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30 11:19
白凡 김구선생이 꿈꾼 나라
(*.237.118.155) 조회 수 4352 댓글 17
김태익님이 신문에 기고한 글 중에서 퍼왔습니다
---------------------------------------------------------------------
백범은 비운에 갔지만 늘 우리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한분으로 꼽힌다.
백범의 인간적 크기와 함께 그가 꿈꿨던 나라 중 어떤 것은 여전히 우리가
추구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기 때문인지 모른다.
백범이 열망한 나라는 통일된 자주독립국가 였다.
그는 또 “오직 한 없이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며 대한민국이 문화의
힘에 의해 다스려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꿈꾸었다.
한국 현대사의 아쉬움을 백범에 의탁해 풀려다보니, 일각에선 백범의 사상과
노선을 자기 위주로만 해석하기도 한다.
신용하 백범학술위원장이 얼마 전“백범이 통일을 위해 좌익까지 아우르려 했던 걸
두고 그를 좌파적 시각으로 보는 것은 곤란하다” 고 한 건 이를 두고 한 말이다.
이런 사회분위기 탓일까?
백범일지’에 아름다운 말들이 많지만 요즘 같아선,
“집안이 불화하면 망하듯, 나라 안이 갈려서 싸우면 망한다“
“우리의 용모에서는 화기和氣가 빛나야 한다”는 말에 특히 눈길이 간다.
---------------------------------------------------------------------
백범은 비운에 갔지만 늘 우리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한분으로 꼽힌다.
백범의 인간적 크기와 함께 그가 꿈꿨던 나라 중 어떤 것은 여전히 우리가
추구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기 때문인지 모른다.
백범이 열망한 나라는 통일된 자주독립국가 였다.
그는 또 “오직 한 없이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며 대한민국이 문화의
힘에 의해 다스려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꿈꾸었다.
한국 현대사의 아쉬움을 백범에 의탁해 풀려다보니, 일각에선 백범의 사상과
노선을 자기 위주로만 해석하기도 한다.
신용하 백범학술위원장이 얼마 전“백범이 통일을 위해 좌익까지 아우르려 했던 걸
두고 그를 좌파적 시각으로 보는 것은 곤란하다” 고 한 건 이를 두고 한 말이다.
이런 사회분위기 탓일까?
백범일지’에 아름다운 말들이 많지만 요즘 같아선,
“집안이 불화하면 망하듯, 나라 안이 갈려서 싸우면 망한다“
“우리의 용모에서는 화기和氣가 빛나야 한다”는 말에 특히 눈길이 간다.
Comment '17'
-
아침에 글 올린지 벌써 반나절이 지났는데 아무도 논평하지 않으시네요.
어허허, 그것도 희한한 일이군요. -
도배하는데 슬슬 재미가붙으시나봅니다,,
-
관심 갖고 댓글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
-
보기드문 큰인물, 백범 김구 선생님.
그를 테러리스트라고 폄하한 뉴또라이들, 알밤 한 대 주고 잡다. -
"화합"의 정의
2mb정권 및 보수층 : 극민들이 그저 조용히 있는 것.
진보층 : 정권이 국민의 뜻을 헤아려 주는 것.
그래서 "화합"을 주장하는 사람이 어떤 의미로 그렇게 말하는지를 유의해야 함. -
교수, 종교인, 교사, 해외교민....등등 거의 전 계층이 참여한 시국선언을
교수 전체 또는 한술 더 떠 국민 전체와 비교한 비율로 폄하하여 버리는 사람들이 말하는
"화합"이란 어떤 것일까요?
전두환이 초법적 권력으로 사람들을 삼청교육대에 보내면서
말로는 사회"정의"를 표방한 것이 생각나는군요.
"정의"는 개뿔. 그게 "정의"인가요?
-
역시 쏠레아님께서 들어오셔야 흥미있는 화두가 전개되는군요.
감사합니다 -
제가 요즘들어서 눈길이 가는 백범 김구선생이 남기신 글은 이런것 입니다..
"자유와 자유아님이 갈리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속박하는 법이 어디서 오느냐 하는데 달렸다. 자유있는 나라의 법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에서 오고, 자유 없는 나라의 법은 국민 중의 어떤 일개인, 또는 일계급에서 온다.."
"나는 노자의 무위를 그대로 믿는 자는 아니어니와, 정치에 있어서 너무 인공을 가하는 것을 옳지 않게 생각하는 자이다. 대개 사람이란 전지전능 할 수가 없고 학설이란 완전무결할 수 없는 것이므로, 한 사람의 생각, 한 학설의 원리로 국민을 통제하는 것은 일시 속한 진보를 보이는 듯하더라도 필경은 병통이 생겨서...중략"
"...이 때문에 싹이 트려다가 눌려 죽은 새 사상, 싹도 트지 못하고 밟혀버린 경륜이 얼마나 많았을까. 언론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통감하지 아니할수 없다. 오직 언론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만 진보가 있는 것이다."
지금 집안에 불화가 생기는 이유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맞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진보를 지향하는 정당도 있으니 진보가 있겠습니다.
진보가 있다는 말은 당연히 자유가 있는 나라를 의미하는군요.
흔히 집안에서는 못된 자식이 있으면 불화가 생기더군요. -
예?
못된자식이 있으면 불화가 생긴다구요?
물론 그렇겠지요.
그러나 부모가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흔히들 "가정불화"라는 말을 할 때,
대부분이 부모의 도박, 알콜중독, 폭력, 불륜...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자식을 못된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어디서부터 온 것인지, 왜 자식을 못된다고 생각하는건지 또는 못되진건지
되돌아 볼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태어날때부터 못된자식 된자식이 뚜렷하게 구별되어 있나요? -
맞습니다.
부모도 자식들 앞에서는 화합하고 부끄러운 모습 보이면 안되지요. -
부모 자식간애 백범선생님의 말씀대로 화기和氣가 빛나면 그런 일이 없겠지요.
본문은 제쳐두고 화제가 묘한 방향으로 가는듯하군요.
저는 백범선생님의 유지에 가감할 자격도 생각도 없습니다.
여러분께서 한번 읽어보시라고 올려드린겁니다.
논평을 하시려면 백범선생님의 유지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
흔히 집안에서는 못된 자식이 있으면 불화가 생기더군요.
바로 파랑새야님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물론 함부로, 그저 그리 말 나오는대로 말씀하실 분이 아니니까,
그래서 그것이 화제가 되는 것입니다.
-
쏠레아님께서는 저에 대해 잘 아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본제를 떠나서 말꼬리 잡는 일은 자제하는 것도 아실껍니다.
나쁜 말 한 것도 아니고, 그것도 유동아이디님께 단순답변한 것이고,
완전히 틀린 얘기도 아니데 좀 봐주시지 그러세요? 아하하하 -
Tap Tunning 숙제가 밀린데다, 솔직이 얻는 것도 없으니,
지금으로서는 낙서를 그만 둘 때가 된 듯합니다.
때 마침 왼쪽 칸도 새로운 글로 가득 차서 공백이 거의 메워졌으므로
할 만큼 했다는 생각도 드네요.
남으시는 분들은 기타매니아라는 동지애로 화기애애하게 지내시기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538 | 피아노의 숲. 2 | 콩쥐 | 2008.05.29 | 90830 |
7537 | 업무 마비를 일으킨 그 문제의 그림 215 | - 情 - | 2007.07.23 | 87850 |
7536 | 까막눈에 다가오는건 긴 영어. 12 | 콩쥐 | 2009.11.26 | 27104 |
7535 | 영어 유머 하나. 3 | 볕좋은마당 | 2011.10.17 | 23770 |
7534 | 일본 가시는길 쿠바상조가 함께합니다 9 | Na moo | 2009.03.17 | 23591 |
7533 | 고구려,백제,신라의 지도 31 | 콩쥐 | 2009.09.10 | 23011 |
7532 | 기타나 류트가 나오는 명화 Gallery [1] | 고정석 | 2006.03.08 | 21623 |
7531 | 말 | 친구 | 2011.08.01 | 20631 |
7530 | 부천 여고생 성폭행 방화 살인 사건 5 | 정여립 | 2011.09.30 | 18578 |
7529 | 일본인의 특징 193가지 32 | 최동수 | 2010.09.24 | 18529 |
7528 | 예술에 있어서 전성기.. 12 | 연구 | 2011.08.28 | 17519 |
7527 | 훌륭하신 분 2 | 금모래 | 2011.07.22 | 17454 |
7526 | 돌발퀴즈 12 | 콩순 | 2006.09.11 | 17163 |
7525 | 요가 자세 도표 (1) 48 | 거리의 악사 | 2011.07.11 | 16179 |
7524 | 유대인들이 미움받는 이유 | 독후감 | 2015.02.28 | 15869 |
7523 | 사주첩경 | 콩쥐 | 2015.04.07 | 14955 |
7522 | 맹장수술 안하면 죽나요? 22 | 콩쥐 | 2006.10.13 | 14926 |
7521 | 말 | 친구 | 2011.10.18 | 14890 |
7520 | 명당찾기 1 | 콩쥐 | 2011.10.15 | 14882 |
7519 | [소리有] 맹수로부터 작은 친구를 구하는 강아지 | TVXQ | 2011.10.05 | 14709 |
7518 | [re] 기타매니아창고. 12 | 콩쥐 | 2006.09.11 | 14637 |
7517 | 라마누잔의 함수가 풀렸다죠. | 콩쥐 | 2012.12.30 | 14572 |
7516 | 꼭 보세요. 요즘같은 세상에는 "시대정신"이라는 영화를 추천하고 싶네요.. 27 | 봉봉 | 2009.01.10 | 14342 |
7515 | 삐약이님께 드리는 질문 60 | niceplace | 2004.09.08 | 14292 |
7514 | 당배님 수정하기는요... 3 | 콩쥐 | 2006.08.29 | 14285 |
7513 | 아스투리아스 2곡 : 빌보드 클래식 앨범 차트에 오른 앨범 2트랙 1 | 거리의 악사 | 2011.07.17 | 14161 |
7512 | 중국......과자에 독타서 시중유통 5 | 중국연구 | 2011.07.17 | 13670 |
7511 | 스페인 아랍연구.. 1 | 스페인연구 | 2011.07.21 | 13579 |
7510 | 말 | 친구 | 2011.09.03 | 13568 |
7509 | 이런 제길 1 | 이런 | 2011.09.02 | 13420 |
7508 | 말 | 친구 | 2011.08.09 | 13391 |
7507 | 피카소와 기타 3 | 리브라 | 2013.03.20 | 13280 |
7506 | [re] 이웃집의 사생활 5 3 | 콩쥐 | 2011.10.06 | 13203 |
7505 | 연습해서 안되는것도 있습니다.. 3 | 연구 | 2011.09.02 | 13175 |
7504 | 기타매니아 계시는 분들이 좀... 5 | ES335 | 2011.11.01 | 13173 |
7503 | 음악감상실 -글쎄요.. 될까안될까될까여?^^ 8 | 막바로 | 2006.07.25 | 13145 |
7502 | 세고비아 다큐멘타리.. 1 | 연구 | 2011.09.03 | 13092 |
7501 | [낙서] 회전문... 4 | 항해사 | 2011.09.14 | 13087 |
7500 | 낙엽 1 | SPAGHETTI | 2011.11.09 | 13070 |
7499 | 서울..칭찬 2 | 서울연구 | 2011.09.02 | 12931 |
7498 | 일산 라페스타 베트남 쌀국수집 | 콩쥐 | 2008.12.14 | 12848 |
7497 | 말 | 친구 | 2011.09.29 | 12840 |
7496 | 벌에 물렸는데 바늘로 찌를까요? 21 | 콩쥐 | 2006.06.10 | 12793 |
7495 | 타이타닉-소름 끼치는 리코더 연주 | 금모래 | 2011.10.15 | 12742 |
7494 | [낙서] 삐뚤어질테다. 5 | 비굴 | 2011.10.05 | 12726 |
7493 | salut... friends ! 5 | konggye | 2009.01.22 | 12701 |
7492 | 지하철사진 | 콩쥐 | 2009.02.24 | 12637 |
7491 | 서태지 진짜 충격은 이거죠 53 | 정여립 | 2011.04.21 | 12629 |
7490 | 넌센스 퀴즈 4 | SPAGHETTI | 2011.10.16 | 12574 |
7489 | 의식주 기본해결이 어려운..... 10 | 서울연구 | 2011.08.25 | 12380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아니면 반박할만한 마땅한 말이 생각나지 않아서 그러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