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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80.116.227) 조회 수 3473 댓글 0
저도 조율을 잘 못하고 평균율, 순정율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입장에서 꼬리글 달기가 민망스럽습니다만...^.^;;;
09님 말씀처럼 기타라는 악기가 조율면에서 참 어려워요...
그래서 여러가지 다양한 시도가 있어 왔는데, 18-19세기의 유명 제작가 르네 라코트의 경우 "디아파송 기타"라는 것을 제작한 바가 있습니다. 이 제작가는 기타의 모든 지판을 슬라이드식으로 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제작했어요(사진을 보니 제작이 장난이 아니었겠더군요...그것도 백몇십년 전에 말이에요).
이러한 시도는 현대에도 일부 제작가들이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전에 파리 콩쿨 수상자에 대한 글을 올렸었는데 우승자 출신의 아르노 뒤몽이라는 프랑스 연주자는 수년전 일본 공연에서 이러한 지판의 각음을 슬라이드식으로 가변성있게 조정할 수 있는 기타로 연주회를 가져 관심을 모은 바도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한 연구가는 지판을 나누는 플렛의 형태를 컴퓨터로 분석하여 "구불구불한 형태로"각 플렛 쇠를 지판에 박아넣은 형태의 "에코세즈 기타"라는 것을 만들어 시연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플렛의 개념이 있고 또 현장의 길이가 비교적 긴 현악기에 속하는 기타의 특성상 이러한 시도는 계속되리라 보여집니다.
이러다가 기타도 바이올린처럼 플렛이 없이 연주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09님께서 쓰신 내용]
ː그게 참 ...
ː
ː기타라는 게 알고보니 우스운? 면이 있더군요.
ː평균율도 아니고 그렇다고 순정율도 아니고
ː결국 어중간한 , 귀에 거슬리지 않을 위치에서 조율하거나
ː연주하는 조의 주요화음이 잘 울리게 조율하거나 등으로 해야 겠더군요.
ː
ː초기엔 딱 떨어지는 순정개념을 지향하여 열심히 맞추었는데
ː그게 기타에는 문제가 되더군요.
ː전 그저 화음은 딱 떨어지는 즉, 맥놀이 없는 울림이 되어야 한다고 스스로
ː생각하고 열심히 순정조율에 신경을 썼는데
ː일단 12 평균율이 적용되었고 해서 순정률 개념은 포기해야 겠구
ː평균율을 염두해 두어야 겠더군요.
ː
ː근데 또 어려운 것은 피아노 같이 정확한 평균률 조율을 적용하지 못 한다는 것이지요. 저의 짧은 경험으로 봐도 그 누구도 평균율 운운하면서 조율하려 신경쓰는 사람
ː보들 못 했고요. 또 12 평균율 조율법을 공부하려는 사람도 못 본것 같습니다.
ː
ː참고로 전 피아노 조율도 경험이 있는데요 그 평균율 조율법이 쉽지가 않거든요
ː즉 초와 맥놀이 수치에 대한 개념이 필요하거든요.
ː그리고 같은 음정의 화음이라도 맥놀이가 정해져 있거든요 평균율 개념에서는요
ː
ː근데 기타는 화음마다 맥놀이를 따져서 정확한 조율을 하는 것도 없고 그런 사람도 없고, 그렇게 외치는 사람도 못 봤죠.
ː
ː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화음이 많이 어긋나도 보통 사람들은 그걸 거의 감지 하지 못하거든요 악기를 연주해본 사람들도 물론 그렇고요.
ː그래서 오늘날까지 평균율이 신이 주신 아름다운 화음을 인위적으로 파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쉬 거슬리지 않는 이유랍니다.
ː
ː역시 기타도 순정과 평균률의 어중간한 조율이 될지라도 또는 때로 평균율보다도
ː더 불협함에도 쉬 감지할 수가 없는 것이죠.
ː긍정적으로 봐서 다행스러운 일이죠 안 그랬으면 기타가 사라질 위험에 또 한번 처했든가 뭔가 새로운 제안들이 나왔을 겁니다.
ː
ː사실 저도 약간은 실망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점에서는 말이죠.
ː그러나 모르면 약이되고 굳이 화음을 예민하게 신경쓰며 감상할 수도 없는 것고 또
ː저의 음감도 대단하지 못해서 충분히 무난하게 만지작 거린것 같습니다.
ː
ː앞으로 획기적 제안이 나왔으면 합니다.
ː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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