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21 15:30
빈대 몇 마리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울 수도 없고.......
(*.84.30.38) 조회 수 4658 댓글 17
* 빈대 몇 마리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울 수도 없고.......
돌아다니면서, 끈임 없이 시비성 댓글을 다는 칭구들이 한, 둘쯤 있는 것 같네요. 그렇다고 초가삼간 태울 수도 없고요.
또한, 토론을 논쟁으로 밖에 보지 않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요? 칭구들 이야기를 그냥 토론으로만 받아들이면, 승자도 패자도 없는 것이고, 이런 시각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생각하면, 그만인데, 이걸 논쟁으로 보니까 승패에 연연하게 되고, 이걸 논쟁으로 보니까 부추기게 되잖아요. 어쩌면, 겉으로는 논쟁을 말리면서, 속으로는 재미있어 하는 칭구들도 있는지 몰라요.
논쟁해서 이기면 밥이 나오나, 연탄이 나오나....... 무슨 유명도가 생기고 명예가 생기나? 설혹 명예를 얻는다면 그게 몇 푼어치 값어치가 있을까요? 여기 매니아에는 이미 대학 강단에 서 있는 분들도 많고, 충분한 명예를 갖고 있는 칭구도 많은데....... 여기서 좀 더 얻으면 뭘 할까요? 아니, 얻기는커녕 구김살과 흠집만 더 생기지요. 있는 것도 뺏기게 되지요.
글 많이 쓰는 칭구들은 이런 명예욕 보다는 봉사정신과 사회에 대한 신념이 더 강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말없는 다수의 칭구들을 위해서, 밤잠 설치면서 글 쓰는 게 아닐까요? 하라는 글은 안 쓰고, 칭구들 글에 시비나 걸고....... 그렇게도 할 일이 없고, 철이 없을까요? 그 시간에 글을 쓰던지, 연주 녹음해서 올리던지, 뭔가 칭구들을 위해서, 또는 자기 자신의 검증을 위해서 애쓰면 안 되나요? 참으로 딱하네요.
이런 칭구가 매니아에 있는 게 유감스럽고, 한편 걱정도 되네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는 안 새나요? 그런 칭구가,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참으로 불쌍하네요. 그런 칭구의 배우자나 배우자 될 사람은 더 안쓰럽네요. 그런 사람의 장래는 뻔한 거니까요.
빈대 몇 마리 때문에, 글 잘 쓰던 여러 칭구들이 떠나갔는데요. 우리 모두의 손실인데요.
gmland.
돌아다니면서, 끈임 없이 시비성 댓글을 다는 칭구들이 한, 둘쯤 있는 것 같네요. 그렇다고 초가삼간 태울 수도 없고요.
또한, 토론을 논쟁으로 밖에 보지 않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요? 칭구들 이야기를 그냥 토론으로만 받아들이면, 승자도 패자도 없는 것이고, 이런 시각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생각하면, 그만인데, 이걸 논쟁으로 보니까 승패에 연연하게 되고, 이걸 논쟁으로 보니까 부추기게 되잖아요. 어쩌면, 겉으로는 논쟁을 말리면서, 속으로는 재미있어 하는 칭구들도 있는지 몰라요.
논쟁해서 이기면 밥이 나오나, 연탄이 나오나....... 무슨 유명도가 생기고 명예가 생기나? 설혹 명예를 얻는다면 그게 몇 푼어치 값어치가 있을까요? 여기 매니아에는 이미 대학 강단에 서 있는 분들도 많고, 충분한 명예를 갖고 있는 칭구도 많은데....... 여기서 좀 더 얻으면 뭘 할까요? 아니, 얻기는커녕 구김살과 흠집만 더 생기지요. 있는 것도 뺏기게 되지요.
글 많이 쓰는 칭구들은 이런 명예욕 보다는 봉사정신과 사회에 대한 신념이 더 강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말없는 다수의 칭구들을 위해서, 밤잠 설치면서 글 쓰는 게 아닐까요? 하라는 글은 안 쓰고, 칭구들 글에 시비나 걸고....... 그렇게도 할 일이 없고, 철이 없을까요? 그 시간에 글을 쓰던지, 연주 녹음해서 올리던지, 뭔가 칭구들을 위해서, 또는 자기 자신의 검증을 위해서 애쓰면 안 되나요? 참으로 딱하네요.
이런 칭구가 매니아에 있는 게 유감스럽고, 한편 걱정도 되네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는 안 새나요? 그런 칭구가,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참으로 불쌍하네요. 그런 칭구의 배우자나 배우자 될 사람은 더 안쓰럽네요. 그런 사람의 장래는 뻔한 거니까요.
빈대 몇 마리 때문에, 글 잘 쓰던 여러 칭구들이 떠나갔는데요. 우리 모두의 손실인데요.
gmland.
Comment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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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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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가들의 편한 쉼터가 글쓰기 부담스런곳으로 변하면 안되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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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gmland님 이렇게 직설적으로 글 쓰시니 말이 많죠.. (사돈 남말 하네??) 오향장육에 이과두주 한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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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님, 이과두주보다 천진고량주가 더 좋은데.... 마호타이주는 넘 비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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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시판에 많이 회자되는 분들이 여기 다 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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쥄랜드님. 요즘 개인적인 일 때문에 잘 못들어 왔어요. 다음에 한가해지면 잼나는 글로 다시 뵐 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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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지얼님~^^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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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은 최악의 경우 그것이 악플이라 할지라도 폐해가 특정한 한개의 글, 특정인 한사람에만 한정되고 다른이에게는 간접적인 정도의 폐해를 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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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는 불특정 모두에 대한 직접적인 폐해를 주는 것이므로 그 크기는 비교할 수없을 정도일 것입니다. 매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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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만 성토의 대상이 되는지, 그보다도 훨씬 더 질이 나쁜 악문에 대한 성토는 왜 모두 외면하는지 모를 것도 같고 알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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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항의성, 비난성의 댓글까지 악플로 매도해버리는 의도가 얼마나 야비합니까? 적어도 공개적인 글을 썼으면 그것을 악문으로 판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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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옳고 그름(是非)을 가리는 글 정도는 각오해야지 이조차도 허용할 수 없다는 생각은 얼마나 오만하고 옹졸한 독선적 태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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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릴 수도 있겠지만 특정의 글에 대한 비판으로 댓글은 얼마나 편리한 제도입니까? 넷의 가장 큰 매력이 이런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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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한 근거없는 비방, 욕설 등의 악플은 반드시 추방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더 큰 폐해를 주는 악문에 대한 것 역시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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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정당한 비난의 댓글이 많으면 많을수록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려는 음모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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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의견에 동감하면서도 보다 더 근본적인 중요 문제로 훨씬 더 큰 폐해를 가져오는 악문(惡文)에 대한 문제점의 지적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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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문(惡文)에 대한 정당한 항의, 비난의 댓 글을 빈대로, 모두에게 도무지 득보다는 오히려 해만 끼치는 악문(惡文)을 초가삼간으로 생각하고 계신것은 아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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