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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1.04.29 20:49

외국 vs 대한민국

(*.137.76.244) 조회 수 5982 댓글 0

 

세계의 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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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ESSAY] 대한제국 황실 풍비박산의 100년


▲ 안천 서울교대 교수

황실은 정말 무능하고 무기력하기만 했을까
고종은 망명으로 저항하려 했고 순종은 죽을 때까지 한 품었다
그후 황실은 日人과 강제결혼 단팥죽 장사 호텔 보이 막노동꾼 전락
이를 이대로 방치해야 하나 

해방 이후 덕수궁에 살던 대한제국 황손 이명길은 1962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홍릉에 있는, 고종의 계비인 엄 귀빈을 모신 영휘원 재실로 쫓겨났다. 청와대 영빈관 인근에 있는 칠궁(七宮)에 살던 황손 이수길은 신군부에 의해 궁에서 쫓겨났다. 칠궁은 조선왕조 519년 동안 왕을 낳았으나 왕비가 되지 못한 7명의 상궁을 모신 곳으로 청와대 경호를 위한 명분으로 내몰렸다. 황실 후예로 인정받아 그나마 궁궐 한 귀퉁이에 살던 이들은 이후 궁과 영원히 이별하게 됐다. 대한제국 황실의 잊혀진 황손들의 이야기다.

29일로 나라 잃은 경술국치 100년이다. 이 100년은 풍비박산된 대한제국 황실의 비극사이기도 하다. 2005년 일본의 한 호텔에서 객사한 채 발견된 마지막 황태손 이구의 삶은 대한제국 황실의 비극을 그대로 보여준다. 우리의 고유한 황실 문화를 되찾아 역사적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뜻을 가졌던 나의 연구는 일제 침략논리와의 싸움이기도 했다.

일제침략에 대항하지 못해 나라를 잃은 대한제국 황실은 과연 그렇게 무능하고 무기력했을까. 그러나 역사적 사실을 들춰보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다. 일제가 우리 황실을 격하하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고종은 상하이 은행에 거액의 돈을 예치해 일본과 싸울 군자금으로 쓰려 했고, 1910년 한일합병 직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을 하려 했다. 순종은 붕어하기 직전에 "병합은 역신의 무리들이 제멋대로 선포한 것으로 나를 유폐하고 협박하여 명백히 말을 할 수 없게 한 것으로 내가 한 게 아니다"라고 유언을 남겼다. 1926년에 미국 교민들이 발간한 신한민보에 보도된 이 유언은 한일병합이 순종의 의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실제 사례다.

순종의 동생인 의왕도 국권회복을 꿈꾸며 삿갓 모양의 방갓을 쓰고 상주(喪主)로 위장해 상해로 망명을 시도했다. 그러나 만주 안동에서 일본 경찰에 붙잡혀 온 이후 철저한 감시대상이 되어 술로 한세상을 보냈다. 이석 황손은 어릴 때에 아버지 의왕이 하늘에다 권총을 쏘면서 미친 듯이 통탄하고 절규하던 모습을 여러번 봤다고 이따금 말한다.


 
▲ 일러스트=이철원 기자 burbuck@chosun.com

 

대한황실에 대한 일제침략의 목표는 흡수통합이었다. 고종황제가 스스로 나라를 바쳤다고 외국에 거짓 선전을 하고는, 법으로 모든 황손들을 일본인과 강제결혼하도록 했다.

고종황제의 아들인 황태자 영왕은 11살의 어린 나이에 일본에 강제로 끌려갔다. 영왕은 당초 민갑완이란 한국인 약혼녀가 있었으나 강제로 파혼하고 일본 황녀 이방자와 정략적인 강제결혼을 했다. 민갑완은 상해로 망명해 평생 처녀로 지냈고, 그의 부친 민영돈은 궁궐에서 보냈다는 약을 먹고 죽었다. 일제에 볼모로 잡혀 있던 영왕은 일제에 의해 일본군 중장까지 됐으나 평생을 감시당하며 살다가 들것에 누운 중환자로 귀국해 고국에서 생을 마감했다. 외동딸 덕혜옹주는 초등학생 나이에 강제로 끌려가 일본의 하급영주인 대마도주와 강제 결혼하고 정신병자로 생을 마쳤다.

이처럼 황실의 자손은 끊겨갔지만 고종황제의 다섯째인 의왕만 자손이 풍성했다. 의왕은 황실을 지키려고 '결혼독립운동'을 했다고 생각될 정도로 많은 자식을 낳아, 공식적으로 12남 9녀이며 비공식 숫자도 적지 않았다. 그렇게 되자 일제는 의왕의 자손들 처리에 골머리를 앓았다.

일제는 의왕의 자손 중 큰아들(이건)과 둘째아들(이우) 2명만을 황실족보에 넣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황실 근친 가문에 강제로 양자로 입적시켜, 족보상에는 황족이 아닌 사생아가 되게 만들었다. 첫째인 이건은 일본여인과 강제결혼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 후 시부야역 인근에서 단팥죽 장사로 연명하다가 쓸쓸히 숨졌다. 그리고 가장 뛰어난 아들로 인정받던 이우는 일본에 끌려가 일본군 대좌가 되었으나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떨어지면서 희생됐다.

국내에 남아있던 의왕 아들들은 더 비참한 삶을 살았다. 여덟째인 이경길은 덕수궁에서 여러 황실 가족들과 함께 살다가 쫓겨나 호텔 보이, 막노동꾼을 전전했다. 평생을 독신으로 산 그는 일본 순사가 혈통을 끊으려고 강제로 고자를 만들었다고 훗날 실토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세간에 '비둘기집' 노래로 널리 알려진 11번째 아들인 가수 이석은 사동궁, 칠궁에서 살다가 1979년 궁에서 쫓겨난 뒤 미국으로 건너가 10년간을 수퍼마켓 등에서 일하다가 귀국했다. 지금은 황실 발상지인 전북 전주의 '경기전'을 지키며 황실 복원운동을 하고 있다. 다섯째 딸인 이해경은 미국 컬럼비아대 도서관 사서로 평생 독신으로 살고 있다. 내가 만난 의왕 자손에서 가장 참담한 사례는 황손 이초남. 그는 고종황제를 정말 빼닮았다. 그러나 일제를 피해 숨어 살다 보니 호적에도 올리지 못했다.

황실 후예들은 해방 후 이승만 정권 때 만든 '구황실 재산 처리법'으로 모든 재산과 권력을 빼앗기고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다. 순종황제의 계비인 윤황후는 6·25 때 피란을 다녀온 뒤 그가 살던 낙선재로 돌아가지 못하고 정릉의 한 집에서 귀양살이처럼 살기도 했다.이승만 정권 시절, 영왕은 일본에 있던 사저마저 우리 정부가 내놓으라고 하자, "내 나라, 내 정부를 상대로 소송할 순 없다"며 소송 내기를 거절했다.

대한제국은 망했지만 아직도 황실의 후예들은 살아있다. 역사는 결코 지워지지 않는다. 대한제국의 상징인 오얏꽃 문장이 전국 곳곳에 살아있는 이 땅에서 이들 후손들을 역사의 미아가 되도록 그대로 방치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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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케이트 결혼식] 
전세계가 흥분,  지구촌 경사
결혼식 관람 위해 전세계인 밤샘 경쟁
英 '로열 웨딩' 전세계 축하 쏟아져 

 
버킹엄 궁전 앞으로 모인 수많은 사람들

사진
Crowds at the gates of Buckingham Palace

사진
Crowds of well wishers approach the forecourt of Buckingham Palace


사진
Crowds approaching the forecourt at Buckingham Palace

사진
The Duke and Duchess of Cambridge in the 1902 State Landau carriage

사진사진
The Mall on the eve of the Royal WeddingThe Mall on the eve of the Royal WeddingThe Mall on the eve of the Royal WeddingThe Mall on the eve of the Royal Wedding

결혼식장을 찾은 유명 스타들
David and Victoria BeckhamSir Elton John
David and Victoria Beckham,         Sir Elton John
 
 
윌리엄왕자의 '무결점' 결혼식, 전 세계 20억 명이 집중하다 




<세계 곳곳에 英왕실결혼 축하물결>  


윌리엄, 케이트 축하해요!(AP=연합뉴스) 거리를 메운 수많은 사람들이 2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웨스터민스터 대성당에서 열린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을 보고 난 뒤 돌아가고 있다.


주한영국대사관, 세기의 결혼식 축하 파티

연합뉴스 | 배재만 | 입력 2011.04.29 20:55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이 열린 29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마틴 유든 대사와 부인 피오나 유든 여사(가운데)가 

축하객들과 함께 결혼식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2011.4.29 

 


 

 

1.영왕(영친왕) 과 영친왕비


영친왕 (이은) 왕족
의민태자(懿愍太子) 또는 의민황태자(懿愍皇太子) 세칭 영왕(英王) 
(1897년 10월 20일 ~ 1970년 5월 1일)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비

 고종황제의 아들인 황태자 영왕은 11살의 어린 나이에 일본에 강제로 끌려갔다. 영왕은 당초 민갑완이란 한국인 약혼녀가 있었으나 강제로 파혼하고 일본 황녀 이방자와 정략적인 강제결혼을 했다. 민갑완은 상해로 망명해 평생 처녀로 지냈고, 그의 부친 민영돈은 궁궐에서 보냈다는 약을 먹고 죽었다. 일제에 볼모로 잡혀 있던 영왕은 일제에 의해 일본군 중장까지 됐으나 평생을 감시당하며 살다가 들것에 누운 중환자로 귀국해 고국에서 생을 마감했다.

민갑완은 책과 뜨개질로 세월을 보냈고, 파혼으로 여러번의 혼담이 들어왔지만 모두 거절하였다.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 임시정부요인들이 귀국할때 함께 귀국하였다. 그러나 그를 알아주는 사람은 없었고 불우한 만년을 보냈다.

1963년 영친왕이 박정희정부의 주선으로 귀국하였으나 뇌연화증으로 식물인간이 되어 귀국하였고, 그나마도 만날수 없었다.

1968년 3월 민갑완은 후두암으로 71세의 생을 마감하고 부산직할시 천주교 공동묘지에 묻혔다.


 
 2.덕혜옹주


덕혜옹주는 구 왕가의 일족으로 고종이 60세가 되던 해에 후궁 복녕당 양씨 사이에서 얻은 고명딸이다..
 외동딸 덕혜옹주는 초등학생 나이에 강제로 끌려가 일본의 하급영주인 대마도주와 강제 결혼하고 정신병자로 생을 마쳤다.

3. 이건.



(왼쪽부터) 이우왕자의 형 이건, 의친왕, 이우왕자
일제는 의왕의 자손 중 큰아들(이건)과 둘째아들(이우) 2명만을 황실족보에 넣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황실 근친 가문에 강제로 양자로 입적시켜, 족보상에는 황족이 아닌 사생아가 되게 만들었다. 
첫째인 이건은 일본여인과 강제결혼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 후 시부야역 인근에서 단팥죽 장사로 연명하다가 쓸쓸히 숨졌다. 
 
4.이우



 그리고 가장 뛰어난 아들로 인정받던 이우는 일본에 끌려가 일본군 대좌가 되었으나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떨어지면서 희생됐다.

5. 의왕의 아들 이경길
국내에 남아있던 의왕 아들들은 더 비참한 삶을 살았다. 여덟째인 이경길은 덕수궁에서 여러 황실 가족들과 함께 살다가 쫓겨나 호텔 보이, 막노동꾼을 전전했다. 평생을 독신으로 산 그는 일본 순사가 혈통을 끊으려고 강제로 고자를 만들었다고 훗날 실토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7. 이석


세간에 '비둘기집' 노래로 널리 알려진 11번째 아들인 가수 이석은 사동궁, 칠궁에서 살다가 1979년 궁에서 쫓겨난 뒤 미국으로 건너가 10년간을 수퍼마켓 등에서 일하다가 귀국했다. 
 



 
△ 2005년 7월 이구 황손의 죽음으로 고종에게서 내려온 대한제국 황실의 적통은 역사에 종말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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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영국대사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 축하 행사


사진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요 내빈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오른쪽부터) 이승한 삼성테스코 사장, 황의돈 육군 11군단장,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박영아 한나라당 18대총선 당선자,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박진 한나라당 의원,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 송영선 친박연대 의원, 장은숙 해군참모총장 부인, 피오나 유든 주한 영국대사 부인,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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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동궁,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사동궁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동궁(寺洞宮)은 한성 중부 관훈동 196번지에 있던 궁으로 고종의 5남 의친왕의 사저이자 친왕부(親王府)이다.
의친왕의 다섯째 따님이시자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계신 '이해경 '여사께서 '나의 아버지 의친왕' 책에 소개한 사동궁의 사진입니다.  사동궁은 왼쪽편의 양관(洋館)(서양식 건물)이 대표적인 사동궁의 모습으로 알려져 왔습니다만 한개의 건물이 아니라 여러개의 한옥이 어우러진 엄청난 권역의 궁이었습니다.
 
의친왕 하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의친왕의 사진을 한 장 보시겠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대한제국 육군부장 복장의 의친왕 모습입니다.  1906년경 사진입니다.
 
위치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이었고, 현재의 조계사가 있는 인근 권역이었습니다.
寺洞 이라는 말 자체가 우리말로 하면 '절골' 인데 이는 절이 있는 동네라는 말이 됩니다. 
즉, 현재의 인사동 거리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63번지(종로2가)에서 관훈동 136번지(안국동 사거리)에 이르는 도로인데 현 종로2가 시작되는 곳 바로 옆이 탑골공원입니다. 탑골공원도 사실 따지고보면 고려 흥복사터에 세조 임금때 원각사를 중건했던 곳이니 그 일대가 모두 절과 관련이 깊은 인연이 있는 곳이라고 하겠습니다.
사동궁의 '사동(寺洞)'과 '인사동(仁寺洞)' 너무 닮지 않았습니까? 한자까지도 똑같지요.
 
종로의 역사 자료를 보면 갑오개혁(1894)때 '관인방(寬仁坊)'에는 대사동계 = 원동(園洞), 대사동, 승동, 탑동, 철물교계 = 대사동, 승동, 탑동계 = 대사동, '견평동(堅坪洞)'에는 어물전계 = 이문동, 향정동, 수전동, 이문동계 = 이문동의 지명이었던 것이 1914년 4월1일 경기도 고시 제7호로 방계명(坊契名)을 동(洞)으로 개칭하면서 寬仁坊의 『인(仁)』자(字)와 대사동(大寺洞)의 『사(寺)』자(字)를 조합해서 인사동(仁寺洞)이라 하였다 는 기록이 나옵니다.  [참조 : 종로구청 : 종로의 역사소개 내용]
 
즉, 사동궁은 사동 이라는 말이 핵심이죠. 즉, 절이 있는 곳입니다. 
책에 보면 사동궁이 위치했던 곳을 현재의 조계사 큰 골목에서 지금의 수도약국까지 만여평의 집이었다고 하는데 결국 현 인사동의 길목과도 붙어버리게 됩니다.  사실 만여평이라고 하는 것은 별궁과 그 사동궁의 주변 집들(궁 바로 옆에 여러 의친왕의 후실과 그 자식들 및 상궁 및 일꾼들이 머무는 집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을 포함하는 말이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사동궁이 어떻게 되었는지 아십니까? 
 
서문. 나는 왜 대한민국을 포기했는가 
1장. 피맛골 대학살 
2장. 역사 강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사진입니다. 
의친왕께서 머무시던 사동궁을 주차장으로 만든 것을 고발한 미국인 J.스콧 버거슨이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동궁을 주차장으로 만들기위해 포크레인으로 무참히 파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한민국 사용후기/J.스콧 버거슨 지음
4년 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책 ‘발칙한 한국학’의 저자가 새롭게 내놓은 책이다. 더욱 날카로워진 그의 시선은 한국 사회의 폐부를 여지없이 들쑤셔 놓는다. 저자에게 이제 한국은 ‘매트릭스’다 .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것은 모르페우스가 네오에게 준 조그만 붉은 알약을 삼키는 것과 같았다”고 저자는 털어놓는다. 마치 네오가 붉은 알약을 먹고 눈을 뜬 것처럼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가면 제 정신을 차렸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면 매트릭스의 세계로 통하는 플러그가 꽂힌다는 것이다.
저자에게 한국은 ‘아주 이상한 곳’이며, “길거리에 나서면 매력이나 예의 따위는 찾아보기 어려운, 차갑고 야만적인 사람들만 우글거리는” 곳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저자가 지적하는 한국의 문제점들은, 우리가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우리 주변의 천박함을 매우 정확하게 드러낸다. 
 
특히 자신이 직접 발로 뛰는 취재를 통해 알아낸 사실들은 한국인들에게 충격적이기 까지 하다.  
조선 의친왕이 기거하던 사동궁은 2004년 9월,노무현 정부가 대한민국 전역에서 성매매를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는 조치를 발표하고 한 주가 지났을 무렵, 결국 문을 닫았다. 그리고 10개월여 후 갑자기 포클레인이 들이닥쳐서는 눈 깜박할 사이에 집을 깔아뭉갰다. 그리고 그 자리엔 주차장이 들어섰다. 

이 건물의 주인이 의친왕( 고종의 다섯째 아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저자는 서울시청 문화재과까지 찾아가 그 사실을 확인했다. 1923년도 서울 중심부 지도에 문제의 건물이 실제로 의친왕의 사동궁(궁궐의 별궁)이었음이 명시돼 있었던 것. 
저자는 “어떻게 종로구청이 그런 역사적인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고작 주차장 따위를 지을 수 있느냐”고 담당 공무원에게 물었다. 팀장과 두 직원은 당황한 표정으로 한동안 책상 위에 펼쳐놓은 커다란 지도만 들여다봤다. 여직원 한 사람이 거의 들리 지도 않을 만큼 조그맣게 영어로 대답했다. “It’s shame(부끄 러운 일이야).” 

저자는 이어 “만약에 어느 일본 기업이 도원을 사들여 그 부지 에 주차장을 만들겠다고 했더라면, 온 나라가 들고 일어나 그 건축적 유산을 보존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을 것”이라고 날카롭 게 지적한다.

 
<아래사진은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조선의 궁궐 '사동궁'의 현재모습 입니다.>
 
조선궁궐을 깔아뭉개고 주차장을 만드는 KOREA, 참 대단한 나라다. 






 

2.죽동궁
미시클럽과 맥도날드가 되어버린 죽동궁


순조의 장녀 명온 공주가 기거하던 죽동궁은 현재 지금은 1층에 맥도널드, 

지하에 ‘미시 클럽’이 자리한 14층짜리 회색 콘크리트 건물이 버티고 있다), 
  
 
2.수진궁
주차장과 스타벅스가 되버린 수진궁


수진궁은 조선 시대에, 칠궁(七宮) 가운데 예종의 둘째 아들인 제안 대군(齊安大君)의 사저였던 궁. 뒤에 어려서 죽은 대군, 왕자, 옹주, 후사가 없는 후궁의 제사를 지내는 궁이었다. 
종로구청에서 넘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는 수진궁터는 또 다른 주차장과 또 다른 스타벅스가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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