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15.02.25 06:54

세고비아가 한 말

(*.23.69.181) 조회 수 3980 댓글 2

"나의 첫사랑은 음악이었고, 다음은 기타였소.  

나는 즐겨말하기를 음악은 마치 바다와 같고 모든악기들은 바다에 떠있는 섬들과 같아서, 큰섬 , 작은섬, 예쁜 섬등등 다소 차이는 있지만 모두 섬들에 불과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바다, 즉 음악이죠. 불행히도 아마추어 기타리스트들은 대부분이 음악과는 거리가 멀어요. 그들은 심포니나 독주회, 앙상블 등등의 연주회에 가기는 커녕, 그들이 기타와 관련을 맺고있는것은 오직 서로서로에게 연주를 해주기 위해서 일뿐이죠.

 나는 제자들에게 말해주기를 먼저 좋은 음악가가 되고 그 다음 좋은 기타리스트가 되라고 말합니다. 물론 한번에 될수도 있지만, 아마추어 기타리스트는 바이올리니스트나 피아니스트에 비해 음악에 대한 지식이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곤 해요. 기타는 아름다운 악기인데 반해 기타연주가라 해도 반드시 음악가는 아니기 때문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 음악에는 쉽게 성공하는 길이 없어요. 평생 연주하고 연주에 전념해서 결국 음악가는 될수 있을지 몰라도 예술가가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좋은 기타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천부의 재능이 필요하거나 아니면 미칠 필요가 있다. 나는 재능이 있었다기 보다는 순전히 기타에 미쳤었던듯 싶다"



"나는 내가 뜻하는 바가 이루어지는 기적에 놀랐다. 여러분이 강한의지를 가지고 있으면 많은 장애를 넘을 수 있다. 그러나 내생각에 내가 모든 장애요인을 내인생으로부터 물리치는데에는 민첩한 손가락과 함께 운이 좋았던것 같다"



                                                                                                                            -조지 클린턴과의 대화중-







세고비아 역시 다른 선진국 의식을 가진 부자들처럼 자신이 운이 좋아 성공했다는 얘기를 꼭 합니다. 자신이 능력이 탁월해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부자들은 일반적으로 타인을 업신여기거나 게을러서 가난한거라고 무시합니다만  자신이 운이 좋아서 성공했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운이 안좋은 사람들을 측은히 여기고  타인을 도와 줄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고비아가 무상으로 많은 후학들을 양성하고 시간과 돈을 투자한것에서도 알수 있습니다. 

Comment '2'
  • 청중2 2015.02.25 12:25 (*.226.192.24)
    좋은 글입니다 ... 잘 읽었습니다
  • jons 2015.02.26 11:09 (*.8.140.50)
    세고비아(?), 좋은 아이디를 선점하셨어요(흠), 더불어 그 분 얘기를 잘 실어 주셨군요 . . . 넓은 시야와 깨우침을 줍니다, 더욱 기대 하겠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38 아버지에게 보낸 충고문자. 2 콩쥐 2014.09.16 2909
6937 주사땜에 긴장하는 아이들 6 file 드림 2008.02.12 2910
6936 이런 나라에 무슨 미래가 있어 기사 2014.04.27 2910
6935 폭행의 가치. 4 file 라니아 2004.04.18 2911
6934 친구 2010.07.01 2911
6933 [re] 설문조사 (매냐 칭구들의 체질은 ?) 2 김동선 2004.04.08 2913
6932 책쓰기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책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출간했습니다. 1 임승수 2014.06.15 2913
6931 다윤엄마 파파이스 2015.04.04 2913
6930 로봇 8 콩쥐 2014.07.16 2914
6929 대학 등록금 맞먹는 사립유치원 학비 5 기사 2014.08.30 2919
6928 2017 기쁜 소식 콩쥐 2017.01.03 2919
6927 알렌의 내한연주회때 사진 file 콩쥐 2008.05.10 2920
6926 강풀 만화... 보세요? 14 오모씨 2004.03.06 2921
6925 Try to remember .... 봄봄 2004.07.16 2921
6924 [펌]월드컵 G조에서 제일 먼저 탈락할 국가...... 2 file =_= 2005.12.15 2921
6923 선언문 초안에 대한 조언 3 gmland 2009.06.16 2921
6922 여유... 9 정호정 2005.07.21 2922
6921 쓰러짐..ㅋㅋ 막걸리 2007.02.25 2923
6920 [re] 함 그려 봤어여..세번째... 4 file 김동현 2004.04.23 2924
6919 2006년 단풍 1 file np 2006.09.26 2924
6918 남자 치어팀이 이렇게 멋진 거였어요? 아이엠샘 2006.10.12 2924
6917 JTBC가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보도한 프로그램 4 마스티븐 2015.11.16 2925
6916 사람이 꽃만큼 아름다워 6 으니 2007.05.08 2926
6915 얘는 또 어떻고.... 기타매니아 2010.04.21 2927
6914 양궁 또 휩쓸었네요.... 콩쥐 2006.12.14 2928
6913 귀신들린 한 청년을 기다리며... 기사 2014.09.28 2929
6912 로스차일드 유대인 2015.02.28 2929
6911 드디어 완성했어여~ 3 nenne 2005.01.17 2930
6910 구라형,,, 개허접 2008.06.07 2930
6909 재미네여 1 재미짐 2016.12.01 2930
6908 [re] 광주여행.....무등산 1 file abrazame 2005.11.09 2931
6907 베이스 기타는 요렇게 하는거입니다.. 베이스기타 2015.06.13 2931
6906 또 그런대로 지낼 만한 이유 1 nenne 2006.09.02 2932
6905 드디어 개시했어요.. ㅠㅠ 4 nenne 2007.03.04 2934
6904 두얼굴 2017.03.10 2934
6903 영화 달마대사 2017.01.30 2935
6902 사운드카드+스피커 지르다. 밥오 2006.03.17 2936
6901 강환섭 file 콩쥐 2016.09.06 2936
6900 꼭두 새벽 이부남님의 전화... ㅡㅡ;;; 5 pepe 2003.12.30 2937
6899 민영화의 문제점 기사 2014.09.08 2937
6898 누가 시인인가? 5 2005.05.13 2938
6897 낚은 인형들 ㅋㅋ 3 file 복숭아boy 2007.01.15 2939
6896 새내기의 나름대로의 독학.... 유의선 2007.12.22 2939
6895 대한민국=팔레스타인? 행복 2015.03.26 2939
6894 [re] 함 그려 봤어여..네번째... file 김동현 2004.04.23 2940
6893 음주 운전 해 보신 적 있나요? ES335 2010.04.22 2940
6892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 rainbow eyes 2007.03.11 2941
6891 불국사 가을단풍 2 file 시골농부 2015.11.03 2941
6890 미국에서 뱀에 물렸을 때 1 file 꽁생원 2016.05.14 2942
6889 첫 금메달~♡ 3 file nenne 2004.08.17 2943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