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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아래글은 제가 쓴글이 아니고 어떤 엘리트분이 쓴 글인데요

환경이 음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글입니다.

같이 읽어보고자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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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좋은 작곡가가 많이 나온다면 이루 말할 수 없이 좋겠지만 그것은 희망적인 사항일 뿐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렇게 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는 것과 공부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는 내용으로 몇 차례 글을 올렸지만 외적으로 오는 요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작곡이라는 것은 잘 다듬어진 음악적 기초 훈련을 바탕으로 하여 극도로 집중되고 정화된 정신세계 속에서 영감을 떠올려서 악상을 발전시키는 것인데 우리 한국 사회의 현재 분위기는 아직 세계 속에 이름을 날릴만한 큰 작곡가가 나올만한 환경이 안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설사 작곡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많은 기본 훈련들을 기술적으로 잘 다듬었다고 하더라도 그 다음에 요구 되는 것은 맑은 정신 세계인데 한국 사회에 적응하여 살다보면 준비한 모든 것이 다 무너져 버린다는 말입니다  스스로 무너져 버리는 것이 아니고 한국 사회가 그렇게 만들어 버립니다  사회의 어느 곳에나 만연해 있는 흐트러진 생각들이 사람의 생각을 질서있게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TV를 켜도 어지러운 사람의 욕심을 따라 제작된 프로에서 나오는 흐트러진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들, 거리에서 사람들을 보고 만나도 이기적인 생각과 말로 가득찬 행동들 그리고 심지어는 인터넷이나 서적들을 통해서도 항상 접하는 질서있게 다듬어지지 않은 사람의 생각들... 이렇게 한국 사회에서 접하는 다듬어지지 않은 모든 것들이 사람을 한 가지에 맑은 정신으로 집중할 수 없게 만듭니다


    시벨리우스가 작곡가로 이름을 날리게 되자 국가에서 그에게 조용한 교외에 저택을 마련해 주고 그의 집 위에 비행기가 날지 못하도록 해 주고 집 근처 도로에도 작곡가 시벨리우스가 살고 있으니 자동차 경적을 울리지 말라는 안내문을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그러한 조용한 환경이 되어야 작곡가는 작품을 쓸 수 있다고 봅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이유없이 아무때나 서슴없이 싸움을 하는 것이 일상이고 자동차 경적을 울리고 싶은 때는 언제나 생각없이 울려서 사람의 감정을 흐트리는 것이 일상이고 자기의 감정이 일어나면 무슨 말이나 행동이든지 서슴치 않고 하여 사람의 감정을 흐트리는 것이 일상이고 남들에게 해가 되더라도 자신에게 좋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일상이고 그러한 자신의 모든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상인 사회에서는 정말로 맑은 정신이 나올 수 없고 작곡가가 나올 수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러한 흐트러진 사회가 바로 잡혀지기 전에는 작곡가나 예술가가 나오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절대 한국 사람들의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그 능력을 살려주는 환경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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