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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최동수기타2015.01.10 10:45
스카이님의 댓글을 잘 읽었습니다
참 좋은 내용이고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분들이 알아야할 내용인 듯합니다.
이런 얘기는 댓글보다는 새로운 난에서 직접 말씀하시는 게 나을 듯합니다.

스카이님은 자신의 나이를 소개하지 않으셨지만,
저는 62살난 분보다 주책없이 14살이나 더 먹은, 세상을 다 산 사람입니다
저의 시절에는 DNA조작식품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살았지요
그 대신 과자나 사탕 등에 독극물에 속하는 색소나 감미료가 들어있어도
사람들이 인식을 못하고 정부의 규제조차 없어서 그냥 먹었던 시대입니다.
그래서 건강이 부실하여졌는지 지금은 암과 투병중입니다.

제2세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싶으나
말하자면 그 분들은 휴전 이후에 태어났으므로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나
인식을 제대로 못하는 분도 꽤 있는 세대입니다.
아집, 즉 자기와 다른 의견은 틀리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은 세대이지요
제가 직접 몸으로 겪은 북한의 남침을 북침이라고 주장하는 교수까지 나오는
제2세대에 대하여는 할 말이 없습니다.
제 잘난 멋에 사는 세대이니까.

그런데 저는 스카이님께 색다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에 여기 자서전을 올린건 다시 말하자면 저의 잔치상을 차린 겁니다
저는 이번에 올린 자서전을 스카이님 뿐아니라 여러 분이 읽어보시고
어떤 독후감을 피력하실지 은근히 기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카이님은 자서전에 관한 의견은 없으시고, 자신이 당면한 현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데 관심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남의 잔치상에 앉아서 자서전 얘기는 제껴놓고 자신의 주장만
피력 한다는건 제1세대의 관념상으로는 큰 실례에 해당됩니다.
이런 자리에서 자서전과 관계없는 자신이 느낀 세상문제만 역설 한다는건
자학적이고 왜곡된 오만과 편견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지적하신 바와 같이 제2세대에 성장한 재벌들이 마치 자신이 잘나서 성공한
것으로 자부하고, 사회 환원 보다는 세습에 연연하고 있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재벌들의 그런 모습이 남의 잔치상에 앉아서 자신의 얘기만 피력하는
모습과 일맥상통하게 느껴짐은 저만의 생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부탁드리지만 스카이님의 글이 퇴색되지 않도록 새창에서 새글로
자유롭게 의사를 발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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