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05 17:08
[낙서] 술 먹고 헤롱헤롱 ~~~
(*.205.151.40) 조회 수 3055 댓글 3
어제 일이 끝나고 단체로 술을 마시고 집에 와서 뻗었다가 오늘 하루종일 뻗어있네요.
하아...술 먹고 다음 날 후회를 하면서도 또 얼마 지나면 마시게 되는 술....
괴롭습니다. ㅜ_ㅜ
사는 게 쓸쓸하고 외롭다 보니 술자리 있으면 거의 빠짐없이 참석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몸이
더 상하는 거 같군요... 세상이 각박하다 보니 사람들끼리 정붙이기도 참 어렵습니다.
주변 분들은 장가가라 그러시지만 나이가 벌써 33 이른바 똥차로 분류되다 보니, 딱지맞고 상처받기
일쑤군요... ㅜ_ㅜ 오늘 밥 한끼도 안 먹고 누워서 골골 대다가 일어나 봅니다. 내일부터 또 일을 하려면
뭐라도 먹고 속 차려야 겠어요...
( -_-)y-~ 참 사는 게 전라도 말투로 거시기 합니다. 기분전환으로 동영상 올려봐요~~~
Comment '3'
-
헉... 33 똥차 절대 아니십니닷! ^^;;;;
장가를 가든 안가든 나 나름대로 고민있고 괴로움도 있고 한거 아니겠습니까. 그거 푸는 데 술먹고 뻗어버리는 건 최악의 방법인 거 같아요. 젊음을 불사를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좀 찾아보시지요. 저도 한번 뻗어버리면 회생 불가 타입인데, 요즘은 예전같지 않아서(!) 한번 그러고 나면 담날 저녁이 되도 정신이 안들더군요. 전 요즘은 인간관계와 사교생활을 좀 포기(?)하는 한이 있어도 그 짓만은 절대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뭐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인간관계가 제대로 된 관계인지도 의심스럽구요. 지쳐서 헉헉대면서도 직업 상 도저히 술 안먹을 수 없다고 하시는 분들(영업직 등... -_-)은 좀 안되어 보이더군요. -
저는 출근할 때 술냄새나면 바로 짤리는 직업이라서 술을 거의 안 마시지만, 술 마시면서 다진(?) 인간관계는 거의 소용없다는 것은 여러번 실감했어요...
그렇지만 또 술을 마시고 싶을 때 생각나는 친구들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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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man님도 거절좀 잘하셔야 겠어요~~~
외로운건 다 마찬가지여서요...
뭔가 바쁘게 할걸 찾는게 좋은거 같애요~~
저도 어제부터 저녁7시부터 월수는 요가, 화목은 댄스스포츠, 금토는 기타학원... 이렇게 다니거든요...ㅋㅋ
정신없겠죠?? 그럼.. 딴생각 할 생각이 없어지는거 같아서요...ㅋ
바빠서 그런가.. 기본교육이 안되있어서 그런가... 어제도 밤에 집에오다 신호위반에 걸려서 딱지뗐는데...ㅠ.ㅠ 착한 경찰아저씨가 봐줘서 안전띠로 뗐어요... 에효... 경찰서에 갖다바친 돈이 얼마인지......
덕분에 새로운 목표가 생겼어요.... 벌금물지 않기....!! 아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