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22 00:09
아! 그립다.... 25도 두꺼비여....
(*.218.210.159) 조회 수 4092 댓글 12
지금 혼자서 소주 먹고 있어요.
근데 소주맛이 너무 밍밍하군요.
김빠진 맛....
원래 소주는 마시고 나면 절로 카~ 하는 소리가 나오는 술인데....(몸 서리가 쳐지며...)
요즈음 21도 짜리 소주는 그런 소리가 안나오네요.
다른 칭구들은 요즈음의 21도 소주를 어떻게 느끼시는지 ?
근데 소주맛이 너무 밍밍하군요.
김빠진 맛....
원래 소주는 마시고 나면 절로 카~ 하는 소리가 나오는 술인데....(몸 서리가 쳐지며...)
요즈음 21도 짜리 소주는 그런 소리가 안나오네요.
다른 칭구들은 요즈음의 21도 소주를 어떻게 느끼시는지 ?
Commen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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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1도 짜리 먹어도 (@.,@) 요렇게 되삼...
-
오늘도 저녁을 먹으면서 반주로 소주 1병을 마셨는데
횽아 말대로 요즘 소주는 도수가 약해서 그런가 별 맛이
없어요!!!!!!!!
칵 쏘는맛이 없어서 영..... -
옛날의 시나 소설을 보면 '쓴 소주'라는 표현이 나와요.
하지만 요즈음 소주는 너무 달아서 앞으로는 '쓴 소주'라는 표현이 사라질 듯...
안동 길안면 송사리에 가면 수령 미상의 소태나무가 있어요.
소태나무 속껍질을 구해서 소주에 타 마시면 절로 "카~~~"소리가 나오지요.
그리고 강한 쓴 맛 때문에 사정없이 강력한 진저리(몸서리)를 치게 되는 고로 옛 생각이 솔솔 날 듯도 하오만...
25도 소주를 마시면 그 느낌을 np님 처럼 "카~"로 표현할 수 있고,
21도 소주에 소태나무 속껍질을 타서 마시면 그 느낌은 메우 강력하게 "카~~~"로 표현할 수 있지요.
("~"는 소주를 마신 후 발생하는 진저리(몸서리)의 강도를 표현한 것임.)
반신불수 중풍 환자에게 소주에다 소태나무 속껍질을 타서 복용시키면 단방약이오.
(강한 진저리는 근육의 운동성을 높여줌.)
.
.
안동 돌팔이 =3=3=3=3=3=3=3 슝~ -
"쓴소주"를 줄인 말이 바로 "쐬주"라오.
그래서 요즘은 "쐬주"맛을 볼 수 없다는 np님 말쌈에 동의하는 바이오.
아~ 또 땡긴다.
오늘은 또 누구랑 한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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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진도인 친구가 있어서, 작년까지는,, 진도 홍주를 얻어마시곤 했었는데,,,
나플님은 홍주를 좋아하실 것 같아요.
들리는 말로는 50도 정도라는데,,, 진짜 입안에 넣자마자, 목이 확..타는.. 그 느낌이라니..;; 뒷끝도 좋은 편이던데요. 아.. 올해는 못마시고 지나가려나.. ;;
전 소주는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 소주는,, 희석주잖아요.
알콜에 물타고 희석하고,,, 단맛 첨가하려고 예전엔 사카린, 요즘은 스테비오사이드.. 첨가제로 단맛을 내는..
소주... 취하는 목적 자체에는 충실하고, 빠르게 영향을 미치지만,, 그래도.. 전 맛있다고 느껴본 적이 별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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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님.... 확 달아 오르고 뒤 끝없이 확 께는 술로는 멕시코 국민주 데킬라를 권합니다.
용설란으로 만든 술인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술입니다.
안주로는 소금인데 .... 소금에 절인 땅콩이 좋아요.
투명한 화이트와 위스키 색깔인 골드 두종류가 있는데
저는 골드를 좋아합니다.
가격은 대형할인 매장에서 이만 오천원 에서 3만 오천원 사이 (1리터 짜리가....) 인데
오랜 경기 침체로 이 술 먹어 본지도 오래 되었네요.
(그래서 맨날 밍밍한 참이슬만 ㅠ..ㅜ)
말나온 김에 오늘 한병 사러 가야 겠어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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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러세요. 술 생각 나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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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nenne 님도 한 술 하시는 군여.... 근데 지금 사와서 보니깐 1리터가 아니라 750ml 이네용.
오늘 사 온 브랜드는 pepe Lopez ......
지금 먹고 있음다. -
지금 왕소금하고 땅콩하고 .....
데킬라는 왕소금을 입안에서 녹이면서 같이 섞을때 환상적인 맛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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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의 조화라고나 할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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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술 얘기로 지나가는 나그네의 발목을 붙잡으시다니...
오늘밤은 쐬주에다 쫀득쫀득한 곱창으로 한 잔! -
ㅎㅎ.... 데킬라를 먹고 있는 이순간 ....곱창과 쐬주는 전혀 부럽지 않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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