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20 00:40
공존하기 힘들당...
(*.237.119.117) 조회 수 3717 댓글 10
사람과 동물은 때론
참으로 공존하기 힘든것 같당...
마눌님이 댕기는 회사에 변견 2마리가 있었다.
근디 이 넘들이 밤에 마구 짖어댄 탓에
그만 이웃 사람들의 밤잠을 망치는 사태를 초래하여
드뎌 엄청난 항의를 받게 되었던거다.
이웃집 사람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
원래 잠잘 떄 주변이 소란스러우면 더 왕짜증 나는 법이니까.
어쩄거나 쫓겨날 위기에 처한 변견 두마리....
회사측에서는 첨엔 개장수에게 팔아 넘기려고 했단다.
그러나 개장수에게 팔려가면 복날의 영양탕으로 전락해버릴 것은 자명한 일.
울 마눌님이 두 팔을 걷어올리고 만류했다.
그리하여 결국은
그 회사의 부장님이 세를 내어 준 시골집에 감금 조치 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개 좀 키워 달라고 요청할 수 없는 입장이라
어쩔 수 없이 울 마눌님과 내가 3일에 한번씩 그곳에 가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챙겨 주어야한당...
집에서 키우는 강쥐가 세마리.
교하 시골집에 있는 강쥐가 또 두마리.
(ㅠ..ㅠ)
어쩌다 나는 개 아빠가 되었나.
도시를 떠나서
마당 넓은 시골집에서
강쥐나 키우고 살았음 좋겠다.
헬렌/스코트 니어링 부부처럼 반나절만 일하고
나머지 반나절은 자신을 위해 투자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 이제 일어나 가리
이니스프리로 가리
거기 나뭇가지 엮어 진흙 바른
작은 오두막을 짓고
아홉 이랑 콩밭과 꿀벌통 하나
벌 윙윙대는 숲속에
마눌과 함꼐 살으리...
참으로 공존하기 힘든것 같당...
마눌님이 댕기는 회사에 변견 2마리가 있었다.
근디 이 넘들이 밤에 마구 짖어댄 탓에
그만 이웃 사람들의 밤잠을 망치는 사태를 초래하여
드뎌 엄청난 항의를 받게 되었던거다.
이웃집 사람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
원래 잠잘 떄 주변이 소란스러우면 더 왕짜증 나는 법이니까.
어쩄거나 쫓겨날 위기에 처한 변견 두마리....
회사측에서는 첨엔 개장수에게 팔아 넘기려고 했단다.
그러나 개장수에게 팔려가면 복날의 영양탕으로 전락해버릴 것은 자명한 일.
울 마눌님이 두 팔을 걷어올리고 만류했다.
그리하여 결국은
그 회사의 부장님이 세를 내어 준 시골집에 감금 조치 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개 좀 키워 달라고 요청할 수 없는 입장이라
어쩔 수 없이 울 마눌님과 내가 3일에 한번씩 그곳에 가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챙겨 주어야한당...
집에서 키우는 강쥐가 세마리.
교하 시골집에 있는 강쥐가 또 두마리.
(ㅠ..ㅠ)
어쩌다 나는 개 아빠가 되었나.
도시를 떠나서
마당 넓은 시골집에서
강쥐나 키우고 살았음 좋겠다.
헬렌/스코트 니어링 부부처럼 반나절만 일하고
나머지 반나절은 자신을 위해 투자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 이제 일어나 가리
이니스프리로 가리
거기 나뭇가지 엮어 진흙 바른
작은 오두막을 짓고
아홉 이랑 콩밭과 꿀벌통 하나
벌 윙윙대는 숲속에
마눌과 함꼐 살으리...
Comment '10'
-
저도 남자친구랑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세상이 너무 복잡해여^^
-
매냐대문에 걸렸었던 개벽이가 복날 희생되었다지요. 개벽이를 추모합니다.
-
우리집 아지가 새끼 7마리나 낳앗는데여..보통 애기낳은엄마가 하는 똑같은일을 하더군요..
-
아니 엄마들보다 더 심하더군요..새끼 엉덩이랑 꼬추를 혀로 핧던걸여...
-
인간처럼 똥걸레를 빠는게 아니고 짐승은 새끼똥을 먹더군여...
-
내 그런거 보고 할말을 잊었쟈나여....어찌 똥오줌을 먹을까?
-
이런거 대낮에 바로 눈앞에서 보고있노라면 여러가지생각에 현기증도 나고 어지러워요...
-
거시세계에도 이런똑같은 일이 반복될까요?
-
신은 우리들의 허물조차 맛있게 다 드실까요?
-
안타님이 저보고 마음의 병이 심하다고했는데...정신과에 가봐야할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338 | 추억의 동물점 8 | 희희 | 2003.06.09 | 3818 |
7337 | 너무나 멍청해서 웃겼던 일^^ 9 | 으니 | 2003.06.09 | 3475 |
7336 | 처음느낀 뿌듯함─ㅋ 9 | 기타소녀 | 2003.06.09 | 3276 |
7335 | 마쟈마쟈~ ^^ 3 | nenne | 2003.06.12 | 3208 |
7334 | 人 인가? 犬 인가? 5 | 09 | 2003.06.12 | 4622 |
7333 | 인터넷 대화와 2개의 인격 6 | gmland | 2003.06.13 | 3043 |
7332 | 화장실 '영점사격' 해보셨나요? 5 | 호빵맨 | 2003.06.13 | 3359 |
7331 | 현대인의 잠언(퍼옴) 1 | 행복으로의 초대 | 2003.06.13 | 3677 |
7330 | 13일의 금요일. 3 | 할일없어지나가는넘 | 2003.06.14 | 3157 |
7329 | 끝. 시작. 3 | 백치 | 2003.06.14 | 2683 |
7328 | 주류 vs 비주류 3 | 수 | 2003.06.15 | 3636 |
7327 | 맥주와 콜라 4 | gmland | 2003.06.14 | 3652 |
7326 | 불(발견)과 바퀴(발명). 21 | 수 | 2003.06.15 | 3248 |
7325 | 지적소유권 17 | 수 | 2003.06.15 | 3149 |
7324 | 부산에서 재즈캐빈으로 갈려면... 1 | 호빵맨 | 2003.06.15 | 2597 |
7323 | "허리케인" 작업 후기... ^^v 15 | 신동훈 | 2003.06.15 | 2883 |
7322 | 인본주의? 7 | 자꾸자꾸지나가는넘 | 2003.06.17 | 3204 |
7321 | 하도 아름다워서~ 11 | nitsuga | 2003.06.17 | 4271 |
7320 | 소유냐 존재냐... 7 | 한밤중에지나가는넘 | 2003.06.18 | 3403 |
7319 | 내 홈도 클래식기타 홈이닷!! ^^* 13 | nenne | 2003.06.19 | 4249 |
7318 | gmland님이 우주 이야기 좋아하신다기에.. 6 | 아랑 | 2003.06.19 | 2945 |
» | 공존하기 힘들당... 10 | 흐느적지나가는넘 | 2003.06.20 | 3717 |
7316 | 아티스트 1 | 뮝기적지나가는 | 2003.06.20 | 2624 |
7315 | 바보. 3 | 앙꼬 | 2003.06.20 | 3151 |
7314 | [웃음소리] 의 종류 | 기타사랑 | 2003.06.20 | 4143 |
7313 | [1년 내내 줄수있는 101가지 선물] | 기타사랑 | 2003.06.20 | 2946 |
7312 | 충청도말이 정말 느릴까? (펌) 2 | 호빵맨 | 2003.06.20 | 3349 |
7311 | 귀엽고 착한 자동차~~깔깔깔 (펌) 1 | 호빵맨 | 2003.06.20 | 3484 |
7310 | 물로는 몸을씻고... 2 | 야인 | 2003.06.21 | 3286 |
7309 | 유후~ㅋ 2 | 기타소녀 | 2003.06.21 | 3713 |
7308 | [re] 야마시타의 손톱 | 알함브라빈 | 2003.06.23 | 3315 |
7307 | [re] 제가 생각하기엔... | 정호정 | 2003.06.26 | 3467 |
7306 | 야마시타의 손톱 7 | 찾던이 | 2003.06.22 | 6319 |
7305 | 야마시다의... | 알함브라빈 | 2003.06.23 | 5 |
7304 | 광안대교 7 | 호빵맨 | 2003.06.24 | 3836 |
7303 | 잘들 지내셨는지요? 4 | pepe | 2003.06.24 | 3143 |
7302 | 씨바스. 5 | 쓸쓸히지나가는넘 | 2003.06.24 | 4278 |
7301 | 多不有時 6 | 신동훈 | 2003.06.24 | 3231 |
7300 | ,,, 3 | 기타소녀 | 2003.06.24 | 3048 |
7299 | 쥐얼님을 위한... 구체적인 현실화... ^^; 9 | 신동훈 | 2003.06.26 | 3071 |
7298 | 최근 저의 근황.... ㅡ.○; 8 | 신동훈 | 2003.06.25 | 4388 |
7297 | 초등학생, 기합받다 5명 죽다!!!! 7 | 기타사랑 | 2003.06.25 | 3713 |
7296 | 할머니.......우리 할머니... 3 | 간절한` | 2003.06.26 | 3475 |
7295 | 기타매니아... | 행인 | 2003.06.26 | 2996 |
7294 | 씨바스2 1 | 헤벌레지나가는넘 | 2003.06.26 | 3513 |
7293 | 실시간 날씨 조사한 번 할까요? 1 | 이태석 | 2003.06.27 | 3697 |
7292 | 진짜 화납니다...누가 진정좀 시켜주세요.. 7 | 으.. | 2003.06.27 | 3195 |
7291 | ㅠ.ㅠ 1 | 익명.. | 2003.06.29 | 3204 |
7290 | 닉네임입니다.. 5 | 호빵맨 | 2003.06.30 | 3702 |
7289 | 이른 아침에 헤이즐럿.... 14 | 신동훈 | 2003.06.30 | 4883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