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55.173.173) 조회 수 3895 댓글 2

싱가포르에서 - (1990 ∼ 1993)

싱가포르 컨벤션센터의 3차공사인 철골공사는 바닥 면적이 축구장의 두 배로

8층에는 13,000명을 수용하는 무주공간이 있는 게 특징이다.

지붕틀(천장높이 10m)은 철제튜브로 조립한 공간 트러스프레임(Space frame)

구조인데 우리가 시중에서 흔히 보는 스페이스 프레임은 우리 팔목 만 한 직

경 5cm정도의 파이프 구조이나 컨벤션 센터의 스페이스 프레임은 직경이

드럼통보다도 큰 90cm나 되는 고강도 철제튜브로 그 속으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이다.

파이프의 두께만 해도 9cm가 된다.

스페이스 프레임은 길이 173m☓폭 144m에 총 중량이 1,800톤에 달한다.

당초 계획은 지상에서 초대형 이동식 타워 크레인을 사용하여 50m 높이의

공중에서 한 개씩 가조립한 다음 용접하게 되어있었다.

 

 

1. 발상의 전환 :

처음 3차 공사를 위해 싱가포르에 도착했을 때는 1차와 2차 공사 진행이

한창이었다.

여기에 문제가 좀 있었다.

2차 공사는 파일시공과 지하구조물 공사였는데

원청 기업은 일본 굴지의 건설 업체였다.

그러나 공기 지연 클레임으로 인해 3차 공사인 철골공사를 앞두고 발주처와

갈등을 빚게 된 것이다.

이때 현대 건설이 공기단축안을 제시하자 현대 건설과의 계약이 체결되었다.

일이 그쯤 되자 3차 입찰에 실패한 일본 업체는 그간의 지연일수를 후발업체인

현대 측에서 수용할 것을 발주처에 요구하였다.

그러지 않으면 파일 시공을 아예 거부하겠다는 것이었다.

 

파일 시공 이야기가 나온 배경은 이렇다.

현대 건설이 제시한 공법은 지반을 보강하여 레일을 깔고 초대형 이동식

타워크레인을 사용하는 방안으로, 애초에 지반보강용 파일 박기를 조건으로

계약된 것이다.

일본 기업이 이를 물고 늘어지자 타워 크레인의 설치가 요원하게 된 것이다.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지반보강이 안되면 구조물 외곽 지상에 크롤러 크레인(Crawler crane)을

사용하면 가능했으나, 그러려면 350톤 급의 초대형 장비를 8대나 동원해야 했다.

초대형 장비는 주문장비이므로 제작기간만 해도 몇 개월이 걸린다.

그렇게 되면 예산과 공기가 모두 초과되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되었다.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며칠 째 대책 없는 회의만 거듭하던 중, 누군가 중얼거렸다.

“Lifting-up 사례가 있긴 한데…….”

“뭐, Lifting-up?”

말인즉, 외국에서 비행기 격납고를 설치할 때 지상에서 미리 전체를 다 조립한

다음, 유압식 잭(Jack)으로 들어올리는 ‘Lifting-up’ 사례가 있다는 것이었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8층 구조물의 상공에 지상에서 부재를 한 개식 들어 올려서 정확하게 가조립을

한 다음 용접을 하겠다는 계획 자체가 무모했음을 깨닫게 해주는 놀라운

발상이었다.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었다.

우리는 즉시 작업을 추진하였다.

스페이스 프레임을 조립할 8층 바닥의 구조설계를 재검토한 다음 40톤 급의

소형타이어 크레인이 작업해도 안전하도록 보강 시공을 하였다.

넓이가 25,000제곱미터(7,550평)에 총중량이 1,800톤에 달하는 스페이스

프레임이라면 아직까지 전례가 없는 거대 중량물이다.

나는 ‘리프팅 업’ 이란 신공법을 도입하기 위하여 리프팅 전문회사와 대책을

협의 하였다.

이는 기네스북에 기록 될 만한 사례이므로 면밀한 계획을 세워야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존의 중장비 계획을 백지화 하고 동원취소를 시켰으며

새로운 장비 계획을 세웠다.

40톤 급의 타이어 크레인도 구매대신 현지임대로 바꿨더니 예산이 크게

절감되었다.

8층 바닥 형틀은 합판 대신 凹凸철판(Deck plate)을 콘크리트와 일체식으로

조립한 결과 콘크리트 양생기간이 단축되어 조기에 크레인 작업이 가능했다.

그 뿐 아니라 7층 이하의 마감작업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전체 공사기간의

단축이 가능하였다.

중장비가 지상 작업을 하지 않으므로 야적장과 반입 통로에 여유가 생겨

전반적으로 작업 능률이 향상되었다.

작업은 8층 바닥에서 진행되었다.

우선 40톤급 소형 크레인으로 각 튜브 섹션을 가조립 하고 용접하여 스페이스

프레임을 하나의 일체 구조로 완성한다.

프레임을 공중이 아닌 바닥에서 조립하므로 오차범위가 ‘0’에 가까웠다.

미리 각 기둥 자리에 가설 기둥을 세운 다음, 고압의 유압 잭을 사용하여

완성된 프레임을 가설기둥에서 들어 올렸다.

프레임 리프팅이 끝나면 철재로 된 본기둥을 가설기둥 속에 삽입하는 순서로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그동안 그렇게 끙끙거린 것이 거짓말같이 느껴질 정도로 모든 일이 순조롭게

해결 되었다.

    

 

1차, 2차 공사 때부터 이어진 갈등을 해결해준 우리에게 매우 고마워하던 발주처의

사장은 3차 철골공사를 공기까지 단축하며 무사히 준공시키게 되자 기뻐하며 몇

번이고 나의 손을 잡고 흔들어댔다.

이 일이 내가 아직 이사직인데도 불구하고 분에 넘치는 규모인 4차 공사의 총괄

소장을 맡는 계기가 된다.

우리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순건축공사로는 규모가 가장 컸다고 생각된다.


수월하지만은 않았던 공사였다.

이번 일은 내게 ‘무슨 일이든 발상의 전환을 하면 뜻밖의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다’는

교훈을 안겨준 사례였다.

직원이 리프팅 업에 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지 않았더라면 일은 그렇게 쉽게

끝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상황에 맞춰 처음으로 되짚어가며 고민해보자 답이 나온 것이다.

 

 

선텍시티 공사현장의 위치는 창이공항으로부터 해변도로를 달려 중심가로

막 들어오는 관문에 위치에 있었다.

바로 앞에는 역시 현대건설에서 완성시킨 Pan Pacific 호텔이 있었다.

컨벤션센터의 철골구조물이 거의 다 되어 철부면을 도장 중에 호텔 측에서

관할 경찰서에 민원을 제기하였다.

이유인즉 현대에서 철골구조에 뿌리는 페인트가 호텔 앞 주차장에 떨어져서

주차된 고급 승용차를 버린다는 것이었다.

담당 조사관이 현장을 찾아와서 현장의 상황과 주위에 처진 보호 장막을 꼼꼼히

검사하고 나서 몇 마디 주의를 주고 돌아갔다.

며칠 후 경찰서에서 답변공문을 호텔로 보내면서 우리 현장에도 같은 사본을

배부하였다.

조사관의 의견은 현장을 조사 해본 결과 현대건설에서는 법규에 따라 모든

펜스와 보호 장막을 제대로 설치하였으며 풍향도 반대방향으로 되어있으므로

하등의 시정할 만한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현재의 상태를 보다 철저히 유지하도록 주의를 환기시켰으니 그리 알라는

것이었다.

법이 살아있는 참 좋은 나라라고 감탄하였다.

 

 

 

2. 마지막 해외현장 :

Suntec City 4차공사는 내가 해외에서 마지막으로 주관한 종합건축공사이다.

정식 명칭은 'Singapore International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로,

해석하면 ‘싱가포르 국제회의 및 전시장’이 되겠다.

서울의 코엑스(KOEX)와 일산의 킨텍스(KINTEX)를 거의 합친 규모였다.

규모가 45층의 정사각형 비즈니스 타워 4개동, 18층짜리 본관건물, 8층 높이의

전시장 건물이 모두 4층짜리 500m 길이의 쇼핑몰로 연결되어 있었다.

선텍시티의 전공사 중에서 3차공사인 철골 건물 신축을 제외한 나머지 콘크리트

건물 신축, 기계설비, 전기설비와 전체를 마감하여 준공시키는 작업이 4차

공사였다.

총 연면적이 근 500,000 제곱미터에 달하니 말 다 한 셈이다.

 

당시 현대 건설의 해외 공사에는 이런 관행이 있었다.

2억불 미만은 이사급이 맡고, 5억불 미만은 상무급, 그리고 5억불 이상의 공사는

전무급이 맡았다.

이에 따라, 당시 이사였던 나는 3차 공사인 7천만불짜리 컨벤션 센터의 철골

공사의 소장으로 부임했었다.

그러나 곧 이어 추가로 계약된 11억불 규모의 4차 골조 및 마감공사에서 나는

발주처의 지명을 받아 총괄 소장을 맡게 되었다.

이 4차 공사는 그동안 한국 건설 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했던 순 건축 공사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였다.

이사에 불과한 내가 총책임을 맡은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었다.

4차 공사는 현대 건설과 쌍룡 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수주한 공사였는데,

11억불은 순수 현대 건설 지분이었으니 그 규모가 어떠했는지 알 만하다.

 

 

드디어 11억불 규모인 선텍시티 4차공사의 계약예정(L/I) 통보를 받았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계약을 하려면 주거래은행에서 총공사비 11억불의 10%에 해당하는 수행보증을

받아야 하며 이를 받지 못하면 계약이 무산되고 만다.

한국계 은행으로부터 수행보증을 거절당했다.

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대통령에 출마한 여파였다.

앞이 캄캄해졌다.

생각다 못해 본 공사의 소유주인 홍콩의 7대 재벌을 찾아 나섰다.

결론부터 말하면 홍콩상하이 은행으로부터 수행보증을 받아 계약에 성공하였다.

수행보증을 한 은행의 소유주가 바로 선택시티의 소유주라니 자기네 공사의

수행보증을 자기들이 서준 것이다.

 

 

공사부 사무실을 지나가는데 안에서 ‘탁’하는 소리가 들렸다.

유리창으로 들여다 보니 45층 짜리 타워 2개동을 맡고 있는 공구장이었다.

쌍용이 맡은 2개의 타워와 경쟁적으로 상부 층 빨리 올리기 경쟁 중이었다.

협력업체가 따라오지 못하자 홧김에 워키토키를 책상에 때려 박은 것이다. 모

든 사무실은 유리창을 통해서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어있었다.

며칠 후 그 공구장이 지나가기에 잠시 불러서 주의를 주었다.

싱가포르 사람은 한국인만큼 대가 세지 못하니 지나치게 야단치지는 말라고

하였다.

조금 있다 공사부장이 들어와서 항의한다.

“현장에 잘못된 게 있으면 얼마든지 나를 야단치시고, 내 아래 직원들은 나에게

맡기세요.” 참으로 당당한 공사부장이었다.

이래서 공사가 되는 것이다.

45층 타워의 신축은 너무 속도가 빨랐다.

쌍룡과 현대 간에 경쟁이 일자, 처음에는 일주일 중 6일에 한 층씩 올라가더니,

다음에는 5일에 한층, 최근에는 4,5일에 한 층을 올리느라 공구장들의 눈이

파래졌다.

공기가 늦은 것도 아닌데 자칫 사고라도 날까 염려가 되었다.

나는 쌍룡건설 소장과 협의하여 앞으로는 5일에 한층 씩만 올리고, 회사 간의

무리한 경쟁은 자제하기로 타협하였다.

내가 쌍룡과 현대 컨소시엄의 의장이어서 가능하였다.

 

 

현장을 돌아보는 중에 철근이 삐죽 튀어나와 있기에 ‘이게 뭐지’하고 물었다.

옆에 서있던 직원이 "네, 그건 22mm 이형철근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돌아오면서 나는 "저 친구가 아직 감을 못잡네"하고 말하였다.

내 말은 철근이 튀어나와 있으면 위험하다는 뜻이었다.

그 직원이 휴가를 가자 관리부장이 본사에 연락하여 현장 복귀를 막아버렸다.

의무 근무기간 내에 현장에서 퇴출되는 건 옐로우 카드를 의미한다.

그 친구는 나에 관한 투서를 감사실에 제출하였다.

그러나 지금도 생각하면 미안하기 짝이 없다.

 

 

 

3. 자조의 한숨 :

4개동의 45층 타워건물의 외장은 커튼월(Curtain wall) 시스템이다.

이는 우리가 시중에서 흔히 보는 대형 알루미늄 섀시패널을 외부에서 건물구조의

밖에 연결해서 매다는 공법이다.

현재 롯데에서 잠실에 짓는 초고층 타워와 같이 상부 층이 콘크리트 구조로

올라가는 동안에 아래층에서는 커튼월도 설치하고 마감공사도 할 수 있다.

건축주가 중국계 홍콩 재벌이므로 중국산 화광석 패널을 섀시에 설치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석재에 대해서도 나는 좀 알기에 속으로 크게 염려가 되었다.

화강석은 흔히 도로 양켠에 있는 보도의 경계석이나 계단판 등에 쓰이는 돌로 단단하여

주로 바닥재로 사용 되는 재료이다.

대리석처럼 면을 연마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무거워서 커튼월에는 적당치 않은

걸로 알고 있었다.

게다가 불로 지지면서 곱게 다듬어 무광마감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으나 45층이나 되는 외벽에서 균열되어 땅으로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섰다.

중국본토에 있는 대리석 가공공장에 직원을 보내 검사를 시켰다.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소장님, 화강석이 너무 너무 근사하고, 공장시설도 완벽해요.”

중국에서는 그때 이미 초현대식 석재 가공 및 연마기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견본으로 가져온 화강석은 흔한 대리석보다 훨씬 아름다울 뿐 아니라,

내가 평생에 처음 보는 꽃송이 문양이었다.

경도가 단단하여 두께도 대리석보다 얇게 가공할 수 있어 무게도 비슷하였다.

표면을 불로 지지는 방법은 기계에 의해 순간적으로 가열하므로 석판이 갈라질

염려는 없었다.


우리는 백해무익한 선입관이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된다.

“하...! 내가 도가다 인생을 헛살았다”는 자조의 한숨이 나왔다. 

나중 난 뿔이 우더 뚝하다더니... 

오늘날 중국에는 마천루의 숲이 우거지고 있다.

단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그 화강석의 무늬와 가공기술 만큼은 벌써 20년

전에 우리를 앞서고 있었다.

 

    

 

[ 내가 본 싱가포르의 인상] :

 싱가포르에서 오래 산 것도 아니고 항상 업무에 쫒기는 상황이었으므로 내가

보고 느낀 것은 제한적이다.

다만 이런 점은 우리도 배워야겠다고 생각한다.


- 처음 백화점에 넥타이를 사러 들어가서 마주친 진열대에 서있는 점원에게

물었다.

그녀는 내 손을 잡을 듯 에스컬레이터로 안내하더니 이걸 타고 올라가면 바로

우측에 있다고 하는 것이다.

거의 다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그녀가 웃으면서 오른쪽을 가리키며 바로

그 곳이라고 손짓 하였다.

친근감이 생기자 나는 저녁을 함께 하겠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반색을 하며 친구 한명과 동행하고 싶다고 말하였다. 저녁을 들면서

싱글리쉬(싱가포르식 영어)로 재미있는 대화도 나누었다.

식당에서 나오더니 두 여자는 저녁을 맛있게 먹고 즐거웠다고 깍듯이 인사하더니

돌아서는 것이었다.

그 뿐이었다.

 

 

- 어느 날 직원 회식자리에서 술을 권해도 굳이 사양하는 직원이 있었다.

이하는 그 직원들의 얘기다.


우리 직원이 먹자골목에서 얼큰히 취해가지고 나와 승용차를 타려는 참이었다.

근처에 있던 교통경찰이 오더니 면허증을 보자고 해서 보여주었다.

다음에는 조금 걸어보라고 하였다.

비실비실 몇 걸음 하였더니 좋다고 가라고 하였다.

직원이 해변도로를 달리면서 보니 그 경찰차가 계속해서 따라오고 있었다.

진땀이 흘렀다.

간신히 아파트에 도착하여 진입하니 그제야 경찰차는 유턴하여 돌아가는 것이었다.

경찰은 우리 직원이 약간 취한 듯 해 보이니 에스코트 해주기로 하였던 것이다.

 

 

- 어느 직원이 교통법규를 크게 위반하여 2주간의 면허정지 처분이 났다.

경찰은 가까운 파출소에 들리라고 하였다.

파출소에서는 백지를 내놓고 출근시간, 퇴근시간과 약도를 그리라고 하기에 하라는

대로 해서 제출했더니 그 종이에 서명해주면서 이외의 운행은 정지되었으니까

걸리면 가중처벌 받는다고 주의하라는 거였다.

밥은 먹고살라는 거다.

외국인이 경미한 신호위반 교통규칙 위반에 걸렸을 때도 먼저 운전면허의

유무를 먼저 확인하고 면허증이 있으면 구두 경고 처분만 하고 보내준다.

 

   

- 유토피아를 지향하는 사회주의에 자유무역을 하는 독재국가이다.

- 만년 여당이 정치하는 나라이다.

- 국책으로 농사를 포기한 나라이다.

- 말레이시아와 지척에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이 다리를 통하여 원수를 끌어서 정수하여 사용하고, 그 대가로 말레이시아로

정수를 보낸다.

- 법대로 사는 나라이다.

장관이 오케이 해도 말단 공무원이 노우하면 승인이 안 된다.

- 법만 잘 지키면 모든 것이 자유인 나라이다.

- 지하철 개통 이후 껌을 금지하였다.

- 에어컨을 켠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면 고발된다.

- 주차장의 주차 선을 밟으면 딱지를 뗀다.

- 승용차 가격이 한국의 5배나 된다.

도로와 주차장의 증가율에 따라 승용차의 수입량을 통제한다.

- 쇼핑의 천국이다.

- 최고물가와 최저물가가 공존한다.

서민의 경우 50만원이면 한 달을 살 수 있다.

에어컨과 보일러가 없는 집이 꽤 많은 나라이다.

러닝셔츠 한 벌 이면 일 년을 지낼 수 있다

- 중심가에서 남북으로는 초현대식, 동서쪽으로 나가면 서민의 삶을 볼 수 있다.

- 정확히 12시면 스콜이 쏟아진다.

야외 주차장 바닥이 반만 젖기도하는 무풍지대이다.

 

Comment '2'
  • 콩쥐 2015.01.08 10:22 (*.172.96.193)
    신기한 일들을 다 겪으셨네요...
  • 반바지 2015.01.10 12:14 (*.165.238.106)
    정말 신기하면서 재밌네요 ㅎㅎ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34 튜닝머신.... 간격 40미리 1 file 콩쥐 2012.07.18 5633
6933 튜닝기 1 np 2006.11.22 3065
6932 튜닝 가격표 3 콩쥐 2009.12.24 4201
6931 튀김과 기름 먹거리피디 2013.06.28 4002
6930 투표한장값이 4500만원 이라더군. 3 file 콩쥐 2012.12.19 5577
6929 투표하면서...... 7 오모씨 2004.04.15 2908
6928 투표부대가 그놈참 2004.04.10 3265
6927 투표 카페폐쇄건의 2 투표 2011.11.17 4227
6926 투수 염종석 1 file 괭퇘 2005.05.13 3396
6925 투명인간 성완종 그리고 광화문진압공작 파파이스 2015.04.27 3451
6924 투명 머리 물고기 3 SPAGHETTI 2010.10.10 4775
6923 퇴마 2008.09.19 3768
6922 통화파일 전문 전문가 2015.04.16 2791
6921 통영으로 안 가실 거냐고요.. 11 file nenne 2007.02.28 3749
6920 통닭뜯다 콜라 들이킨 사연 3 으니 2006.02.19 3323
6919 통닭 1 콩쥐 2013.02.13 5215
6918 통계로 본 우리나라 좋은나라? 1 콩쥐 2014.02.11 5003
6917 통계 file 통계 2012.05.01 6426
6916 톨스토이의 말중에.. 3 마왕 2004.03.15 5870
6915 톡히야 언제오는 거냐! 2 톡히야 2006.11.19 2778
6914 토종 금강밀 1 file 2016.08.24 2300
6913 토미의 즐거운 연주 ^^ 2 GuitarVet 2007.02.25 3752
6912 토마티나 피에스타 3 file 콩쥐 2008.08.29 3514
6911 토마스 크바스토프 기사 2014.09.16 2557
6910 토루 vs 지얼. 6 2004.03.02 3736
6909 토론의 왕 ? 서화숙기자(한국일보) 1 마스티븐 2013.08.24 5689
6908 토레스+리듬 1 2010.12.15 5332
6907 토고를 다시 생각한다. 2 ZiO 2006.06.17 3645
6906 텔레비젼에서 본 다단계판매, 피라미드. 5 file 콩깍쥐 2007.08.09 3718
6905 테오드라키스 콜렉션 5 file cho kuk kon 2009.03.17 3681
6904 테스트 file 2018.09.07 4256
6903 테드 케네디 2009.08.27 3710
6902 테니스는 어떠세요? 4 셰인 2001.04.19 3099
6901 테니스는 어떠세요? 4 셰인 2001.04.19 2984
6900 테니스는 어떠세요? 3 셰인 2001.04.19 2981
6899 테니스는 어떠세요? 3 셰인 2001.04.19 3465
6898 테니스 입문 3 nenne 2007.08.28 3816
6897 터어키산 올리브 1 file cho kuk kon 2009.08.22 3280
6896 터네이셔스d 벨제보스(절대19금) 6 앨리스 2009.07.26 4647
6895 태호 (Tai Hu) 2 7 file ganesha 2010.01.12 3874
6894 태호 (Tai Hu) 3 file ganesha 2010.01.12 3942
6893 태평양의 검객... 제로 4 이브남 2005.03.29 3566
6892 태진아의 나비효과. 4 11 2010.10.08 5212
6891 태워도 1 file 콩순 2006.09.11 7982
6890 태양 . 눈코입 1 2017.12.22 4365
6889 태안 유감 np 2007.12.22 2974
6888 태안 기름유출 ... 시간이 지나고 다시보니 이런. 자료 2012.12.04 5570
6887 태생적주권 1 mauro 2008.08.02 3295
6886 태극기... 1 휴... 2004.02.12 3712
6885 태극기 휘말리며 그리고 웰껌 동막골. 10 file 콩쥐 2005.10.12 4096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