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의 운동방향과 아포얀도 알아이레주법 그리고 음량의 상관관계...

by 으랏차차 posted Jan 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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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무자게 거창한데...

중국 칭구랑 위의 문제를놓구 토론한걸 한번 간단하게 말해보려구요..

소리가 크고 작음은..
원론적으로 말하면 앞판이 얼마나 큰 에너지를 받고 떨어 주느냐가 관건
이라고 생각하거든요...물론 그 에너지의 발생원은 현이되겟지요..
물론 앞판과 현의 떨림에너지 공명통이 어떻게 증폭시키느냐도 중요한
요소구요..

앞판이 얼마나 많이(세게)떨리느냐는 현의 운동'방향'이 결정짓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일반적으로 아포얀도의 소리가 알아이레보다 '크다'는데 착안을 해보면...
어디까지나 일반적으로 말이죠.. 그리고 음색의 요소를 배제하고 소리의
크기만을 놓고 볼때 확실히 아포얀도가 알아이레보다 소리가 큽니다..
그 이유는 역시 앞판의 떨림이 아포얀도로 쳤을때가 알아이레로 쳤을때
보다 크기 때문이지요.. 탄현시에 브릿지 근처 앞판에 손을 대고
한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문제는, '일반적인 알아이레'로 아무리 쎄게 쳐도 아포얀도만큼
앞판이 떨리지 않는다는데 있죠.. 왜 그럴까요?
저는 여기서 현의 운동방향이 열쇄라고 생각합니다..

아포얀도탄현과 알아이레 탄현시에 현의 운동방향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아포얀도는 현을 눌러서 탄현하므로 현은 앞판과 수직방향으로 떨리게
됩니다. 즉 수직방향으로 길쭉한 타원형 모양으로 진동하지요..
알아이레는 눌러서 탄현하지 않으므로 현은 앞판과 수평방향, 혹은
원형으로 떨리게 되지요. 이는 곧 앞판과 옆판의 떨림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주:수직은 기타를 눕혔을때 아래위방향을 말한다)

또하나 관찰할수 있는점은..
알아이레로 탄현시에 옆판의 진동과 아포얀도시의 옆판의 진동을
비교해 보면, 알아이레시의 옆판의 진동이 아포얀도때보다 훨씬
크게 느껴짐을 알수가 있습니다(원목기타) 이는 곧 다시말하면,
나무도 현의 떨림방향에 따라서 같은방향으로 떨린다고 볼수 있겟지요..


결론입니다.
나무는 수직방향의 진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수평방향의 진동에는 둔감하다
라는 가설이 세워집니다.
즉 아포얀도와 알아이레의 음량차이는 현의 떨림방향에의해 달라지며
알아이레 탄현시에 현의 운동 방향을 수직으로 할수 있다면 아포얀도만큼의
음량을 내는것이 가능하다는데 저의 결론입니다...
실제로도 가능하구요..

아포얀도를 쓰느냐 마느냐는 개인 취향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생선회를 꼬추장 찍어먹느냐 간장찍어먹느냐가지고 논쟁하는건
무의미하겟지요?

알아이레 음색이 아무리 아포얀도 닮았다해도
완전히 같을순 없겟죠.. 음악적으로 음색의 변화가 필요하면
아포얀도 쓰는데 반대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생각힙니다...

이상 졸변 마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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