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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요즘 보고들은바 좀 이야기 해주세요....
중국에서는 간자체로  글쓰고 공부한다던데...

한자는 보통 일반인들이 어느정도 사용하는지요?
Comment '28'
  • 쏠레아 2010.01.25 20:51 (*.35.249.30)
    가네샤님이 아니라서 죄송. ^^

    간자체 쓴다고 한자를 포기한 것은 아닌데요?
    그게 그건데요 뭘.
    아주 옛날부터 멋드러지게 써온 초서체가 바로 간략히 생략한 간자체라 할 수 있지요.
    현대 중국 간자체의 기본이 바로 초서체... 아닌가???
  • ganesha 2010.01.25 21:08 (*.218.142.173)
    타이완과 홍콩에서는 아직 번체자 (우리가 쓰는 한자)를 쓰고.
    중국에서는 간자체를 쓰죠.

    중국어 획수가 많은건 워낙 많다보니..
    본인들도 헷갈리고, 또 어찌보면 획수 하나라도 더 그으려면 낭비이니..
    효율적으로 바꾼것 같습니다. 원래 글이란 계속 바뀌는 것이니 필요에 의해 바꿨다면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끔 생각하는게..
    만약 우리가 타임머신을 타고 삼국시대, 고려시대로 떨어진다면..
    과연 그 시대 사람들과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만큼 말은 시대를 타는 것인데..
    말이 그럴진데, 글자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홍콩이나 타이완 사람들은 본인들이 원형 한자를 쓴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중국을 비난하더군요.

    중국인들도 간자체를 쓰지만 번체자도 모두 알아봅니다.
    그냥 무작정 단순화 시킨것이 아니라 분명 어떤 규칙 하에서 변형시켰을 겁니다.

  • 콩쥐 2010.01.25 21:14 (*.161.14.21)
    일상생활에서
    번체자를 쓰나요?
    그러니까 편지나 서류나 영수증, 간판, 메뉴판이나 기타등등...

    학교에서 번체자수업이 있는지요?
  • 쏠레아 2010.01.25 21:49 (*.130.106.101)
    그래서 저는 일본 가면 간판이나 표지판 다 읽을 수 있어서 누구에게 길 물어 볼 필요도 별로 못느끼는데,
    일본어는 조금 하니깐 표지판 혹시 못 읽어도 대충 물어 볼 수 있구요.

    그런데 중국 가면 그넘의 간자체 때문에 간판이나 표지판조차 못 읽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게다가 중국어는 한마디도 못하는지라 더욱 난감.

    간자체는 중국인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지만 국제화에는 역행하는 느낌이 들어요.
    지들이 간자체 쓴다고 우리나라, 일본 대만 등이 지들 따라 간자체 쓸 줄 아는감!!!
  • ganesha 2010.01.25 23:26 (*.218.142.173)
    아뇨. 안씁니다.
    간판이고 서류고 뭐든지 간자체만 씁니다.

    인구도 젤 많고 세상의 중심에 있다는 사람들이 쓴다고 하는데..
    누가 뭐라 하겠어요 ^^

    학교 수업에도 따로 없는것 같은데..
    워낙 예전 문헌이나 배경이 아직 남아 있는지라 보통 다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시간이 흐르면 사라지겠죠.
  • 콩쥐 2010.01.26 05:59 (*.132.16.187)
    가네샤님 정보 감사해요.,...
    그거봐요...
    한자는 일본어가 되고 있쟈나요...일본만 대박난거죠..
    우리조상들이 만들고 애용하던 한자 우리가 소중히 해야하는데...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한자는 chines word 라고 하던데
    정확히는 asia word라고 표시해야 한다 생각해요.
    한국인도 만들고 쓰고 , 중국인도 만들고 쓰고 일본인도 애용하던 글자이니...
    그게 중국문자가 아니라니까요..


    국민의 바보 조갑제가 한자애용하자고 전에 글 썼던데
    그가 주장했다는 사실 그때문에 한자애용에 대한 느낌이 아주 맛이 떨어지네요.....
    왜 하필 그가 주장하는지....쩝...

    아시아에 살려면 한자를 배우고
    서양에 살려면 라틴어를 좀 배우는게 좋지 않겠어요...?
  • .. 2010.01.26 15:17 (*.217.95.253)
    "간자체"가 맞나 "간체자"가 맞나 아님 둘 다 맞나?
  • .. 2010.01.26 15:19 (*.217.95.253)
    가네샤님 글을 보니 "번체자"라고 했네요. 그럼 "간체자"가 맞을 것 같은데...
  • ganesha 2010.01.26 16:44 (*.177.56.162)
    저도 헷갈려서 썼네요.
    간체자가 맞습니다. 간체 <-> 번체

    안그래도 이 주재로 중국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니..
    확실히 요즘 젊은층에서는 문장 구사력이나 이해도가 예전 사람들에 비해서는 떨어진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좀 아깝네요.

    번체를 쓰는 대만이나 홍콩이 문맹률이 더 높은것도 아닌데..
    결국 중국인 본인들이 이전에 기록했던 문헌들을 못 알아보는 시점이 올 것 아닙니까.. 아까워요.
  • 콩쥐 2010.01.26 16:51 (*.161.14.21)
    가네샤님
    한자로 글을쓰는것이 왜 어려울까요..
    수천년을 써왔는데....
    단지 획수가 많아져서걸까요?

    간체자는 한글처럼 의미는 없지만 ,소리로 구성되어 배우기쉽고 그런건가요?



    번체자를 안 쓰는건 참 아깝네요....

    간체자의 사용이
    세종대왕처럼 일반백성이 너무 어려워해서 그래서 시작된거겠죠..?
  • ganesha 2010.01.26 17:22 (*.177.56.162)
    간체자는 번체자를 단순히 간략화 하여 새로 탄생시킨 글자들입니다.
    그래도 형태가 번체와 비슷해서 제가 봐도 대충 뭔지는 알겠습니다만.

    제 나이또래 중국 사람들은 번체자를 보고 읽을 수는 있지만 이미 쓰기는 어렵다고 하네요. 익숙해져 버렸으니까요.
    중국인들 자체가 번체자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만에서는 아직도 잘~ 쓰고 있는데 말이죠. 대만에서는 번체자 살리기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항상 그렇지만..
    어떤 회사나 조직이나 국가나.. 너무 효율성만 추구하다 보면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도 생기는 것 같아요.
    저희 회사도 효율성을 위해 몇몇 혁신방안들이 매번 나오는데..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물론 경쟁 사회에서 효율성을 따지지 않으면 뒤에서 치고 들어오니 어쩔 수 없다지만.. 백년 후를 내다보면 정말 잃는게 더 많을수도 있죠.
  • 아이모레스 2010.01.26 20:21 (*.47.207.130)
    제 생각엔...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한자를 쓰느냐 마느냐에 대해 얼마나 오랜동안 토론했었는지 다 알고있고... 그리고... 지금 현재도 진행중이죠... (둘 다 장단점은 있지만) 결국 한글로 쓰는 쪽으로 기우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한자를 알아야 좋을 것 같은 쪽이지만... 지금 당장 우리들이 여기 써놓은 댓글들만 해도 한자어는 많지만 특별한 경우만 빼고는 한자를 쓰지않아도 잘 통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만일에 여기 쓴 글들 중에 (컴퓨터를 이용하지않고)한자어를 모두 한자로 쓰라고 한다면?? 과연 그게 얼마나 유용할까요?

    얼마 전에 우연히 법률서적을 본 적이 있었는데... 한자가 한 글자도 없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랐었던 적이 있습니다... 영어도(라틴어도) 결국 표음문자고... 표음문자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가 쓰기 간편한 데 있는 것이 확실하니... 중국에서 간체를 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거란 말이죠...

    그렇다고... 중국사람들 자존심에 알파벳이나 한글을 이용해서 쓸 수도 없었을테구요...^^ 대만에서는 지금 중국 대륙에서 쓰고있는 병음 말고 주음부호라는 것으로 발음을 나타내고 있거든요? 하지만... 글자 모양이 별로 이쁘지 않습니다...^^ (알파벳으로 발음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중국하구는 쓰는 방법이 많이 다릅니다...)

    그게말이죠... 세월이 지나면서 글자 모양도 다듬어나가는 것 같드라구요... 한글도 오랜동안 걸쳐 지금에 이른 것처럼 말이죠... 동남아 지역에 있는 나라들 중에는 알파벳을 이용해서 글을 쓰더군요...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차용해서 쓰듯이요... 우리가... 알파벳으로 글을 쓰지않아도 된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이걸 보면... 우리는 한글에 대해 무한한 자긍심을 갖어도 될 것 같습니다!!!^^
  • 2010.01.27 11:06 (*.108.180.87)
    언어든 문자든 그 시대에 따라 변화되기 마련입니다.
    한자도 그 시대에는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으니까요..
    그런데 한자는 어느 한사람이나 한시대에 만들어진게 아니고, 오랜 세월동안 인류가
    생활하면서 사용하면서 하나씩 일정한 규칙에 의해 만들어 졌죠.
    특히 초서는 그 시대에 가장 많이 사용하던 시대를 이끌어가던 분들이 아주 세밀한 규칙에 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현대 중국에서는 사용편의를 위해 초서에서 사용하던 간자체를 사용하였는데,
    시대의 변화에 따라 더 간단하게하려다 보니 좀 무리가 따라서 요즘에는 초서에서도 없는
    간자체가 발생하게 되어, 자칫하면 한자의 본질이 흐려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해서 앞으로
    한자의 흐름을 자칫하면 근본을 상실한 글자가 생기게 될 우려가 높죠..

    근본이 없는 문자는 자칫하면 문자의 질설을 어지럽힐 수 있는 상황이 생기게 되어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혼란스러운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어나 문자는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영역이 없습니다.
    사용하는자가 주인이지요.. 한자를 제일 많이 사용하는 나라에서 마은대로 고쳐서 붙여서 쓴다느데 누가 뭐라 할 사람 없죠.. 한자를 사용하지 않고 한글을 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에서 만약에 한자를 마음대로 고쳐쓴다면
    그건 문제가 되겠지마는,,,, 오늘날 중국에서 사용하는 간체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할 수 밖에..

    현재 한자를 원전대로 사용하는 우리나라나 대만,홍콩은 자칫하면 앞으로 한자를 중국의 간체를 쓸 날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라나라도 일본의 예처럼 흔히 쓰는 생활한자에 대한 기본규정을 정하여 한글과 병행해서 사용한다면 참 좋을텐데요...
    한글은 소리글자로 사용하는데는 편하지만 의사 전달이나 감정표현에는 한계가 있어서 한자의 병행시용은 불가피한데도 불구하고 나라의 국어정책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죠..

    중국에서의 한자 원전을 아는 사람은 서예가 정도이고, 우리나라도 비슷하겠죠...

  • 2010.01.27 11:28 (*.184.77.137)
    지금으로부터 40여년전에 한글전용을 교육방침으로 시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50대중반대의 세대일 겁니다, 이분들이 한자가 아주 약했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불편하니까 다시 한자공부를 한 분들이 많지요.
    결국엔 다시 하게 되는게 한자공부입니다. 우리나라 언어가 중국과 일본의 용어를
    거의 대부분 빌려왔기 때문에 한자없이는 학문을 해도 깊이 올라갈수가 없고
    일상대화에서도 깊이있는 용어을 구사할수도 없게 됩니다.
    한글한자병용이 최선의 길입니다. 불편해도 어쩔수가 없어요.
  • 콩쥐 2010.01.27 12:27 (*.161.14.21)
    컴퓨터 10년 사용하다 안하면
    좀 아쉽죠.....안그래요?

    10년이 아니라 수천년을 사용하던 우리글자인 한자를
    갑자기 안쓰면 훨신 더 잃는게 많습니다...

    중국도 수천년쓰던 한자 안쓰고....

    일본만 훌륭한 전통 이어나가기를 지속적으로 하고있죠....
    그렇다고 일본이 가난하거나 문화수준이 형편없어지지는 않죠.
    더 다양하고 풍부해진다면 모를까....
  • 2010.01.27 13:03 (*.184.77.137)
    한자를 간체로 쓰던 번체로 쓰던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나라마다 새로운 한자어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일본이 새로운 한자어개발에 적극적이어서
    일본에서 사용하는 한자어의 거개가 일본에서 만들어 겁니다.
    이것이 일제의 동남아 점령정책으로 식민지를 통해서 퍼지게 되면서
    동남아지역 특히 36년이나 지배했던 한국에서는 일본식한자어가
    광범위하게 한국어에 정착하게 된겁니다. 사실 일본어 한자어가 없어면
    우리 일상속의 평범한 대화조차 힘들게 됩니다. 법전용어의 거의 대부분이
    일본식한자라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구요.
    위키 백과에 일본식 한자어에 대한 역사가 상세히 있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C%9D%BC%EB%B3%B8%EC%A0%9C_%ED%95%9C%EC%9E%90%EC%96%B4
    한자가 어디서 유래했는지 번자체 간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한자가 우리가 한게 거의 하나도 없다는거..
    즉 우리는 한자에 있어 우리가 자랑스럽게 내세울거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근거도 없는 동이족 한자유래설 같은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어떤 글자를 사용하던 그것을 발전시킨 민족이 그 글의 주인입니다.
    우리는 한자에 관한한 아무런 권한이 없습니다.
  • 2010.01.27 13:25 (*.184.77.137)
    일본식 한자어 -> 원 한자어

    상담(相談) → 의론(議論)
    융통(融通) → 변통(變通)
    만개(滿開) → 만발(滿發)
    보양(保養) → 소창(消暢)
    연말(年末) → 연종(年終)
    부자유(不自由) → 불편(不便)
    시종(始終) → 항상(恒常)
    친절(親切) → 친애(親愛)
    좌측(左側) → 좌편(左便)
    왕복(往復) → 내왕(來往)
    우천(雨天) → 우일(雨日)
    역할(役割) → 임무분담(任務分擔)
    안내장(案內狀) → 청첩(請牒)
    두건(頭巾) → 풍당이(風當耳)
    모포(毛布) → 담욕(毯褥)
    외출(外出) → 출입(出入)
    대두(大豆/大荳) → 백태(白太)
    풍습(風習) → 풍속(風俗)
    기선(汽船) → 윤선(輪船)
    재난(災難) → 재앙(災殃)
    장소(場所) → 위치(位置)
    수선(修繕) → 수보(修補)
    비용(費用) → 부비(浮費)
    침대(寢臺) → 침상(寢牀)
    미인(美人) → 일색(一色)
    안내(案內) → 인도(引導)
    여비(旅費) → 노자(路資)
    처방전(處方箋) → 방문(方文)
    목탄(木炭) → 백탄(白炭)
    유산(流産) → 반산(半産)
    각하(却下) → 백퇴(白退)
    소작(小作) → 반작(半作)
    전령(傳令) → 파발(擺撥)
    보초(步哨) → 파수(把守)
    변명(辨明) → 발명(發明)
    발의(發議) → 발설(發說)
    배상(賠償) → 배보(賠補)
    황무지(荒蕪地) → 폐장(廢庄)
    수입(輸入) → 입구(入口)
    근일(近日) → 일간(日間)
    실언(失言) → 망발(妄發)
    포식(飽食) → 포만(飽滿)
    몰수(沒收) → 몰입(沒入)
    방면(放免) → 방송(放送)
    다망(多忙) → 분주(奔走)
    보증인(保證人) → 보인(保人)
    보석(保釋) → 보방(保放)
    선착장(船着場) → 포구(浦口)
    영수(領收) → 봉입(捧入)
    징세(徵稅) → 봉세(捧稅)
    인부(人夫) → 모군(募軍)
    폐해(弊害) → 폐단(弊端)
    후견(後見) → 두호(斗護)
    차용(借用) → 득용(得用)
    사본(寫本) → 등록(謄錄)
    지진(地震) → 지동(地動)
    처분(處分) → 치죄(治罪)
    예복(禮服) → 직령(直領)
    예산(豫算) → 장설(帳設)
    보관(保管) → 유치(留置)
    사망(死亡) → 하세(下世)
    상륙(上陸) → 하륙(下陸)
    품행(品行) → 행실(行實)
    상여(賞與) → 행하(行下)
    견본(見本) → 간색(看色)
    타향(他鄕) → 객지(客地)
    구제(救濟) → 활인(活人)
    청주(淸酒) → 향천(香泉)
    지배인(支配人) → 간사인(看事人)
    폐지(廢止) → 혁파(革罷)
    회원(會員) → 회민(會民)
    출산(出産) → 해산(解産)
    대리(代理) → 대신(代身)
    유일(唯一) → 단지(但只)
    목록(目錄) → 단자(單子)
    취하(取下) → 식송(息訟)
    만기(滿期) → 과숙(瓜熟)
    병사(兵士) → 군사(軍士)
    배우(俳優) → 광대(廣大)
    혈맹(血盟) → 혈연(血緣)
    견문(見聞) → 문견(聞見)
    변사(變死) → 오사(誤死)
    인연(因緣) → 연분(緣分)
    화장(化粧) → 단장(丹粧)
    결혼(結婚) → 혼인(婚姻)
    약속(約束) → 언약(言約)
    당직(堂直)/숙직(宿直) → 입직(入直)
    포고(布告)/고시(告示) → 반포(頒布)
    은하(銀河) → 천한(天漢)/천황(天潢)
    취조(取調) → 신문(訊問)/점고(點考)
    제방(堤防)/언(堰) → 방축(防築)/방천(防川)
  • 2010.01.27 13:25 (*.184.77.137)
    위는 한국에서 사용되는 일본식한자의 일례에 불과합니다.
    한국에서 사용되는 한자식용어의 거의 대부분이 일본식한자어 입니다.
    이 일본식한자어가 없어면 우리는 일상대화조차 안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일본에 가면 일본어 하나도 몰라도 티비나 신문을 보면
    한자만 읽어도 무슨 얘기인가 대충 다 알수 있는 겁니다.
    부끄러운줄 알아야 하는 한국의 한자역사입니다.
    사실 알고보면 우리는 아직도 일본식민지, 미국식민지이지요.
    일본식한자어와 미국영어의 짬뽕에 한국어 토씨만 붙여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 한글 2010.01.27 13:26 (*.255.171.225)
    만 사용해도 아직 불편을 모르고 살와왔습니다.제가 공대출신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한자를 잘 알고 계신분들은 한자를 사용하기를 원하시는것 같고요,
    한자를 모르는 저같은 사람은 도통 왜 한자를 써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우리가 편히 사용하고있는 한글 잘 다듬어 후손에게 물려주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콩쥐 2010.01.27 14:16 (*.161.14.21)
    맞아요,....
    정치 잘 몰라도 잘 살아가고
    문학 잘 몰라도 살아가는데 지장없고
    음악 전혀 안들어도 살아가는데 아무 문제없죠.....

    그런데 음악도 좋아하고,
    문학도 좋아하고, 정치도 관심있고 하다보면
    제대로 알고 싶어지는거죠.....
  • 콩쥐 2010.01.27 14:17 (*.161.14.21)
    훈님이 올려주신 일본식, 원한자식 둘다 알겠는데요....

    우리가 만들어 쓰다가
    최근 백년간 소홀했었는데 아무래도 어렵죠...
  • ganesha 2010.01.27 15:53 (*.177.56.162)
    콩쥐님.. 근데 한자를 우리가 만들었다는건 완전 억지입니다.
    우리가 지금 쓰는 언어그조 자체가 함축적인 한자 체계와 너무 다릅니다.

    솔직히 전 우리나라가 작지만 훌륭한 문화유산이 있고.. 뭐가 아름답고, 뭐가 지혜롭고.. 그렇게 배워왔지만..
    베이징도 아닌 상해에 있는 박물관에 갔다가 띵~ 하고 놀랐습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 때 박물관 다녀 봤지만.. 수준이 완전 다릅니다. 우리의 청자기술이 뛰어나고 아름답다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지만.. 여기 박물관 보고나선.. 이건 비교자체가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다른 유적이나 보물을 봐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나마 우리것이 좀 우위가 있다고 판단되는건 조선후기 회화정도?
    제가 식견이 부족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무조건적인 자국 문화 찬양은 중국에 있다보니 부끄러울 때도 있습니다.
  • 2010.01.27 16:55 (*.184.77.137)
    우리가 만든게 없습니다.
    저기 중국식 한자는 중국에서 대대로 사용하던거 우리 조상들이 그대로 빌려 사용하던거구
    일본식 한자는 근세들어 일제에 식민지로 있어면서 유입된 겁니다.
    일본이 일본식 한자를 스스로 개발한것과는 달리 우리는 한자를 가지고 우리한테 맞게
    새로이 재창조할 생각을 않고 남들 해놓은거 그대로 베껴 사용했다는 겁니다 .
    이게 뭐가 자랑스럽습니까?
    저는 오히려 북한에서 거의 모든 일상용어를 한자를 사용 않고 순수우리말로
    바꾸어 사용하여 나가는게 자랑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민족의 자긍심을
    최소한 지켜나가기라도 하고 있다는 겁니다
  • 금모래 2010.01.27 18:31 (*.152.70.244)
    入良沙寢矣見昆

    위의 한자는 무슨 뜻일까요?

    한자를 누가 만들었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자가 우리말과 맞지 않아 이를 이를 틀고 저리 틀어
    맞추려고 했던 조상들의 노고와 기어코 훈민정음을 만들 수밖에 없었던 세종대왕의 고뇌를 생각하면
    이제 쓰는 한글이라도 잘 가꾸어 써야 할 것입니다.

    지금도 판치고 있는 저 많은 외래어들!
    한자의 발명이 우리라고 한들 오늘날 난무하는 서구어에 대한 모방과 막연한 선망을 보면서
    한국 사람이 주체성이 있고 고유성이 강하다고 장담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 쏠레아 2010.01.28 08:22 (*.35.249.30)
    '滿開하다'로 표기하지 않고 '만개하다'로 쓰는 것은 한글 사랑이지요.
    '만개하다"를 '활짝 피다'로 말하고 쓰는 것은 우리말 사랑이구요.
    즉, 한자(글자)를 한글로 쓰는 것을 넘어 한자어(말)를 순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외래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 잘한다고 뽐내는 사람일지라도
    "이동국 선수가 corner kick을 받아 그대로..." 이런 식으로 알파벳을 함께 쓰지는 않지요?
    그렇다고 북한식으로 '구석차기'라는 용어를 쓰긴 조금 뭣하고...
    골프 중계를 보며 구경꾼 참 많이 왔다고 말했다가
    골프에서는 갤러리라 그러는거야 라며 무식한 놈 취급받았습니다.
    와인감정사라 하면 충분한데 꼭 소믈리에라고 해야 하는지...

    우리말 사랑과 국제화는 서로 충돌하는 개념일까요?

  • 2010.01.28 09:13 (*.184.77.137)
    구석차기(corner kick)가 왜 뭐해요?
    정말 멋있는 표현이네요.
    우리도 이런식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말이란 처음 들어면 어색해도 자꾸 말하다보면 입에 붙기 마련이고
    인간의 뇌에도 그단어의 語想이 각인되어 원래 있었던 단어처럼 됩니다.
  • 쏠레아 2010.01.28 09:41 (*.35.249.30)
    북한에서 먼저 그러한 어문정책을 썼기에
    남한에서 그걸 주장하면 친북좌빨로 몰리기 십상이지요.
    그리고 세계화 시대에 역행하는 우물안 개구리로 취급당하기 십상이구요.

    골프 못 치는 것만 해도 무시당하는데,
    골프 갤러리를 관중이라고 했다가는 무식한 놈으로 낙인 찍힙니다.

    ---------
    뭐 그렇게 친북좌빨에 무식한 놈으로 낙인이 찍히더라도 할 건 해야겠지요?
  • 2010.01.28 09:41 (*.132.16.187)
    한국사람들은
    한국말을 하고
    한국어를 읽고 ,쓰고
    한자를 읽고 , 쓰고
    영어를 말하고 ,읽고, 쓰고
    제2외국어 한분들은 가끔 일본어도 프랑스어도, 스페인어도, 독일어도 좀 하고....
    심지어는 러시아어, 포르투칼어, 이태리어, 터키어까지.....


    언어에 들이는 노력이 얼마나 큰지...
    인생의 20년을 언어에 투자.

    그 결과
    이웃들과 대화를 한다....시적인 표현을 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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