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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몇년전   제가 올렸던 글을 다시 올립니다.
실증주의를 지지하는 두 과학자분에게 드리는 5월달 선물입니다.




















[2007/11/06] 제가 역사지식이 짧아서
단국대학교 윤내현교수의 그동안의 심정을 담은 글을 퍼왔습니다.

........................................................................................................

단국대 부총장을 지내신 윤내현 교수를 재야사학자라하며 지난 반세기동안
반도매국식민사학자들이 공격한 그들의 악행을 보시기 바랍니다.
어찌 저들이 정상적인 두뇌를 가진 사람들이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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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윤내현 교수님의 저서 “우리고대사 상상에서 현실로...”중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저자후기, 홀로서기 그러나 외롭지 않다”





(윤내현, 저자 후기)



(홀로 서기, 그러나 외롭지 않다)(1)


학자는 홀로 서기를 할 줄 알아야 한다.
학자들은 할 일은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밝혀내거나
잘못 전해 온 것을 바로잡는 것이다.

학자는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논문이나 연구 저서를 출간한다.
따라서 그의 주장은 새로운 것일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거나 잘못 전해왔던 것을 바로잡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새로운 주장은 바로 동조자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심오한 연구결과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발표자가 그러한 결과를 내놓기까지는 깊고 오랜 연구를 거쳤기 때문에
그 결과에 동의하려면 그 발표자 정도의 이해 수준에 이르러야만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학자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한 뒤 그것을 이해하고
동조하는 학자가 나타날 때까지 홀로 서기를 해야 한다.
새로운 연구를 많이 하는 학자일수록 홀로 서기는 계속된다.


그래서 학자는 외롭다.
심오한 연구를 계속하는 학자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로운 주장을 내놓은 학자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낼 필요가 있다.
그를 안아주는 배려가 필요한 것이다.
그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는 경우라도
그것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비난의 성격을 지녀서는 안 된다.


특히 우리 역사 연구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우리 역사는 어느 개인이나 집단의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 모두의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이러한 풍토가 아쉽다.
새로운 주장을 받아주는 아량이 부족하다.


학문을 벗어난 공격,
심지어는 인신 공격까지도 서슴없이 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우리 사회의 병리현상 가운데 하나겠지만
이래가지고는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없다.


필자는 1980년대 초부터 우리 고대사에 잘못된 점이 많음을 지적해 왔다.
그것은 객관적으로 연구한 결과였다.
잘못된 역사를 그대로 둘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것들을 지적했던 것이다.

필자는 그러한 발표를 하면서 학계에서 박수는 받지 못하더라도
함께 연구해 보자는 정도의 관심은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은 너무 순진한 것이다.


어느 학술 발표장의 청중들 앞에서
필자는 한 대선배 학자의 모진 질타를 받았다.

“땅만 넓으면 좋은 줄 알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필자는 그날 중국 문헌을 검토한 결과
고조선의 영역이
종래의 우리 학계에서 생각한 것보다 훨씬 넓었다는 견해를 발표했던 것이다.

지금은 고조선의 영역을 한반도와 만주를 포괄한 지역으로 보는 것이
우리 학계의 통설처럼 되어있지만
당시 우리 학계에서는 고조선을 대동강 유역에 있었던
아주 작고 미약한 세력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런데 필자에 대한 압력은 그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필자가 재직하고 있던 학교의 총장 앞으로 투서가 들어왔다.

필자를 학교에서 쫓아내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대 선배 학자의 학설을 따르지 않는 것은 선배에 대한 예의를 지킬 줄 모르는 행동인데
그런 사람이 어떻게 교육자가 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필자는 학교 입장이 난처하다면 학교를 그만 둘 수도 있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지만
총장은 새로운 학설을 내놓는 것이 학자가 할 일이 아니겠느냐면서
오히려 필자를 격려해 주었다.


그 뒤 어느 정보기관에서 전화를 받았다.

우리가 다 기억하는 바와 같이
1980년대는 그러한 곳에서 전화가 온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떨리는 시대였다.
확인할 것이 있으니 만나자는 것이었다.

필자의 연구실에서 만나면 어떻겠느냐고 했더니 곤란하다면서 밖에서 만나자고 했다.

그가 확인하고자 했던 것은
필자가 주장하고 있는 우리 고대사의 내용이었다.

필자가 북한 학설을 유표하면서 학계를 혼란하게 하고 있으니,
조사해 달라는 학계의 요청이 있어서 국장에게 지시를 받았다는 것이다.


당시 고조선에 대한 연구는 북한이 남한보다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었고
고조선의 영역을 더 넓게 보고 있었다.

그런데
필자가 고조선의 영역을 만주까지 넓게 잡자
이것을 북한 학설을 유포하고 있는 것이라고 모함했던 것이다.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고조선의 영역을 만주까지로 본 것은
신채호, 장도빈, 정인보 선생 등의 민족주의 사학자들이
이미 오래 전에 제기한 바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우리 학계에서는 오히려 그것을 외면해 왔던 것이다.


필자가 제기한 견해는
중국 고대 문헌을 검토하면서 얻어낸 것으로서
고조선의 영토를 넓게 보다는 점에서는
민족주의 사학자들이나 북한 학자들의 견해와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내용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설사 일치한다 하더라도 문제될 것은 없다.
역사 연구는 사실을 밝히는 일이므로
그것이 사실과 일치하느냐 그렇지 않으냐가 중요한 것이다.
사실과 일치한 연구결과는 모두가 같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양심을 걸고 말하지만 필자가 우리 고대사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한 것은
민족주의 사학자들이나 북한 학자들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필자는 원래 중국 고대사를 전공한 사람으로
중국의 사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우리 고대사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 뒤 그러한 문제점을 바로잡아야 할 필요를 느끼고
우리 고대사 연구에 착수하면서
민족주의 사학자들과 북한 학자들이 부분적으로 나와 비슷한 견해를
이미 발표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필자가 펴낸
《고조선 연구》와
《한국 열국사 연구》를 비롯한 여러 권의 단행본과
60편이 넘는 우리 고대사에 관한 논문들은
필자의 독자적인 연구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러한 점을 애써 외면하고 순수한 연구자를
“사상범”이나 되는 것처럼 음해한 것은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필자를 비정통 역사학자인 것처럼 몰아붙이기도 하였다.

그들은
우리나라의 역사학자들을 강단사학자와 재야사학자로 분류하고
필자를 재야사학자에 포함시켰다.

그 기준은 알 수 없지만
필자의 주장은 비정통 역사학자의 주장이므로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는 뜻을 담은 것 같다.

학문 연구를 하는 데
강단과 재야라는 분류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그러한 구분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지만

필자는 역사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까지 받았고
외국의 명문대학에서 공부도 했으며
현직이 대학교수인데 필자를 강단사학자에서 제외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가 없다.


또 필자가
일부 사학자들을 식민사관을 가진 학자라고 비난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기도 했다.

필자는 그런 말을 하거나 그런 글을 쓴 적이 없다.
필자는 기본적으로 남을 칭찬은 하지만,
비방이나 비난은 하지 않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서평 쓰는 것도 삼간다.

올바른 서평을 쓰려면 비판을 해야 하는데 그것도 피하고 싶기 때문이다.
필자는 오직 필자가 할 일만 충실하게 하면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심지어는 고대사의 중요성을 역설하거나
민족의 가치관과 민족의 정체성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학자들은
모두 독재정권에 도움을 준 것처럼 매도하기도 한다.


독재정권이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것을 정권유지에 이용한 경우도 있었다.

그렇다고 하여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나 우리 역사의 중요성을 말하면
모두 독재정권에 협력한 것인가. 역사 연구는 계속되어야 하고
그 중요성은 정권과 상관없이 강조되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이러한 모함을 하는 것은
필자를 포함한 고대사 학자들을 민주화에 역행한 사람들인 것처럼 매도하여
새로운 고대사 연구나

그 결과에 젊은이들,
특히 대학생들이 관심을 갖지 않도록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필자 개인으로 말하면
역대 어느 정부나 정권 또는 기관이나 집단에서
연구비나 행정지원을 받아본 적이 없다.


오히려 그러한 말을 유포하는 사람들이
정부나 정권 또는 기관이나 단체한테서 연구비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혜택을 많이 받아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요즈음은 우리 고대사를 논하거나
민족의 가치관 또는 민족 정체성의 중요성을 말하면
세계화의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을 하는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


남북통일을 위한 민족 동질성 회복의 차원에서나,
우리 문화와 외래 문화가 접촉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차출한다는 점에서 볼 때
세계화가 심화될수록 우리 문화를 유지 발전시키고
우리 가치관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인데도 말이다.


필자는 우리 고대사
특히, 고조선을 연구하고 그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들을 발표한 탓에

선배교수에 대한 예의도 지킬 줄 모르는 놈,
사상적으로 의심스러운 놈,
남의 것을 베껴먹기나 하는 놈,
역사를 정통으로 공부하지 못한 놈,
독재정권에 도움을 준 놈,
비민주적인 사고를 가진 놈,
세계화에 발 맞추지 못한 시대에 뒤떨어진 놈

등으로 매도된 셈이다.


그러나
그러한 매도에 필자는 한번도 변명을 하거나 반박을 해본 적이 없다.
묵묵히 연구생활에만 정진하면서 논문과 저서를 통해 필자의 주장을 계속해 왔을 뿐이다.

필자가 그러한 자세를 취한 것은,

첫째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말을 믿기 때문이요,
둘째는 나 자신의 삶의 자세와 평화를 깨뜨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며,
셋째는 내 자신이 남을 모함하는 사람들과 똑같이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필자를 비방하거나 공격한 학자들에게 한마디 묻고 싶다.

필자가 고조선을 포함한 우리 고대사에 대해 새로운 견해를 내놓기까지
그대들은 무엇을 했는가.

우리 고대사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지난날의 내용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침묵만을 지켜왔는가.


그렇다면 어찌해서
필자가 새로운 주장을 한 뒤에야 그대들도 기존의 내용과 다른 주장을 하기 시작했는가.


그것은
바로 기존의 고대사 내용이 잘못되어 있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 아닌가.



지금 필자는 외롭지 않다.

그 동안 필자의 견해에 동의하는 학자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필자를 매도했던 학자들까지도
요즘은 고조선의 영역을 만주까지로 넓게 보고 있으며
그 문화 수준도 지난날보다 훨씬 높게 평가하고 있다.


우리 고대사 특히 고조선의 역사에 대한 시각이 이렇게 바뀌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필자는 매우 기쁘다.

우리 민족사를 바로잡는 데 조금은 이바지를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에 와서 필자가
이렇게 그 동안의 사정을 밝히는 것은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병리현상을 필자의 체험으로 알림으로써
정의롭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외롭지 않게 해주자는 뜻에서이다.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사회를 만들자는 뜻에서이다.
그래야만 우리 겨레 모두가 행복해지지 않겠는가!














더 필요한 정보는 아래를 클릭.
제가 역사지식이 짧아서
여기서 문제되었던 점을 논한 글을 퍼왔습니다.

.........................................................


(1) '동이'가 '우리민족'인가요?
네 맞습니다.

http://www.coo2.net/bbs/zboard.php?id=qna&page=1&sn1=&divpage=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272


(2) 민족사서 '규원사화'가 위서인가요 ?
아니요 , 진실입니다.

http://www.coo2.net/bbs/zboard.php?id=con_my&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위서론&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41

(3) 민족사서 '한단고기'가 위서인가요 ?
아니요 , 진실입니다.

http://www.coo2.net/bbs/zboard.php?id=con_my&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한단고기&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94

(3-1) 한단고기를 번역한 일본인과 일본의 평가는 ?
가시마노보르 이고 '아시아의 지보'라 극찬함

http://www.coo2.net/bbs/zboard.php?id=con_my&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평가&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88

(3-2) 한단고기를 이땅에 알리신분은 ?
한암당 이유립 선생이며 주요일대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coo2.net/bbs/zboard.php?id=con_my&page=2&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이유립&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16

(3-3) 한단고기를 소개한 잡지는 없나요 ?
신동아 '07년 9월호에 50여페이지에 걸쳐 소개하고 있습니다

- '삼신'님이 올려주신 자료인데 다운받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coo2.net/bbs/zboard.php?id=con_4&page=2&sn1=&divpage=3&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9106

(3-4) 과학자가 민족사서를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맞습니다. 서울대 박창범 교수가 분석하여 진서임을 증빙하였습니다.

http://www.coo2.net/bbs/zboard.php?id=con_my&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박창범&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595

(4) 한사군이 한반도에 있었나요?
아닙니다.  중국대륙에 있었습니다.

http://www.coo2.net/bbs/zboard.php?id=con_my&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49

(4-1) 한사군에 대한 정부의 공식의견은 ?
교육부 장관이 한사군은 한반도내에 설치된 것이 아니라 답변하였습니다

http://www.coo2.net/bbs/zboard.php?id=con_my&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점제현&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71

(4-2) 한사군 조작의 구체적 사례는 ?
첫번째로 '점제현신사비' 날조건 입니다.

http://www.coo2.net/bbs/zboard.php?id=con_my&page=3&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북한&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20

(4-3) 두번째 사례는 ? 날조한 '봉니' 입니다.

http://www.coo2.net/bbs/zboard.php?id=con_my&page=3&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북한&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21

(4-4) 한반도내 한사군설을 주장하는 학자는 ?
교육부 장관의 답변 '이병도, 서영수, 노태돈, 조법종, 송호정' 입니다

http://www.coo2.net/bbs/zboard.php?id=qna&page=2&sn1=&divpage=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254

(4-5) 식민사학자 이병도를 민족반역의 오명에서 벗어나게 노력한 인물은 ?
법학 박사인 고 최태영 박사 입니다

http://www.coo2.net/bbs/zboard.php?id=qna&page=1&sn1=&divpage=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276

(4-6) 고조선의 중심강인 열수는 어디였나요 ?
하북성 영정하 였습니다. 한반도 대동강이라 하는것은 거짓말입니다.

http://www.coo2.net/bbs/zboard.php?id=con_my&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조선열전&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5


(5) 사라진 고구려 역사책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
유기 100권과 그 요약본 신집 5권입니다.

http://www.coo2.net/bbs/zboard.php?id=con_my&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유기&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50

http://www.coo2.net/bbs/zboard.php?id=con_my&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유기&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54

http://www.coo2.net/bbs/zboard.php?id=con_my&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유기&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55  
Comment '10'
  • gmland 2009.05.19 09:16 (*.165.66.192)
    윤내현 교수는 대단한 분이지요. 특히 아래 부분은 눈여겨 봐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부분입니다.
    .
    .

    학자는 홀로 서기를 할 줄 알아야 한다.
    학자들은 할 일은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밝혀내거나
    잘못 전해 온 것을 바로잡는 것이다.

    학자는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논문이나 연구 저서를 출간한다.
    따라서 그의 주장은 새로운 것일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거나 잘못 전해왔던 것을 바로잡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새로운 주장은 바로 동조자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심오한 연구결과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발표자가 그러한 결과를 내놓기까지는 깊고 오랜 연구를 거쳤기 때문에
    그 결과에 동의하려면 그 발표자 정도의 이해 수준에 이르러야만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학자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한 뒤 그것을 이해하고
    동조하는 학자가 나타날 때까지 홀로 서기를 해야 한다.
    새로운 연구를 많이 하는 학자일수록 홀로 서기는 계속된다.

    그래서 학자는 외롭다.
    심오한 연구를 계속하는 학자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로운 주장을 내놓은 학자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낼 필요가 있다.
    그를 안아주는 배려가 필요한 것이다.
    그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는 경우라도
    그것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 2009.05.19 09:38 (*.184.77.156)
    저는 솔직히 고려시대이전의 역사엔 별 관심이 없습니다.
    (통치자의 입맛에 따라 각색되는게 역사서겠지만
    조선왕조실록과 그외 조선사료는 어쨌던 확실히 있는거니까요..^^ )
    저는 현재를 살아가는 한국과 세계가 궁금할 뿐이지요.
    과거로부터 배워야 현재와 미래도 보인다지만..
    저는 현재도 분석하기가 힘들어 죽겠습니다. ^^
    전 논의에서 빠지겠습니다. 힘든 현실....^^ ;;
  • 콩쥐 2009.05.19 09:43 (*.161.67.164)
    훈님 도망가지 마세요.
    선물이지 논의가 아닙니다.
    이곳에서 더이상 논의 안하셔도 됩니다.
    걍........... 선물일뿐입니다.
    그만큼 우리가 훈님을 사랑하니까.
  • 2009.05.19 09:51 (*.184.77.156)
    네..콩쥐님...선물 감사합니다. ^^
  • 토니 몬타나 2009.05.19 09:52 (*.210.202.242)
    이 사조에 대한 나의 견해..

    1. 한국 고대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2. 그러나 근거자료는 아직 미흡하다.
    인용하는 사서 자체가 완전히 증명이 안 된 것 같으며, 출저로 하는 문구들도 모두 비슷한 계통에서 끌어와
    신뢰도를 떨어뜨린다.

    3. 논리의 면에서는 음모론을 지나치게 남발하여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설득력을 매우 저하시키게 한다.
    이 정도의 논리는 임나일본부설 같은 말도 안되는 설들도 갖추고 있다.

    4. 3천년 전이나 되는 너무 옛날 역사를 증명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이 정도 고대사이면 사서는 객관적으로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본다. 옛날 사서를 쓰면서 객관성을 지키고자 쓰진 않았을 것이다. 결국은 모든 사서에
    공통으로 등장하거나, 유적이 나와줘야 한다. 중국의 은나라도 역사로 인정 받지 못하다가 유적이 나와
    게임이 끝났다. 유적이 있는가 없는가? 이 가장 핵심적인 것에 자료가 없다.

    5. 우리민족, 우리역사라는 것을 어떻게 기준을 나누고 규명할 것인가 또한 선행되어야 한다. 발해는 말갈족이
    90프로였다는데 그럼 말갈족 역사라고 봐도 틀린 것은 없는 것 같다. 그 옛날 민족이 지금 대한민국처럼,
    완전히 동일하고 큰 지류를 형성하지도 않았을텐데, 무슨 부족을, 어디 출신을 우리 역사로 다 보아야 할까?

    6. 이 사조에 찬성하지 못한다고 무조건 기존 역사에 만족하고 속는 사람이라고 가둬 놓지 않길 바란다. 그저
    아직 충분한 증거가 없으니 인정할 수는 없고,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도 없으니 판결을 유보하는 것 뿐이며,
    확실하지 않은 가설에 지나치게 진실성을 부여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믿는 것 뿐이다.

    이상 제 의견이었습니다. 쓴 목적은 글 쓰기 연습겸, 심심해서 함 써봤습니다.
  • gmland 2009.05.19 10:43 (*.165.66.192)
    역사, 사학의 근저에는 속지주의 및 속인주의, 또한 그 병합설/절충설이 자리 잡고 있지요. 따라서 나라마다 다르고 학자마다 다르므로, 결국 논리적/합리적으로는 정답이 없는 셈입니다. 각국은 현재 자기에게 유리한 방식을 채택합니다. 예컨대 중국, 미국, 영국 등은 속지주의에 입각하려 듭니다. 우리는 속인주의 정통성을 가지고 있지요.

    둘째,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도 몹시 불투명한 것입니다. 서양에서는 아예 이런 개념이 없거나 몹시 애매한 것으로 생각하며, 이에 따라 이에 대한 일반시민 의식은 매우 희박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를 꼭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요.

    셋째, 역사는 지배자 위주로 쓸 수도 있고, 민중사관이라 하여 피지배자 관점에서 쓸 수도 있습니다. 고조선, 발해의 지배계충이 누구였느냐, 그 피지배자는 또 누구였느냐, 등은 문헌에 나타나는 부족명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넷째, 가설도 이론체계의 일부분입니다. 많은 저명한 이론이 가설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만유인력, 상대성원리, 양자역학 등이 그러합니다. 한국 고대사 역시 지금은 소수설이라 하더라도, 훗날 고고학적 증명 등에 따라 얼마든지 사실 내지 다수설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사는 한국인이 쓰는 것이며, 훗날 세계적 보편타당성을 얻는 과정은 그 다음에 해야 할 일입니다. 지금 당장은 그것들마저도 우리에게는 소중한 가설이며, 학자들이 소매를 걷어부치고 연구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무시하고 매도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역사는 꿈이요, 목적론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논리는 그 수단일 뿐이요, 합법성은 그 과정일 뿐입니다.
  • 쏠레아 2009.05.19 15:02 (*.255.17.118)
    과학을 포함하는 모든 학문의 학자(선구적 연구자)들은 콩쥐님 말씀대로 외롭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서 아주 중요한 특성을 하나 가져야 합니다.
    바로 참을성 입니다.
    자신의 연구가 선구적이기 때문에 반대의 의견이 당연히, 아니 당연한 정도가 아니라 더 많이 존재하고,
    또한 그 중에는 인신공격성의 심각한 비난까지도 포함되게 마련입니다.
    그런 반대의견 또는 비난에 대한 참을성이 없으면 학자로서의 소질이 없다고 봐야하지요.

    정치적 선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무현도 그렇고 이명박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이 상에서 먹을 수 있는 욕은 다 먹습니다.
    그것 못참으면 정치할 자격조차 없지요.

    그래서 본문 중의 필자는 그러한 면에서 깊은 성찰이나 전략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더우기 제대로 된 증거조차 부족한 상고사에서 어찌 반론이나 인신공격이 없을 수 있습니까?
    욕심내지 말아야 합니다.
    서서히 끈질기게 설득해 나가야 합니다.
    만일 조급한 욕심을 내거나 상대방의 공격에 똑같은 대응을 한다면
    100전 100패입니다.

    역사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그저 순수하기만 한 학문이란 없습니다.
    역사와 음악이 아닌 엉뚱한 면, 즉 밥먹고 사는 문제에까지 연결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따라서 인신공격성 악플도 얼마든지 나옵니다.
    그런 것 견뎌내지 못할 정신이면 차라리 남을 이끌지 말고 남의 뒤에 서는 게 낫습니다.
  • 쏠레아 2009.05.19 15:13 (*.255.17.118)
    혹시 제 말투.. 깊은 성찰이나 전략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라는 말 가지고 오해하실 것 같아 보충합니다.
    이런 역사문제에서 성급함을 보이면 그것은 스스로 '순수한 역사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더욱 강력한 정치적, 사상적 반대에 봉착하게 되고, 종국에는 실패로 끝나게 됩니다.
    심지어 국민의 가치관을 바꾸는 매우 원대한 작업인데 말입니다...
  • 콩쥐 2009.05.19 16:06 (*.161.67.164)
    네, 맞아요.
    비바람을 맞고도 참을수있는 인내력이 요구되는 사안입니다....
    역사가 한두시간 공부한다고 될것들이 아니기에.
  • 쏠레아 2009.05.19 16:16 (*.255.17.118)
    저는 환단고기 같은 하나의 책은 믿지 않습니다만, (성경 믿지 않는 것과 같음)
    우리 상고사의 외연을 넓히는 것에는 100% 찬성하고 잇습니다.
    아마 우리 민족의 범위를 넓히는 것과 맞물려야 할 겁니다.
    그래서 요즘 뜨고(?)있는 황석영씨의 알타이문화론에는 동조하고 있습니다.
    콩쥐님도 저와 유사한 역사관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 (환단고기는 일단 빼고...)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앞으로 많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의 필자와 같은 역사가들이 인동초처럼 끈질기게 노력해야 함은 당연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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