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페킨파와 제임스 코번...

by eveNam posted Sep 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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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킨파 감독의 유일한 전쟁영화가 있다.

"Cross of Iron"

보통 "철십자훈장"이라고 하는데...



아주 예전...
KBS의 "토요명화"라는 프로그램에서
(주말의 명화인지도 모르겠다... ㅡㅡ;)

정영일 아저씨가 "17인의 프로페셔널"이란 제목으로
소개해준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여튼!

이 영화에서 페킨파는

악역 단골이었던 제임스 코번을...
상당히 매력있는 캐릭터로 만들었다.

다소 유치한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두 멋있었다~




어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독일군 참호는...
미국 개척시대의 선술집 같았다.

그 안에있는 병사들...
전형적인 총잡이 같은 모습이었다.

무늬만 독일군들이지...
전통적인 프로이센의 군인풍은 아니었다.

특히 제임스 코번이 술병을 꼬나물고 마시는 장면은...

외롭고 정의로운 총잡이... 바로 그것이다!




소련군들은 더 가관이다.

은행을 터는 갱이며
약한자를 괴롭히는 악당들의 모습이다.

역시 무늬만 소련군...






그렇다!

전형적인 허리우드 서부영화... 그거인 것이다!!


^^;



허긴 죄다 미국넘들이 배역을 맡았으니...

독일군이나 소련군들이 영어로 나불댄다구 생각해보시라~
더욱이 소련군은 대부분 괴성만 지르다 쓰러진다.

그렇다구 양손에 자동소총 들고 날아 다니지는 않으니
이상한 생각 하지 말것! ^^;


.
.






분명... 수많은 전쟁영화 중 수작임에는 틀림없다!


잘나가다 막판 전투씬에서 치졸함의 극치를 보여준...

"콰이강의 다리"

...보단 백배 훌륭하다!


전쟁영화를 단 한번 밖에 만들지 않았음에도...

세밀한 고증, 세트구성, 차량동원... 등을 보면...
페킨파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T-34 전차를 원없이 보구 싶다거나...
소련의 허접 뱅기... I-16 Ishak 를...

잠깐이나마  보구 싶은 사람들에게 강추!




비디오샵에 가봐야 구할 수도 없을거고...

청계천을 뒤지면 운좋게 구할 수도 있지만,
다리품을 팔아야 하니...

걍 아마존 같은데서 구입하면 편할것이다.



아님...

이브남에게 멜 뛰워 보시길...

최악의 화질을 자랑하는(^^;)
동영상을 제공 받을 수 있을지도...




근데...
영화 얘기를 왜 여기다 쓰고 **이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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