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7 19:02
꼬마 아이를 치였네요...
(*.19.72.213) 조회 수 3360 댓글 11
오늘 운전하는데 꼬마아이가 갑자기 뛰어들어
그만 사고가 나버렸습니다. (__)a
당혹감... 미안함... 우울함...
평생 가지고 갈 흉터가 생겨버려 왜이렇게 미안한지...
꼬마의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에 건너는데 아저씨가 치였다"는 황당한 진술에도
왜이렇게 미안한지 모르겠습니다.
꼬마 부모님한테도 꼬마한테도...
매니아 여러분들 급하다고 서두르지말고 운전 조심해서 하세요.
그만 사고가 나버렸습니다. (__)a
당혹감... 미안함... 우울함...
평생 가지고 갈 흉터가 생겨버려 왜이렇게 미안한지...
꼬마의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에 건너는데 아저씨가 치였다"는 황당한 진술에도
왜이렇게 미안한지 모르겠습니다.
꼬마 부모님한테도 꼬마한테도...
매니아 여러분들 급하다고 서두르지말고 운전 조심해서 하세요.
Comment '11'
-
횡단보도 사고는 10대 중과실 사고에 해당하는 사고이므로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에 의해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면 사망사고와 10대 중과실사고를 제외한 사고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을 면제해주는 것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의 요지입니다.)
횡단보도 사고 여부에 대해 보다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겠네요.
그렇지 않을 경우 피해자와 형사합의를 해야 하므로 금전적인 지출을 감수해야 합니다.
피해자의 치료비를 포함한 손해배상금은 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하지만
형사합의금은 가해자의 호주머니에서 지출해야 하니까요. -
요즘 막 운전연수하는중인데 웬지 섬뜩해지네요....
조심 또 조심.... ㅡ.ㅡ;; -
아... 천식님.. 횡단보도가 아니구요...
그냥 도로에서 난 사고인데 꼬마가 횡단보도에 초록불일때 건넜다고
진술했단 말인데...
황당하기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앞서더란 말이죠. (__)a
어른도 사고나면 정신이 없는데 7살짜리 꼬마가 무슨 정신이 있겠냐싶어
경찰에 신고하는데도 그냥 멍하게 있었습니다.
목격자가 횡단보도 아니라고 진술 했구요 별 문제는 없을듯 싶습니다.
근데 마음이 아푸단 얘기죠. ㅜㅜ
-
저도 6학년 때 자건거 타다가 애를 치어서 시껍(?)한 적이 있는데...
많이 놀라고 맘 상하셨겠어요.
힘 내세요~~ -
고의로 한것도 아닌데 담부더 주의하라는 액땜으로 받아들이세요~
죄책감에 빠지지 마시구여~
힘내세요~! -
ㅜㅜㅜ,,밥오님!!!오또케....별일은 아닌듯 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힘내셔요.............. -
밥오님! 그렇담 안심이네요.
전 혹시나 하고 걱정이 돼서 드리는 말이었어요.
요새 세상이 하도 험악한지라...
꼬맹이 찾아가서 많이 위로해주세요.
어린 것이 얼마나 놀랬을까요?
많이 다치지 않았으면................
-
그래도 사람 안다친게 어딥니까... 이렇게 좋게 생각하시고 앞으로 사고 안나고 잘~~타고 다니시라고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요.
이왕 벌어진일 걱정한다고 바뀌는건 없자나요? 앞으로 더 조심해서 운전하시라는 뜻 같네요.^^
훌훌 털어버리시고 힘내세요~~~!!!
홧팅~~~!!! -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정말... 이럴수는... ㅜㅜ
몇바늘 꿰맸을 뿐인데 보상이 400만원이나 나간답니다.
보험수가가 엄청 올라가니까 회사에 눈치구덩입니다.
400만원이면... 쩝.
눈치도 이런 눈치가 없네요. (__)a -
요즘 성형기술 발달해서 그정도는 흉터 안 남을 겁니다
잘 끝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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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번의 실수로 평생 큰어려움에 처할수있으니
운전은 정말이지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사고 나본 사람만이 그걸 느끼기 시작하니 너무 안타깝네요...
밥오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