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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이른 봄 날 호주 남부의 한 바닷가, 저녁 등불이 켜지고 해룡과 해량 그들만의 무도회가 열린다.    해룡은 현란한 지느러미 놀림으로 그녀를 유혹하고, 차분히 시작된 왈츠는 둘의 몸을 휘감으며 밤으로 치닫는다.  


두 달 후, 그 춤의 결과는.......바로 숫컷 해룡.  그가 알을 품고 있다.   그날 저녁 해량은 해룡에게 알을 건네 주었고  해룡은 홀로 두 달 내내 꼬리가득히 알들을 길러온 것이다.    


그리고 지금 그 노력의 댓가가 나타나고 있다.  


조용한 여름 아침 날  난황을 아직도 몸에 지닌채 아기 해룡들이 태어난다.     벌써 스스로 먹이를 찾아 먹을 줄 알고.....

아직은 아빠 해룡이 그들 곁을 보호해 주지만  거대한 바다의 한 개체로 살아남기 위해 그들만의 삶을 개척해나가야 한다.  


Comment '3'
  • 오덕구 2010.10.11 01:17 (*.250.120.18)
    그날 밤 무슨 거래가 있었길래 해량은 해룡에게 알을 넘길수 있었을까??
  • 콩쥐 2010.10.11 07:01 (*.161.14.21)
    역시 방송은 bbc.
    영국은 훌륭한 공영방송 bbc덕분에 자부심을 갖을수있겠어요.
    부럽군요.

    화면도 참 멋지군요...
  • SPAGHETTI 2010.10.11 23:37 (*.73.255.20)
    BBC 다큐멘터리 자료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만큼 잘만드는것 같더군요. 해룡의 나뭇잎 모양이..자라서 피부가 자라 나는건가 했더니... 아예 진화로 굳어져서 꼭 같은 모양으로 태어 나네요. 나뭇잎 해룡도 똑같이 나오겠네요. 어류나 곤충 중에 숫컷이 알 붙이고 다니는게 제법 있는것 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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