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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0.11.09 20:23

고민중이시군요...

(*.114.41.94) 조회 수 2924 댓글 0
안녕하세요 정석선배님.
제 홈에 들르셨는데 아직 인사를 못드렸습니다.
고운기타사이트에서 맹활약 중이시군요.
선배님의 연주도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요즘 애호가들은 예전처럼 타레가곡은 즐겨 연주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선배님의 연주는 많은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
꼬벨라리를 사용하신다구요.
저도 이전에 올리버 파르타흐 나이니의 꼬벨라리를 한 일주일 곁에서 보면서 만져본 기억이 납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시연해 보았으면 좋겠군요.
저는 오세춘 선생님의 스프루즈-하카란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성우 선생님께서 최근에 롤프 아이힝거를 650mm에서 640mm로 바꾸셔서 시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650mm와 640mm는 왼손의 어려운 운지-특히 low position에서 상당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그리고 이성우 선생님께서도 왼손에 부담이 현저히 덜어졌다고 만족하시구요.
제 생각으로 이러한 차이는 손이 작으신 분들은 더 크게 느껴질 것으로 사료됩니다만 운지법이나 개개인의 유연성에 다라 느낌이 다르겠죠.
이는 라미레즈의 660mm를 연주할때의 다소 버거운 느낌과도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는 현고가 다소 높은 기타를 보정했을때의 느낌과 넥을 조정했을 때의 느낌과는 또 다른 편안함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현장도 줄이고 현고, 넥을 같이 손본다면 더욱 편안해지지 않을까요?
참고로 제 손은 정상적인 크기입니다.
저도 제 기타의 현고가 다소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현고를 낮추었을 때 플랫팅 등의 부작용이 생길까 두려워 보정을 미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뭐 아직은 크게 연주상의 불편은 없구요

[고정석님께서 쓰신 내용]
ː손이 작아서 고생하시나 보군요.
ː제손도 무지 작아서 (아마도 작은 손을 가진 여성손과 비슷) 어려움을 많이 격지요.
ː기타를 구입하실때 아래 웅수님이 지적하신대로 하면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리라
ː봅니다. 저는 640 mm와 650 mm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커다란 차이는 못느낍니다.
ː줄간격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ː그리고 넥크의 두께도 적절하게 조정되면 더 편하게 느껴지지요

[화음님께서 쓰신 내용]
ːː정말 긴 손가락을 가지고 계시네요...
ːː제 경우, 2번 손가락이 7.5cm, 4번손가락은....헉...5.2cm랍니다..ㅠ.ㅠ
ːː특히 4번손가락이 짧아 4번손가락을 이용하는 리가도는 늘 골칫거리입니다.
ːː다행히 조금 나아져서 스케일은 별 무리없이 하고,
ːː문제있는 부분은 은근슬쩍 넘어가죠.^^
ːː빌라로보스 1번은 제게도 넘 힘들었습니다.
ːː그땐, 기타에 미련을 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ːː차마 그러지 몬하고, 그저 매달렸지요..무식하게...^^
ːː지금은 겨우 그 문제의 부분을 겨우 넘어간답니다..
ːː아직 마지막 부분에 있는 슬러는 문제지만,,,
ːː(그래서 1, 2번 손가락으로 하긴 하지만^^)
ːː
ːː손크기가 작은 건 분명히 단점입니다.
ːː그만큼 다른 노력을 들여야겠지요.
ːː저는
ːː운지연구(!!!!)
ːː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ːː어느손가락부터 언제 떼고, 그리고 다시 짚고,,,,,
ːː하나씩하나씩,
ːː치밀하게 분석하고, 집중해서 시행하고, 매달리면
ːː조금씩 될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ːː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운지 자세입니다.
ːː불필요한 힘을 줄이고, 바른자세만 잡아도 손가락에 부담이 훨줄겠지요..
ːː그외에 스트레칭이나 필요한 지구력 기르기 등도 중요하겠죠..^^
ːː
ːː저도 들은 이야긴데,
ːː아마 이판식 선생님 이야기로 기억하는데,,,
ːː(머리가 나빠서....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실화랍니다..^^)
ːː연주회중 그분의 (손가락)사정으론 불가능한 부분에서
ːː숨겨있던 다섯번째 손가락(엄지손가락)을 이용해서 운지를 했다고 하더군요...
ːː
ːː결국 다 아시는 말만 있고
ːː도움되는 말이 없는거 같네요.... --;;
ːː할수 없죠,뭐.
ːː정성을 다하면 길이 생기겠지요..^^
ːː
ːː
ːː
ːː

[지우압바님께서 쓰신 내용]
ːːː손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손가락의 길이보다는
ːːː볼의 넓이...즉 손바닥의 넓적함이 기타를 연주하는데 더 중요한
ːːː요소라고 합니다. 피아노 연주하는 분들도 중요시 하는 SIZE 인데..
ːːː손을 넓게 펼쳤을때 엄지손가락 끝에서 새끼손가락 끝까지의 거리..
ːːː볼의 넓고 좁음도 타고난 신체 SIZE에 속하는 것이므로... 손길이도
ːːː작고 볼도 좁다면....최악이라고 할 수 있겠죠.
ːːː
ːːː제 왼손을 예로들자면...2번 손가락은 8cm, 4번 손가락은 6.5cm (왼손
ːːː새끼 손가락은 비교적 긴편입니다) 그리고 쫙 벌렸을때 새끼끝-엄지끝
ːːː거리는 24cm..... 손가락 길이는 평균보다 조금 작은 편인데... 전체길이
ːːː24cm는 정상치 혹은 좀 더 큰편에 속합니다.
ːːː확장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오른손은 쫙 펼친 길이가...21~21.5cm..
ːːː이 2.5cm~3cm의 차이가 왼손의 확장 연습에 의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ːːː있습니다.
ːːː왼손의 확장연습은 아시다시피...손가락과 손바닥이 분리되는 관절의
ːːː간격을 넓히는 연습인데.....오른손을 집어넣고 찢는다든지....
ːːː손가락 사이에 기타 넥을 끼워서 끝이 닿게 밀어넣는다든지....
ːːː거의 고문에 가까운 여러가지 기법이 있습니다.
ːːː너무 단시간에 완전히 확장하려고 하면......무리해서 관절염에 걸리기
ːːː쉽습니다(저도 4~5년동안 천천히 찢은 결과인데.... 장마철이면 손마디가
ːːː조금 쑤시던데.......).
ːːː10살 이전에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다면.....자연스럽게 관절사이가
ːːː벌어져서 좀 더 쉬운 확장이 가능했을텐데 말이죠.
ːːː손가락을 펼친 상태에서 마디를 벌려놓고........좀 익숙해지면
ːːː손가락을 오무린 상태에서 벌려봅니다. '주리를 튼다'는 말이 무슨뜻인지
ːːː실감하실 수 있을겁니다.
ːːː확장된 관절이 익숙해지면 왼손을 기타 네크에 살짝 올려서 1,2,3,4 프렛과
ːːː1,2,3,4번 손가락이 아주 자연스럽게 (힘이 안들어간 상태에서) 일치하면
ːːː되는겁니다.
ːːː
ːːː왼손의 확장만큼....어쩌면 더 중요한 것은 왼손 자세의 교정입니다.
ːːː칼카시 교본등에서 볼 수 있는 STANDARD한 자세는 왼손이 작은 이들에게는
ːːː쥐약임다. 왼손의 충분한 활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4번..새끼
ːːː손가락이 여유있게 놓여야 한다는 것인데... 가능한 4번은 지판에
ːːː수직으로 놓이게 자세를 고쳐 잡습니다. 자연스럽게 1~3번 손가락은
ːːːHEAD 쪽으로 기울어집니다. 1번 손가락은 심지어...손끝이 아니라
ːːː손톱 바깥쪽 살로 누르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그래도 더 나은
ːːː자세라고 생각합니다.
ːːː짧은 손가락이라도 자세에 따라서 충분히 활용할 여지가 있습니다.
ːːː여기까지 쓴 글은 몇년간의 치열한 고문끝에 제가 쓰고 있는 방법입니다.
ːːː도움이 되시길..
ːːː
ːːː
ːːː

[수님께서 쓰신 내용]
ːːːː하드웨어를 예를들면
ːːːː다음과 같이 왼손운지가 편하게
ːːːː조정할수 있어요.
ːːːː
ːːːː넛트(상현주)에서의 현간의 간격을 1mm ~2mm정도
ːːːː좁혀주는것도 방법이랍니다.
ːːːː작지만 큰변화.....음...좋고...
ːːːː
ːːːː
ːːːː
ːːːː
ːːːː
ːːːː

[간절한님께서 쓰신 내용]
ːːːːː보통 650mm짜리 기타를 쓰고들 계신지요?
ːːːːː저도 650mm짜리 기타를 쓰고 있는데 운지상의 어려움이 많습니다.
ːːːːː손을 아무리 벌리고 찢는 연습을 해도....
ːːːːː가령 빌라로보스 에튀드1번 알페지오에서 6번쨰 마디의 6번선 G#운지가
ːːːːː불가능 합니다.
ːːːːː듣기로는 나르시소예페즈도 현장이 짧은 기타를 썼었다는데,국내에서 구
ːːːːː할수 있는 외제 악기는 거의가 650mm짜리잖아요?
ːːːːː주문제작을 부탁하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고...(좀 인기 있다 싶은 분에게
ːːːːː주문하면 기본이 3년이더군요)
ːːːːː여러분들은 650mm 현장의 기타를 쓰시나요?
ːːːːː빌라로보스와 같은 현대곡을 연주 하시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으십니까?
ːːːːː손 작으신 분들의 처절했던 극복기를 부탁드립니다.
ːːːːː많은 분들의 극복기 부탁드립니다
ːːːːː
ːːːː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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