 움직이는 사회는 그 결과물이 잘 쌓여서 사회가 지속적인 발전을 하게 됩니다  



한국 사람들은 다른 민족에 비해서 감정이 매우 많기 때문에 거의 모든 일에서 감정적인 상황이 일어납니다  감정이 항상 많이 담겨진 상태로 살아가기 때문에 감정의 대립이 많아 싸움이 많이 일어나고 원칙 없이 일을 하기 때문에 사고와 사회 비리가 많이 일어납니다  선거를 할 때에도 사회를 위해서 가장 적절한 사람을 원칙에 의거해서 뽑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감정 상태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는 주변 요소에 의해 뽑습니다  선거의 목표는 그 사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인데 그것과는 상관 없이 자신과 관련 있는 사람을 뽑게 되는 것이 한국 사회의 습관입니다  다른 일들을 할 때에도 원칙을 따라 하는 과정에서는 많은 절제와 생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편한 선택을 하여 자신과 비슷한 감정의 구조를 가진 사람을 선택하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감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환경에 따라 언제나 다른 모습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칙은 사람의 이성이 최고로 발휘된 상태에서 나오기 때문에 사람의 많고 다양한 감정의 상태에서도 변하지 않는 상태로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을 결정할 때에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사람을 따라가지 말고 능률과 평등의 출발점인 원칙을 따라야 사회가 건강해 집니다 



나의 신념은 한국인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두뇌를 가졌다는 것에 변함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가장 좋은 머리를 가졌슴에도 세계에서 으뜸국가로 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무엇인가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한 문제는 자연환경이나 신체적 조건 같은 외부적 조건에 있는 것이 아니고 확실하게도 내부의 조건에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갖고 있는 좋은 조건을 활용하지 못하는 마음 그러니까 국민성에 있다고 봅니다  국내에 있으면 잘 모르지만 국외에서 생활해 본 사람은 압니다  한국 사람들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싸움을 합니다  싸울 필요가 없는 일에도 이유를 만들어 일부러 싸움을 합니다  싸워서는 안 될 일에도 싸움을 합니다 싸운다는 것에 재미를 느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한 싸움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겠으며 얼마나 많은 이웃 사람들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부서지겠습니까  그렇게 많은 피해를 보면서도 싸움을 멈추지 않습니다 


 좋은 생각을 해서 일을 건설적으로 하려는 생각을 가지려 하지 않고 또 일을 발전적으로 해 나아지려고 하지 않고 남을 해하여 싸워서 상대를 괴롭게하는 것에 목표를 두는 것 같은 경우를 너무 자주 봅니다  


  한국이 변하려면 서로 싸우지 말아야 됩니다  물론 정말 필요하다면 어떤 일이라고 하더라도 정정당당히 싸워야겠지만 모두에게 피해를 주면서 까지 싸울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나라를 일본에 팔아 넘겨 주거나 미국 앞에 우리나라가 주권을 잃고 꼼작을 못해도 자신만 잘 살면 된다는 정치가들의 생각이나 이유도 없는 싸움으로 서로 끝없는 피해를 보더라도 국민들이 서로 끝도 없이 싸우는 것은 완전히 같은 것입니다  


  싸워야 될 이유가 있다면 분명히 싸워야 됩니다  그리고 싸우더라도 어떠한 방법으로 싸워야 될 지를 생각하고 그 방법으로 싸워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나라가 어떻게 되건 민족이 어떻게 되건 나의 이웃이 어떻게 되건 싸움에 재미를 느끼면서 까지 이유없이 싸우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전 부터 대통령에게 거의 모든 분야와 권한에서 특권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나라의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나라의 모든 일에 대한 결정권을 쥔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고 그것에 대해서 거의 모든 사람이 이의를 제기를 하려고 조차하지 않으며 그러한 권한을 갖고 행사하는 것을 당연시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 부터 대통령이 외국에 간다던가 국내에 특별한 곳에 일이 있어 움직이게 될 때에는 항상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그것은 바로 대통령이 가는 길은 대통령 한사람의 교통 편의를 위해서 항상 교통 통제가 따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과 더불어 학생 시민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공부 중이거나 생활 전선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불러내어 억지로 그 행사에 참여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 사람의 생활상의 편의를 위해서 다른 모든 사람의 가치있는 시간과 자유의지를 무가치하게 무시해 버리고 또 그렇게 무시당한 사람들도 아무런 의사 표시를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것을 우리가 전통적으로 웃사람에 대해 대접해 주었던 것 처럼 국정의 최고 수반자에게 예의로 대접해 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모든 사람이 동등한 가치를 타고 났다는 절대적 진리에 위배 되는 것입니다  어느 한사람도 다른 사람 보다 약하거나 배우지 못했다고 해서 그 위에 있는 사람의 하수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이라고 해서 국민의 주권과 시간을 자신의 뜻대로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대통령이라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것인데 국민의 피땀 위에 올라가서 통치를 할 수는 없습니다  거의 매번 대통령 취임식 때마다 성대하게 치루어지는 취임식을 보는데 그것이 다 누구의 세금과  노력으로 준비된 것입니까  그러한 모든 일들이 모두 국민의 피땀을 근거로 해서 이루어 지는데 권력자들은 그것이 모두 자신의 능력에서 출발하는 것 처럼 선전합니다  




  그러한 잘못된 생각은 위의 권력자에게로부터 또는 권력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나라에서 똑같이 그러지는 않으니까 말이죠  그러니까 그것은 바로 그 사회에서 전통적으로 있어 왔던 잘못된 사고에서 왔다고 봅니다  말하자면 선진국에서는 대통령을 우리나라에서 처럼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모든 것을 희생해서 대해 주지는 않습니다  말한대로 그러한 사고 방식은 그 사회의 기초를 이루는 국민들이 만든 사회 의식을 통해서 형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이 필요 이상으로 대접 받는 사회는 다른 분야에서도 남보다 나은 사람이 못한 사람보다 나은 대접을 받는다는 의미가 있고 그럼으로써 대인 관계에서 비정상적인 굴종의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서 그런 사회에서는 올바로 생각하며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대접받는 것이 아니고 무조건적으로 남보다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다른 사람의 권한과 자유까지도 앗아가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봅니다  


 

그런 일들을 접하게 될 때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선진국이 되려면 많은 시간이 지나야 되겠구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나의 생각으로는 우리나라는 절대 정치가나 돈많은 재벌이나 아니면 머리 좋은 학자들에 의해 변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분야에서건 정말 올바르고 깨끗한 사람은 절대 우리나라에서는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바른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성공할 수 없는 이유는 잘못된 사회의 바탕에서 온다고 봅니다  그렇게 소위 우리나라에서 크게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러한 사회의 잘못된 질서를 바탕으로 성공했다고 보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들을 믿을 수는 없습니다  나라가 바로 서려면 국민들이 바로 서서 올바른 사회와 전통을 만들고 그 국민들에 의해 바르게 만들어진 사회 가운데에서 바른 생각을 하면서 성장한 지도자가 나와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서야 됩니다  그래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봅니다




한국인은 갖고 있는 능력에 비해서 집중력이 상당히 약하다고 봅니다  집중력이라는 것은 한가지 일을 할 때 하는 일에 자신의 능력을 쏟아 붓는 것을 말하는데 그 집중력은 일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라고 봅니다  물론 집중력은 단기적인 의미에서 일을 빠르게 만드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장기적인 의미에서 모든 생활의 조건과 사회의 조건 내에서 개인의 목표 성취를 위해서 자신의 모든 노력을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장기적으로 큰 목표를 성취하려면 목표 달성을 위해서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해 내며 한가지 일에만 자기 능력을 쏟아 부어야만 합니다  그렇지만 한국 사람들은 마음이 급하여서 장기적으로 한가지 일에 혼신을 다하는  일에는 성실하지 못합니다  한가지 일을 잘한다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사회의 조직을 서로 신뢰하고 있고 사회가 유기적으로 조직되어 있어 각자가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 각 개인이  성실하게 살아 간다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단점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여러가지 이점들이 많음에도 한국 사회에서는 일에 성실히 임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그것 이전에 한가지의 일에 집중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한가지 일에 몰두한다는 것을 우둔하게 생각하고 자꾸만 남의 일에 필요 이상 관심을 갖거나 자기가 하는 일의 주변 일에 관심을 갖습니다   



모든 민족과 각 사람은 거의가 같은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똑같은 하루 24 시간과 거의 비슷한 평균 수명(노동 가능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선진국들을 보면 같은 조건임에도 한국보다 발전된 문명을 이루고 살고 있고 한국은 아직 그러한 수준에 도달해 있지 못 합니다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선진국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기 위해 앞에서 열거한 것 처럼 서로를 신뢰하며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각 개인이 한 가지 일에 매우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직종에서는 많은 인재들이 나오고 있고 그 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원동력이 되어집니다  우리는 그러지 않습니다  오직 명예와 부 같은 불필요한 것에 관심이 많고 게다가 그것을 얻는 방법도 합리적이지 못하고 무조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얻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한 것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아직 한국은 선진국에 도달하기가 멀었다는 반증이 됩니다



한국이 변하려면 한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인재가 많이 나와야 되고 인재들이 많이 나오려면 사람들이 한가지 일에 몰두할 수 있는 새로운 생각을 가져야 됩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 할 수 있도록 주변의 불필요한 잔 가지들을 많이 쳐내고 필요한 것에만 몰두 할 수 있는 성실한 집중력을 가져야 됩니다           




한국은 처참한 6.25를 겪으며 잿더미 속에 빠져 있다가 부활하기 위한 끝없는 노력 끝에 전쟁의 상처를 많이 치유하고 이제는 세계속의 중심국가로 들어가기 위해 두 번째의 발돋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두 번째의 발돋움은 절대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정부에서 내놓는 청사진을 보면 항상 금방 선진국이 될 것 같지만 세계에서의 위치를 보면 우리가 자립경제를 이룬 후에는 거의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소득이 낮을 때에는 우리가 열심히 일하면 국민소득이 1만 달러에 도달해서 모든 가정에서 차를 가질 수 있게 되고 선진국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고 말을 했지만 그렇게 소득이 높아지고 경제적으로 많이 윤택해진 후에도 국민 소득집계 순위를 보면 항상 그 순위가 변하지 않습니다  매년 우리의 국민 소득이 증가하고 있슴에도 다른 나라의 국민 소득과 견주어 보면 그 순위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전에는 우리가 너무 경제적으로 빈약해서 노력하는 만큼 금방 결과를 얻을 수 있었지만 어느 정도의 수준에 올라간 후에는 단지 세계의 경제가 성장하는 만큼 우리도 같은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이제는 우리의 그러한 과거의 노력에 의한 발전이 한계에 도달해 있고 그러한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더 이상 성장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럼에도 아직 경제의 한 특정 분야에 힘입어 한국이 계속 성장하리라는 희망 섞인 전망도 세계 경제학자들에 의해 나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만약에 그렇게 경제적으로만 성장을 하게 된다면 비정상적인 구조의 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일본이 경제에 집착한 발전을 하여 경제동물이라는 별명을 받고 있습니다만 잘못하면 우리 한국은 그보다 더한 별명을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과연 더 눈부신 경제성장을 하게 될지는 두고 보아야 할것입니다만 지금으로서는 그저 희망 사항으로만 보입니다  


    어쨌건 지금으로서는 비약적인 경제 발전이 멈추어져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러한 상태는 굳어져서 고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태가 풀어지기 위해서는 이제는 우리에게 새로운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과거에는 생각없이 일만 열심히 해도 됐고 또 그만큼 결과가 쉽게 따랐지만 이제는 그러한 방법에 의한 발전이 분명히 한계에 도달했고 이 벽을 뚫고 말 그대로 선진국이 되려면 국민의 생각이 완전히 바뀌어야 된다고 봅니다  과거에 우리가 경제 발전을 빠른 속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조상들이 갖고 있었던 가부장적 제도에 의한 권력에의 순종 내지는 지향적인 생각으로 인해 한 곳으로 쉽게 힘이 모아 질 수 있었고 정치가가 그것에 힘입어 정책을 실현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더 이상의 발전이 없는 이유는 국민의 의식이 성장해 자신의 개인적인 가치를 찾아 가면서 이제 그러한 방법에 의한 발전이 한계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우리 나라가 더 발전하려면 그 벽을 깨야 되는데 그 한계를 깨는 방법은 앞서 말했던 권력에의 순종 내지는 지향적인 생각을 돌파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무조건적으로 자신의 가치도 잊은 채 힘이나 능력을 가진 자에게 자신을 맡겼지만 이제는 자신의 가치를 알아서 스스로 노력하는 생각을 해야 되고 남들의 가치도 인정해 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제 우리나라가 더 발전을 하려면 과거에 능력이 있는 한 사람에게 의지하던 습관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모든 개인의 가치를 서로 동등하게 인정해 주고 모든 개인이 남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주인이 되어 개인의 가치를 최대화시키는 생각이 필요합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중국 살람 한국 사람 일본 사람을 잘 구분할 줄 몰랐습니다

그 곳 독일에서 얼마간을 지내며 세 나라 사람들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장으로 우선 중국인 한국인 일본인이 순서대로 차이가 나지만

사람들의 성격에서도 역시 차이가 있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너무나도 대범해서

(내생각으로는)아침에 일어나서 거울 한번 안 보고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서로 간에 너무 단결이 잘 되서 일본 사람 끼리 협조가 너무 잘 됩니다

그래서 서로 간에 마치 운동 시합에 나가는 축구 선수들 처럼 단결된 모습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기가 막힌 것은 한 일본 학생을 알았었는데

그곳에서 일본 전자제품을 구입하여도 되는데 

일본에 있는 집에 부탁해서 일본 제품을 사서 항공편으로 보내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사람 답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 나라 중에 한국인이 제일 섬세하고 감정이 풍부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절제가 안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왜 다툴려고 하는지...

싸우는 이유가 없었습니다

서로 간에 다투는 이유가 있었으면 괜찮겠는데 그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만나기만하면 이유도 없이 싸우려고 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좀 더 절제하는 마음을 길러야 할 것 같습니다


 


독일에서 혼자 생활하며 공부하고 있을 때 외로와서 가끔 주말에 한번 씩 혼자 영화관을 찾아 가곤 했습니다  그 날도 토요일에 시내 복합 영화관에서 감상할 영화를 고르다가 특별히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무심코 한 곳의 줄에서서 표사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 줄에는 어린아이들이 좀 많았고 아이들과 함께 온 엄마들이 좀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엄마가 나를 잠깐 동안 따뜻하고 다정한 눈초리로 보면서 이해심이 많고 정이 많은 사람이구나 하는 표정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그냥 동양인이라서 잠깐 나에게 그런 기분을 갖나 보다하고 무관심했습니다  표를 사고 들어가서 기다렸다 영화를 보는데 이것은 아이들이 보는 만화영화 <미녀와 야수> 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끝까지 보았지만 어이가 없었습니다  만화영화를 보러 내가 혼자 영화관에 오다니 하고 말이죠  그리고 그 순간 홀에서 기다리던 나를 따뜻한 마음으로 보던 아이의 엄마를 떠 올렸습니다  그 아주머니가 내게 지은 표정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같으면 "나이 먹은 남자가 성인들이 보는 영화를 볼 것이지 왜 아이들 보는 만화영화나 보고 그래?" 그럴텐데  그 사람은 "아 저 사람은 마음이 순수하고 따뜻해서 아이들이 보는 만화영화를 감상할 줄도 아는구나"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니 그 사람의 생각은 분명히 그것 이상이었다고 확신합니다 


    또 언젠가는 큰 공원에 가서 휴식을 취하는데 30 중반을 넘은 것으로 보이는 남자가 작은 인공 연못에서  자기가 만든 모터 보트를 갖고 무선으로 조정하며 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학생만 되어도 그런 놀이를 하면 꾸지람을 듣는데 그 곳에서는 절대 그러지 않았습니다  또 같은 공원에서 50은 족히 넘어 보이는 여러 명의 남자들이 함께 어울려 우리의 초등학생들이 하는 것과 유사한 구슬치기를 하며 여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물론 구슬은 상당히 커서 아이들의 주먹 만한 크기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생들이 하는 구슬치기를 그 곳에서는 나이 먹은 사람들이 아주  진지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경험들이 나에게는 너무나 놀라운 일들이었습니다  우리 같으면 나이가 몇이면 무엇을 해야 되고 무엇은 하면 안되고 하면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규제하는 소위 상식적인 틀이  너무 많아 그런 것들이  사람들에게 억압의 틀이 되는데 그 곳에는 그렇게 사람의 자유를 억압하는 틀이 거의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말로 하고 싶은 좋아하는 것을 못하고 사회적 틀에 억눌려 원치 않는 것을 하게 되서 일에 능률도 안 오르고 오히려 어떤 경우에는 일을 망쳐놓고 사회를 뒤집어 놓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물론 우리사회에서 부정을 하는 일들이 나는 사회나 가정으로 부터 억눌린 마음이 쌓여서 발생했다고 봅니다  


    우리 사회가 더욱 발전하려면 어려서 부터 사람의 감정이 억눌리지 않아야 되고 그 자유로운(구속 되지 않은) 감정속에서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하며 최선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독일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보다 머리가 더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 사람들이 우리보다 앞 설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남들의 사고를 구속하지 않고 열어 주어 개인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 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서로 그러한 열린 사회를 점차로 만들어 간다면 우리 민족의 잠재적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날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독일에서 생활했던 한국인 중에서 독일인 앞에서 한국인의 자존심을 갖고 가장 뻣뻣하게 살았던 사람 중에 하나가 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한국적인 사고를 비판하고 독일인들의 사고를 찬양한 것은 분명히 그들에게서 배울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고칠 것이 있는데도 고치지 않고 사회에 문제가 있는데도 무관심하고 자기 혼자 만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잘못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서 잘못 된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고쳐야 됩니다  고치는 것이 옳습니다  


    독일 칼스루헤의 한 거리에서 전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나하고는 가는 방향이 다른 독일 할머니(등이 완전히 구부러진 나이 90에  가까운 할머니로 기억)가 느린 걸음으로 전차를 향해 걸어가서 아주 천천히 전차에 올라 타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 경우에 우리는 어떻게 합니까  그것이 버스라면 거의 당연히 버스는 할머니가 다가 오기도 전에 휙 떠나 버립니다  떠나지 않는다면 할머니에게 욕을 한다던지 버스타기 불편하면 택시 타고 다니라고 나이든 할머니에게 핀잔을 주는 것이 다반사 입니다  승객들이 도와 준다고 하더라도 할머니 손을 잡고 빨리 끌어 올립니다  그 곳 독일 사람들을 보고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전차 운전사는 문을 열고 할머니가 천천히 올라 타기를 아무 말도 않고 기다렸고 한 젊은 청년이 그 할머니에게 다가가서 도와드릴까요 하고 정중하게 묻자 할머니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천천히 정말 천천히 전차에 올라탔습니다  그 할머니가 천천히 자리에 앉자 전차는 천천히 출발했습니다  아무도 조급하게 그 할머니의 느린 행동을 탓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남들에게 배우는 것을 절대 부끄럽게 생각할 필요도 없고 부끄러워 해서도 안됩니다  우리의 것을 무조건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이 득이 될때도 있지만 역시 실이 될때도 있습니다  가장 지혜로운 방법은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자존심을 지켜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외국에서 한동안 생활한다는 것은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아주 값진 기회였습니다

 

그곳에 있으면서 왜 한국에는 유럽이나 미국 아니면 가깝게 중국이나 일본처럼 큰 인물이 없을까하는 질문을 나자신에게 수 없이 던졌습니다 

약소국의 비애였죠 제가 그곳에서 많은 다른나라 사람들과 한국인들을 보면서 저 나름대로의 답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한국인들이 머리가 나쁜 것이 절대 아니고 그 사람들에 비해서 한가지 일에 집중하는 의지가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인생을 걸고 무언가를 얻어 내기 위해 불필요한 모든 것을 다 버리고 혼신의 노력을 다 하는데 비해

한국 사람들은 한가지 일에 자신의 인생을 투자하는 배짱이 우선 없고 그 일 보다는 그 주변의 일에 더 많은  생각이 가 있습니다

그러니 당장은 어떤 효과가 나타나지만 길게 보면 집중력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전문적인 면에서는 매우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까 집중력있게 일에 관심을 갖는게 아니고 돈이나 명예 권력등에 쓸데 없는 에너지를 투자하거나 불필요한 감정의 지배를 너무 쉽게 받아 일을 지속적으로 해나가지 못합니다 한국 사람들이 그런나라 사람들에 비해 솔직할지는 모르지만 진실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가깝게는 하고자 하는 일에 인생을 다 바치는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멀게는 더욱 진실해 지는 것이 과제인 것 같습니다








독일과 한국을 비교하면서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같은 역사를 살아오고 1년 365일 하루 24 시간을 똑같이 살아 가는데 왜 독일은 세계의 중심국이 되었고 한국은 세계의 무대에서 변방에 속할까

 

독일의 인구 27만 도시인 칼스루헤에 있을 때 한 노동자가 보도 블럭을 설치하는 것을 아주 드물게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곳은 공사를 완벽하게 하기 때문에 시설물을 보수 한다거나 짓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이 노동자가 일하는 것을 지나면서 보았는데 땅 밑 수십 센티미터에서 부터 기초공사를 철저히 하고 보도블럭을 설치하는데 툭 던져 놓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놓아 보고 저렇게 놓아 보면서 마치 학자가 실험실에서 실험을 하듯이 작은 작업 하나에 혼신을 다해 몰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그 노동자가 위대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노동이 저래서 신성한 것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독일이 왜 그렇게 세계사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됬는지 알았습니다

스스로에게 또 이런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한국의 건축전문가나 소위 일류 대학교수나 박사가 독일 노동자만큼 보도 블럭을 완벽하게 설치할 수 있을까

대답은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 노동자만큼 정확하지도 성실하지도 못합니다

 

참고로 그곳은 국제적인 대도시나 이름도 없는 작은 도시의 뒷길이나

깔린 보도 블럭은 똑같이 정확합니다

전혀 차이가 없고 작은 도시의 것이 사람이 덜 지나 다니기 때문에 오히려 더 깨끗합니다

탱크가 지나가도 끄떡 없을 것 같은 보도 블럭

 

한국 사람들은 더 성실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 문화에서 살던 한국 사람이 독일에 가면 너 나 할 것 없이 실수를 합니다  일부러 실수를 한다기 보다 자신도 모르게 실수를 합니다  그것은 살아가는 문화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내가 독일에 가서 첫 번째 한 실수는 독일에 도착한 다음 날 유겐드 헤르베르게에서 아침에 커피를 마시며 한 실수입니다  한국에서는 뜨거운 음료를 마실 때에 누구나 다 후루룩 소리를 내며 들여 마시는데 익숙해져서 사람들이 그런 것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유겐드 헤르베르게(Jugend Herberge)라는 것은 젊은 사람들이 여행할 때 값싸게 숙박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숙박시설 입니다  그곳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홀에서 빵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데 한국에서 마시던 것 처럼 소리를 내며 마셨습니다  마시는 순간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동시에 행동을 멈추고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커피를 마실 때에 소리를 내고 마셨기 때문에 그랬다는 것은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사람들이 예의가 있는 것은 나의 그 소리에 행동을 갑작스럽게 멈추었지만 나를 바라 보지 않고 조금 몸의 방향만 틀었다는 것입니다   독일의 사고 방식과 한국의 사고 방식은 많이 다릅니다  그 곳의 도서관에 가서 사람들이 책장을 넘기는 것을 보면 역시 도무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넘길 때 마다 종이가 구겨질 정도로 힘을 주어서 휙휙 넘기는데 독일 사람들은 절대 아무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그 순간에 나는 나의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하는 모든 행동에 대해서 내가 너무 생각 없이 편한 대로 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그런 행동을 하지 못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책을 넘길 때에는 당연히 종이가 상하지 않게 그리고 특히 도서관이라면 소리가 나지 않게 조용히 넘겨야 되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그러한 반성없이 하고 싶은 대로 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입니다  기업인이 자기의 돈을 가지고 원하는 사업을 해서 다른 기업이 망하건 말건 자기가 돈을 벌면 그만이고 정치인이 국민의 피땀으로 모은 나라의 재산을 자기가 권력을 갖고 있으니까 자기 원하는 대로 쓰던가 자신의 소유로 만들어버리면 그만이고 내가 머리가 좋아서 출세하면 그만이라는 것이 일상인 세상이 되면 안됩니다   


    독일 사람이 특별히 머리가 좋고 다른 민족보다 뛰어난 면이 있어서 잘 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작은 일을 하건 나라의 큰 일을 계획하건 그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은가를 생각하고 그대로 하기 때문에 나라가 강해졌다고 봅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음에도 아니 어떤 면에서는 그 사람들 보다 더 잘 할 수 있음에도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우리의 노력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하는 경향이 너무 강합니다  심지어는 언론에서도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고 하지만 언론 자체도 언론이 잘 되면 그만이고 그 말을 한 사람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봅니다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자신이 그 수레바퀴에서 벗어 나려고 하지 않고 모두가 남을 탓합니다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질서의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학자가 연구실에서 연구를 할 때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좋은 이론을 만들 수 있고 기업인이 좋은 마음을 갖고 있어야 경제 효과가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돌아가고 정치인이 바른 마음을 갖고 있어야 사람들이 평등해집니다  5 천만이 다 자기 원하는 대로 사는데 나 한 사람이 어떻게 할수 있겠나 하는 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정말 마음에 있는 것은 행동으로 옮깁니다  자신이 하는 작은 행동에 대해서도 그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독일 유학 전에는 선진국과 중진국 그리고 후진국이라는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 개념을 교과서에서 배운 그저 국민당 개인 소득의 수치에 따라 생각하고 있었고 우리도 열심히 일해서 국민 소득이 올라가면 언젠가는 선진국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진국 독일에서 느낀 그 개념은 완전히 다른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국민 소득이 낮을 때는 만 달러나 2만 달러가 되면 선진국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2만 달러를 넘었는데도 한국을 선진국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국민 소득이 선진국에 진입했느냐의 어느 정도 판단 기준이 되겠지만 절대적인 판단 기준은 되지 않습니다


    독일에 처음 가면 선진국의 문화에 그야말로 누구나 할 것 없이 놀랍니다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입니다  생각하는 방법에서부터 그것으로부터 나오는 문화에 이르기까지 심지어는 남들에 대한 배려까지 완전히 다른 세계입니다  모든 보이는 것이 배우고 느낄 것입니다  


    한국인으로서 독일 또는 다른 선진국에 가서 소위 선진 문물을 배워 오기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선진 문물을 보거나 배운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숫자에 달할 것입니다  나만이 아니고 그 사람들이 모두 선진국의 의미를 깨달았을 것입니다  만약에 선진국에서 새로운 것을 보고 느낀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변하기 시작했다면 지금 쯤 우리도 분명히 선진국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경험한 바로는 선진국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보고 왔음에도 실제로 변하는 사람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선진국에 다녀온 사람들은 누구나 선진국의 생활 방식이 옳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그것을 기억 속으로만 간직하며 우리가 삶의 방식으로 본 받아야 할 그리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식으로 생각하고만 있지 그것을 통해 나의 잘못을 깨닫고 고쳐 나가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선진국적인 사고 방식을 경험하거나 알고 있으면 언젠가는 우리도 그 일원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모두의 생각입니다   


    우리의 한계는 거기에 있읍니다  너무나 많은 아니 모든 사람이 옳은 삶의 방향을 생각하고 있음에도 사실 아무도 마음에 느끼고 생각하는 방향대로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행동의 게으름에 우리의 한계가 있읍니다  우리 삶의 본질적인 변화는 많이 일하거나 많이 생각하는 데에 있지 않고 우리의 마음을 바로 보고 바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생각의 방법을 본질적으로 바꾸는 데에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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