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다른곳에서 이동). 음반자료실에 올려주신 Schneeweiss가 연주한 villa-lobos의 전주곡을 들으니 작년에 있었던 경험과 궁금증이 떠오릅니다. 슈니바이스가 연주한 'Weiss lute'곡 음반을 구입했었는데, 첫번은 '황당한'기분 속에 듣고, 두번째는 '말도 안돼'라는 기분 속에 들은 후 '더 이상 가치가 없다'라고 단정하고 아무 미련없이 헐값에 다른 시디들과 함께 팔아버린 적이 있습니다. 글쎄 이런 식의연주를 어떻게 표현해야 될까...?  정천식님이 올려주신 빌라로봇스 는 오히려 '재미'가 있는편에 속하는데(예를 들어 중간에 삽입한 브라질풍의 즉흥적 화성들...) . 하지만음악적으로는 좀 과장해 표현하자면, 술취한 사람의 즉흥연주가 아닐까하는 느낌이 올 정도로 말이죠. weiss류트곡연주는 제겐 정말 '가관'이라고 밖에는... 전체적으로는 제겐 도저히 용납이 힘든 연주인데, 혹 다른 사람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이런 부류의 연주가가 다른 악기(피아노, 바이올린)연주분야에도 있는지 혹 아시는분있으시면 가르켜 주십시오. 이런 '연주성향'이나 스타일같은게 혹시 다른곳에서도 존재 하는지요? 그리고 이런 연주가 음악계나 기타계에서는 어떻게 전반적인 평가를 받을른지 무척 궁금합니다. (그건 그렇고 이런 다양한 자료를 올려주시는 정천식님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이런 연주가 전혀 가치가없을수야있겠습니까만, 그리고 제가말한 '술취한 사람의 연주'라는건 문자그대로는 말도 안되겠구요(일종의 비유적 표현일뿐).. 분명 음악적으로 연구된 것은 분명합니다만, 그 결과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많압 보입니다. 그리고 글쎄요..  다른 어떤분께서 의견주신것처럼 슈니바이스 연주가 빌라로보스의 '초기스케치'인지는 정말 궁금하군요. 한편 Weiss의 모든 곡들도 그런식으로 연주하기때문에 이 전주곡도 슈니바이스가 임의로 변형시킨 것으로 단순히 짐작됩니다만... weiss곡 연주에 비하면, 이 빌라로보스연주는 오히려 군데군데 '매력'들이 많이 숨어있습니다. 수용하기 힘든 부분들도 그 만큼 느껴지면서 말입니다.암튼 특이한 연주가입니다.
P.S.) 노파심이지만, 슈니바이스에 대한 저의 서투른 넉두리가 음반자료를 올려주신 정천식님이나 슈니바이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대한 실례가 안되었을까, 가책이 되네요 . 아마추어로서, 전문인들이 좋은 의견주시기를 바라고 부담없이 올린 넉두리에 불과합니다. ^_^
Comment '10'
  • 정천식 2003.08.03 15:49 (*.243.135.53)
    슈니바이스의 연주를 듣고 황당했던 것은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손이 근질거려 무슨 곡이든 원래대로 연주하지 못하는 무척 재미있는 성미의 소유자인 것 같습니다.
  • 정천식 2003.08.03 15:54 (*.243.135.53)
    그의 연주를 들어보면 곳곳에서 유치한 구석도 발견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의 연주를 대단하게 평가하고있지 않습니다. '이런 괴짜도 있구나'하는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천식 2003.08.03 16:02 (*.243.135.53)
    연주자의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런던의 전철역에서 수 십개의 피리를 가지고 아코디언반주에 무척 재미있게 연주한 LP가 있었습니다. 분실해서 지금은 없습니다만...
  • 정천식 2003.08.03 16:04 (*.243.135.53)
    하여튼 이 두 악기로 민요에서부터 유명한 소나타, 서곡, 교향곡에 이르기까지 연주를 하는데 그야 말로 가관이었습니다. 헨델의 메시아 중에 나오는 유명한 '할렐루야'를 연주한 것은
  • 정천식 2003.08.03 16:15 (*.243.135.53)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보면 거의 '신성모독'에 가까운 것이었으니까요. 배꼽빠지게 웃지 않는 자가 없을 정도였죠. 음악은 연주의 재미란 게 있는 것 같습니다.
  • 2003.08.03 18:37 (*.80.24.89)
    허걱..글을 읽다보니 얼렁 들어보고 싶어지네여....
  • 맘존행인 2003.08.03 21:47 (*.252.98.211)
    Weiss류트곡의경우, 저는 Hopkinson Smith나 Roberto Barto등의 잘알려진 명반들에 익숙해있었던 터라, 슈니바이스의 weiss연주는 정말 아무리들어도
  • weiss임을 2003.08.03 21:50 (*.252.98.211)
    알아맞추기 힘들정도였습니다. 물론 원곡을 얼마든지 파괴하든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지만, 문제는 그 음악적 결과가 납득이 제겐 안오는 것이죠.. 부분적 재미를 제외하고는../연주와는
  • 별도로슈니 2003.08.03 21:56 (*.252.98.211)
    바이스는 재미있고 친근한 성격의 소유자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격식없고 소ㅌ탈하고, 집시같이 엉뚱한 행동의 ...
  • 2003.08.08 22:52 (*.80.33.19)
    이제 막 들어봤어요...연주가 잼있어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8 녹음하시는 문병준님. 2 2003.08.12 3459
337 진성님!! 5 으니 2003.08.12 4271
336 lately ..... 2003.08.12 3565
335 [re] lately 스티비 2003.08.12 3352
334 [re] lately 1 원더 2003.08.12 3189
333 채소 집사람의 페르난데스 연주회 감상문 (보고 웃지는 마세요...) 5 채소 2003.08.11 4249
332 오! 이렇게 아름다운걸~~ *.* 7 신동훈=eveNam 2003.08.11 3983
331 낙서... 4 마뇨 2003.08.09 3685
330 최고의 까페 8 으니 2003.08.08 3852
329 [이탈리아이야기] #0. 프롤로그 4 으니 2003.08.08 3593
328 순수의 전조 1 블레이크 2003.08.07 4179
327 사는게 뭔지? 부질없는짓(?)일까요? 5 영서부 2003.08.08 3937
326 프로그래머의 주기도문 5 신동훈=eveNam 2003.08.06 3524
325 낙서... 2 마뇨 2003.08.05 3319
324 최고의 운지 9 천지대야망 2003.08.05 3775
323 클릭 하는 순간... 당황들 하지 마시고! 3 file 신동훈=eveNam 2003.08.05 5172
322 정회장의 죽음....넘 슬포... 9 2003.08.05 3977
321 오늘 차차님 에메센 로긴 횟수.... ㅡㅡ; 2 신동훈=eveNam 2003.08.04 3860
» 슈니바이스 연주에 대한 궁금증... 10 맘존행인 2003.08.03 4019
319 얼마전 11 대중 2003.08.01 3739
318 GM대우 2 천지대야망 2003.07.31 3511
317 아직도 의문스런 한마디... 4 신동훈=eveNam 2003.07.31 3638
316 포스 수련 3 매스터요다 2003.07.31 3360
315 3살 짜리 조카를 보면... 1 pepe 2003.07.31 3999
314 카르카시 토론.. 40 ........ 2003.07.30 3576
313 [re] 토론은 토론 게시판에서...^^ 4 pepe 2003.07.31 3887
312 [re] 토론.. 2 ........ 2003.07.31 3515
311 가슴이 터질듯이 무엇가를 하면... 천지대야망 2003.07.29 3449
310 바보 같은 하루.... 4 신동훈=eveNam 2003.07.29 3957
309 재즈캐빈에서 오프모임 사진 13 재즈캐빈 2003.07.28 3939
308 아침이 밝아오네요... 2 마뇨 2003.07.25 3705
307 그냥요...영화 Contact를 보면... 4 세곱이야 2003.07.24 3495
306 요즘은 정말... 4 알파 2003.07.24 3465
305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에 대한 보고서... [펌글] 5 마뇨 2003.07.23 4277
304 엽기발랄 피아노 연주 12 과객 2003.07.23 4750
303 바보.... 호빵맨 2003.07.22 3332
302 루즈벨트 " 영 부인의 글... 4 영부인 2003.07.22 3378
301 극악의 성격유형 테스트 8 토토 2003.07.22 3766
300 C + D... 7 신동훈=eveNam 2003.07.21 5823
299 평범함에서 기예로의 승화...!!! file 무사시 2003.07.21 3608
298 페러디 1 file 무사시 2003.07.21 4009
297 . 13 진성 2003.07.21 3940
296 [re] 김소운, [가난한 날의 행복] 2 으니 2003.07.21 4475
295 어제 구로에서는... 6 pepe 2003.07.20 5589
294 요새 제가 가장 많이 듣는 연주(?)는... 마뇨 2003.07.20 3361
293 예술가 3 file iBach 2003.07.19 5687
292 [오늘벙개]약속 시간과 장소는여...^^ 3 pepe 2003.07.19 3143
291 자자~ 홍보 들어갑니다! ^o^ 9 신동훈=EveNam 2003.07.19 3904
290 낙서... 6 마뇨 2003.07.18 2962
289 메트릭스 탁구 4 seneka 2003.07.18 5187
Board Pagination ‹ Prev 1 ...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