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이쁜소리가...싫다.

by 지우압바 posted Apr 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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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은 누군가 강렬한 이슈를 제기하지 않으면 썰렁하군요.
에잇 도시락 폭탄을 던져야지....

'좋은 터치'를 누구나 원하지만....진짜 "좋다"는게....어떤 것인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그렇다고 느끼죠. 진짜 "좋은" 터치는
누구라도 좋다...라고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소리를 말하는
것일겁니다. 흔히 둥글둥글한 터치라고 말하는 소리는 다들 좋다고
이야기하고.....실제 가까이서 들으면 깔끔하고 쫀득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요즘 인기있는 대부분의 연주자들이 그렇고.....국내...제가 만나본
전공생들 모두가 그렇고.....아주 깔끔하고 둥글둥글하고.......음량이
터무니 없이 작습니다. 좋은 악기를 쓰지 않는다면....무대에서의 연주는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고..게다가 무대에서의 연주도 밋밋하기 그지없고..
그런 연주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지만....... 가끔 저는 참기 힘든 분노를
느낍니다. 뭔가 꿈틀 거리는 생명력이 사라진.....표백된 박제같은 음악
이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저와 같이 거칠 거칠 하더라도 꿈틀거리는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은
없나요? 아니면.....기타 소리가 "순수"하고 "깨끗"해야할 정당한
이유를 들어서 저를 설득해 주실 분은 없나요?

- 요즘 기타 치기가 더 힘들어져서 봄바람에 짜증이 더해진 지우압바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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