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2 17:03
신영복...........
(*.172.98.180) 조회 수 5629 댓글 4
요즘 뒤늦게
신영복님을 알게 되어
그분의 일기같은 엽서들을 읽게 되었네요.
근데 감옥에 들어갔다 나온분들은
글들이 참 좋군요. 감동도 크고......
좋은일 하다가 많이들 감옥에 가나봐요....
사진은 몇일전
밤늦게 강화도 남단 초지대교근처 회집에서
술 한잔 걸치고 나오다가 분위기 좋아서 찍어봤어요.
망둥어 우습게 보지 마세요.
맛있어도 그렇게 맛있는거 드물겁니다..
아니 어쩌면 요리만 잘하면 뭐든 맛있을지도 몰라여.
자연에 의지하여 말려야하고
건조기에 말리면 다 허망해지죠.
고추는 안 그런가요...건조기에 넣는순간 망하는거죠.
믹서기에 갈아도 딸기 완조니 망하는거랑 매한가지죠.
어지간하면 손으로....
Comment '4'
-
망둥어 제가 먹어본것은
햇볕에 잘 말렸다가 맵게 간장조림한것인데
그 고소한 맛이 장난 아닙니다.
코다리만 졸여먹는줄 알았는데....
건조기에 급하게 말린건
바람과 햇볕에 말린것과는 다르게
맛에 대해 별로 할말이 없는 현대적인 맛입니다.
짱둥어랑 망둥어는 아주 달라요.
노동환님 전원미술관에서 200명의 청중앞에서
한번 초청연주회 하시면 청중들이 아주 좋아할거 같습니다.
그때되면 망둥어조림의 대가이신 옆집 아주머니에게 조려달라 부탁할게요. ^^* -
망둥어와 짱둥어가 다르군요^^
수 님께서 강화도에 계시다는 말씀 들었는데 맞는지요?
날 잡아서 한번 바람쐬러 가보고 싶네요~
전원미술관이라고 하시면 그 곳도 강화도인지요?
10여년 전에 강화도 군수로 계시던 어른이 참 인상적이셨습니다.
몸 담고 있던 대학에서 오페라 기획을 맡고 있을 때 초청으로
공연을 한적이 있었는데 감동을 많이 받았던 분이 기억이 납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불러 주세요^^
꽁쥐님도 뵙고 수님 공방도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망둥어 조림 맛보고싶어요^^ -
네 저는 강화도에 살아요.
여긴 화가가 200명정도 계셔서 미술관이 많은 편이예요.
전원미술관은 지붕이 높고 청중이 200명정도 들어올수있는
우리나라 1호 사립미술관이죠.아주 음향이 적당하고 좋은곳입니다.
적당한 리버브.
강화도는 어딜가나 다 15분이면 가요...작은섬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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