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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운좋아 대통령됐다” 12년 징역형



유신때 '술김에 한마디' 처벌이 최다
긴급조치 위반 '술자리ㆍ수업중' 최다
'74년 긴급조치 1·4호' 헌법소원 추진


[한겨레] 긴급조치를 위반해 처벌받은 사람들은 절반 가량이 자영업자, 회사원, 농부 등 ‘평범한’ 국민이었다. 이들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치려다 모진 고초를 겪어야 했다. 폭압적 유신헌법의 ‘아들’로 태어난 긴급조치는 결국 박정희 독재정권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억누르기 위한 장치였음을 수많은 재판 사례들이 보여준다.

말 한마디 했다가 10년 징역=직업이 없던 정아무개씨는 1974년 1월 동네 이웃들에게 “삼선개헌과 긴급조치 등은 다 새 나라가 세워지기 위해 현 정권이 무너지는 징조로 보인다”며 “현 정부가 부정부패해서 공화당과 박 정권이 망한다. 군대 가면 중동전쟁에 나가서 죽는다”고 말했다.

  
긴급조치 1호 위반으로 붙잡혀간 정씨는 징역 12년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에서 7년형이 확정됐다. ‘유언비어 날조’ 혐의였다.

긴급조치 항의 ‘모의’ 10년형

이아무개씨 등 한양대생 3명은 74년 4월 긴급조치에 항의해 중간시험 거부를 ‘모의’하다 긴급조치 4호 위반으로 체포됐는데, 이들도 징역 10년 등을 선고받았다. 농민 박아무개씨도 그해 5월 이웃에게 “박정희가 여순반란 때 부두목으로 가담했는데 운이 좋아 대통령까지 됐다”고 말했다가 끌려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모두 요즘 같으면 죄도 되지 않을 사건들이다.

믿고 말할 사람이 없었다=탤런트 신아무개씨는 국방부 제작영화 <새마을 새물결>에 육군 사병으로 출연하던 중 동료들과 잡담하다 “(박 전 대통령 아들) 박지만이 영화배우와 ‘썸씽’이 있다”고 말했다가 유언비어 날조·유포 혐의로 쇠고랑을 찼다.

충남대생 이아무개씨는 “서울·대전 등 대학가에서는 데모가 일어나고 있고, 학생에 대한 감시가 시작됐고, 긴급조치 때문에 말도 못하고 산다”는 사실을 애인에게 보낸 편지에 썼다가 당국의 검열에 걸려 처벌받았다. 이런 웃지 못할 일들이 당시엔 빈번했다.

막힌 언로, 넘치는 유언비어=언론은 물론 사회적 언로가 워낙 통제되다 보니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했고, 이를 입으로 옮기던 사람들이 무더기로 처벌받는 사태도 빚어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물론 중앙정보부 초대 부장 등을 지낸 실세 김종필씨 등이 김아무개, 윤아무개, 정아무개씨 등 당대를 풍미한 영화배우나 탤런트와 성적 관계를 맺었다는 소문을 퍼뜨린 수많은 사람들이 감옥에 가거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전과자가 됐다.

애인한테 쓴 편지까지 검열

한 고등학교 윤리교사는 79년 3월 수업 중에 “박 대통령과 각부 장관들이 연예인들과 스캔들이 많다”고 얘기했다 기소됐으나, 그해 12월 긴급조치가 해제되면서 면소 처분을 받았다.

‘바른말’ 교사들도 잇단 감옥행=중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던 최아무개 교사는 수업시간에 “유신헌법은 장기집권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제도로 간접선거를 하는 것은 나쁜 제도”라고 말했다가 징역 8개월을 살았다.

또다른 최아무개 교사는 “박 정권은 독재다. 기업주들이 노무자들을 혹사하고 자기 권리를 못 찾을 때 전태일이 분신 자살한 후 대우 개선을 해주었다. 정부에서 비료값을 60%나 올려 농민들은 살기가 더 힘들다”고 학생들에게 말했다는 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스캔들·바른말도 쇠고랑

‘막걸리 보안법’ 사건이 주류=74~75년 긴급조치 초반에는 학생과 재야운동가들이 연루된 민청학련 사건, 인혁당 재건위 사건 등 대형 조작사건들이 중심을 이뤘으나, 그 뒤에는 일반인들이 박 전 대통령이나 체제를 비판하다 걸려드는 이른바 ‘막걸리 보안법’ 부류의 사건이 주류를 이뤘다. 그러다 1978년부터 다시 학생운동권이 독재정권을 비판하는 각종 학내집회를 열고 모임을 결성하다 긴급조치 적용을 받는 경향성이 강해졌다.

긴급조치 위반 사건 판결문에 피의자로 등장하는 이는 모두 1140명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윤보선 전 대통령, 김지하 시인 등 당시 이름을 떨치던 이들 말고는 대부분이 이름없는 ‘민초’들이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긴급조치란=긴급조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집권을 영구화하는 과정에서 반대 세력을 탄압하기 위해 유신헌법을 근거로 내려진 초법적 규제장치이다. 집회·결사·언론·출판 등 국민의 기본권을 근본적으로 제약했고, 국회 등의 통제를 전혀 받지 않는 등 무소불위의 힘을 발휘했다. 1974년 1월 내려진 1호는 유신헌법에 대한 일체의 언급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고, 같은해 4월 내려진 4호는 주로 민청학련 관련자들을 처벌하는 내용을 담았다. 75년 5월 발령된 9호 역시 유신헌법의 개·폐 논의와 관련한 어떠한 자유도 허용하지 않았다.
Comment '21'
  • =-= 2007.01.25 23:08 (*.54.38.12)
    이런 사람마저 부활시키는 그분의 독특함이란.. 정말..... 하여튼 지나간 일이라도 짚을 건 짚고 넘어갑시다.
  • 하늘빛처럼 2007.01.26 00:40 (*.129.43.173)
    이시대에도 박통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나라꼴이 안좋을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결국 시대를 이끄는 것은 민중의 수준이니까요
  • 김일성즐 2007.01.26 04:02 (*.141.159.48)
    김일성(김성주)49년간 세계최장수독재, 6.25일으켜 300만 죽게함, 집권기간 8만명숙청, 김정일, 독재세습과정5만명숙청, 독재기간 300만명굶겨죽임, 50만명숙청함, 20만명강제노동수용소, 30만명 영양실조로 죽을날만 기다림, 50만 명탈북하여 생사기로를 헤맴,부자간 도합 663만 명을 죽인 인간도 아닌 살인마에게 조공바치는 놈은 인간이 아닙니다.
  • 둥지 2007.01.26 05:01 (*.142.217.79)
    또 시작이네 또. 그래서 박정희 시체라도 파헤쳐요? 허구헌날 과거 얘기들... 다 지난 얘기죠. 역사의 교훈으로 삼으면 되지요. 지금 누가 저런 부조리한 권위주의 사회가 다시 왔으면 하겠나요? 어느 정치 집단이 집권한들 그럴 꿈이나 꿀 수 있겠구요? 수십년 지나서 이젠 옛일이 되고 만 박정희 시절에 지금까지 그리도 분노하는 사람들이 지금 바로 이 시간까지 동족에게 자행되고 있는 북한의 정권의 만행에 대한 분노에 숨이나 제대로 쉬고 있을수 있다는게 참 우습네요.
  • 역사와 시대 2007.01.26 10:36 (*.216.22.117)
    무서운것은 인간의 역사라는것은 발전이 없고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제얘기가 아니고 역사학자들의 얘기입니다.
  • np 2007.01.26 10:51 (*.7.245.189)
    아직도 박정희 숭배자들이 남아 있다는 것이 문제죠
  • =-= 2007.01.26 11:17 (*.54.38.114)
    누가 김일성 찬양한 사람 있나요? 김일성즐님(대체로님)?? 그런 사람 있는 곳에 퍼다드리든지, 아니면 독립된 글로 올리시면 될 일을 뜬금없는 분이네. 둥지님 역사의 교훈으로 삼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 퍼온겁니다. 그리고 님의 그 분노는 그분들께 터뜨리시고요. 조건반사하시네.

    님이 생각하는것 남도 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은 완전히 몇사람의 수중에 있는 나라입니다. 햇빛이 좋으냐 바람이 좋으냐(백성들 위해)는 서로의 가치판단이 들어가는 부분이죠. 누가 옳다고 보기 어려운겁니다. 부시가 북한 옥죄니까 백성들 삶 좋아졌나요? 이젠 다른 접근법 취하잖아요. 그런 식으로 서서히 끌어내는 방법 자체가 나쁜건 아닙니다. 님들처럼 부시앞에가서 북한을 공격하라고, 김정일 제거하라고 외쳐댄 결과가(책도 줬다죠.) 그들 내부에서 빗장걸어잠그고 백성들 눈하나 깜짝않고 희생시키는 걸로 나타나는겁니다. 김정일과 군부는 고정상수입니다. 그 고정상수를 직접 건드리려면 엄청난 희생을 감수해야합니다. 바보나 하는 짓이죠.

    그리고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일부 모자란 이들이 있는 것 같아 퍼온 것일 뿐입니다.(여기에도 있던데 ㅎㅎ)
    결국 그들은 민주주의자들이 아니고 전체주의자들일 뿐이거든요. 웃겨서 한마디 해주려고 퍼온 것일 뿐입니다.
    박정희 비판에 김일성 비판으로 바로 나오는 것 보세요. ㅎㅎ 파블로프의 조건반사반응 ㅎ(김일성 개xx죠. 누가 모릅니까? ㅎ) 그래서 최초부터 욕설과 반말로 시비걸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거죠. 사회화가 덜된 이들.

    극우와 극좌는 전체주의에서 나온 한뿌리라는 것을 증명하는거죠. 단순하잖아요. 시시비비를 가리자면 물타기나하고. 서로 미워하면서 국력을 소진하는 무리들. 지금도 저 단순무리들이 참 많이도 남아있네요.
    참고로 제가 노통비판한 댓글 안보셨나요?

    극우의 세력들 뿌리가 아직도 남아있는데, 독특한 정치적행보로 그들까지 살려낸 그분 비판도 하고 있는겁니다.
    버릴 사람은 버리고(노..) 되살아난 극우는 밟아주고. 가자는거죠.

  • np 2007.01.26 11:56 (*.7.245.189)
    박정희나 김일성이나 둘 다 독재자라는 측면에서 비슷하고... 둘 다 긍정적 ... 부정적 측면이 있습니다.

    이제 그들은 역사적으로 냉정한 평가를 받아야 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박정희는 1979년도에 죽었고 김일성은 1994년(?) 에 죽었는데

    차이점은 김일성은 자연사했고 박정희는 사고사(믿는 부하에게 총맞음) 라는 점인데...

    박정희도 총맞지 않았으면 아직도 집권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불행해 졌을 것이고 이러한 자유대한이 되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김재규는 긍적적인 평가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고요.
  • 둥지 2007.01.26 12:40 (*.142.217.79)
    조건반사라? 타인의 생각을 얼마나 무시하길래 그런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말하고 싶으면 그렇다고 칩시다. 박정희 비판하는 얘기만 어디서 나오면 부지런히 갖다 퍼나르는것이야말로 조건 반사요 파블로프의 개같은 행동 아닌가요? 이런 음악 싸이트에 사람마다 입장이 다를 수 있는 정치적 기사를 일방적으로 퍼다 싣는 것은 저 대체로란 사람의 행동과 정치관의 차이만 있을 뿐 자기와 생각이 다른 남을 짜증나게 하는 점은 사실 같은 거지요. 이제부터 제가 이 싸이트에다 종교 얘기를 계속 퍼다 나르고 입장이 다른 사람들에게 설교하면 참아 주시겠습니까?
  • =-= 2007.01.26 13:05 (*.205.41.156)
    [박정희 비판하는 얘기만 어디서 나오면 부지런히 갖다 퍼나르는것이야말로] <- 미안한데요. 전 그런 적이 없습니다. 대체로님이 하도 그러시길래, 그만하시라는 뜻도 포함된 것이고요.(전 그분이 최초에 욕설과 반말로 등장한 것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사과하신 적도 없고요.)

    정치적 기사 그만 퍼왔으면 하는건 저도 동감합니다. 뭐 제가 가져온건 정치적가치판단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차원의 기사라고 생각합니다만... 권위주의 전체주의 비판이 왜 정치적가치판단의 문제인건지.. 그리고 제가 아래 다른 글의 댓글에서 수차례 노통측을 비판해왔던 것도 모르시는지, 왜 절 어떤 정치적스탠스를 가진(님은 댓글에서 제게 북한측의 인권에는 눈감은 이라고까지 말하셨으니 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로 단정하시는지..

    (박정희비판하는 기사만 나오면 부지런히 퍼나르는.. ? 하지도 않은 일로 제게 또 조건반사하시는군요. )

    그것도 누군가의 수차례 반복되는 도배에 너(님말고)나 잘해 식으로 한번 퍼온건데(비판할 위치에 있는 분이 아닌 것 같아서 말입니다.) 님은 그 사람에게는 조용히 있다가(아니 그쪽에 추임새는 넣지 않았는지 한번 검색해봐야겠습니다.) 제게는 뭐라고 하시는군요.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하시면 될텐데 말입니다. 아마도 님의 취향에 안맞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타인의 생각을 무시한 것은 님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도 곱겠죠?

    어쨌든, 저녁에 들어가서 지우겠습니다.
  • 가치관 2007.01.26 14:33 (*.107.250.120)
    박통을 이해하려면 그가 겪어온 시대의 나라의 자화상을 함께 참조해야 한다고 본다.
    물론 그의 독재상은 비판의 대상이다. 그러나 그런 독재의 배경도 같이 볼 필요가 있다.

    그가 살아온 시대의 특징은, 일제에 의해 나라 마져 빼앗기고
    (<-- 이런 상황 직접 겪어 보지 않은 자는 제대로 안다고 우기면 안됨)

    곧 이어 6.25 사변으로 동쪽끼리 수백만을 학살하는 유례없는 현실.
    (<-- 이런 상황도 직접 겪어보지 않은 자는 그 시절 사람보다 더 잘 아는 척 하면 안됨)

    지금 우리가 그런 일들을 겪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생각해 보라.
    개인으로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참으로 복장 터지고 미치고 환장할 지경일 것이다.

    그런 역사에 유례없는 일들을 직접 겪은 사람들 가운데, 의식있는 사람이라면
    나라를 가장 우선 생각할 것이며, 나라 꼴이 그 모양이 된 원인에 대해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뭔가를 캐치하였을 것이다.
    일제를 겪은 원인은 바로 우리 자신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역사를 돌아보면 평균 수십년마다 한번씩 전쟁을 겪어왔다고 한다.

    나는 박통이 그런 통찰력을 가졌던 것으로 이해한다. 그건 일종의 비전이다.
    그리고 그러한 비전을 가진 사람이 군생활을 통해 형성된 강단있는 성격으로
    밀어부치는 추진력은 보통 사람으로선 상상하기 힘들다.

    만약 박통이 개인적 축재를 하고 독재도 김일성처럼 더럽게 하였다면,
    이런 평가는 개소리일 것이지만, 그의 민족 정신은 가장 상위 가치인
    나라의 안녕과 뼈대를 중심에 두고 나머지는 모두 곁가지로 취급하는 가치관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고 본다.
    그런 가치관은 앞서 언급한 역사의 질곡을 배경으로 형성되었다고 이해는 할 수 있다.
    내가 그런 일을 겪는다고 가정해도 별 차이없는 가치관이 이루어질 것이다.
    물론 말년의 그의 오바는 빗나간 것이 분명하고, 그것의 대가를 곧바로 받았다.
    그건 역사의 자정 능력으로 이해하고 싶다.

    역사의 후예들인 우리가 할 일은 단순하다. 그의 장점을 계승 발전시키고
    단점은 경계하고 버리면 된다.
    일반적인 국가 발전단계로 보면 그런 시대가 있는게 보편적이다.
    아니 우리나라보다 못한게 수두룩하다. 그리고 박통이 아니라도
    경제발전을 이루었을 거라고 하는 자들은 지금을 죽쑤고 있는 것 보면 알 것이다.

  • 독재는 2007.01.26 15:19 (*.140.125.179)
    독재자의 특징 다른 똑독한인물을 견제하고 압박하는것 입니다.
    인물기용에 편파성이고 주변의 아부 꾼들만 기용하는것이 특징입니다.
    그시대의 똑똑한 정치가들은 독제자들로부터 철저히 감시받고 등용에서 재외 되었습니다.
    그가 통치를 하지 않았어도 그보다 더 훌륭한 인제들이 나라 발전에 더큰 기여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박정희가 살해당하고 나서 나라가 망했고 엄청난 퇴보를 했습니까
    현재 우리는 상당한 경제적 부를 누리고 있습니다. 물론 부자들에게 치우친점이 있지만
    당시의 경재 재건계획은 확고 한 독재의 시절 국민들은 수많은 고통을 감수 하면서 이루낸것 입ㄴ니다.
    즉 독제가 경제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도가 크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박정희는유신헌법이라는 불법 개헌을 유정회라는 유령국회를 만들어 실행하고
    평생 죽을때까지 통치를 할려고 한것이 실수 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부하의 총탄에 살해당하는
    비운을 격었습니다. 물론 그가 잘한일도 있지만 독재를 하기위한 폭압으로 수많은
    인재들이 억압당하고 고문당하고 살해되고 사형당하고 통치의 연장을 위해서 희생되었습니다.

    결론은 그가 평생 지킬수 없는독재의 자리를 강압으로지키다가 살해당했다는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 생각나는 사람 2007.01.26 16:36 (*.216.22.117)
    '가치관'님의 말씀을 보니 "애 안나본 여자" 와 "군대 안가본 남자" 가 떠오르네요.

    +

    '잘남사람은'님의 글을 보니 "히틀러"가 현독일총리중 누구인지 곧바로 떠오르지 않네요
    "히로히토"는 알아도 현 일왕은 누구인지도 금방 떠오르지않구요.
    필리핀도 그렇고 아프리카의 여러나라도 그렇고...
    저는 인지도는 연예인이나 중요시하는줄 알았네요.

    +

    그리고 기타매니아가 기타리스트들의 위상까지 부풀릴수있는 위대한 사이트인지도 처음 알았구요.
    정말 실력있으신 기타리스트들께서 기타매니아에 많이 오셔서 우매한 애호가들 지도편달해주시옵고
    더욱 유명해지시고 그래서 어려움을 극복하시고 그래서 더 좋은 음악 많이 해주셨으면 하고
    "진심으로" 바래 봅니다.

  • np 2007.01.26 16:37 (*.7.245.189)
    예전에 텔레비젼에서 본 내용이 기억나는 군요.

    지금의 러시아는 구 소련일 때가 강대국이었지요. 미국과 맞짱 뜨던 ...

    그런데 고르바쵸프이후 러시아가 배고파 졌을 때

    러시아 국민들이 독재자 스탈린을 그리워 하는 인터뷰를 본 기억이 납니다.

    스탈린 시절은 그래도 배고프지 않았다는 것이에요.

    그런데 스탈린은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소련국민 2000 만명을 살해한 사람이라고 들었습니다.

    대중들의 속성이 원래 그런 것인가 봐요.
  • 음.. 2007.01.26 16:42 (*.204.28.20)
    np님의 시각이 옳은 것 같습니다. 자기나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아닌한 배부르면 만사 OK라는 것이겠죠.
  • 아뭏든 2007.01.26 16:55 (*.216.22.117)
    아뭏든 세상은 참 좋아졌네요.

    신참검사가 테레비에서 공개적으로 시작한 이래
    매일매일 신문에서 대한민국역사상 가장많이 비난받는 사람이 되었고
    "님"은 커녕 "씨"라는 호칭조차도 못듣고 "놈, 이" 라고 불리워도...

    저는 요새 이런생각이 듭니다.
    이런 나쁘고 능력없는 사람을 왜 국민들이나 지식인들 건전한 단체들이 그냥 놔둘까 하고요.
    그 무서운 시절에도 불처럼 일어서고 모여서 외쳤는데요.
    참 이해하기 힘듭니다.
    대한민국건국이래 가장 나쁜 사람이 되어있는 사람이 최고의 권좌에 계속있을수있다니...

    국민들이 다 바보여서 그런가요 ?
  • 가치관 2007.01.26 19:59 (*.107.250.120)
    오로지 1인 권력 유지 자체를 목적으로 하며 국민의 10프로를 살해한
    공산 철권 독재를 박통과 비유하는 건,

    박통이 단군 이래의 성군이니 하면서 오바하는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의
    논리로 봅니다.

  • np 2007.01.26 20:29 (*.168.9.252)
    저는 박통과 스탈린을 같은 수준이라고 한 건 아니고요... 독재자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든 것입니다.

    근데 박정희 전 대통령이 못할 짓 많이 한 것 사실이잖아요?
  • 글쎄요... 2007.01.26 22:52 (*.255.47.44)
    스탈린도 나름대로는 열렬한 애국자인지도 모르죠...
    아마도 스탈린을 그리워 한다거나 추앙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보일겁니다..

    박통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그저 독재자이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위대한 지도자이고
    경제를 일으킨 구국의 위인으로 보이듯이...

    아님 말구...ㅎ
  • 가치관 2007.01.26 23:31 (*.107.250.120)
    스탈린이 애국자인지는 모르되 애족자는 아니죠.
    다수의 일반 국민 대중을 어려워하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포인트이며,
    서민에 대한 경제, 사회적 정책 배려를 보면 피부로 느낄 수 있죠.

    그 악명높은 전통도 일반 서민의 삶과 입은 신경쓰고 두려워했지만,
    김대중 이후에는 서민의 삶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도 두지 않았어요.
    선거때만 반짝 시장을 찾아 사진 찍고는 서민 생활이 어렵다는 걸
    알겠다는 둥 하며 시부리고 다녔죠.

    그런 정치가들은 정치가가 아니라 정치 모리배나 마찬가지죠.
    도대체 정치의 1차적 목적도 모르는 자들이 정권을 잡고서는
    자기들 같은 사람들이 새롭게 "지배계층"을 형성해야 한다면서
    기득권을 타파하자며 온통 코드만 찾고 선거 전략만 연구하고,
    서민 죽이는 정책을 고칠 생각은 않고 이벤트만 구상하고....

    노통이 취임 일성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한 대대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식의 멘트 대신, 몇달 후의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다수를 차지하도록 하자는
    식으로 나올 때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었던지 그때 벌써 노란 싹수를 알아봤습니다.
    그래서 밑바닥 지지율이 낮은 것이며, 전통만도 못하다고 하는 사람도 나오는 겁니다.
    이게 얼마나 수치스런 말인지 모르나 봐요.
  • 2007.01.27 01:34 (*.205.42.2)
    [2007/01/27] 가치관님. 중진국 성장이야 빠르죠. 골드만삭스 보고서 나온거 보니까, 인도네시아가 2050년엔 우리보다 더 GDP가 클거라 하더군요. 한계생산력 체감이라는게 경제학에 있어요. 생산량이 높아질수록 그 한계치(marginal이고 limit 아님)가 줄어든다고요. 가치관님.

    서구 선진국 사회 이자율이 왜 5% 이하였게요?(심지어 실질금리 - 도 있음)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투자수익률이 낮아져요. 투자할 곳이 없거든요. 중진국이하는 그만큼 요소투입한만큼 바로 성장에 반영이 되고요.
    박통과 지금경제를 비교하시는데.. 아니올시다입니다. 전혀. imf 사태맞기 직전까지도 우리 금리 15%가 기본이었죠. 투자할 곳이 많았다는 얘기예요. (저개발이라) 위험이 높으면 수익도 높고(트레이드 오프관계) 그런게 선진국이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하죠.

    그리고 김대중이후로라... 김영삼은 그래서 IMF로 나라 말아먹고 서민들 잘도 보호했나보군요. 그냥 싫으면 싫다고 하지. 참 나. 논거는 하나도 없이 일방적인 주장뿐이네. 뭐 노통이야 워낙 돌출된 이상함이니 그렇다치고.

    IMF라는건 말입니다. 경제적으로 전쟁이 난거나마찬가지예요. 초토화. 네?
    거기에 IMF의 고금리강제권고가 결국 초고금리로 갔다가 이젠 기업들이 사그리 망하고 이젠 투자할 곳이 없어서 초저금리가 오는 역작용이 있어요.

    아르헨티나는 IMF 들어가고 나서, 40%에 달하던 중산층이 무너지고 쓰레기통 뒤지는 신세가 됐어요.
    우린 그나마 어케 수습은 한거고, 그 충격을 10년, 20년에 걸쳐 나눠서 지는거예요. 아무일 없는 것처럼 넘어갈 줄 알았나요?
    그리고 박통때부터 만들어진 외채의존경제에 한보,기아흔들기(모그룹의작전), 거기에 정치적목적의 되지도않을 환율방어로 실탄 소진(30억달러 남은상태였대요. 도박한거죠. 누구 대통령만들려고), 금융구조의 허술함, OEcD가입으로 허울좋은 세계화라며 단기투기자본자유화와 관리실패.... 대마불사로 수익성없는 사업에 수조원투자(은행빚으로, 심지어 점보는 사람이 철 좀 만지라는 말에 철강회사 지어서 5조원 쏟아부었다는 말도 있던데요.)하는 차입경영(박통이래로 내려온 불균형성장론의 한계까지 온거죠.) 거기에 투명성의 결여, 부정부패 더 말해드려요?

    imf는 박통이래의 개발독재의 축적된 문제점이 한번에 터져나온 일대 사변이었습니다.
    생산요소투입만으로는 한계가 온다구요. 거기까지는 내수시장만 어느정도 되면 불균형성장론으로 대부분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이죠.

    노통은 분명 문제 있는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김대중 이후로 서민에 관심없다고요?
    IMF 누가 불러왔는데요?? 너무나 쉽게 편견을 드러내시네요. 논거없이.
    님이 대중이 무현이 싫어한다는 것 말고 다른건 없나요?

    그 증오심 쭉 건승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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