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10.02.17 16:32

시인..박남철

(*.130.154.132) 조회 수 4566 댓글 13
글이 삭제 되었군요...

댓글중에서 자료를 찾으려고 하였더만......,



Comment '13'
  • 2010.02.17 16:59 (*.161.14.21)
    네이버나 다음에서
    박남철 검색하면 자료 나옵니다....

    댓글이 좀 지나친거 같아서 자진삭제 하였습니다....
  • 삭제... 2010.02.17 17:08 (*.130.154.132)
    박남철에 관하여서가 아니고...
    댓글에서 입니다...
  • 2010.02.17 17:10 (*.161.14.21)
    댓글중에 최영미의 시가 들어있었죠.....
    필요하시면 다시 올려달라고 해보세요...
  • 삭제...2 2010.02.17 17:36 (*.130.154.132)
    예~~~~네님...

    지운 네님께서 올려 주시지요?
  • 아포얀도 2010.02.17 18:38 (*.10.23.142)
    박남철과 이영미의 시는 싫다고 하는 분들이 많으니 안올리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 ㅋ

  • 2010.02.17 19:02 (*.161.14.21)
    퍼스널 컴퓨터
    -최영미-

    새로운 시간을 입력하세요
    그는 점잖게 말한다

    노련한 공화국처럼
    품안의 계집처럼
    그는 부드럽게 명령한다
    준비가 됐으면 아무 키나 누르세요
    그는 관대하기까지 하다

    연습을 계속할까요 아니면
    메뉴로 돌아갈까요?
    그는 물어볼 줄도 안다
    잘못되었거나 없습니다

    그는 항상 빠져나갈 키를 갖고 있다
    능란한 외교관처럼 모든 걸 알고 있고
    아무 것도 모른다

    이 파일엔 접근할 수 없습니다
    때때로 그는 정중히 거절한다

    그렇게 그는 길들인다
    자기 앞에 무릎 꿇은, 오른손 왼손
    빨간 매니큐어 14K 다이아 살찐 손
    기름때 꾀죄죄 핏발선 소온,
    솔솔 꺾어
    길들인다

    민감한 그는 가끔 바이러스에 걸리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쿠테타를 꿈꾼다

    돌아가십시오! 화면의 초기상태로
    그대가 비롯된 곳, 그대의 뿌리, 그대의 고향으로
    낚시터로 강단으로 공장으로
    모오두 돌아가십시오

    이 기록을 삭제해도 될까요?
    친절하게도 그는 유감스런 과거를 지워준다
    깨끗이, 없었던 듯, 없애준다

    우리의 시간과 정열을, 그대에게

    어쨌든 그는 매우 인간적이다
    필요할 때 늘 곁에서 깜박거리는
    친구보다도 낫다
    애인보다도 낫다
    말은 없어도 알아서 챙겨주는
    그 앞에서 한없이 착해지고픈
    이게 사랑이라면

    (아이들도 함께 보는 게시판이라
    검열을 거친 삭제판으로 올려드립니다.....
    무삭제판은 "서른잔치는 끝났다", 최영미 시집에서 온전한 모습으로 읽어볼 수 있습니다 )
  • 쏠레아 2010.02.17 19:07 (*.136.147.153)
    ㅋㅋㅋㅋ
  • BACH2138 2010.02.17 19:36 (*.237.24.241)
    근데요... 이시를 삭제판으로 감상하면 이해하기가 좀 버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의 중간중간에 반어적인 표현이 있긴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퍼스날 컴퓨터를 예찬하는
    걸로 느껴지거든요..... 마지막의 그 거침없는 한마디로 이 시전체를 뒤짚는
    느낌인데...... 삭제판을 올리려면 차라리 대글로 안올리는 게 나을 지도 모를 일이지요.
    일전에 한 영화에 대해서 법원이 이례적으로 삭제를 한 예가 있었습니다. 그일로 영화감독은
    외국영화제에 출품하는 걸 접었다지요.... 그 부분이 짤리면 감독자의 의향이 어그러진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 2010.02.17 20:20 (*.161.14.21)
    그래서
    삭제판을 본다는것은
    검열을 당한다는것은
    안본거나 다름없고 또 성숙한 사회에서는 말이 안되는거죠.....

    하지만 미성숙한 사회에서는 검열과 삭제가 횡횡하는거구요.....
  • 쏠레아 2010.02.17 21:01 (*.136.147.153)
    "아마존의 눈물" 무삭제 영화판 보러 가실 분들...
    삭제된 부분을 보고 싶으신 거지요?
    모자이크 된 부분이 아니라... ^^

    모자이크는 별로 중요하지 않지요.
    문제는 아에 삭제 하는 것....
    삭제의 이유야 뻔하지요.
    미풍양속을 어지럽힌다고...
    미풍양속이 단순히 풍기문란만은 아닙니다.

    개를 몽둥이로 때려 잡는 것이(그래야 맛이 있다고) 우리의 고유 풍속이지만,
    TV화면에서는 모자이크가 아니라 아예 삭제되어야 할 장면입니다.

    우리 고유의 풍속인데도....



  • 삭제...3 2010.02.18 09:15 (*.130.154.176)
    검열을 하려면 첨부터 하시지...
    이제 와서리...

    그...
    무슨 증후군인가??
    그것 보렸더만...
    아쉽네요...

    지는...
    닉네임 바꿔가며 글 올리는데...
    삭제 수위인감요?
    아닌감요?
  • 2010.02.18 09:28 (*.161.14.21)
    원문을 삭제한 이유는
    댓글들이 좀 치열하게 생짜배기 언어를 사용해서 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올린 글을 나중에 스스로 삭제하는것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또 초등학생을 둔 부모님들이 힘들어 해서요.....전화까지 받았습니다...


    삭제님이 올린 위의 글은 삭제할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지 않나요?
    그럴만한 이유가 전혀없는데....

    그리고 그 증후군은 저도 읽은거 같은데
    금모래님이 올리셨으니 한번만 금모래님에게 문의하면 알수있을겁니다....
    칭구분들중에 그 증후군 아시는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 쏠레아 2010.02.19 07:33 (*.35.249.30)
    네님,
    그 초등학생이 영어, 특히 적나라하게 살아있는 생활영어(?)를 잘 못읽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을 겁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88 내가 생각하는 인간, 그러니까 사람,,, 8 쏠레아 2010.02.05 3894
3087 드뎌 바하의 나라에 왔어요~ 25 ganesha 2010.02.05 4369
3086 음악에서의 언어. 4 쏠레아 2010.02.06 3378
3085 마르코와의 하루...서울 도심을 산책하며... 18 기타레타 듀오 2010.02.08 4870
3084 그것 봐요. 4 쏠레아 2010.02.08 3581
3083 BMW는 무엇을 줄인 말이까요? 10 쏠레아 2010.02.08 4958
3082 착한 일을 하다보니 ... 6 아포얀도 2010.02.09 3453
3081 인터넷의 재미. 5 콩쥐 2010.02.10 3695
3080 재해임? 3 쏠레아 2010.02.10 3983
3079 애들은 잘못없다. 8 file 콩쥐 2010.02.10 3968
3078 가식적? 뭐가? 9 쏠레아 2010.02.10 4917
3077 요즘 쌍파울로는... 12 file 아이모레스 2010.02.11 4347
3076 다들 떠나고....... 8 file 콩쥐 2010.02.11 4459
3075 정말로 술 끊어야 되겠어요 2 아포얀도 2010.02.11 3593
3074 이사와 집 구하기 20 file 콩쥐 2010.02.12 4059
3073 비가 내리지않으면 이렇습니다... 7 file 아이모레스 2010.02.12 3955
3072 요즘 아요와는... 5 파크닝팬 2010.02.13 3977
3071 명절 차례는 단잔이라고... 3 쏠레아 2010.02.14 4422
3070 스포츠 2 쏠레아 2010.02.14 3827
3069 방글라데시 후기.... 3 오상훈 2010.02.17 4271
» 시인..박남철 13 삭제... 2010.02.17 4566
3067 마르코소시아스 고충진님과 함께 1 file 산비 2010.02.18 4776
3066 쏠레아님만 보세요. 15 file chokukkon 2010.02.18 5306
3065 고쿠보 3 file 콩쥐 2010.02.20 3899
3064 아요와주 강설량 역대 기록 5위... 8 파크닝팬 2010.02.21 3820
3063 기타합주단원을 만나고..... 5 콩쥐 2010.02.21 3685
3062 신기술, 신주법 (스케이트와 기타) 콩쥐 2010.02.21 4598
3061 사용하면 어색한 닉네임... 3 삭제... 2010.02.22 4152
3060 빵꾸똥꾸 5 file 콩쥐 2010.02.23 3295
3059 아가들은 왜 이쁜가? 10 쏠레아 2010.02.23 4188
3058 구순기 5 file 콩쥐 2010.02.24 4705
3057 직장으로 도망가다가.... 8 file 콩쥐 2010.02.24 4012
3056 브라이언 오서 5 오덕구 2010.02.24 4652
3055 사람이 소인가? 7 쏠레아 2010.02.25 4250
3054 혼신의_역주행.jpg 3 file tufjd 2010.02.25 6207
3053 3,000m 5 안드레아 2010.02.25 3880
3052 [동영상]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김연아 16 고정석 2010.02.26 4418
3051 올림픽에 나가고 싶어요!!! (초등4년때) 2 크.. 2010.02.26 4582
3050 저 오늘 김연아선수 경기보고 돈 엄청 썼습니다.... 3 음.. 2010.02.27 3859
3049 저기요.... 영문표기. 47 file 콩쥐 2010.02.27 7080
3048 잠시 test secret 사꺼 2010.02.27 4
3047 한국에서는 마오의 인기가 연아보다... 6 쏠레아 2010.02.27 3479
3046 은애의 과르네리 10 콩쥐 2010.02.28 3936
3045 이별 17 금모래 2010.02.28 4066
3044 Jason님, gmland님 보시기 바랍니다. 3 그레이칙 2010.03.01 3822
3043 지하철 탄 아줌마 2 file 콩쥐 2010.03.01 4331
3042 보름 달집태우기... 4 file 콩쥐 2010.03.01 4244
3041 그레이칙님께!! 1 백현 2010.03.02 4003
3040 [낙서] 고양이의 보은 5 file 항해사 2010.03.04 4623
3039 서민석님 홈페이지가 바꼈네요. 샤콘노 2010.03.06 3947
Board Pagination ‹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